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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의생2) 이번주 이상했던 점

??? 조회수 : 6,076
작성일 : 2021-08-28 18:16:42
1. 도재학 선생 부부 임신 알게된 순간 기쁜 표정 1도 없었고 양석형 교수 진료받을 때 부인 첫 마디가, 임신을 유지할지 의논해보겠다고 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금슬 좋은 부부이고 임신을 오래 원해오다가 힘들어서 포기한 상태에서 자연임신 되었는데 아이를 낳을지를 의논해보겠다는게 전혀 이해 안되네요.



2. 이건 이상한 점은 아니고, 간 이식 친구들이 반에서 63등 64등 했었다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거 웃기던데 그 중 한 명이 연봉 2억이라고...공부 못했는데 무슨 직업으로 돈을 그리 벌까요? ㅎㅎㅎ

3. 추민하 선생 어머니는 왜 준완이를 곰처럼 생겼다고 본 걸까요? 누가 봐도 석형이가 곰인데요? ㅎㅎㅎ
IP : 175.114.xxx.6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8 6:18 PM (223.38.xxx.103)

    항암하면서 임신 유지할 건지 아닌지에 대한 의논이죠.

  • 2. 윗님
    '21.8.28 6:21 PM (175.114.xxx.64)

    그건 나중에 나온 얘기에요. 산부인과 진료받을 때는 아직 유방암인지 모르는 상태였어요. 임신 기다렸던 사람들이라면 자연임신 무조건 기쁜 일 아닌가요?

  • 3. .....
    '21.8.28 6:22 PM (211.36.xxx.122)

    아뇨 .
    그 산부인과 의사랑 처음 진료 사작할 때 저렇게 이야기 했어요

  • 4. ㅇㅇ
    '21.8.28 6:22 PM (1.252.xxx.163)

    임신될 줄 모르고 그 전에 도재학이 준완한테 이런 저런 자기랑 와이프 얘기했잖아요.
    오랜 시간 엄청 노력했는데 아기가 안생겨서 맘고생 많았는데 그냥 이제 부부끼리 재밌게 살기로 했다고…
    당연히 아기가 찾아오지 않을거라 맘 굳히고 나이도 40 넘고 한 상태에서 갑자기 임신이라 하니 순간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 5. . .
    '21.8.28 6:24 PM (218.158.xxx.69)

    나이가 많아서 낳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거 아닐까요? 자연분만 할수 있느냐 물었다가 재왕절개도 괜찮다고 ...

  • 6. ??
    '21.8.28 6:26 PM (175.114.xxx.64)

    41세에 나이 많아 못낳을거라 생각을? 음..희한하네요

  • 7. ..
    '21.8.28 6:30 PM (218.50.xxx.219)

    1. 포기하고 이젠 둘이서만 재밌게 잘 살 생각이었는데
    임신이라니 당황을 넘어 당혹스러울 수도 있어요.
    2. 제 동창 중 제일 잘 사는 애는 반에서 거의 꼴찌였어요.
    요새도 밴드 게시판에 글 쓰는거 보면 가끔 맞춤법도 틀려요.
    공부=부자다, 잘 산다 는 아닌듯 합니다.
    전교 1등 하던 애들 지금 대기업에서 정년퇴직 바라보거나
    의사, 법조인하지 큰 부자와는 거리 있네요.

  • 8. ...
    '21.8.28 6:30 PM (49.168.xxx.4)

    똑같은 방송 봤는데도 이렇게 다르네요^^
    원글님 제대로 보셨구요
    아마 아기를 마음에서 완전히 접었는데 갑자기 임신이라니까
    잠깐 혼란스러웠던거 같아요

  • 9. 저도
    '21.8.28 6:36 PM (211.48.xxx.170)

    그거 보는 순간엔 좀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근데 아이 못 가질 줄 알고 그 부부는 모든 걸 그 상황에 맞춰 생각하고 서로 위안했을 거잖아요.
    예를 들면 이렇게 늦게 애 낳으면 언제 키우나, 어차피 늦었으니 안 낳는 게 낫지.
    전세 사기 당해 돈도 다 날렸는데 애까지 있었으면 어쩔 뻔했어. 차라리 애 없어서 다행.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에 애 낳는 거 무책임이야.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자.
    이런 식으로요.
    그러다 갑자기 임신했다 하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죠.
    서로 위로하느라 애 필요 없다 했을 테니
    배우자가 사실은 애를 원하는 건지 진짜 딩크로 살고 싶어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초음파 아기 사진 홀린 듯 보면서
    둘다 아기를 간절히 원했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걸 바로 알게 되죠.

  • 10. 임신
    '21.8.28 6:37 PM (125.142.xxx.68)

    1.임신 포기하고
    부부끼리 너무 재미있게.세상에 둘만 있는 것 처럼 살다 아기가 생긴다니
    여태의 삶의 형태를 바꿔야 하니까.

    2.음 2 억 연봉친구는 물려 받은 땅이 많..ㅋㅋ
    50 넘으니 큰 부자는 거의 그렇더라구요.대졸인데도 영어 못읽을 정도..성적순이 아닙니다.물론 사업적 감각이 뛰어나요.

    3.딸의 상사와 상관없이 엄마 취향 ?

  • 11. ㅇㅇ
    '21.8.28 6:39 PM (211.36.xxx.252)

    도재학선생 전세금 사기 당하고 얼마전까지 아내는 친정에서 산댔어요.
    오래 생각하고 많이 포기했다 벌어진 일이잖아요

  • 12. ㅇㅇ
    '21.8.28 6:44 PM (221.221.xxx.244)

    1번은
    임신 시도하다 번번히 실패하니 또 기대했다가 잘못될 것에 대한 두려움 같구요.
    석형이 초음파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니 보여주니 바로 낳겠다고 하잖아요.
    내심 많이 기대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 같은 거 아닐까요.

  • 13. 흐음
    '21.8.28 7:00 PM (58.237.xxx.75)

    난임 안겪어봐서 이해를 다들 못하시는듯
    윗분말처럼 또 잘못될까봐 두려워서 저러는거이요ㅠㅠ
    두줄을 봐도 마음껏 기뻐할 수 없고 임신이라해도 믿기지가 않고ㅠㅠ 석형이다 초음파 보여주니 바로 낳을거예요 하잖아요
    처음부터 딩크였던게 아니고 둘이 노력 많이 했다고했잖아요~

  • 14.
    '21.8.28 7:07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난임 안겪어봐서 이해를 다들 못하시는듯 2
    시험관도 했는데 안 생겨서 포기한 거잖아요. 내 인생에 없을 거라 생각한 일이 일어난 건데 얼떨떨하죠. 그렇게 별걸 다해도 안 생겼는데 갑자기 오면 안 믿기죠.
    셀프 주사 놓고 매번 초음파로 난자 크는 거 보면서 수정이 잘되려나 이번에 착상은 될까 안될까 매 순간을 걱정하던 부부예요ㅠ

  • 15.
    '21.8.28 7:09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난임 안겪어봐서 이해를 다들 못하시는듯 2
    시험관도 했는데 안 생겨서 포기한 거잖아요. 내 인생에 없을 거라 생각한 일이 일어난 건데 얼떨떨하죠. 그렇게 별걸 다해도 안 생겼는데 갑자기 오면 안 믿기죠.
    셀프 주사 놓고 매번 초음파로 난자 크는 거 보면서 채취는 할 수 있을까 수정이 잘되려나 이번에 착상은 될까 안될까 매 순간을 걱정하던 부부예요ㅠ

  • 16. 저는
    '21.8.28 7:24 PM (116.38.xxx.238)

    저는 도재학 선생의 아내 배려 멘트로 느껴졌어요.
    딩크로 살기도 합의했고 아내가 진짜 딩크를 원한다면 자기가 지금 너무 좋아하면 아내의견이 반영이 안될 수도 있으니까… 아내가 아이를 원하는지에 따라 무조건 따라가려고 밑밥 깐 것 아닌가요?

  • 17. 2번
    '21.8.28 7:26 PM (58.239.xxx.62)

    공부와 부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건 40대 되니 확실히 느껴져요. 그리고 그런 집(공부 못했으나 돈 많은 집) 부모들 자식 교육에 전전긍긍 하지 않더라구요. 공부 못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아이와 마찰을 벌일 일도 적어서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해요. ㅜㅜ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는 거지,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구나 하는 걸 나이 들어 깨닫고 있어요..

  • 18. 3번은..
    '21.8.28 7:29 PM (58.239.xxx.62)

    북극 곰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엄마가 대답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엄마는 준완이 첫 인상이 더 맘에 들어서 그리 생각하지 않았을까 추측해요. ㅎㅎ

  • 19. ...
    '21.8.28 7:32 PM (121.179.xxx.246)

    도재학은 아내의 눈치를 본다는 게 확실히 보였는데 아내분의 반응이 너무 심드렁해서 저도 잘 이해가 안 갔었거든요. ㅇㅇ님이나 흐음님이 써주신 글을 보니 이제서야 아내의 심정과 반응이 이해가 됩니다. 매 에피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환자군에 대해 작가가 사례 조사도 많이 하고 되게 섬세하게 글을 쓰는 거 같아요.

  • 20. ...
    '21.8.28 8:07 PM (125.176.xxx.90)

    2번 연봉이요.
    연봉이란 단어는 주로 회사 다니는 사람이 쓰는 단어인데
    연봉 2억은 전문직 아니고서야 회사 부사장 정도 연봉 아닌가요?
    차라리 영업이익이나 매출 단어 써서 2억 이라 했음 자영업자이구나 했을텐데요..

  • 21. 그러게요
    '21.8.28 8:11 PM (175.114.xxx.64)

    연봉 2억이라고 분명히 들어서 저도 어떤 직종인지 궁금하더라고요(드라마를 다큐로 본;;;^^) 재산세 천만원 냈다고도 했어요.

  • 22. Dd
    '21.8.28 8:38 PM (121.135.xxx.194) - 삭제된댓글

    추추쌤 엄마가 사람 잘 본다고 생각됨.
    양석형은 세상 예민하고 이것저것 잘 살피는 스타일,
    김준완는 (생긴것과 달리)세상사에 관심 없고 곰 스타일.

    추추엄마는 매의 눈으로 단박에 알아본거.

  • 23. ㅋㅋ
    '21.8.28 8:44 PM (207.61.xxx.4)

    원글님 예리하심.
    저도 셋다 갸우뚱스러웠어요.
    특히 곰이라했는데 왠 김준완? 누가 비쩍마른사람을 곰이라 칭하죠? ㅎㅎ

  • 24.
    '21.8.28 9:41 PM (175.213.xxx.199)

    3. 비쩍 말랐기 때문에 북극곰인 것 같아요.
    기후변화로 북극곰이 비쩍 말랐잖아요.
    곰이 아니라 북극곰 말하는 줄 알았다고.

  • 25. ㅇㅇ
    '21.8.28 10:51 PM (14.41.xxx.27)

    1.임신 포기한 상태에게 급작스레 임신소식 들으니 당황스러워 말이 나온거죠 그러다 석형이가 아무렇지않게 보통의 임신처럼 말해주니 안심하며 엽산부터 찾잖아요

    2.고등때 반에서 꼴지라도 사회 일찍나와 자리잡은 친구들 꽤 있어요 아마도 연봉이라 말함음 평균 급여에 대한 말이겠죠 기업의 직원으로의 연봉이 아니라

    3.곰은 보통 우직하고 무뚝뚝하니 민하 엄마에겐 사근사근 소주도 권하는 석형보다 준완이가 곰으로 보였나봐요

  • 26. 멍멍이2
    '21.8.29 7:24 AM (39.7.xxx.75)

    불임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한 거잖아요 만약 거기에서 와 좋아하면 아, 상대는 아이를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거구나 하는 마음을 줄 수도 있으니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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