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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외도후.. 제가 미쳐가고있어요

미쳐가나봐요 조회수 : 45,929
작성일 : 2021-09-03 21:46:52
외도를 했고 남편도 반성하고 다시 잘지내기로 하고
서로 노력하는 중이에요.
문제는 제가 남편을 자꾸 의심한다는거에요
남편 문자 카톡에 예민해지게 되고 핸드폰 사용기록까지
봐가면서 확인하고 있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어요
물론 남편은 제가 이러는걸 모르고있구요
지금 딱 이틀동안 남편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이러는 제가
정말 미친년같아요
제가 점점 미쳐가고 있는거 같아 이런 시간들이 너무
지옥같아요
남편이 그냥 멍하니 있어도 그 여자 생각하는거 같고
남편을 자꾸 관찰하게 되요
제가 정말 이러다 미치는거 아닐까요?
저도 남편핸드폰 사용기록까지 뒤져가며 이러고 있는게
너무 끔찍해요
그런데 한번 확인하고 나니 자꾸만 더 보고싶어져요
사용기록엔 다 뜨니까 문자 카톡 하고 다 지워도 알수
있으니까 조금만 틀려도 남편을 의심하게 되요
남편은 주말에도 안나가고 모든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고
있어요
남편이 노력하는게 보이기는 하는데 혹시나 뒤에서
또 나를 속이고 있는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저 어떻해야할까요?
신경을 끄고 살고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되서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남편 외도후 저처럼 이런경우 있으신 분은 아마도 없겠죠
정신과 다녀야할까요?
비난댓글 보다 절 도와주세요
IP : 211.211.xxx.187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마요
    '21.9.3 9:48 PM (39.7.xxx.117)

    정말 쓸데없던데요
    그러지마요

  • 2. ...
    '21.9.3 9:49 P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사용기록은 어디에서 볼수있나요?

  • 3. ..
    '21.9.3 9:50 PM (125.179.xxx.20)

    님도 그냥 좋아하는거 찾아서 몰두하심 어때요ㅠ

  • 4.
    '21.9.3 9:50 PM (59.16.xxx.145)

    누가 님을 비난하겠어요. 원인제공자는 따로 있는데... 니가 바람 피던 말던 그냥 살겠다는 마음 드시면 사셨으면해요.

  • 5. ...
    '21.9.3 9:50 PM (180.64.xxx.56)

    결혼했다고 남편이 님의 영원한 소유물이 아니에요
    속이려들면 어떤방법으로든 가능하죠
    그래도 남편이 애쓰고 있다면 조금 지나가세요.
    자꾸 소처럼 되새김질하지말구요
    자신을 좀더 가꾸시고 자존감을 높히세요.
    남편이
    질려서 떠나기전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가정을 지키시기를요

  • 6. 이혼하실거아니면
    '21.9.3 9:51 PM (115.140.xxx.213)

    그러지 마세요
    정신과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으시구요

  • 7.
    '21.9.3 9:53 PM (61.74.xxx.175)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다들 끊임 없이 의심하게 되는것때문에 힘들어 하더라구요
    힘드시면 정신과 가서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도 다들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 8. ㅇㅇ
    '21.9.3 9:54 PM (182.211.xxx.221)

    같이 사는동안 매일 의심하고 사는거죠 뭐 어휴 바람피는것들 천벌을 받아야해요

  • 9. ..
    '21.9.3 9:57 PM (175.119.xxx.68)

    남의편은 외도 시작한 순간 이미 나에게서 떠났어요
    저런거 다 소용없어요
    이제 나를 위해 사세요

  • 10. ...
    '21.9.3 10:01 PM (116.125.xxx.188)

    정신과 가셔서 상담 받으세요
    그러다 진짜 큰일나요
    정신줄 꽉잡으세요

  • 11. . .
    '21.9.3 10:03 PM (203.170.xxx.178)

    의도를 안 순간 되돌릴수없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다들 이혼하는거죠
    이혼하라는게 아니라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님
    그걸 인정하고 관계를 새로 정립해보세요
    자존감이 낮을수록 집착합니다
    배우자는 내 소유가 아니에요222

  • 12. ....
    '21.9.3 10:06 PM (116.41.xxx.165) - 삭제된댓글

    남자가 사냥을 하거나 금광을 찾아 떠나거나 신대륙을 발견하거나 하면 엄청 긴장되고 스릴감 느끼겠죠
    현대에서는 다 불가능한 일이니 다른 모험이 뭐가 있을까요?
    외도.... 모험 그런데 의미 없는 모험
    일탈을 하면 모험과 재미가 있어
    그런데 일탈이 되려면 부인이 집에 턱 하니 버티고 있어야 일탈이 되죠
    그래서 남자들이 들키면 애처럼 싹싹 울고 불고 싹싹 빌잖아요
    부인이 없으면 일탈이 아니어서 재미없거든
    사랑과 욕정이 늘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건 이상이고
    사랑 따로 욕정 따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죠
    익숙해지면 감동도 사라지고 몸이 반응이 안오니까
    집에 누워서 남자로 끝났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하는 남자들도
    나가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 힘이 엄청 솟구치죠 남자로 살아 있는거 같고...
    그건 또 뭐 그리 대단한가요?
    새로운 여자는 예측할 수 없고 그러니 긴장되고 그러면 몸에서 아드레날린 뿜뿜 나와
    피가 빨리 돌고 그곳도 반응이 즉각오고... 남자한테 이거말고 또 뭐가 있나 싶네요
    그럼 유부남인 남편이랑 만난 여자는 제정신이겠어요?
    남자를 이용하려는 여자, 엄청 상처가 많은 여자 아님 병적으로 히스테릭한 여자 말고 또 뭐?


    이렇게 두서없이 주절주절 쓴 이유는
    님이 미쳐 갈 만큼 남편 외도가 아무 의미 없고 가치 없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예요
    물론 힘든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이 과정 잘 헤쳐나가면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아주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그렇다고 님도 외도하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밖에는 님남편 같은 남자들만 바글바글 하답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는 힘들때 이분 강의 도움 많이 받았고 제일 현실적이고 정확하시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2dI6YiLGPY

  • 13. 줌마
    '21.9.3 10:07 PM (1.225.xxx.38)

    님은 원인제공자가아니니
    넘 자연스럽고당연한게아닐까요
    그누구가 쿨하게
    그러지않을수잇을까요
    믿엇던 사람한테 칼빵맞았는데여

  • 14. ..
    '21.9.3 10:0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 잘해보려 말고 놓으려 해보세요. 예전으론 못돌아가요. 그걸 인정하는게 우선이예요

  • 15. ....
    '21.9.3 10:10 PM (116.41.xxx.165)

    남자가 사냥을 하거나 금광을 찾아 떠나거나 신대륙을 발견하거나 하면 엄청 긴장되고 스릴감 느끼겠죠
    현대에서는 다 불가능한 일이니 다른 모험이 뭐가 있을까요?
    외도.... 모험 그런데 의미 없는 모험
    일탈을 하면 모험과 재미가 있어
    그런데 일탈이 되려면 부인이 집에 턱 하니 버티고 있어야 일탈이 되죠
    그래서 남자들이 들키면 애처럼 싹싹 울고 불고 싹싹 빌잖아요
    부인이 없으면 일탈이 아니어서 재미없거든
    사랑과 욕정이 늘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건 이상이고
    사랑 따로 욕정 따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죠
    익숙해지면 감동도 사라지고 몸이 반응이 안오니까
    집에 누워서 남자로 끝났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하는 남자들도
    나가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 힘이 엄청 솟구치죠 남자로 살아 있는거 같고...
    그건 또 뭐 그리 대단한가요?
    새로운 여자는 예측할 수 없고 그러니 긴장되고 그러면 몸에서 아드레날린 뿜뿜 나와
    피가 빨리 돌고 그곳도 반응이 즉각오고... 남자한테 이거말고 또 뭐가 있나 싶네요
    그럼 유부남인 남편이랑 만난 여자는 제정신이겠어요?
    남자를 이용하려는 여자, 엄청 상처가 많은 여자 아님 병적으로 히스테릭한 여자 말고 또 뭐?


    이렇게 두서없이 주절주절 쓴 이유는
    님이 미쳐 가기에는 남편 외도가 정말 아무 의미 없고 가치 없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예요
    현대 세상이 유혹이 오죽 많나요
    그런데 내가 남편에게 유일한 사랑이자 여자일거라는 믿음 자체가 환상이예요
    사랑이라는 것도 여자랑 남자는 관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남자는 자신이 지키고 보호하고 싶은 사람은 사랑이고
    욕정의 대상은 누구나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돈을 주고 풀기도 하잖아요
    물론 힘든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이 과정 잘 헤쳐나가면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아주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그렇다고 님도 외도하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밖에는 님남편 같은 남자들만 바글바글 하답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는 힘들때 이분 강의 도움 많이 받았고 제일 현실적이고 정확하시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2dI6YiLGPY

  • 16. 그렇게
    '21.9.3 10:12 PM (218.48.xxx.98)

    감시하고 의심하고 열받는것도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예요
    그런감정조차 없음 그냥 냅두거든요
    시간이 약이네요
    본인한테 더 집중하도록 노력하세요
    또다시 바람 더 피울수도 있는거 염두해두고요

  • 17. ㅁㅁㅁㅁ
    '21.9.3 10:18 PM (175.223.xxx.36)

    정상이에요..
    그런과정을 거칩니다
    당연해요 그런일을 당했으니요
    본인을 나무라지마세요

  • 18. ,,
    '21.9.3 10:21 PM (61.75.xxx.94)

    남편의 바람이 들통난뒤 내 사랑하는 지나간 삶은 그냥 싸그리 말살 이 되어버리는거죠.내가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그전의 삶..그건 지옥이에요, 가정을 위해 모두 덮고 겉으론 좋은 부부로 살아지는듯 하나 하 그건 모두 허깨비에 지나지 않아요,세월이 지나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그로 인해 병든몸,변해버린 성격 건강 슬프네요..
    그래도 세월지나 가끔씩 웃어지는게 신기하긴 하네요.세상모두가 년놈들과 연관지어 생각된다는건 정말 고통스러워요.그럼에도 아직 살아지네요.내맘속은 지옥같은 태풍이 휘몰라쳐도 겉은 평온해보이는게 신기,,ㅠㅠ 그래도 살아야죠.살아집니다.견뎌보세요.매순간 살인자가 된뒤에 말에요.님의 맘에 평화가 오길...

  • 19. ...
    '21.9.3 10:21 PM (1.247.xxx.113)

    시간이 지나야 해요.
    쓴 물이 자꾸만 올라올거에요.
    가정을 지키려면 원인제공자인 남편도 노력해야하지만,
    원글님도 마음 돌리는 노력을 계속 해야해요.
    한 번 금이 간 유리병을 원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던가요?
    그저 시간이 약... 올라오면 삼키고, 삼키고... 수도 없이 해야해요.
    남편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넘인지, 님이 우선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 20. ...
    '21.9.3 10:39 PM (39.119.xxx.3)

    어차피 님이 어떻게 해도 남편을 컨트롤 할 수 없어요 이번에 들켰듯이 또 바람피면 또 언젠가 들키게 되있어요. 그때까진 그냥 스스로에게 집중하면서 맘 편히 사세요. 남편을 살펴보는데 에너지를 쓰지말고 남편이 나를 잃으면 손해가 되도록 나를 키우는데 에너지를 쓰세요

  • 21.
    '21.9.3 10:40 PM (58.125.xxx.226)

    정상이예요 ㅠ
    자꾸 의심이 되어 불안하고 …
    남편과 심리 상담도 같이 받으시고 (
    거부하면 님이라도 받으소서)
    정신과에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
    견디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병원에 갈 정도로 힘들다는거 이야기하시구요 .

  • 22. ㅇㅇ
    '21.9.3 10:47 PM (118.235.xxx.59)

    당연히 정상이죠.
    개랑 살다가 개에게 크게 물리면 저게 또 물지 않을까 걱정되고 계속 신경 쓰이는 것과 똑같아요.
    정신적으로 상처 받고 트라우마 생겼는데 그게 하루 아침에 치유되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죠. 원글님 반응은 당연한 거고 모든 원인은 (남의 남편에게 욕해서 실례지만) 그 ㅆㅂㄹㅁ에게 있습니다.
    본인에게 문제 찾을 필요 전혀 없어요.

  • 23. ..
    '21.9.3 10:48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결혼하더라도 정신적 독립은 필수네요ㅜ

  • 24. 윈글님
    '21.9.3 10:51 PM (211.207.xxx.10)

    제가 어찌 님의 심정을 알수있을까요ㅠㅠ

    하지만 그런감정이 그런생각이들연 이건버려야해 잘못된 감정이라
    판단하지마시고 그래 자연스러운현상이야 나쁜것도아니고좋은것도아니야 하고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시선으로 바라보시라고 귄하고싶어요
    그런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오면
    방에 들어가 누워서 그냥
    그 감정을 생각을 바라보세요
    첨에는 안되지만 자꾸 하다보면
    언제가는 아 그런생각이 또 오고있너 하면서 무심하게 보게되고
    그러다 그 감정생각들이 비워져요

    어느스님이 여자를 보고 반해서
    사랑의 열병을 앓았는데 스승이
    귄한 방법이래요 결국 나중에
    그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비워졌다해요

    명상이 딴거아니에ㅇ
    내속의 일어나는 생각 감정 그 모든걸 대상으로 보고 제3자보듯이
    바라보게되면 그 생각 감정에
    휘둘리지않는거랍니다

    제가 명상을 권하는 이유는
    그감정이 무의식으로 들어가버리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처럼
    또 휘둘리고괴로워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돈도 안쓰는완전히 놔버릴수 있는 방법이라 권해드려요

    그리고 남편과 살거면 어느선까지는 화를 내시데 그이상으로 넘지마세요 ㅠㅠ 그럼 남편의 죄책감이
    사라지니깐요

    진짜로 한번 해보세요

  • 25. ...
    '21.9.3 10:59 PM (116.36.xxx.130)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울엄마가 그랬으니까요.
    그런 엄마가 운전배우고 골프치고
    남자골퍼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었어요.
    아버지도 다른 골퍼모임으로 활발히 활동하셨고요.
    바람은 바람이예요.
    그걸 계속 붙잡지 말지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요.
    저는 엄마 아버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26.
    '21.9.3 11:10 PM (217.44.xxx.145)

    유튜브 김범영 강의들 주욱 한번 보세요

    남편의 외도와 욕정으로 인해 원글님이 빠지게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게끔 도와줄겁니다

    김범영 말이 모두 맞는건 아니지만 지금 원글님같은 단계에서 매우 도움이 돼요

    큰 사랑이나 이해로 감싸주란 말 아니에요. 원글님부터 살고봐야 한다는거죠. 그런 마인드로 그 유튜브 한번 보세요. 마음이 좀 단단해질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요.

    본인이 스스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일에 매진하면 더 쉽게 더 빨리 빠져나올 수 있어요. 그런걸 찾으세요.

  • 27. ...
    '21.9.3 11:19 PM (106.101.xxx.74)

    남편의 바람에 객관적 시각이 되려나요

  • 28. 새옹
    '21.9.3 11:23 PM (220.72.xxx.229)

    님....

    괜찮아요 괜찮아요

    님 괜찮아요

  • 29. ....
    '21.9.3 11:25 PM (122.35.xxx.188)

    제 생각엔 님이 미쳐가고 있는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습니다
    한번 신뢰가 깨지면 한동안은 의심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거지요
    바람을 덮고 잘 살아보기로 했는데 의심하는 마음까지 바로 없애라면 그건 무리죠.
    저라면 남편에게 솔직히 말하겠어요.
    한번 바람을 겪고 나니까, 의심이 생겨서 괴로운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다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핸펀 내가 보겠다구요.

    님 미친 것 아니에요. 아마 남편 바람을 맞닥뜨리면, 많은 여성들이 그럴 것 같은데요.
    저번에도 비슷한 글 여기서 읽은 것 같은데....
    평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더 많은 세월이 훌쩍 흐르면, 그 마음도 많이 무뎌지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사건 직후잖아요....

    괜찮아질거에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요. 남편이 아니라 님이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기도가 도움될 것 같아요.

  • 30. 저도
    '21.9.3 11:32 PM (58.234.xxx.213)

    미칠지경이네요.
    가까이살면 차한잔마시고 싶은심정이예요.
    정말 남편이바람필거라고는 1도 의심치
    않았는데...작년가을부터시작해서 지금까지 어떤정신으로 버텼는지몰라요.
    님남편처럼 반성하고 납작엎드리더니
    이젠 사이좀 괜찮아지니 외도가
    희미해지는지 옛날성격 나오네요.버럭하는 승질머리요.
    아주 모텔다니고 지룰을하고 다녔드라구요. 타임라인까지 깔았는데
    이젠몇달지나니 그걸왜하냐고
    큰소리치고..아주 뒤져버렸음
    차라리좋겠구만 저보다 엄청오래살것
    같아요.
    순간 순간 확 치밀어오르기도하고
    진짜 저도 이상황을 살아야하는건지
    헤어져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인간이 날배신했다니..
    전과후가 극과극입니다.
    늙어 꼬꾸라지면 그때 복수하려구요.
    버려야죠.
    그래서 외도하면 못살고
    이혼하는구나싶어요.

  • 31.
    '21.9.3 11:44 PM (14.38.xxx.227)

    10년이 지났네요
    반미쳐갔지요
    처음에는 저도 그랬어요
    그런 저가 이해가 안되었어요
    세월이 약이네요ㅠㅠ
    지금은 1번이 저 자신입니다
    여행다니고 음식도 내 위주로
    남편은 맨 꽁지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요
    겉으로는 무심하게 똑같이 대합니다
    그러나 아웃입니다

  • 32. 본래
    '21.9.3 11:55 PM (115.21.xxx.48) - 삭제된댓글

    그래요
    님 정상입니다
    그리고 왜 이런일...하고 자책하면
    우울감도 깊어지고 홧병이...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진게
    끝까지 봉합이 안되는게 있습니다
    부부는 결국 헤어지면 남남인가 싶고요
    깊은곳 속에서는 이 사람을 믿질 않아요
    저도 8년 지난 지금 제 자신이 가장 일순위입니다

  • 33. 본래
    '21.9.3 11:56 PM (115.21.xxx.48)

    그래요
    님 정상입니다
    그리고 왜 이런일...하고 자책하면
    우울감도 깊어지고 홧병이...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진게
    끝까지 봉합이 안되는게 있습니다
    부부는 결국 헤어지면 남남인가 싶고요
    깊은곳 속에서는 이 사람을 믿질 않아요
    저도 8년 지난 지금 제 자신이 가장 일순위입니다
    힘들때 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털어놓았던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 34. 마음을
    '21.9.4 12:23 AM (180.67.xxx.207)

    자꾸 바꾸려고 노력하시고
    남편에 대한 의존부터 버리려고 노력해보세요
    일하시나요?
    혹시라도 안하심 찾아보시고
    경제적 정신적 독립하세요
    그래야 니가 또 딴짓하면 가차없이 차버리겠단 마음도 생기고 너없이도 잘살수 있다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얘기하세요
    저도 상담도 추천드려요

  • 35. 개새끼들
    '21.9.4 12:30 AM (211.52.xxx.84)

    가정있으면서 외도하는 년놈들 쓰레기라는 말도 아까워요.
    님이 살기로 하셨담 견디시고 남편한테 의지하지도 말고 강해지세요.
    시간이 약일거예요.
    얼마나 원글님이 고통스러워하는지 글에서도 느낄수 있네요.
    건강지키시고 친구만나서 여행도 가시고 집에만 있지 마세요.

  • 36. ....
    '21.9.4 12:34 AM (118.221.xxx.159)

    그러다 스트레스로 각종 병이 와요 공황장애. 암까지와요 그런사람 많이 봤어요 빨리 떨쳐 내세요 건강이 우선이에요

  • 37. 요하나
    '21.9.4 12:36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님은 지극히 정상이죠.
    당연한 거 아닐까요?
    내가 사장이고 직원이 하나 있는데
    전적으로 신뢰하던 직원이 나몰래 현금 빼돌린 건 알게 되었다.
    용서는 하지만
    당연히 직원의 일거수 일투족이 예사로 안보이고 의심하게 되겠죠.
    하물며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나를 그렇게 감~~~쪽같이 속이고
    다른 여자랑 그런 짓을 하다니
    배신감이 엄청 날 거고요.
    의심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님을 속이던 그때도 지금처럼 태연한 표정이었을 테니까요.
    내가 미쳤나?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이세요.
    시간이 많은 걸 해결해 줄거에요. 견디시길 바래요

  • 38. 원글
    '21.9.4 12:42 AM (211.211.xxx.187)

    이렇게 많은분들이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눈물이 납니다.
    너무 외로웠거든요.
    우선 지금 제가 할일은 내일부턴 남편 핸드폰사용기록까지
    뒤져가면서 문자, 카톡 확인하는거 안하려구요.
    남편을 믿어서가 아니고 제가 너무 끔찍해서 ㅠ
    더이상 추락하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요.
    내 삶에 집중하면서 살아야하는데 아직은 그게 참 힘듭니다
    저 인간이 뭔데 내가 이렇게까지 흔들리고 무너져야하는가.
    지금은 남편이 반성모드로 노력하고 있다지만 언젠간
    또 그럴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씁쓸하고 외롭고 슬퍼지네요.
    이젠 남편에 대한 믿음이 0 입니다.
    예전의 삶은 이젠 없는듯..

  • 39. 원글
    '21.9.4 12:50 AM (211.211.xxx.187)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어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일이 있어서.
    저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겠어요
    그동안 참 많이 지극정성으로 남편 배려하고 위해주면서
    살았는데 헛짓한거 같아요.

  • 40. 맞아요
    '21.9.4 12:56 A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어요
    불가능이죠
    그걸 받아들이고 나면 좀 편해져요
    받아들이기전까지 억울하고 분하고 슬프고 서운하고
    뭐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널을 뛰는거죠
    다 지나고보니 헛짓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건 나의 사랑과 감정이었으니 상대에 상관없이
    소중한 나의 감정이었죠 한때나마
    모든 것은 변하는데 너도 변했고 나도 변했구나
    인정하고 맘편하게 사세요

  • 41. 그게
    '21.9.4 12:57 AM (118.235.xxx.233)

    사람이 피폐해져요.

    잊혀질려 발버둥쳐도 않잊혀져요.
    몇십년 지난 지금도 문득 고통스러웠던 그때를 떠올리면 눈물이 나요.

  • 42.
    '21.9.4 1:06 AM (61.80.xxx.232)

    내려놓으세요 힘내시구요

  • 43. ...
    '21.9.4 1:10 AM (121.166.xxx.231)

    원글님이 이상하신 게 아니고
    누구라도 그렇게 될 것 같아요.
    남편과 같이 상담도 받으시고
    님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보여주세요.
    앞으로는 철저히 이기적으로 사시길요.

  • 44. ㅡㅡ
    '21.9.4 1:14 AM (223.62.xxx.69)

    저도현재 진행형이네요
    남편의 바람 내 영혼을 파괴하네요

  • 45. .....
    '21.9.4 1:16 AM (122.35.xxx.188)

    이 일에 넘 집착하면, 신경이 쇠약해지고...그러다 우울증, 불안장애 오죠
    얼른 떨치시고 남편 확 잡으세요. 집에서는 핸드폰 아내에게 제출하는 것을 룰로 하구요. 저라면 남편 쫒아내지 않는 댓가로 그 룰 지키라고 할 것 같습니다.

  • 46. ...
    '21.9.4 1:25 AM (175.121.xxx.236)

    원글님 일이 있어야..바깥일하면서 남편생각을 잊어버리시기를.

  • 47. ....
    '21.9.4 1:34 AM (39.124.xxx.77)

    외도 그 자체로 이미 신뢰를 잃었으니
    이젠 삶의 방향이 조금 달라지겠죠.
    남편을 바라보던 마음을 조금 건조하게 하시고
    그 생각의 중심을 나에게로 완전히 돌려보세요.
    아마 당장은 힘들거에요.
    남편의 수준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하찮구나 싶게..
    마음아프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게 먼저고
    별거 아닌 사람 붙잡고 연연하느니 그시간에 나에게 집중한다 생각하면 차라라 나아요.
    지금 힘들지만 최족적인 목표는 그게 제일 나은 방향이라 생각되요.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남편에게 마음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뭔가 집중할 것을 찾고 목표를 정하고 집중하면서
    남편의 비중을 줄이고 그 비중을 온전히 나에게로 가져오니 훨씬 마음이 낫더라구요.
    어차피 부부라 해도 내맘대로 안되는 사람, 연연해봐야 나만 손해니까요.

  • 48. 남편
    '21.9.4 1:41 AM (61.78.xxx.8)

    외도에 대해 떨쳐 버리고 놔두는건 좋은 방법 아니에요
    외도는 '암'과 같아서 초기에 박살 내고 잡아야 합니다
    남편이 아무리 잘못했다 하고 반성모드로 나와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핸펀은 비번 알려달라해 오픈하게 하고 그 만남이 지속되고 있는지
    감시하세요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요
    남편도 잘못인줄 알면서 끊지 못하는걸 억지로 끊게 해야합니다
    유튜브 '여풍당당'이 제대로된 대처법을 알려 주더라구요

  • 49. ...
    '21.9.4 2:04 AM (121.132.xxx.12)

    5년은 지나야 ...

  • 50. 결국
    '21.9.4 2:47 AM (154.120.xxx.75)

    시간이 약이고 남편에 대한 관심을 끊고 님 삶에 집중하세요 언제든지 너 저랄 수 있다는걸 보이세요
    더 예뻐지고 건강해지는게 복수
    뭔가 좋아하는가 하세요

  • 51. ..
    '21.9.4 4:03 AM (175.119.xxx.68)

    전 깨닫는데 10년 걸렸어요
    이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구나

  • 52.
    '21.9.4 5:34 AM (211.117.xxx.145)

    남편이
    남의 편이더라구요

  • 53. 동글이
    '21.9.4 5:43 AM (192.164.xxx.231)

    그게 제가 유투브에서 봤는데 일종의 심리적으로 외상을 입어서 그러는거래요.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여

  • 54. ㅇㅇ
    '21.9.4 6:40 AM (125.180.xxx.21)

    얼마나 힘드실지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가보지 못한 길은 그냥 추측이었구나 했었네요. 하고싶은 거 하세요. 남폄한테 성질도 내고 힘들다 표현도 하고 사고싶은 것도 사고 등등. 가장 중요한 건 여기서 더 후회가 남지 않게 털고 가야한다는 거요. 나중에 그때 이렇게 표현이라도 할 걸 후회되면 홧병날 수 있어요. 전 지금은 남이지만 그때 그새끼 뺨을 갈겨준 게 그나마 제맘속 통쾌함으로 남아있어요. 그거라도 안했으면 ㅠ ㅠ 힘내세요. 지금 아무 얘기도 마음에 안들어오시겠지만 진짜 시간이 약이더군요

  • 55. ..
    '21.9.4 8:5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도 직업 있고 멋진 분 같은데 여차하면 버리면 그만이예요. 남 때문에 내가 망가지면 안되죠. 이젠 예전 같은 관계는 둘 사이엔 없어요. 그걸 인정하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정 괴로우면 님도 남자도 사귀세요. 진짜 도움돼요. 경험담.

  • 56. 저라도 그럴듯.
    '21.9.4 9:05 AM (203.254.xxx.226)

    신뢰가 무너졌는데 저런 행동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듯요. 안타깝습니다.

    남편에 대한 신뢰회복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차라리..남편에게 갖던 일정 부분을 포기하면 차라리 맘이 편해지실 지도요.
    사람 다 별거 없다..여기세요.
    나만 괴로움에 말라가느니 포기가 편합니다..

  • 57. ㅡㅡ
    '21.9.4 9:14 AM (220.95.xxx.85)

    일단 님 정상이에요. 하지만 자존감을 되찾으세요. 남편 그거 님한테 별거 아니에요. 남편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한 집안에 사는 동거인 정도로 여기는 연습을 하세요. 무심해지도록 다른 일에 집중 하시구요. 님 남편이 애초에 님을 신경 썼으면 바람 피우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차피 되풀이 될 가능성이 90 프로인데 전전긍긍해 하실 것 없어요. 그냥 날 상처 준 사람 , 이유 없이 때리고 밟은 사람이려니 하세요.

  • 58. ..
    '21.9.4 9:1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때문에 내가 힘들면 안돼요. 뭐든 하세요. 남편은 이제내게 영향녁 줄 수 없어요 슬프지만 사실이예요. 맘에서 몰아내고 최후엔 헤어지는 것도 바법이다 생각하고 나 위해 사세요

  • 59. 차분
    '21.9.4 9:31 AM (73.53.xxx.238) - 삭제된댓글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 슬픔 겪고 매일 남편 핸폰 확인하고 이메일 확인하고 뒤지고 그러다 야한 여자 사진 만남 사이트 기록을 확인하고 그순간 아 내가 여기서 더하지말자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확인하면 그다음은 ? 그다음 뭐 할건데? 내가 이렇게 매일 뒤지고 확인 위치추적한다고 남편이 딴짓 하려고 맘먹으면 못할까? 어떻게든 할거고 내가 막을수가 없다
    언제든 이혼 할수 있다 란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어요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왜 내가 저 개새끼 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하나? 내가 왜 저딴 개새끼 때문에 예민해서 애한테 신경질 내고 이러나? 다 부질없다 남편은 이제 내 인생에서 언제든 내쳐질수 있는 존재다 맘을 먹었어요
    맞벌이 해서 돈벌고 친정 부모님도 잘 사시고 애도 엄마 좋아하고 히니 남편이 내눈치 보며 잘하는데요 전 겉으론 상냥하게 잘해줍니다 속으로 복수를 불태우는 것도 아니예요 이제 속끓이기도 부질없어요 그딴 더러운 일에 내 인생 망가지게 하고 싶지 않고 애랑 이혼하고서도 잘 살수 있게 남편없이도 독립할수 있도록 마음 을 고쳐먹었어요 남편 그런 일 겪고서도 남편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고 살려는 건 좋지만 전업으로 남편에게 기대사는건 하지 마세요
    남편이 부인 눈치 보고 그럴때는 경제력 하나밖에 없어요
    언제든 너같은 새끼 버려버린다 그런 각오로 행동은 친절하게
    최대한 이용할거 다 뽑아먹어요 애한텐 친아빠가 최고예요 애한테 잘한다면 같이 살 가치가 있어요 애한테도 개차반이라면 진짜 핵폐기물

  • 60. 남자의
    '21.9.4 10:21 AM (211.206.xxx.180)

    속성을 요즘은 너무나 빠르게 알죠.
    비혼이 느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눈 가리고 아웅하며 살기 쉬운 가정.

  • 61. 사용기록
    '21.9.4 10:37 AM (121.155.xxx.53)

    원글님과 동병상련이예요.
    너무 제 맘과 같아요. 우리 힘내요!
    그런데 핸폰에서 삭제한 사용기록은
    어찌 알수있을까요?

  • 62. ㅁㅁㅁㅁ
    '21.9.4 10:41 AM (125.178.xxx.53)

    맞아요
    헛짓이었더라구요
    받은사람은 고마움도 모르는데.
    이제 님을 위해 사시길요..
    다 삶의 과정인거 같아요.
    잊혀지고 웃을날 옵니다.

  • 63. 문득. 오래전
    '21.9.4 11:22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알바했던 곳.
    남자직원한테 매일 시간맞춰 연락이 오더라구요.
    외도후 불신이 생긴 아내의 확인전화.
    그도 그럴 것이, 같이 어울리는 인간들도 외도 진행중(우연히 지들끼리 하는 대화 들음)
    일끝나고 몰려다니면서 그러고 다님

  • 64. 문득. 오래전
    '21.9.4 11:27 AM (175.119.xxx.110)

    알바했던 곳.
    남자직원한테 매일 시간맞춰 연락이 오더라구요.
    외도후 불신이 생긴 아내의 확인전화.
    그도 그럴 것이, 같이 어울리는 인간들도 외도 진행중(우연히 지들끼리 하는 대화 들음).
    한심한 것들, 일끝나고 몰려다니면서 그러고 다녔던거.

    솔직히 엄청난 배신인데 잊혀지는게 이상하죠.

  • 65. 에효
    '21.9.4 11:36 AM (118.220.xxx.115)

    넌씨눈댓글이겠지만
    남자가 바람을펴도 용서해주고 넘어가는 여자들이 엄청 많구나.....
    예전으로 돌아갈수없는게 정상이죠 그걸 잊을수있을까 그 배신감을.....
    차라리 다 빼앗고 버리시지ㅠ

  • 66. ..
    '21.9.4 11:40 AM (124.199.xxx.112)

    정상입니다, 지극히!!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나는 병이다,,,내 병의 원인든 당신이고 내 병의 치료제도 당신이다,
    내가 나을수 있도록 당신도 노력해야하니, 내가 하는 것들을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과정으로 봐달라라고 하고
    내가 의심 안할수 있게 보고싶을때는 핸드폰내역이고 카톡이고 카드내역이고 오픈해달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불안한 맘이 안정되면 그것을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고,,
    OK했고, 한번씩 남편이 먼저,,볼래?? 하고 폰도 주고 했습니다.
    점점 잦아들고,,요즘은 거의 보지 않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명언입니다,
    남편 몰래 보지 마시고 의논해서 합의하고 공개적으로 보세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67. Ddd
    '21.9.4 11:42 AM (221.147.xxx.39)

    바람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제남편은 들킨 것만 두번이죠. 전 내려놨어요. 너는 너 나는 나.. 각자 재밌게 살자로요.. 이혼할 거 아니면 내려놓아야 원글님이 삽니다.

  • 68. ..
    '21.9.4 12:3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이 외도했을 때 남편은 어찌할 것 같나요? 저라면 그와 똑같이 합니다. 이용가치가 있나요? 그렇다면 맘속에서 남편 떠나 보내고 비지니스로만 대하세요. 님도 밬에서 즐기고 남친도 두고요.
    관계는 다시 회복되지 않아요 잊은 척 할 뿐

  • 69. ........
    '21.9.4 12:57 PM (59.6.xxx.147)

    이미 엎질러진 물... 주어담아지지 않드라구요.
    마음 비우고 더 풀어놨더니 더 한짓까지 하더라구요.
    한번이 어렵지 두세번은 쉬워요.
    그러니... 다른거 무시하시고 본인의 경제력만 키우세요.
    언제고 버릴수 있게...
    그냥 준비기간으로 삼고 연기 좀 하면서 개인적 향후를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처음 한동안은 남편분이 눈치 보면서 잘 할겁니다.
    그러다 진짜 개과천선했나 싶게 믿음이 갈때도 있을거에요.
    속지 마시고 꾸준히 혼자만의 경제력 준비해두세요.
    시간 흘러 나이 더 들면 더 큰 뒷통수 치려 할겁니다.
    그때 미련없이 버리면 돼요.
    건강 생각하시면서 오로지 본인만을 위해서 살아가세요.

  • 70. 로그인해요
    '21.9.4 1:02 PM (118.39.xxx.82)

    1년전 저를 보는거같아요
    휴대폰모든기록 구글검색 카톡접속시간대별 대화까지
    다 확인했어요
    그러다 또 그여자와 연락한거 찾고
    또 뒤지고 찾고
    점점 망가지는 저와 악의구렁텅이로 빠져가는 서로
    결국엔 별거로 끝이네요
    이혼협의가 안되요 저는 피해자인데 내가정 내아이들은
    이렇게 결손가정에서 살아야하는데
    내가 받은 상처 고통만큼 상대방은 아프지고
    정답이 없어요
    스스로 다독이세요 ㅠㅠ
    힘내요 우리 !!! 아이들 생각해서

  • 71. ...
    '21.9.4 1:04 PM (122.38.xxx.175)

    외도는 한번 하기가 정말 힘들데요.
    그런데 한번만 하기는 더욱더 힘들데요.
    한번 선을 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몇년 주기로 선을 넘고싶어집니다.
    고쳐지지 않아요.

    애초에 외도했던 이유가 있을거잖아요.
    다시 그 이유가 생기면 외도합니다.

  • 72. ..
    '21.9.4 1:12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더 예뻐져라 더 다정하게 해라 맛있는 거 해줘라 남자는 다 일생한번 바람 피운다.....
    이런글 안봐서 좋습니다. 여자분들이 덤덤 능력 가지고 세상을 보는 눈과 힘이 생겨서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원글닝 힘내요. 이제 내가 내 인새 주인으로 사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인간은 믿을만한 존재도 아니고 서로 한사람만 보고갈 수 있는 존대가 아니란거 인정하세요. 남친도 두고 좀 더 편안해지시길 빕니다

  • 73. 원글
    '21.9.4 1:22 PM (211.211.xxx.187)

    그런데 만나지 않고 연락만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경우
    도 있을까요?
    남편의 동선을 다 아는 가정하에.
    연락만 하면서도 바람을 피울수있을까요?

  • 74. ..
    '21.9.4 2:0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이 지금 보다 10배 더 감시해도 만나고자 하면 다 만날 수 있어요. 님이 피폐해져요. 그냥 두고 님 길 가요

  • 75.
    '21.9.4 2:31 P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남편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 맞는말 이지만
    부부에게서 한 번 신뢰가 깨지면 자연스럽게
    사소한 일에도 의심이 생기는게 당연한건데
    너무 자책 마세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남편분도 잘못이지만 상대녀도 천벌 받을 일
    쉽지않은 일이지만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어리다면 결손 가정에서
    자라면 상처도 만만치 않고 이성에대한 불신도
    생깁니다 후회하지 않는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76. 일단
    '21.9.4 3:32 PM (223.33.xxx.37)

    이일은 님 잘못이 아니예요
    내가 뭘 잘못해서?
    내가 남편한테 소홀했나?
    이런 자기반성을 일초라도 했었다면 다 치워버리세요
    결혼이란게 누구나 비슷할겁니다
    연예처럼 시간내서 만나 서로 좋은모습 바라보며
    맛있는거 먹고 시간되면 헤어지는거 아니잖아요
    생활이고 아이도 있다보니 각자에게 뿐 아니라 자신에게 조차도 시간쓰지못하는게 결혼생활인데
    그런 상황에서 바람피우는 인간들은 지극히 이기적인거죠

    이제부턴 남편에대한 기대 접으시고
    나와 내가 챙겨야할 아이들에게 집중하세요
    그리고 님이 힘들때마다 조금씩 푸세요
    쌓아두지마시고
    내가 왜 이런지 어떤 감정인지
    말이되었던 톡이되었던 남편에게 표현하세요
    말안하면 모르죠
    부인이 어떤지
    말안하고 일상이 그냥 굴러가면 괜찮은줄 다 잊은줄 알아요

    스스로를 제일 사랑하고 아끼시길 바래요

  • 77. ..
    '21.9.4 3:43 PM (1.231.xxx.52)

    잘못은 남편새끼가 했는데 님이 더 괴로워보여 이게 뭔가싶네요ㅠ 바람 피우는 것들은 배우자에게 그게 얼마나 상처되는지 모르나봐요. 남편도 지가 우선인 삶을 살았잖아요. 그런새끼 감시해봤자 님만 힘들어져요ㅠ 또 다시 바람 피면 가차없이 떠날 정도로 님이 최우선인 삶을 사세요.

  • 78. Aaa
    '21.9.4 4:16 PM (183.102.xxx.89)

    결혼 20년차 접어들고 있고 12년차쯤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절대 그럴일 없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충격이 컷어요. 아이도 초등생이였고....냉정하게 마음같아서 이혼하고 싶었고 이혼을 원했는데.....지금껏 살고 있네요.
    화가 나면 화나는 대로 풀고 비난하고 핸폰수시로 점검하고...싸우기도 미친듯이 싸우고...
    그 미운마음의...상처입은 마음이 희석되는 약은 시간밖에 없어요...미우면 미운대로...화나면 화내고 그러세요.
    당신은 그럴 권리가 있어요...
    냉정하게 가정을 깨고 싶은지 남편과 대화해보고 만약 계속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한발짝 물러서서 보세요.그리고 핸폰은 불시점검하는게 맞아요.불타는 연인 강제로 떨어뜨리면 미련 남아서 다시 붙더라구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힘들거 알지만...아이들이 있잖아요. 힘내시고....견디세요
    당신은 잘못한게 없어요...

  • 79. 뭐얼마나
    '21.9.4 4:19 PM (175.208.xxx.235)

    뭐 얼마나 대단한 남자라고 원글님이 미쳐가야 하나요?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그 남자 없으면 원글님 인생은 없나요? 그렇게 의심되면 차라리 쿨하게 이혼해주세요.
    밖에서 다른여자 만나고 다닌 남자 껍데기만 붙잡고 살지 마시고요.
    원글님은 남편분을 용서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그러니 또 바람필까 걱정인거고요.
    이왕 용서했다면 잠시 잠깐 딴 생각하고 딴 여자 만나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주든가요.
    안타깝네요

  • 80. 경험자
    '21.9.4 5:07 PM (118.39.xxx.82)

    지금은 걸렸으니 잘못했다 빌고 존버하는중인거예요
    저역시도 부부상담 받으면서 그여자 정리했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하고 상담사님은 끝까지 믿지않으셨고
    결론은 연락하면서 훗날을 도모하고 있었어요
    걸렸고 가족이나 주변에 상대방쪽에 알려질까 두려운거고
    아ㅡ 진짜 차한잔 하면서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는 돌고돌아 소송합니다
    참는다고 참아지는것도 아니고
    그상황을 이해하자니 더 돌겠고
    어디를가든 뭘하든 의심부터되는게 너무싫었어요
    제가 하루하루 말라갔어요
    그렇게 밝고 명랑하던 제가요
    웃음을 잃었고 삶에 의미도 잃었어요
    그리고 애아빠로 살꺼면 그런거 하지마세요
    파면 팔수록 더 나오고
    그사람 끝을보면 같이살수도 없어요
    근데 안보고 사는것도 ㅠㅠ

  • 81.
    '21.9.4 5:18 PM (217.44.xxx.145)

    안타깝지만 바람 외도 이거 한번으로 안끝나요

    애때문에 그냥 같이 산다 그러고 오래가는 커플은 그냥 덮고 모른척 하고 그러고 사는거지 다시 사랑과 신뢰가 회복된거 아니에요

    원글님 잘못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가정을 버리고 외도하는 남자랑 결혼을 해버린거죠 워낙 강력한 희열을 주는 행위라서 절대 고쳐지지 않아요

    그냥 놓으세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게 중요해요
    원글님이 살려면요

    회복 안돼요

  • 82. ㅇㅇ
    '21.9.4 5:43 PM (1.229.xxx.203)

    수십년 지나도 안잊혀지는게 남편의 바람이예요.
    아내만 암걸리고 아프고 속병 걸리고..
    이혼이나 별거가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이혼 준비 철저히 하는게 답이예요.

  • 83. 저는
    '21.9.4 6:35 PM (112.151.xxx.7)

    결국 이혼했어요
    죽을것 같아서요
    날 갉아먹는 내가 싫어서....
    지옥같아서.
    죽을것 같아서...
    결론을 말하자면.. 잘 살고 있어요

  • 84. 저도
    '21.9.4 8:03 PM (218.150.xxx.237) - 삭제된댓글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 죽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은 마음으로 2년 정도 버티다 결국 이혼 했어요. 한번 저질러진 일을 수습하는데는 백약이 무효하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내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 아닌데 못 자고, 아무 것도 못 먹고, 생활 하다가 갑자기 울고 불고하고, 아무도 믿지 못하겠고. 상대방도 처음에는 애썼지만 나중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는 상황이 지긋지긋하다며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고 했어요.
    지금 그 때의 저를 만난다면 스스로만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묻고 물었던 시간은 별 도움 안됐어요. 너는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가, 이 관계를 포기할 수 없다면 왜 그런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같은 질문들이요. 철저하게 스스로에게 솔직해진 뒤에 (그게 무엇이든) 결단할 수 있었고... 지금은 그 선택에 전혀 후회 없어요.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85.
    '21.9.4 8:03 PM (122.36.xxx.161)

    정신과나 심리상담 받으세요… 이수역 마음사랑인지행동치료센타 추천드려요

  • 86. 남편을
    '21.9.4 8:09 PM (59.10.xxx.38)

    공부못하고 안하는 아들 쯤으로 여겨보세요.
    공부해라해라 잔소리하고 감시하고 야단치고
    큰소리나면 아이는 엇나가고 더 공부 안합니다
    사람심리가 그래요. 자기 기분도 다 남탓하게 되어있지만 내 행동은 내가 저지르고 내가 책임지는거죠
    남편더러 왜 정신못차리냐 안달복달 감시해도
    소용없어요 혼자 그 여자를 그리워한들 머리속을 어떻게 뒤지고 너 그랬지 하고 의심할 수도 없어요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전쟁 내가 혼자 협상하고
    종전해야해요. 남편이 정말 또 일을 저지른다면 인간대접해주지말고 칼처럼 쳐낼 마음의 준비, 실질적인 대비 해두셔야해요. 마음의 전쟁이 아닌 남편과 이혼전쟁을 치르고 승전을 하시려면 비장의 무기나 군축미를 마련하시죠. 가끔 새벽같이 일어나 동해를 찾으시든자 노량진시장가서 횟감을 떠다가 잘근잘근 씹어보시ㄴ지 스트레스 풀 탈출구 마련하시고
    혼자 안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마모되고 노쇠해지ㄴ 것은 남는 장사가 아닙니다

  • 87. ***
    '21.9.4 9:49 PM (49.167.xxx.126)

    남편이 맘을 돌렸다니
    두 분 함께 상담 받으세요.
    상처 받았으니 치료 받는게 당연하죠.
    더 늦기 전에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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