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5학년 달걀후라이 스스로 해먹나요?
와장창 후라이팬에 껍질 들어가고 난리가 났네요ㅠㅠ
전에 해봤는데도 잘 못하네요
워킹맘인 저는 유일한 늦잠시간인 토욜 아침부터 이러니 솔직히 좀 짜증이...아이한테 티 안내느라 힘들었어요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나중에 자기 식사 정도는 스스로 해먹었음 좋겠는데
가르치는것도 쉽지는 않네요..
1. ...
'21.9.4 10:00 AM (118.37.xxx.38)그 나이에 잘할수도 못할수도 있죠.
연습을 많이 해야죠.2. ..
'21.9.4 10:00 AM (223.39.xxx.95)라면은 혼자 끓여먹어요. 다행인건지 ㅠ
3. ...
'21.9.4 10:00 AM (115.139.xxx.42)계란 반으로 똑떨어지게 깨는 비법 있을까요? 저는 모서리에 톡톡하라고 했는데 뭔가 더 신박한 방법이 없을지..
4. 저기
'21.9.4 10:01 AM (175.127.xxx.182)저도 곧 50인데 5학년땐 암것도 못했어요
엄니가 위험하다고 혼자서는 불 못쓰게 했거든요
중딩때 친구네 집 놀러가서 친구가 해주는거 얻어
먹다가 저도 조금씩 시도하게 됐어요5. 음
'21.9.4 10:01 AM (125.179.xxx.20)전 친구집가서 초3때 처음 해먹었어요
친구가 불 켜고 했겠지만6. ....
'21.9.4 10:02 AM (61.79.xxx.23)불 쓰는거 안시켜요
우리동네 4학년 아이가 라면 물 올리고있다
잊어버리고 그냥 나가서 집 홀라당 태움
아찔함7. 저는
'21.9.4 10:02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못했었어요
8. ㅁㅁㅁㅁ
'21.9.4 10:05 AM (125.178.xxx.53)애들마다 엄청 달라서요
야단치지 마셔야 아이가 자꾸 도전해볼 힘이 생겨요9. 현재6학년
'21.9.4 10:07 AM (119.56.xxx.21)5학년때부터 친구들 오면 직접 라면 끓여주더군요 친구집에 갔더니 친구가 그렇게 해주더래요.
계란후라이 혼자 해먹구요. 처음엔 서투르니 잘 못했지만 이젠 능숙하게 합니다. 설거지도 하는데 고맙지만 그건 되도록 안했음 하는 맘..
아들이 하고난 후 나중에 제가 다시 설거지하거든요 ㅎㅎ10. ..
'21.9.4 10:08 AM (223.38.xxx.82)5학년 아이가 아침에 계란후라이를 혼자 해보겠다고 가르쳐달라는 게 아침잠 깨워서 짜증났다니 그 아이가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11. 현재6학년
'21.9.4 10:10 AM (119.56.xxx.21)계란 어떻게 깨냐고 물으니 두개를 맞대어 치면 하나는 무조건 깨진다고.. 나머지도 금이 간다네요. 하나만 먹을땐 싱크대 모서리에 친대요. 정준하한테 배웠다네요 ㅋㅋ
12. ㅇㅇ
'21.9.4 10:12 AM (175.207.xxx.116)tv에서 애들한테 계란 깨는 실험을 했는데
하나 같이 다 잘 못했어요
날 잡아서 계란 10개 망친다는 생각으로
계란 깨는 연습 시켜보세요13. ...
'21.9.4 10:12 AM (118.37.xxx.38)계란 깨는데 신박한 방법이 어디 있어요?
엄마는 잘 하실테니 그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톡톡 한 다음에 반으로 가르는 힘 조절을 잘해야 되는거잖아요.14. 사바사
'21.9.4 10:13 AM (117.111.xxx.61)아이마다 다르죠
계란 후라이 연습하게 도와주세요
안그럼 어머니가 늙어도 아이가 밥차려먹지 못해 내내 자식 밥상 차릴수 있어요
계란을 깨끗이 씻은뒤에 계란 깨기부터 연습시키세요
힘조절이 덜 되서 그런거잖아요
나은이 엄마를 보니 실수한것은 혼내지 않더라구요
일부러 그런거면 혼내도요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발전합니다.
아이가 못해도 지지하고 격려하고 뒤에서 응원해주세요.15. 아이마다
'21.9.4 10:13 AM (222.234.xxx.222)달라요. 저희 아이는 중3인데 6학년때 정도부터 요리에 관심 생겨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제 옆에서 보조도 하고 그랬는데
아이 친구는 부엌에 얼씬도 안하고 엄마 없음 암것도 안해 먹는다 하더라구요.16. ㅁ
'21.9.4 10:13 AM (110.70.xxx.105)6학년인데 불 못쓰게 해서 못해요. 언젠가 후라이팬에 뭐 좀 저어달라 했더니 뜨겁다고 난리.--;
친구들중엔 라면도 끓이고 볶음밥 해주는 애들도 있다던데 크게 관심도 없고 더 크면 하고싶어할때 하라고 하려구요.
그리고 일주일 내내 일하고 토요일 늦잠 싶은 원글님 맘 100프로 이해갑니다. 아이가 안됐다는 댓글 뭔가요?17. ...
'21.9.4 10:14 AM (115.139.xxx.42)네 그렇죠 저도 미안한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요..죽겠어요ㅠ
그래서 가르치려고요..불쓰는건 당연히 엄마가 보는 앞에서만 된다고 했고요...달걀이 반으로 안갈라져서 팍 터지면서 후라이팬과 가스렌지에 다 묻은채로 구워(?)졌어요
좀 누웠다가 닦으려고요ㅜㅜ
야단은 안쳤는데 내면속 짜증이 좀 났을뿐이에요..18. 3학년때부터
'21.9.4 10:15 AM (1.225.xxx.38)제옆에서 한번씩 연습.계속 했어요.
계란말이만들때 와서 계란 깨라고 하고..
6학년인데 5학년때부터 후라이했고
라면도끓이고
비빔면도 합니다 ㅋㅋ
관심이많아요19. ...
'21.9.4 10:15 AM (14.42.xxx.215)아이들 못하게 했는데 먹는거 좋아하는 둘째는 몰래몰래 하더니 5학년때 부대찌개까지...ㅎㅎ
중3인 지금은 못하는 음식이 없어요.
손맛도 좋아 심지에 저보다 맛있게 창의적으로 해요.
다만 손도 커서 음식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요.ㅠㅠ
또 뒷정리가 안되는 점이 절 스트레스 받게하지요20. 음.
'21.9.4 10:17 AM (1.237.xxx.97)그거 굳이 잘 해야 하나요? 저도 그 나이때 못 했는데 지금 직장 잘 다니고 밥 잘 해 먹고, 외식 안 하고 직장에서 먹는 거 제외하고는 거의 집밥으로 먹고 사는 40대 입니다.
기본 지능을 가지고 사지 멀쩡하면 자기 밥 해 먹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어렸을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할까요? 요즘 애들이면 필요하면 유투브 보면서 다 잘 해서 먹을텐데..21. ..
'21.9.4 10:17 AM (112.169.xxx.47)평생 워킹맘입니다
애 둘다 초등 1학년때부터 부엌에서 간단요리 가르쳤었어요
부엌바닥 난장판 만들어도 참고 가르쳤었지요
어느새 4학년쯤되니까 꽤 하던데요
대학을 미국에서 다녔는데 주변한인친구들한테 인기 짱이었대요
음식 잘한다구요 ㅎ
돈까스.함박스테이크.하다하다 차이나타운에 가서 돼지피를 구해서 순대까지 만들어먹더라구요ㅜ22. 먹거리
'21.9.4 10:18 AM (223.38.xxx.27)전날 미리 식탁 냉장고에 두세요.고구마,찐계란, 토스트,떡,빵,음료등..ㅜㅜ
23. 봄햇살
'21.9.4 10:19 AM (118.33.xxx.146)첫째는 3학년때부터 라면 .계란후라이 해서 동생과 먹었고.
막내는 초딩때는 전혀 안하다 중학생부터 해요.
설거지는 첫째는 처딩깨도 했는데 셋째는 아직. 안해요.24. ...
'21.9.4 10:21 AM (115.139.xxx.42)미리 내놓은거 다먹고 또 해먹고 싶다고 부른거여서요...ㅋㅋ
25. ..
'21.9.4 10:21 AM (121.179.xxx.235)잘할수도 못할수도 ...
지난번에 혜은이
박원숙과 함께 하는 프로에서
정말 계란후라이 보셨나요?26. 처음이니까
'21.9.4 10:24 AM (221.154.xxx.34)불 위 후라이팬에 바로 깨서 넣지 말고
오목한 그릇에 계란을 깨서 후라이팬에 넣게 하세요.
껍질이 들어가도 수습할 여유가 있으니까
훨씬 수월하게 됩니다.27. 그게
'21.9.4 10:24 AM (222.121.xxx.134)후라이팬에 바로 하지말고 그릇에다
숟가락으로 계란 가운데를 톡 쳐서
깨뜨린 후에 하면 조금 수월한데...
우선 계란 깨기 연습이 필요하죠28. 그리고
'21.9.4 10:28 AM (222.234.xxx.222)자꾸 하다 보면 늘더라구요. 요리에 관심 있는 아이면 금방 배울 거에요. 그리고 유투브 보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기도 하구요.
29. metal
'21.9.4 10:29 AM (223.62.xxx.100)혼자서는 못하게할것같아요 어른도 화상입기을수있는데 불쓰는건 혼자하기엔 위험하고 같이 있을땐 해볼수있게요
30. ...
'21.9.4 10:30 AM (14.35.xxx.21)슈돌에서 사고뭉찐 진우가 컵에 물 따르는 거 보는 것 같네요^^
31. ....
'21.9.4 10:32 AM (222.99.xxx.169)하다보면 늘죠. 저도 어릴때 라면에 계란넣으면 껍질들어가는 건 기본이고 싱크대가 계란범벅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하고싶다면 계란한판 버린다 생각하고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주세요. 그것도 아이는 도전이고 재미인데...
저희 둘째도 초5인데 얜 어릴때부터 엄마 밥하면 옆에 달라붙어 살더니 지금은 못하는 게 없어요. 꿈이 빵집주인인데 빵도 만들고 요리도 매일 유튜브보면서 따라해요.
그에 반해 중3 큰애는 아무 관심없고 라면도 한강라면 끓이는 아이구요. 자기 관심이 있어야 하더라구요.32. ...
'21.9.4 10:37 AM (220.122.xxx.137)저는 기름 튀어 화상, 냄비에 손목 닿아 화상 입어서
고생을 해서
애들은 고딩 되면 불 쓰게 하려고요.
쉬운 요리 자체는 할 수 있겠지만 끓는 물, 기름, 뜨거운 냄비, 후라이팬 등에 화상 입을때
대처 방법(화기 빼는 것 등)까지 스스로 가능할때
가르칠 생각입니다.33. 계란 후라이가
'21.9.4 10:41 AM (223.62.xxx.245)난이도 좀 있지 않나요?
깨는 연습도 하고, 다른 분들 의견처럼 따로 그릇에 미리 깨서 준비해 두는게 좋겠어요.
팬 달아 올라 기름 온도 올라가는데 계란 넣으면 흰자 수분으로 튀기 시작하고, 껍질까지 수습하려면 좀..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40인데도 계란 후라이는 누가 해 주는게 좋아요.34. ???
'21.9.4 10:43 AM (223.38.xxx.60)네?? 모서리에 깨면 껍질 들어가요
원래 평평한 데 깨는 거예요
초보는 그릇에 넣어서 프라이팬에 옮겨야죠35. ...
'21.9.4 10:51 AM (58.120.xxx.143)6학년인데 달걀말이를 저보다 잘해요.
36. 달걀말이랑
'21.9.4 10:54 AM (223.62.xxx.63)후라이는 난이도가 다르죠, 불온도도 다르고요.
암튼 축하드립니다37. 연습 성향
'21.9.4 10:57 AM (112.157.xxx.65)저는 제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하시는게 넘. 신기하고 따라해보고 싶어서 엄마 안계실때 시도했어요 ㅋㅋㅋ (전 40 후반)
초 1에 라면으로 시작해서 사과 깎아먹고, 초 3 정도부터 엄마 요리공책 보고 스프 초 5에는 거뜬히 혼자서 파운드케이크 과자 등등 했어요
울 아들이 닮았는지 자기도 해보고 싶다해서 초 4에 첨 시켜줬어요 그 전에는 아들녀석 덤벙대는 놈이라 다칠까봐 ㅜㅡㅠ 안된다했었지요.
요즘 유튜브 영상이 워낙 잘 되어 있다보니 그거 보고 따라해서 볶음밥, 프리미엄 짜장라면 (라면에 온갖 거 넣고 볶아서 만드는 것), 등등 ㅋㅋㅋ 근데 지가 먹고픈 것만 하지 다른 건 안해요
암튼 물리적으로 신체적으로 가능합니다
단, 본인이 필요해야 하더라구요38. happywind
'21.9.4 11:03 AM (117.111.xxx.194)숫가락으로 계란 중간을 톡톡 쳐서 깨게 해보세요.
적당히 금 가면 따로 그릇 하나 내서
손으로 계란 껍질 양쪽으로 당기며 분리
그릇에 알만 쏙 담기게 하기
껍질 들어가도 수저로 꺼내기
그릇에 담긴 알 후라이팬 투척39. ....
'21.9.4 11:24 AM (1.237.xxx.189)그냥 몇알 깨서 락앤락통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때마다 구워먹으라고 하는게 나을듯
손이 어설퍼서 어른처럼 능숙하게 안될걸요
시간이 좀 지나면 한번에 되는것들인데요40. ㅋ
'21.9.4 12:01 PM (124.50.xxx.74)님이 한가하실 때 가르쳐주세요
이번주 ㅇㅇ 요일에 라면 끓이기를 해보자
이런식으로 치우는 법까지요
저는 무조건 시작전에 조리법 ‘설명’을
미리 읽고 기다리라고 해요
눈금 있는 물통도 준비하고요
이 과정이 오래걸려요
첨엔 제가 하는걸 보조 하라하고
그 다음엔 안위험한 부분 해보고
제가 지켜보는 동안 혼자하고 벨브 잠그는 것까지 하고
그걸 두세번 잘하면 혼자 해먹는 걸 허락해요
이제는 웬만한 인스턴트는 다해요 모밀이나 냉면두요
속터지지만 참아줘야 해요
주말에는 효도한다고 자기가 라면을 끓여서
상차림도 합니다
치우는 건 아직 서툴지요 ㅠ
그래도 점점 좋아져요
눈금 없이도 물 맞추고요
저는 김밥도 재료만 준비해서 좌륵 늘어놓고
싸는건 직접 싸서 먹으라고 해왔어요
아이의 성향을 보면서
가르쳐놓으세요
요리는 노동이고 힘든거야 라고 느끼는 저와 다르게 컸음 좋겠어요41. ㅇㅇ
'21.9.4 12:35 PM (110.12.xxx.167)모서리에 대고 깨면 계란 껍질이 들어가기 쉬워요
그냥 바닥에 툭 쳐서 깨세요
초5가 직접 해보겠다는게 기특하죠
아직 서툰거 당연하죠
지금부터 해보면 중고등부터 스스로 밥도 차려먹겠어요
부럽네요
대학생때까지 밥상 갖다바쳐 버릇하니
20대에도 계란프라이 잘못하는 딸있거든요
불도 무서워하고 서툴고 스스로 밥상차리는거
생각도 못하고ㅜㅜ
어릴때 습관이 중요한거 같아요42. 케바케 이지만
'21.9.4 12:54 PM (218.38.xxx.71) - 삭제된댓글얼마전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우연하게 봤는데 김병*은
국수도 못 삶고 여러모로 어리바리하던데 어릴때부터
혼자서 할 수있는 요리는 필요하다고 봐요.
초등5는 라면, 달걀을 이용한 요리들은 가르쳐주면 잘해요43. 동글이
'21.9.4 1:39 PM (192.164.xxx.231)초등 사학면때부터 스크램블 달걀말이 머랭도 해먹는데 달걀 깨는거는 실수 많이 하더라구요. 깨는거느제가 주로 해줘요. 그리고 오븐 넣는거랑여
44. ***
'21.9.4 2:49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계란찜기 사서 사용법 알려 주세요
45. ㅇㅇ
'21.9.4 10:39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요리하는 거 좋아하는 아는 집 아들이
직장 다니는 엄마와 다른 가족을
위해 저녁을 곧잘 차려놓음.
그래서 아예 고등학교도 아예 조리고등학교로 입학.
조리고등학교 입학성적 생각보다 높아요.
근데 조리 고등학교를 가니 직업으로 삼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 알게 됨.
그래서 외식경영? 이런 쪽으로 대학 감.
뭐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