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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여서 고민이신 분께 드리고 싶은 글

다 겪고보니 조회수 : 6,185
작성일 : 2021-08-29 11:45:38
19금 내용 없어요^^

나름 화려한 싱글 (외국인도 사궈봄. 유학)

신혼부터 리스였던 결혼생활(정말 한번도 안 맞춰보고 결혼함 ㅠ 결혼전에도 힌트가 많았는데 그것때문에 결혼 고민된다 이야기했는데 그게 저 아껴주느라 그런거라 해서 그거 믿고 결혼. 그 정도까지 아니겠지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 중간에 돈 문제까지 생겨서 고생하다보니 - 여하튼 그 쪽으로는 최악의 상황이었음)

다시 싱글되고 남친들 문제 없었고 지금 남친은 상위 5% 정도 (주관적^^)
지금 상황에서 보면 또 이게 된다고 해서 막 행복감이 올라가고 이건 또 아닌듯 하거든요
----------------------------------------
이것 저것 다 겪는 제 경험으로는, 
정말 그게 너무 너무 중요한 사람한테 말고는, 
그건 그냥 없어도 되는 사치품 같은 느낌? (그것도 남들이 잘 보기 어려운 사치품?)
사치품이 없어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는데 
남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없는게 너무 괴로운 그런거 같거든요

결혼할때 리스여서 불행했던거, 대부분은 남들은 다 하고 사는데 왜 나는 이런거였던것 같아요
행복의 조건이 이거 이거 라는데 나는 그 중 하나가 없으니까 불행한거야.. 이런 부분이 정말 욕구를 풀때가 없어서 불행하거나 그런거보다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갖춘 관계면 더 좋겠죠. 근데 없을 경우, 그걸 너무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인생 한번뿐,
정말 그게 너무나 중요하고 그 자체로 결핍이 불행이다 싶으면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면.. 괜히 비교해서 마음의 불행을 키우고 그럴 필요 없는 듯 해요 
신포도가 아니라.. 어떤 사람에겐 정말 중요할 수 있는데 나에겐 덜 중요할 수도 있고
정말 중요하면 아까운 시간 버리지 말고 해결책을 찾고, 
그게 아니면.. 괜히 불행감을 키울 필요 없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그 문제로 정말 30대를 불행하게 보낸 사람으로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IP : 211.216.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9 11:50 AM (39.7.xxx.200)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관계없으면 남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는 리스가 아니라서 이해가 안되고 한쪽이 불만 있으면 헤어지던지 다른 이성이라도 만나게 해주던지 손이나 도구라도 써주던지 뭔가 해결법이 있어야한다 싶네요

  • 2. 뭘로하지
    '21.8.29 11:53 AM (70.16.xxx.93)

    이게 자식이 있으면 또 달라지는 이야기라서 쉽게 할수없는 부분입니다
    원글님은 자기행복 찿은거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 3. ...
    '21.8.29 11:56 AM (121.187.xxx.203)

    복잡한 세상에 지혜로운 삶은
    타인이 어떻게 살든 기웃거리며
    맞추려고 할 필요없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본인이 편하게 살면 되는 것 같아요.
    본인이 선택한 삶은 나중에 후회도
    안해요.

  • 4. 단지
    '21.8.29 12:02 PM (183.98.xxx.95)

    리스라는 이유로 돌싱되신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읽었는데 ...
    사람이 한가지 부족하면 견디면서 살수 있으나..

  • 5. 새옹
    '21.8.29 12:04 PM (220.72.xxx.229)

    자식이.앖아 가능한듯

    저도 자식 없었으면 이혼했을거 같아요 ㅠㅠㅠ

  • 6. ..
    '21.8.29 12:08 PM (61.77.xxx.136)

    이글의 핵심은 막 좋은 성생활해봤자 그게 가져다주는 행복자체가 그렇게 큰비중은 아니더라..
    리스로 고민하는분들께 좋은 답이 되는 글이네요.
    실제로 내욕망이 끓어넘쳐서라기보다는 남들은 다하는걸 나는 왜 못누리나 하는 비교로 괴로운분들도 꽤 될테니까요.

  • 7. ..
    '21.8.29 12:3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사치품..
    맞네요.
    없어도 사는거..
    나도 가지고 싶은데 아무나 못 가지는거

  • 8.
    '21.8.29 12:56 PM (159.48.xxx.249)

    전 리스로 고민하는 분들 중 대다수는 단순히 그 성생활만 빠져서 괴로워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경험까지 하신 분이 이렇게 글을 쓴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나 싶어요.
    리스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나를 여자로 보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아서기 때문에 단지 그 행위가 그닥 중요한건 아니니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다라고 치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데 ㅅㅅ만 안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여성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았나요? 진짜 ㅅㅅ라는 행위가 고파서 그러는거면 제겐 문화충격이네요. 안해도 살겠다 싶은데…

  • 9. ㅓㅏ
    '21.8.29 1:09 PM (125.180.xxx.90)

    ㄴ 정답이죠 ㅅㅅ라는것에 고파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그안에 남편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ㅅㅅ만 필요하면 요즘 어플들도 많은데요 뭐

  • 10. 윗님 맞아요
    '21.8.29 1:15 PM (211.216.xxx.43) - 삭제된댓글

    너무 개인적인 이유라 다 적기는 뭐하지만^^

    맞아요 리스일때 남편이 나를 여자로 안 보아주는구나 그거 때문에 더 괴롭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상대방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정말 생활 전체에서 아무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그건 리스이고를 떠나서 헤어져야죠) 그거에 집착하면 그게 더 안 보이고 제 욕심으로 제가 저를 더 괴롭혔던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남친과 예전 남편을 비교하면 (19금 때보 단순히) 지금이 월등이 낫다 하기는 어려운것 같거든요. 돈 문제는 의도와 결과가 다를 수도 있으니.. 마음만 놓고 본다면요.

    남하고 비교하고, 완벽의 기준을 나에게 적용해서 내 자신을 더 불행하게 만들 필요는없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글 올렸네요.

  • 11. 윗님 맞아요
    '21.8.29 1:16 PM (211.216.xxx.43)

    너무 개인적인 이유라 다 적기는 뭐하지만^^

    맞아요 리스일때 남편이 나를 여자로 안 보아주는구나 그거 때문에 더 괴롭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상대방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정말 생활 전체에서 아무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그건 리스이고를 떠나서 헤어져야죠) 그거에 집착하면 그게 더 안 보이고 제 욕심으로 제가 저를 더 괴롭혔던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남친과 예전 남편을 비교하면 (19금 빼고 다른 것들 가지고 비교. 일상적인 부분에서) 지금이 월등이 낫다 하기는 어려운것 같거든요. 돈 문제는 의도와 결과가 다를 수도 있으니.. 마음만 놓고 본다면요.

    남하고 비교하고, 완벽의 기준을 나에게 적용해서 내 자신을 더 불행하게 만들 필요는없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글 올렸네요.

  • 12. 좋은글
    '21.8.29 2:59 PM (110.11.xxx.93)

    이네요. 공감하며 읽었어요 원글님도 좋은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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