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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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특이한 민간요법
시어머니랑 무슨 이야기하다가 둘째 낳고 얼굴에 자꾸 기미가 진해져서 속상하다고 하니....
비법이 있다고....뭐냐고 하니...
남편이 신던 양말로 얼굴을 문대래요....빨아놓은 양말로 아니고
꼭 신었던 양말로 얼굴을 닦아야된대요...... 헐.....
그러면서 정말이라고 한번 해보라고....
이야~~~ 그 당시에는 그냥 어머님이 옛날분이라 이상한 민간요법
뭐 이런거를 너무 믿으니사보다 하면서... 그런게 어딨냐고 하면서 웃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이 노인네가 참 저를 까니봤더라구요...
그동안 많은 일화중 문득 거울속 제얼굴 기미를 보며
순진했던 새댁때 (지금 전 40대 중반요) 일이 생각나네요....
1. 옛날
'21.9.2 2:51 PM (39.7.xxx.33)할머니들께서 그런 얘기하신 것 들은 적이 있네요~^^
그분들이 살았던 시절에 하셨었나 보더라구요.2. ㅋㅋ
'21.9.2 2:52 PM (211.196.xxx.185)무좀균이 기미 없애나 보다
3. ㅎㅎㅎ
'21.9.2 2:53 PM (1.227.xxx.55)어머님 기미 없애드릴게요 하면서 양말 내미시지..
4. 까니가
'21.9.2 2:53 PM (182.216.xxx.172)까니가 무슨 뜻인줄은 모르겠으나
제가 60대인데
시골 어른들 그거 민간 요법으로 가끔 그랬어요
제가 결혼해서 처음 시댁에 갔을때
제가 아니고 저희 시어머님이
자신의 따님에게 해주신 민간요법입니다
전 토 나오려했으나
새 며느리였던 관계로 입꾹 하고는 있었으나
너무 충격이어서 기억납니다만5. ㅎㅎ
'21.9.2 2:54 PM (116.123.xxx.207)저도 같은 소리 들었어요
우리 어머니하고 이모라고 두분이서요
첫애 낳고 생긴 기미로 걱정이 많았던 때요6. 모모
'21.9.2 2:55 PM (114.207.xxx.87)저도 그런말 자주들었어요
나쁜감정있어 그러는거 아니구요
그냥 옛날부터내려오는
민간요법입니다7. 십년전
'21.9.2 2:57 PM (119.67.xxx.20)십년전 옆집 살던 새댁이. ..지금 40대 될까말까..
친정엄마, 친정언니들이 죄다 남편 신던 양말로 문질러 효과봤다 해서 기함했었는데!8. 우와
'21.9.2 3:03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댓글이 더 기함하겠네요.
9. 생각
'21.9.2 3:05 PM (116.123.xxx.207)보다 유명한 민간요법인가요?
효과봤다는 분들 후기가 궁금하군요
진짜라면 학술지 기재도? ㅋ10. 까이
'21.9.2 3:05 PM (175.199.xxx.119)보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성 호르몬 때문에 기미 생기니 남성호르몬 강한 양말 문지른거 아닌지 나쁜뜻은 없어 보이는데요
안하면 그만이고11. 그건
'21.9.2 3:09 PM (114.207.xxx.50)모르겠고, 어른들 민간요법이 효험 있는거 꽤 있어요.
12. ..
'21.9.2 3:10 PM (223.38.xxx.146)민간요법 많이들어봤는데 이번건 처음듣네요. 얼굴에 무좀옮아 더 난리날듯한데요?웩~~~
13. ...
'21.9.2 3:28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꽤 알려진 민간요법이군요
시어머니가 시누이한테도 해주고
여러 케이스들이 나오네요14. 아..ㅠㅠ
'21.9.2 3:43 PM (118.235.xxx.197)저는 동갑인 시누가 젖이 많이 안나오면 양말을 어쩌라길래 와~ 어떻게 저렇게 무식할 수가 있나~속으로 기가 막혔던 기억이 있어요.
15. 미쳤군요.
'21.9.2 3:49 PM (1.237.xxx.97)무슨 말도 안 되는. 미신 믿는거랑 뭐가 달라요.
16. ㅎㅎ
'21.9.2 3:56 PM (223.33.xxx.234)저희 시엄니 민간요법
아이 갓태어나서 태열있을때 아빠소변을 바르면 낫는다고
ㅎㅎ
실제로 소변을 발랐ㅠㅠ17. 음
'21.9.2 4:17 PM (122.36.xxx.14)윗분 으악~~~
젖몸살 있음 양배추 차게해서 붙이라고 그말도 있죠 따뜻한 수건도 아니고 차가운 양배추라니18. 알아요
'21.9.2 4:20 P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그거 들어 봤어요
19. ..
'21.9.2 4:23 PM (39.119.xxx.19)손주가 어릴때 코감기 달고사니
시엄니 그모습 보기 안쓰러우신지..
콩나물국을 끓여오더니 재를 태우고
우리 유치원생 아들보고 그 그릇안에 침을 뱉으라고..
어디시골촌사람도 아니고 서울사람이 왜 그러시는지..
진짜 화병 가득.. 남편만 잡던 시절이였어요20. ㅋㅋ
'21.9.2 4:28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어우 소금물 가글정도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전 목감기 걸릴거 같은 초반엔 뜨거운물에 소금 진하게 해서 목가글하거든요. ㅎㅎㅎㅎ21. ㅋㅋ
'21.9.2 4:2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어우 소금물 가글정도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전 목감기 걸릴거 같은 초반엔 따뜻한 물에 소금 진하게 해서 목가글하거든요. ㅎㅎㅎㅎ22. 음냐..
'21.9.2 4:45 PM (220.86.xxx.137)젖몸살에 양배추는 효과짱이던데요. 즉시 효과 나타남.
그러나 젖을 말릴 수 있다고..23. ..
'21.9.2 5:35 PM (58.79.xxx.33)양배추 더울때 머리에 쓰는거 열내리는 효과있으니 젖몸살이 가슴에 열기차있으니 그거 빼는 건 일리있는 말이에요.
24. 양배추
'21.9.2 6:43 PM (72.219.xxx.219)단유하는 곳에서 가르쳐 준 거예요.
실지로 효과 봤어요.
젖몸살이 염증 생기는 건데 차갑게 해서 가라앉혀야죠.25. 양배추는 효과
'21.9.2 7:06 PM (182.215.xxx.111)봤어요.
병실 냉장고에도 양배추가 있었죠.
대학병원 6인실이었는데 아무나 사다넣고 아무나 썼어요.
차가운 양배추 가슴에 붙이고 한참 자고 났더니
양배추는 흐물거려지고 젖몸살은 한결 나아서
아주 신기해 했어요.
저도 반신반의. 밑져야 본전 이라는 심정이었던거라26. 양배추는
'21.9.2 9:33 PM (1.253.xxx.55)실제로 야구 선수들도 모자 안에 많이 쓴대요.
열 내리는 데 효과 있다고 실험도 했어요.
기미에 양말은 저도 시어머니한테 듣고 뭐지? 했어요.
원리를 알고 싶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