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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인데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합니다

4545 조회수 : 25,890
작성일 : 2021-09-02 11:42:37
암인데 수술도 할수없다하면서 해줄것이 없다고 퇴원하라고 합니다.환자가 아프다하고 경련도 일어나는데,어디로 가야하나요? 요양병원이런데서 받을려고 하지도 않는것 같은데..호스피스로 가는건가요?받아주는 요양병원 다 뒤져봐야 하는건가요?집에서 첫환자라 잘모르겠네요.좀 알려주세요~
IP : 175.209.xxx.92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ㅅ
    '21.9.2 11:43 AM (211.209.xxx.26)

    울아빠도 말기암 3개월 진단받고 병원에서 해줄거없다고 집에가라 했어요.
    집에서 진통제하나 없이 그리계셨네요.ㅜ

  • 2. ...
    '21.9.2 11:44 AM (59.11.xxx.125)

    보통 요양원으로 가는데
    요양원도 안받아주는경우 허다해요.
    상태에 따라서
    잘 알아보세요

  • 3. 힘냇ㅔ요
    '21.9.2 11:45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호스피스 알아보세요

  • 4. .....
    '21.9.2 11:46 AM (110.11.xxx.8)

    좀 비싼 요양병원은 병실만 있으면 받아요. 지금 있는 병원에 문의해 보세요. 연결해줄겁니다.

    완화병동이라고 있어요....진통제 계속 넣어줘요.

  • 5. ..
    '21.9.2 11:48 AM (218.50.xxx.219)

    호스피스가 답 같아요.
    호스피스 정보는. 여기로.
    https://hospice.go.kr/organ/organMap.do

  • 6. ...
    '21.9.2 11:48 AM (220.76.xxx.144)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대로 암환자 받아주는 요양병원 많아요.
    요양원은 암환자 안받아줍니다.

  • 7. ..
    '21.9.2 11:48 AM (125.184.xxx.69)

    호스피스병원으로 가세요
    국가인증인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그걸 받은 병원은 하루 치료비가 삼만원인가로
    정해져 있어 큰 부담도 없습니다
    호스피스병동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등록하면 의사소견으로 병동에 보내줍니다
    저희어머니도 말기암이었지만 호스피스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셨어요

  • 8. ..
    '21.9.2 11:50 AM (125.184.xxx.69)

    요양병원은 요양등급있는환자 위주라
    암환자에겐 적합치 않더라구요

  • 9. 경험자
    '21.9.2 11:52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말기라 치료할게없다고 나가라고 하는가봐요
    대학병원이 그렇게 야박해요
    그상황은
    요양병원도 안받아줄테고
    호스피스밖에 갈때가 없는데
    호스피스는 영양제도 안주고 치료는 중지하고 진통제만 투여해요
    환자가 편안하게 돌아가시게 도와주는곳이라서요
    너무아쉬우면 집주변 대학병원에 가보세요
    서울메이져병원은 표적치료위주로만 하려고해서
    1차항암은 말기환자한테 얼마 못버틴다고 안쓰려고하고 나가라고해요
    저희도 그상황이었는데 지역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서
    1차항암하면서 1년 더 버텼어요
    지금 호스피스로 옮기면 길어야 2달.... 2달도 못견뎌요

  • 10. 경험자
    '21.9.2 11:55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얼른 동네 대학병원 이곳저곳 서류들고 찾아가봐요
    운좋으면 1차항암약이 잘받아서 기적같이 좀더 버틸수있어요

  • 11. 잘은
    '21.9.2 11:57 AM (223.62.xxx.36)

    잘은 모르지만 유툽 보다 보니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이 따로 있더라구요.
    식사도 너무 잘 나오고 통증 클리닉도 잘해준다고
    그런데 비용이 비싼거 같더라구요 ㅠㅠ
    한번 알아보세요.

  • 12. 토닥토닥
    '21.9.2 11:59 AM (119.69.xxx.110)

    요양병원은 받아줄텐데요
    말기암 받아주는곳 여러군데 알아보시길
    요양병원은 진통제를 세게 쓰진 못하고 어느정도 있다가 마지막에
    고통 심할땐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기세요
    아는 지인(담도암 60대)
    병원에서 두달정도밖에 못산다고 해서 호스피스추천해서
    고통없이 가셨어요 (호스피스는 아플때마다 종 센 진통주사를 바로
    바로 놔주니 그나마 고통없이 가셨어요)

  • 13. ...
    '21.9.2 12:01 PM (1.237.xxx.156)

    병원에서는 치료가 목적이기때문에 당장 입원해서 치료할것이 없으면 나가라고하죠.
    항암주사 맞으려고 시골에서 올라오는 연세드신분들도 입원안시켜줘서 병원근처에 숙소잡는분들 많아요.

    요양병원은 돈만 내면 암환자가 아니라
    나이롱 환자도 받아줍니다. 시설좋고 프로그램좋은 요양병원은 자리가 잘 없지만 새로 오픈하거나 관리가 좀 떨어지는 요양병원은 자리가 많아요.

    요양원은 거의다 호스피스개념이기때문에 요양등급을 1,2급 받아야만 갈수있어요. 최소한 거동안되고 누워만있는 와상환자에 스스로 식사,대소변 불가해야하고 그런상태가 6개월이상 지속되어야 빈자리가 있으면 갈수있는 자격이 생겨요

    환자본인은 집에 있기를 가장 희망합니다. 자신이 생활하던 영역에서 끝까지 생.활.하고 싶어하시죠. 심리적으로도 그렇고요. 요양병원 들어가시면 일상이 너무 제약되어있잖아요?환자로서의 삶만 허용되니까요
    암 몇기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증을 줄여주는 약이나 표적치료제같은거 처방해주셨을텐데요.. 항암치료는 안하세요?

  • 14. diqkr
    '21.9.2 12:01 PM (1.225.xxx.38)

    야박한게 아니라 실제로 그런거죠...3차 병원 기능자체가 치료인데 치료할 것이 없으면 입원을 못하는거죠뭐.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알아보셔야하겟네요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겟지만,
    치료가 어려우면 편안하게 정리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너무 애써서 치료했더니 심하게 고생하시더라고요.

  • 15. ㅇㅇ
    '21.9.2 12:0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이
    암전용 병원 치매전용병원 재활요양병원등
    각각달라요
    전화해보시고 거기 입원하세요

  • 16. ..
    '21.9.2 12:04 PM (14.32.xxx.78)

    호스피스는 거의 열흘 이주 안에 돌아가실 정도이실 때 가시는 곳이예요치료어렵다해도 정신 맑으시고 일상생활 어느 정도 가능하시면 요양병원 알아보시는게 나을것 같고요 다만호ㅛㅡ피스도 대기가 긴 편이라 괜찮은곳 몇곳 통화는 해보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 17. 원글이
    '21.9.2 12:04 PM (175.209.xxx.92)

    경험자님 1차항암이 뭔가요?현재 대학병원이고 먹는 항암제 하고 있었는데 효과가 없다고 나가라고 하는데,먹는 항암제가 1차항암인가요?

  • 18. ㅇㅃ
    '21.9.2 12:11 PM (221.148.xxx.5)

    지지난달 아버지 보내드렸어요.
    병원에서 치료불가하니 나가라하여 여명 대략 여쭤보고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일단 모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호스피스 대기하는 동안은 일단 암전문 요양병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집근처 일반요양병원이었는데 마음에 안들었어요. 돈 독 오른 느낌.
    호스피스는 병원이나 병실에 따라 대기가 밀려있으니 일단 요양병원 입원후에 보호자가 호스피스있는 병원 돌아다니시면서 상담 받으세요.(미리 서류 준비) 그러면 얼마후에 호스피스병원 코디네이터가 전화와서 예약 걸어두면 자리 빌 때 연락 줄거예요. 그러면 환자랑 보호자 코로나 검사하고 입실합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늦어지면 자리는 다른사람에게 돌아갈 수도 있어요.
    저희는 강남성모 1인실로 들어갔는데 친절하고 괜찮았어요. 다인실은 보호자 1명 제외하고 가족들 면회가 금지였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호스피스 입원후에 상태가 안정적이면 집으로 잠시 퇴원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그건 병원마다 다르니 잘 알아보세요. 강남성모는 퇴원하면 일주일에 두번정도 간호사가 방문하여 마약성 진통제 준다고해요. 상태가 안좋아지면 바로 다시 입실하고요. 저희 아버지는 결국 집으로 못돌아오셨지만 진통제로 통증 잘 조절해서 크게 고생하진 않고 가셨어요.

  • 19. ..
    '21.9.2 12:12 PM (1.237.xxx.156)

    잘못된 정보가 있네요
    요양병원은 등급이 필요없어요
    현재 시아버님 요양병원계시는데
    요양원 갈때만 1,2등급이 필요해요.
    요양병원은 빈자리있으면 다받아줍니다. 요양등급3,4등급이라도 받아두면
    재가요양이라고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오는것을 신청할수있어요 그외 의료보조기구나 데이센터 등록등등 있구요

    요양원은 치료를 하지않고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임종직전 단계에서 갑니다.이런 상태가 요양등급1,2등급이예요

  • 20. 원글이
    '21.9.2 12:19 PM (175.209.xxx.92)

    암전문요양병원에서 응급환자는 받을수없다고 하더라구요.암전문요양병원 부르는것이 비용이고.환자자체가 좋지 않아서 받아줄란가 모르겠어요.경련일어나는 환자는 어렵다고 해서요.그럼 갈때가 없는데 다른 대학병원가면 나을란지..나이가50대라서 요양보호사 이런건 혜택이 없더라구요..

  • 21. 경험자
    '21.9.2 12:26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제경우
    암종류에따라 다르지만
    일반항암제하고 표적항암제가있는데
    메이져병원은 말기환자한테는 일반항암제 써봐야 얼마나 버티겠냐고
    약이 있는대도 병원에 오지말하고하더라구요
    가망없다고
    아주 야박하고 냉정하게 내쳐서
    이병원저병원다녀봤더니
    받아주는병원이있어서
    일반항암제로 1년더 벼텼어요
    그것도 살살 운동다니고 ㄴ여행도 다니면서요
    지금생각해보면 기적같은 선물이었던거죠
    마지막에 호스피스갔는데 환자가 힘들어하니
    진통제를 쎄게써서 의식없이 가셨어요
    호스피스에서 1달못채우구요
    하는데까지해보세요
    호스피스나 요양원은 오래못버텨요
    치료가능한 병원을 찾아가세요
    항암이라도 약하게해서 암의 활동을 막아야해요
    항암약 안쓴약 남아있을거예요
    알아보세요

  • 22. ...
    '21.9.2 12:27 PM (14.51.xxx.61)

    요양원은 기본이 노인성 질환이에요.
    암은 아무리 임종직전 단계라도 요양등급 안나옵니다.

  • 23.
    '21.9.2 12:29 PM (112.219.xxx.74)

    야박한게 아니라 실제로 그런거죠...
    3차 병원 기능자체가 치료인데 치료할 것이 없으면 입원을 못하는거죠 22

    개인적으로는 호스피스 대기하는 동안은
    일단 암전문 요양병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22

  • 24. 경험자
    '21.9.2 12:35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는 60대초반이고 제남편이라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보낼수가 없어서
    할수있는건 거의다해봤어요
    병원 여러군데 찾아다니며 상담하고..
    별짓다했네요
    아산병원 여의사님은 부인덕에
    조금더 버티는환자들이 있는데
    제경우가 그런것같다고
    저보고 대단하다고까지했어요 ㅜ
    원글님
    50대면 그냥보내기 너무 안타깝네요 ...

  • 25. ..
    '21.9.2 12:37 PM (61.98.xxx.139)

    경련 일어나서 암요양병원에서도 안받아준다면
    호스피스밖에 없을것 같네요..

  • 26. ㅇㅇ
    '21.9.2 12:38 PM (211.196.xxx.185)

    안쓰신 얘기가 많은거 같은데 네이버 아름다운동행에 가보세요 임종기 암환자분들 글이 많아요

    그리고 요양원은 치매이신 분들 가고요 요양병원은 아무나 다 갑니다 실비장사하는 곳이에요 호스피스는 의사소견서 제출해야합니다

  • 27. 원글이
    '21.9.2 12:40 PM (175.209.xxx.92)

    경험자님, 모두들 감사해요.그래요 젊어서 너무 안타깝죠.그래서 제가 사실은 직계가족아닌데 알아보고 다녀요.친척언니인데..ㅠㅠ

  • 28. ..
    '21.9.2 12:41 PM (210.222.xxx.219)

    치료를 포기안하시면 요양병원,
    고통없이 편안히 보내고 싶으시면 호스피스입니다.
    계속 항암치료를 이것저것 해보겠다 하면 대학병원이구요.

  • 29. 내가
    '21.9.2 12:42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야박하다는건
    일반항암제 안쓴약도 있는데
    얼마나 버티겠냐고 하면서 나가라고해서 하는말입니다
    (2차병원에서 안쓴항암약 다 쓰면서 1년 더 버텼어요
    요즘은 보호자들도 공부해서 사용할수있는 항암약을 다 알고
    있잖아요)
    메이져병원이 좀그래요
    그래서 보호자랑 의사랑 싸우는경우도 있더라구요

  • 30. 원글이
    '21.9.2 12:51 PM (175.209.xxx.92)

    내가님 이해합니다.저희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네요.언니 엄마가 의사한테 그럼 죽으라고 하는 이야기냐고 그랬거든요.강제퇴원인거예요.

  • 31. ..
    '21.9.2 1:07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병실이 부족하고
    더이상의 치료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할수는 있다쳐도 통증관리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첫번째 댓글 보니 넘 잔인하고 슬프네요.

  • 32. ㅇㅇ
    '21.9.2 1:10 PM (211.196.xxx.185)

    근데 먹는항암제 치료중이면 퇴원하게 해요 진통제 이런거랑 항암제 처방해서 집에서 먹고 다음 사이클 항암약 처방때 다시오고 그러는데... 뭔가 오해가 있는거 같아요

  • 33. 그러게요
    '21.9.2 1:12 PM (1.225.xxx.38)

    진통패치같은건 다 처방해주던데요.

  • 34. ㅇㅇ
    '21.9.2 1:12 PM (211.196.xxx.185)

    ㅈㅣ금 대학병원 암병동 입원대기자가 어마어마 해요 자리가 없어서 일주일씩 열흘씩 항암 밀리고 그래요

  • 35. 원글이
    '21.9.2 1:15 PM (175.209.xxx.92)

    약주고 나가라고 하죠.하지만 그 진통제가 듣지 않고 경련이 일어나고 그러고..대기중인 환자도 많으니까..치료할것이 없으니까 나가라고 하는거죠.우린 갈때가 없는거고..우린 병원에 있고 싶은거고..

  • 36. 항암할때는
    '21.9.2 1:18 PM (49.161.xxx.218)

    입원안되요
    주사실서 맞는거죠

  • 37. 저도
    '21.9.2 1:18 PM (14.32.xxx.215)

    암환자인데 오해가 많으신것 같아요
    3차 병원은 치료가 안되면 나가야해요
    먹는 항암도 당연히 나가야 합니다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 처방받아서 퇴원하셔야 하구요
    암전문 요양병원은 일종의 나이롱 환자가 실비믿고 들어가는 벙원이라
    효과도 없는 치료 시키면서 500~1000만원까지 받아 챙겨요
    그거 맞춰줘야 입원시킵니다
    일단 님 가족은 항암제 안쓴거 있나 찾아보시고
    진통제 처방받고 응급상황에 응급실 가야 해요
    정말 임종이 가까웠으면 호스피스 알아보시구요

  • 38. 저도
    '21.9.2 1:19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암환자인데
    메이저병원에서 밀리지않고 3주에한번 잘맞고와요

  • 39. ㅇㅇ
    '21.9.2 1:20 PM (211.196.xxx.185)

    서운하겠지만 그보다 더한 암환자들도 집에 갔다가 다시 입원하고 그래요 진통제 안듣는다고 하면 용량조절해주고 추가처방해주고 그래요 너무 야속하게만 생각지 마시고 항암치료 사이클에 적응하셔야 해요 말기 아니고 그냥 4기신거 같은데... 진짜 말기 임종기면 호스피스 전원의뢰서 주고 퇴원시켜요

  • 40. ㅠㅠ
    '21.9.2 1:23 PM (121.165.xxx.178)

    원글님 속상하셨겠어요. 우리도 그렇게 병원에서 내쫓겼어요.
    의사가 "병원이 호텔과 다른 점은 호텔은 돈만 내면 얼마든지 묵을 수 있지만 병원은..." 이래가면서.
    말까지 그렇게 하니까 참 야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로 말하길래 할 수 없이 호스피스로 옮겼어요.
    호스피스는 식사와 통증관리만 해줘요.
    통증 정도에 따라서 펜타닐(듀로제직) 붙여주고요.
    공기 좋은 깊은 산속에 들어가 살았다는 기적같은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도 그랬으면 어땠을까하고 아직도 가끔 생각한답니다.

  • 41. ..
    '21.9.2 1:56 PM (210.222.xxx.219)

    저위에 글 올렸는데 안타까워서 다시 씁니다.
    실비있으시면 암요양병원가세요.
    아직 젊은분인데 체력이 되시면 할수있는 항암제 다 써보고 치료받아야죠.
    응급상황에는 치료받는 대학병원 응급실가서 심각하면 입원되구요.
    일단 요양병원 입원하시면 통증은 잡으실거예요.

  • 42. 통증조절
    '21.9.2 1:59 PM (58.124.xxx.240)

    종합병원도 유명한곳 아니면 받아주는곳 있어요
    지지난달 엄마가 하늘나라 가셨어요
    말기암이시라..
    대학병원에서 더이상의 치료가 없으니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니 요양병원 가라고..
    요양병원은 치료비도 그렇고 환경이 너무 안좋은것 같아서
    서류들고 병원마다 찾아다녔어요
    몰핀투여로 통증조절이 우선이라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한 종합병원에서 받아준다고 했고 거기서 2개월 보냈어요
    요양병원보다는 훨씬 나았구요
    2개월 좀 지나니 나가야한다고..
    그래서 호스피스 예약을 해두었는데 순서가 너무 길더라구요
    호스피스 연결된 대학병원 찾아가서 순서 올때까지 입원 부탁드렸어요
    이건 호스피스병동에서 팁을 주었고 교수님께 일반병실 입원가능하도록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구요
    교수님에 따라서 입원 해주시는분..안된다는분 있으니
    보호자가 발로뛰며 알아보세요
    저희는 그렇게 5개월정도 지내다가 가셨거든요
    일반병실 입원은 말씀잘하고 좋은의사 만나면 가능하니
    걱정마세요

  • 43. 호스피스 병원
    '21.9.2 2:06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알아보세요. 3차 병원에서 해줄게 없다고 퇴원하라고 하면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뒤에 입원실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가망이 없는 환자를 계속 입원 시킬수는 없잖아요.
    지금 할 수 있는건 호스피스 병원이나 지방병원 알아 보시는것 밖에는 없어요. 상태 설명하고 받아주는 곳이 있는지 전화해보세요.

  • 44. 111
    '21.9.2 2:37 PM (182.227.xxx.35) - 삭제된댓글

    암전문 요양병원 가셨다 상태가 안좋으면 호스피스 가세요. 그래야 환자가 편하게 눈감아요. 아니면 절규하듯 아파하시며 돌아가십니다. 저희 시어머니 암전문요양병원가셨다가 영양제라도 맞출까 종합병원갔다가 굉장히 아파하시다 돌아가셨어요. 꼭 호스피스가세요.

  • 45. 2009
    '21.9.2 3:24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10년 더 지난 일이라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 삼성 에서 6개월 진단받고 외래로 항암 몇차례 받다 2주 정도 입원하니 퇴원하라해서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도시마다 나름종합병원들이 우리가 아는 메이저랑 연결되어 있습니다.제 경우삼성 상담사가 컨택하고 가능한 병원중 골랐고 한달 정도 있다 돌아가셨어요. 6개월 진단이었지만 3개월 못넘기셨습니다.

  • 46. 에휴
    '21.9.2 3:40 PM (115.140.xxx.213)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 있어요
    그냥 집에 계시기엔 통증관리가 안될겁니다
    갈수록 통증이 심해질건데 병원 알아보세요

  • 47. ....
    '21.9.2 3:44 PM (175.223.xxx.88)

    야박한게 아니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기 떄문입니다 . 전세 계약 만료라서 길거리로 내쫓기는 게 아니라 별달리 손쓸 수가 없기 떄문입니다. 가망없는 환자한테 독한 항암 치료하더니 결국 죽였냐고 고래 고래 소리지는 가족들도 많아요.

  • 48. 음..
    '21.9.2 4:04 PM (182.226.xxx.97)

    3차병원은 그나마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을 받는곳이고 제가 일기론 특별한 경우 아니면 15일 이상 입원도 힘든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항암제도 신장수치가 받쳐줘야 할수 있어요. 저희 아버지는 신장수치가 나빠서 항암 못했어요. 경련 일어날정도면 거의 마지막이신듯 해요. 강남 성모병원 내에 성당가셔서 도움을 좀 청해보세요. 저희 아버지는 강남 성모 병원에 자리 없을때 여의도 성모에 입원도 했어요.
    혼자서 하시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요. 도움 청하세요. 코로나라서 원활하지 않아서 참 안타깝네요.

  • 49. 경험자님에 반대
    '21.9.2 4:24 PM (1.231.xxx.128)

    바로 호스피스로 가서 진통제맞으며 편안히 가실수 있도록 돕는게 최상책입니다.
    항암하며 1년버티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몸만 고달프지.

  • 50. 그리고
    '21.9.2 4:25 PM (1.231.xxx.128)

    요양병원은 요양등급없이 없이 가는 병원입니다.
    위에 댓글에 등급있어야간다고 누가 적어놨길래 알려드립니다.

  • 51. 너무
    '21.9.2 4:27 PM (211.250.xxx.224)

    안타깝네요. 아직 젊으신데. 좋은 방법이 찾아지면 좋겠어요. 친정부모님이 두분다 암이셔서 댓글 하나 하나가 가슴을 찌르고 참담하네요.현실인식이 되서요.

  • 52. 원글이
    '21.9.2 5:07 PM (175.209.xxx.92)

    감사합니다.병원찾았습니다.지금 다니는 병원에다가 연계해달라고 했어요.의사샘이 잘 찾아주셨다 합니다.참고로 암요양병원입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 53.
    '21.9.2 6:05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요즘 다들 그래요 3차 병원들 병상 갯수는 정해져 있는데 환자는 계속 밀고들어오지...이건 코로나 이전에도 이랬어요...그러니 해줄거 없다고 나가라고 하죠
    지금 입원해 계신 병원에 물어보세요 근처 요양병원 갈 만한 곳 알아봐 달라구요
    호스피스 많이 비쌉니다 가실 형편되면 호스피스 병동이 좋겠지만 형편이 안되시면 요양병원 알아보셔야해요
    병원에 알아봐달라고 하고 원글님도 따로 알아보세요
    요양등급하고 요양병원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도 지어진지 얼마 안된게 좋아요 환자 유치하려고 나름 애쓰거든요(?)
    요양병원 등급도 있으니. 그것도 확인하고 그리고 옮기세요
    병원에서 자꾸 나가라고 푸쉬하면 알아보고 있으니 여유를 좀 달라 라고 말씀하셔요
    물론 그 기간이 너무 길면 서로 곤란합니다 대부분 1달정도...그정도 여유주더군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실텐데 요양병원 둘러보면 더 복잡하실겁니다
    굳게 마음 가다듬으시고 환자 잘 안심시켜주세요
    마음 편하게 해드려야 경과도 좋습니다

  • 54. 미나리
    '21.9.2 6:19 PM (175.126.xxx.83)

    우선 다니는 병원에 협력병원이나 연계병원 소개해 달라고 하구요. 실비없으면 요양병원은 엄청 부담되는 금액이예요.
    저희는 집 근처 협력 병원 전화해보고 입원 가능하다고 해서 삼성 병원 퇴원후 집 근처 입원했어요.
    폐암이었는데 전이되서 병원에서 해줄것 없다고 했는데 저희 다른 치료 받겠다고 거듭 거듭 부탁해서 다른과(혈액암) 전과되서 검사후 비보험 항암 치료 다시 시작하실 수 있었어요. 월 6-700만원 약값 나왔구요. 몇달 더 사실 수 있는것이 다이긴 했어요. 일반 병원 입원후에도 삼성 병원 진료는 가능하구요. 응급실도 계속 이용해야 했구요.
    일반 병원 입원하시면 병원비 얼마 안 나와요. 알아보세요.

  • 55. 현모양처
    '21.9.2 6:32 PM (180.69.xxx.196)

    지방병원 알아보세요

  • 56. 쉽지않네요
    '21.9.2 7:39 PM (121.140.xxx.74)

    걱정입니다

  • 57. 완화치료
    '21.9.2 8:17 PM (183.78.xxx.105)

    에 대한 시스템이 빨리 정립돼야할 듯...
    말기암 고통이 얼마나 심한데 에휴 ㅠㅠㅠ

  • 58. 사족
    '21.9.2 8:32 PM (121.165.xxx.178) - 삭제된댓글

    175.223.xxx.88

  • 59. ㅇxx
    '21.9.2 8:37 PM (121.165.xxx.178)

    175.223은 그 4가지없이 말하던 의사ㄴ을 떠올리게 하는 말뽄새네요.
    말투가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나봐요?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거 누가 모를까봐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지금.
    이거 저거 불필요한 검사까지 병원 전전할 때마다 중복해서 수백만원 받은 후에
    장사 끝났으니 나가라고 하는 거 이해한다 이거예요. 병원도 영업해야 하니까.
    그렇지만 살면서 흔치 않은 힘든 일 닥쳐서 패닉상태에 빠진 가족에게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거나 완곡하게 표현하면 좀 좋아요?

  • 60. 안잘레나
    '21.9.2 9:29 PM (114.204.xxx.235)

    맘이 아프시겠어요

    저의 시어머님도 병원서 해줄게 없다고 퇴원하라고 해서 호스피스 병원가셔서 편히 모셨어요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분당 보바스병원이예요

    병원비가 좀 비싸요

  • 61. 혹시
    '21.9.2 9:53 PM (74.75.xxx.126)

    서울이시라면 강남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 추천합니다.
    저희 삼촌 두 분 이모부 한 분 가족들 여러 분이 거기서 돌아가셨는데 정말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병원이에요. 코로나 와중에도 가족들 마음까지 돌보고. 정작 저희 아버지는 본인이 고집하셔서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호스피스 병동에 모셨으면 좋았을 걸 생각해요.

  • 62. ...
    '21.9.2 10:30 PM (61.255.xxx.98)

    암인데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합니다 -관련 댓글 저장합니다

  • 63. ..
    '21.9.2 10:55 PM (82.6.xxx.21)

    집에 암환자가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았는데 원글님 병원 찾으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 64. 별님
    '21.9.2 11:30 PM (223.62.xxx.71)

    제가 암환자라 댓글까지 꼼꼼히 읽었어요.
    다들 자기일 같이 달아주시는 댓글들
    제가 다 감사하네요.

  • 65. 감사
    '21.9.3 12:06 AM (124.5.xxx.177)

    말기 암환자를 이렇게 모시는 줄 이제야 알았어요. 유용한 정보네요.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66. ..,,
    '21.9.3 2:10 AM (121.128.xxx.152)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67. 저도
    '21.9.3 2:49 AM (182.231.xxx.21)

    부모님부터 저끼지 암이라,가슴 두근대며 읽었네요.
    누가 먼저갈지 조만간엔 겪어야 할 일이라 남다르게
    다가와요.그런데 제가 알기로
    호스피스병원도 여명이 1~2달?내로 짧은 사람들만
    받아주지 않나요?
    거기도 너무 오래는 못있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의외로 빨리 안 가고 오래 버티면 다시 나와야 하나
    궁금합니다.ㅠㅠ

  • 68. ㅡㅡ
    '21.9.3 4:59 AM (223.38.xxx.55)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

  • 69. ...
    '21.9.3 6:24 AM (116.34.xxx.114)

    요양원,요양병원 ,호스피스 기준에 대해 원글님 덕분어
    알게 되었네요.
    환자분께서 계시는 동안이라도 편안하게 지내시면
    좋겠네요.

  • 70. ㅇㅇ
    '21.9.3 8:04 AM (221.143.xxx.31)

    저 위에 암요양병원등이 치료비가 500-1000 맞춰줘야 입원한다는데
    이건 개인부담을 말하는 건가요?
    실비가 있는경우에도 저정도의 금액이 드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제 아픈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것 같아요 ㅠ

  • 71.
    '21.9.3 10:44 A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호스피스 최대 60일까지 입원비 5프로 보험되요
    그안에 안가시면 퇴원한대요
    현실은 치료불가능으로 의사샘이 서류해야 들어가요
    대부분 한달안에 가십니다

  • 72. ...
    '21.9.3 11:59 AM (108.50.xxx.92)

    저도 얼마전에 가족 암으로 떠나보내고 정말 고통속에 살있어요.
    문득 안태어나는게 가장 축복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 73.
    '21.9.3 3:06 PM (58.227.xxx.170)

    힘내시구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조그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74. aa
    '21.9.3 3:26 PM (125.136.xxx.6)

    암이 남의 일이 아니라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원글님 가족분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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