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때문에 속 터져요.

저도 조회수 : 8,742
작성일 : 2021-09-02 19:16:37
평생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고 다른 형제만 편애하던 엄마가 아프시다네요.

결혼 전에 제가 7년 정도 생활비 보조해드렸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코딱지만큼 주고 생색내려고 한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결혼하고는 그마저도 못드리겠다고 하니 결혼 반대하셨구요.
그 후에는 연간행사로 제가 전화드리면 그때마다 제 안부는 하나도 안 묻고 돈 달라고 하시고(거의 안 드렸어요),
아이 낳고 나서도 제 아이 생일 조차 모르시는 분이예요.

착한 딸이 되고 싶었는지 연락할때마다 혼자 괴로워하다 점점 마음을 닫았어요.
그래서 10년간 열손가락 꼽을 정도만 얼굴 봤고 그나마 몇년전부터는 제가 연락 안드리니 연락 안오더라구요.
원래도 돈 필요할때 아니면 연락안하시죠.

그러더니 얼마전에 입원했다고 형제에게 연락오더니 ,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고 병원비 1/n 하자네요. (형제랑도 소원해요. 역시 돈 필요하니 연락이 온거죠)
형제가 여태까지 생활비 보조해준 걸로 알고 있고 병원비까지 감당하게 하는게 미안하긴 해요.
그런데 저는 마음속으로 이미 연 끊었고 더이상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
한번으로 끝나는 거 아니고 매달 요양병원비 대야하는거고, 그럴 돈도 없지만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불편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밑에 저랑 비슷한 처지인 분이 글 올렸길래 저도 용기내서 올려봐요.
IP : 211.214.xxx.4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2 7:18 PM (183.107.xxx.163)

    그래도 병원비 조금이나마 내야하지 않을까요

  • 2.
    '21.9.2 7:19 PM (210.123.xxx.10)

    어머님 재산은 전혀 없어요?
    아니면 같이 감당해야죠.

  • 3. 어머니 재산은
    '21.9.2 7:22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현금 좀 가시고 계실것 같긴한데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고, 전세집이 다예요. 일단은 요양병원이 장기가 될지 좀 나아지실지는 모르는 상태이구요.

  • 4. 어머니 재산은
    '21.9.2 7:23 PM (211.214.xxx.40)

    현금 좀 가시고 계실것 같긴한데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고, 전세집이 다예요. 요양병원이 장기가 될지 좀 나아지실지는 모르는 상태이구요

  • 5. 얼굴
    '21.9.2 7:23 PM (14.32.xxx.215)

    안봐도 저정도면 병원비는 내드려야 할것 같아요 ㅠ

  • 6.
    '21.9.2 7:27 PM (39.7.xxx.229) - 삭제된댓글

    내드리세요.
    나중에 후회하시지 말고

  • 7. 형제와
    '21.9.2 7:30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N분의 1하세요
    간병은 못해도 그 정도는 하셔야죠
    병원 알아보고 입퇴원 시키는 것도 다 그 형제 몫이죠?

  • 8. 뭐하러
    '21.9.2 7:33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돈을 내요... 나중에 후회 안하니까 걱정 마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아프다고 또 엄마 호구 하지 마시고..아직도 멀었네요 또 마음 흔들리는거 보니. 사랑받은 아들 딸 간호 받게 하세요 바보짓 하지 말고

  • 9. 원글
    '21.9.2 7:35 PM (211.214.xxx.40)

    위에분들 답글보고
    역시 내가 나쁜거구나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위에 뭐하러님 답글에 조금 위로가 되네요. 이러면 답정녀인가요..이래도 저래도 마음에서 화가 나요.

  • 10. 일단
    '21.9.2 7:45 PM (223.38.xxx.123)

    나몰라라 하시고
    나중에 돈 내게 되더라도 원글님 마음에 그러고 싶을때 내세요.
    하다못해 엄마한테 미안하다 소리는 들어야하잖아요.~~~

  • 11. 원글
    '21.9.2 7:56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형제는 계속 돈 달라고 채근하고..
    그 돈이면 열살 다되도록 할머니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선물하나 받아본 적 없는 우리딸 생일선물이나 잔뜩 사주고싶어요.

  • 12. 원글
    '21.9.2 8:04 PM (211.214.xxx.40)

    형제는 계속 돈 달라고 채근하고..
    그 돈이면 열살 다되도록 할머니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선물하나 받아본 적 없는 우리딸 생일선물이나 잔뜩 사주고싶은 마음이예요.

  • 13. 10년간
    '21.9.2 8:04 PM (113.199.xxx.136) - 삭제된댓글

    다른형제가 부양했으면 그형제 짐을 좀 나눠주는게
    맞지 싶네요

  • 14. 이건
    '21.9.2 8:09 PM (182.172.xxx.136)

    엄마를 보지말고 형제를 보세요. 자랄 때 원글님은
    돈 한푼 못받고 형제들은 왕창 받는 식의 차별이
    있었다면 생까시고, 별 차이 없었다면 형제의 의무로
    내세요. 엄마를 위해서가 아니라 형제를 위해서요.

  • 15. ..
    '21.9.2 8:10 PM (58.124.xxx.248)

    지금 돈주시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요..저라면 안줄거같아요~~

  • 16. 난할만큼
    '21.9.2 8:11 PM (121.125.xxx.92)

    했다 연락하지마라하고 정리하세요
    사랑못받고 대접못받은자식들이 꼭 끝에가서
    마무리까지하는게 습성들인가봐요
    고민할가치도없어요
    님은 할만큼하셨네요

  • 17. 아마도
    '21.9.2 8:19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사랑 주던 자식들 자신 때문에 힘든 것 같으니까, 이제 후회하는 척 하면서 간병과 금전 부담 시킬려고 하는 걸거예요. 주위 보면 대부분 저렇게 해서 어려서 제대로 사랑 못 받은 자식들이 끝까지 남아서 책임지면서 나중에 형제들한테도 팽 당하더라구요... 마음 약해질 때마다 정신 차리시고 어릴 때 부당하게 받았던 감정 떠올리시면서 감정 정리 하세요... 나중에 돈을 주더라도 눈치 보일 만큼 엄청 생색내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유교적 관습에 머물지 마시고 현명하게 생각하세요.

  • 18. 구구절절
    '21.9.2 8:19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쓰는 건 안 하고 싶었는데
    초중고때 형제 도시락 반찬은 항상 고기, 돈까스고 저는 항상 김치라우참치 고정이었어요.
    대학졸업식까지 마음에 응어리가 져있어서 물어봤더니
    저는 아무거나 잘 먹으니까 그리주셨다고 억울하다 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엄마에 대한 마음이 점점 떠났고,
    돈은 주지만 데면데면 살다가,
    결혼할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지 이런거 하나도 관심없고
    '나는 뭐먹고 살라고'라고 하셨어요.

  • 19. 구구절절
    '21.9.2 8:20 PM (211.214.xxx.40)

    구구절절 쓰는 건 안 하고 싶었는데
    초중고때 형제 도시락 반찬은 항상 고기, 돈까스고 저는 항상 김치랑 참치 고정이었어요.
    대학졸업식까지 마음에 응어리가 져있어서 물어봤더니
    저는 아무거나 잘 먹으니까 그리주셨다고 억울하다 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엄마에 대한 마음이 점점 떠났고,
    돈은 주지만 데면데면 살다가,
    결혼할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지 이런거 하나도 관심없고
    '나는 뭐먹고 살라고'라고 하셨어요.

  • 20. ㅡㅡ
    '21.9.2 8:21 PM (211.52.xxx.227)

    성장할때 원글님 혼자 벌어서 먹고 컸으면
    병원비 내지 마시구요.
    아니면 병원비는 같이 내셔야죠.
    아무리 편애를 당하고 내 자식 생일도
    모른다 해도요.
    내 자식 생일 모른다고 병든 엄마 병원비도
    같이 안내주는게 말이 되나요.

  • 21. 이번에도
    '21.9.2 8:21 PM (211.214.xxx.40)

    엄마는 후회하는 척은 커녕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실거예요.
    엄마한테 전화온거도 아니고 형제한테서 돈 내라고 연락온거예요

  • 22. ㅇㅇ
    '21.9.2 8:25 PM (182.227.xxx.48)

    결혼전 생활비낸걸로 퉁치자 해버려요.
    지들끼리 깨 볶고 살다 새삼스럽게...
    나중에 상속도 필요없으니 다 알아서 하라고요

  • 23.
    '21.9.2 8:27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차별을 받으면서도 엄마에게 돈을 주고도 지금까지도 마음이 쓰이신다니 안되셨어요. 부모가 내게 그런 상처를 줬는데...
    홀로 서기 하세요. 아프다고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게 아니에요...제 지인도 엄마가 시집가면 내 생활비 어떻게 하냐고 번전이 결혼 못하게 해서 지금도 엄마 옆에서 신세 한탄 하고 있어요. 참 한심하게 보여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데 엄마가 뭐라고 그렇게 길들여져서 그래요 보니까. 지금 하신데로 하세요 그러다가 독박 써요 마음 약해서

  • 24.
    '21.9.2 8:33 PM (116.36.xxx.130)

    원글님 마음내키는대로 하세요.
    그것도 엄마에 대한 하나의 표현입니다.

  • 25. ...
    '21.9.2 8:55 PM (211.221.xxx.167)

    뭐하러 해요.
    해봤자 고마운줄도 모를텐데요.
    어렸을때 부모 사랑 많이 받은 자식이 보답해야죠.

  • 26. ..
    '21.9.2 9: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받은 니가 토해 내야지.
    갖다바친 나는 할 일 다했다.
    꺼져라.

  • 27. 이렇게
    '21.9.2 10:12 PM (211.214.xxx.40)

    이렇게 돈 요구하는 일이 생길때마다 마음속에 폭풍이 일어요.
    그러다가 아이한테 별일 아닌걸로 짜증내게 되구요. 제 엄마처럼요.
    오늘은 안 그럴려고 이 악물고 아이에게 웃어줬는데. 아이 자고 나니 얼굴까지 열이 오르네요. 댓글들 보며 마음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 28. 모녀가
    '21.9.2 10:14 P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둘다 괴상.

  • 29. 윗님
    '21.9.2 10:15 PM (211.214.xxx.40)

    뭐가 괴상한건가요. 알러주세요. 제가 이상한거면 생각해보게요.

  • 30. ㅇㅇ
    '21.9.2 10:2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생각해야죠
    지금전세집은 누가 관리하고
    그집은 차후에어찌되는지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그집 그형제가 가진다면
    님은 빠지시고
    아직엄마앞이면 그돈으로 우선 쓰자 하세요

  • 31. ..
    '21.9.2 11:16 PM (61.98.xxx.139)

    윗님들이 바보라서 병원비 보태라는거 아닙니다.
    다 경험해봤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을 위해서 돈 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후회 안할것 같지만 돌아가시면 틀림없이 후회합니다.
    나에게 상처만 준 엄마이지만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셨고
    키워 주셨잖아요.
    돌아가실때 나는 그래도 엄마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다 생각한다면 후회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마 끝까지 사과 안하실 수도 있어요.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을 위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세요.

  • 32. 윗글님
    '21.9.2 11:24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지금 같아선 후회 안 할 것 같은데..
    엄마는 사과 안하실 거란걸 알고 있어요. 기대 안 합니다.
    자기가 잘못했다 생각안하고 오해받아 억울하다 생각할거예요.
    형제도 나를 배은망덕한 불효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리란 것도 알아요. 제가 차별받은거 아마 모를거예요.
    지금 마음같아선 돌아가셔도 안가보고 싶어요.

  • 33. 윗글님
    '21.9.2 11:28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지금 같아선 후회 안 할 것 같은데..
    엄마는 사과 안하실 거란걸 알고 있어요. 기대 안 합니다.
    자기가 잘못했다 생각안하고 오해받아 억울하다 생각할거예요.
    형제도 나를 배은망덕한 불효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리란 것도 알아요. 제가 차별받은거 아마 모를거예요. 별거 아닌데 혼자 상처받은 척 한다고 그러겠죠.
    지금 마음같아선 돌아가셔도 안가보고 싶어요.

  • 34.
    '21.9.2 11:31 PM (211.214.xxx.40)

    엄마는 사과 안하실 거란걸 알고 있어요. 기대 안 합니다.
    자기가 잘못했다 생각안하고 오해받아 억울하다 생각할거예요.
    형제도 나를 배은망덕한 불효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리란 것도 알아요. 제가 차별받은거 모를거예요. 안다고 해도 별거 아닌거가지고 상처받은 척 한다 하겠죠.

  • 35. 후회요?
    '21.9.2 11:49 PM (175.112.xxx.107) - 삭제된댓글

    새엄마라고 해도 믿겠어요
    저 정도면 정서학대죠!
    반면교사 해서 내 자식에게나 잘 하세요
    형제요? 내가 학대 당했을 때 방관했잖아요
    모를 것 같나요?
    어릴 때는 몰랐다해도 커서
    엄마랑 연락도 잘 안했다는 거 보니 중재 시도도
    안한 것 같은데

  • 36. 후회요?
    '21.9.2 11:51 PM (175.112.xxx.107)

    새엄마라고 해도 믿겠어요
    저 정도면 정서학대죠!
    반면교사 해서 내 자식에게나 잘 하세요
    형제요? 내가 학대 당했을 때 방관했잖아요
    모를 것 같나요?
    어릴 때는 몰랐다해도 커서
    엄마랑 연락도 잘 안했다는 거 보니 형제들이 중재 시도도
    안한 것 같은데
    저는 돈 보태고 나면 내가 호구짓 했구나
    나중에 후회할 거라 생각합니다

  • 37. 후회요?
    '21.9.2 11:56 PM (175.112.xxx.107)

    울 애 둘도 뭐든 항상 똑같이 나누지만
    항상 제 형제와 같은지 확인합니다
    엄마가 제게 가지는 애정의 크기라고 생각하거든요

    형제들이 반찬이 달랐고 더 챙기는 거 모를 리 없어요!
    엄마가 쟤보다 날 더 사랑하는구나
    그렇게 느끼고 행복했겠죠
    받은 만큼 하라고 하세요
    나는 할 만큼 했다고

  • 38. 저도
    '21.9.2 11:58 P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글 처럼 돈 보태고 나면 후회할 거 같아요.
    전 전업주부인데 결혼반대당하고 10년간 얼굴 세번 본 장모한테 남편이 번 돈 매달 줘야한다고 남편한테 말하기 싫어요.
    근데 또 죄책감은 들고 화도 나고..너무 힘드네요

  • 39. 하아
    '21.9.3 12:01 A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글 처럼 돈 보태고 나면 후회할 거 같아요.
    전 전업주부인데 결혼반대당하고 10년간 얼굴 세번 본 장모한테 남편이 번 돈 매달 줘야한다고 남편한테 말하기 싫어요.
    남편은 제가 차별받고 자란 거 모르거든요.
    근데 또 죄책감은 들고 화도 나고..너무 힘드네요

  • 40. 하아.
    '21.9.3 12:02 AM (211.214.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글 처럼 돈 보태고 나면 후회할 거 같아요.
    전 전업주부인데 결혼반대당하고 10년간 얼굴 세번 본 장모한테 남편이 번 돈 매달 줘야한다고 남편한테 말하기 싫어요.
    남편은 제가 차별받고 자란 거 모르거든요.
    근데 또 죄책감은 들고 화도 나고..너무 힘드네요

  • 41. 엄마보다
    '21.9.3 8:53 AM (122.32.xxx.163)

    큰사람이 되세요
    자식을 위해서라도요
    님 자식은 님보다 더 큰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인간은요 아무리 겉모습은 어른이 되어도
    내면은 어린아이인 사람들이 수두룩해요
    님 엄마도 제대로 사랑받고 인정받고 성장했다면
    자식들에게 상처주는 사람은 안되었겠지요
    님은 엄마에게서 세상사는 좋은 가르침을 받지 못했지만
    세상의 다른 멋지고 훌륭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르침과 배움을 얻어
    스스로 성장해서 어른이 되셔야 해요
    진짜 어른으로 산다는건 아프고 힘들지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는 길을 가야해요
    님과 님 자녀를 위한 길이기도 해요

  • 42. 말씀하시는
    '21.9.3 9:06 AM (211.214.xxx.40)

    더 큰 사람이 되는 건 어떤건가요?
    아이한테 대물림하지 않는건가요 아님 내 가족을 희생하더라도 엄마를 도와주는건가요?

  • 43. 22
    '21.9.3 10:40 AM (39.113.xxx.120)

    돈 보내면 나중에 분노로 더 후회합니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하면서.

    대물림 안하고 싶으면 내 자식에게 돈과 사랑 쏟으세요. 억울함이 없도록.

    형제들이 병원비를 내든 말든 그들이 알아서 할일.
    내가 그들 것 뺏아 오지 않은 이상 상관할 일 아니고.

    60살 넘은 경험자입니다.

  • 44. 22님
    '21.9.3 11:26 AM (211.214.xxx.40)

    댓글 감사해요.
    22님 글처럼 제가 미안한 마음에 돈 줬다가 더 후회하게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자식에게 이런 상처를 대물림 안하는게 인생의 큰 목표라
    아이도 하나만 낳았어요.

    계속 속상해하다 나는 할만큼 했다. 연락하지마라는 문자를 메모장에 적어놓고 보낼까 말까 망설이네요.

  • 45. 친부모
    '21.9.3 7:55 PM (159.242.xxx.29)

    가끔 친부모가 더 지독하게 구는 거 뉴스에서 보면서 혈육관계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 같으면 친자관계 한번 따져보겠어요.
    아버지가 밖에서 데리고 들어와 은근히 구박하면서 키운 것일 수도...
    왜 원글만 차별해서 키웠을까? 딸이라서?
    형제에게 병원비 보내도 형제들이 말안하면 어머니가 모를 수 있어요.
    돈 보내게 되면 항상 병원비 영수증 보내라 하시고 그것의 일부만 내시고...
    상속재산 포기한다 하시면 나머지 생활비는 알아서 하겠죠.

  • 46. ㅇㅇ
    '21.9.3 8:22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드리지마세요
    예뻐한 자식이 내야죠
    위에 뭐 큰 사람이 되라는둥 종교단체에서 나온거같은 뜬구름잡는 소리는 듣지마시구요. 나중에 님 또 내가 호구잡혔구나 괴로워할거같아서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11 벌레싫으면 씽크대 오버플로우 막아두세요 ... 07:19:13 6
1590610 독일에서 교환학생 치아손상 3 유럽 06:33:52 768
1590609 한성주, 장은영, 금나나 3 ... 06:10:58 2,783
1590608 아파트재건축 1 ㅠㅠ 06:07:57 747
1590607 늙어서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면 4 ㄷㄷ 05:16:59 2,579
1590606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4 ..... 04:22:36 3,900
1590605 손흥민 경기 시작합니다 9 ㅇㅇ 03:29:56 1,077
1590604 다이아몬드 이터니티 반지 채널세팅과 쉐어드 세팅 중에 뭐가 좋을.. 1 어떤 게 좋.. 03:14:13 405
1590603 30살 연상 두번째 부인이 신분 상승인가요? 25 새벽에 03:02:34 5,282
1590602 pd수첩/사과물량을 조절하는 업체들. 금사과의 비밀 5 ㅇㅇ 02:39:22 1,734
1590601 노인 2식구 파김치 얼마나 먹을까요? 2 ... 02:26:58 791
1590600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4 ........ 02:06:42 2,918
1590599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1 낙선자 01:49:38 1,960
1590598 검법남녀 재밌어요 1 .. 01:31:00 787
1590597 왜 자전거 도둑이 그렇게 많을까요? 13 자전거 01:13:09 2,421
1590596 연아 선배와 함께 한 차은우 한 컷 11 아피 00:54:25 2,903
1590595 전원주기사보고.. 11 .. 00:44:21 3,605
1590594 자전거 도둑 어찌할까요? 32 ........ 00:14:57 3,005
1590593 택배 이런경우 전화하시나요? 9 ... 00:11:55 1,314
1590592 오늘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 13 zxc 00:11:19 3,819
1590591 정알못) 특검발의 윤이 거부권 계속 날릴텐데 9 ㅇㅇㅇ 00:07:40 1,468
1590590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안되나요? 2 00:07:28 935
1590589 단군신화 모티브를 왜 문제삼는지 2 아니 00:02:51 982
1590588 손에서 땀냄새가 쇠냄새?단내?? 6 ㅇㅇ 2024/05/02 1,249
1590587 휴대폰 강화유리 필름 문의요~ 2 강화 2024/05/02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