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제의 본질은 황제 의전이 아니라 직원의 노예 근무다

길벗1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1-08-28 11:46:34
강 차관 황제 의전이 아니라 법무부 직원의 노예 근무다

2021.08.27

어제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아프간인 특별기여자들이 입소한 직후 강성욱 차관이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는 현장에서 강 차관 수행비서가 강 차관 뒤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10분간 양손으로 우산을 받쳤다고 한다.
아래는 이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다.

https://youtu.be/xA-rP5pHPmY

나는 이 동영상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 지금도 얼굴이 벌겋다. 폭우 속에 비를 쫄딱 맞으며 무릎 꿇고 우산을 받친 수행 비서가 만약 내 아들이었다면 내 심정이 어떠 했을까를 생각하니 살이 떨린다.
도대체 저렇게 10분 동안 할 동안에 함께 있던 법무부 관계자들이 가만 있었다는 것도 문제지만, 저렇게 하도록 지시한 법무부 고위 직원과 저렇게 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강성묵 차관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당장 사퇴하고 당신들도 폭우 속에서 10분간 무릎 꿇고 반성해도 시원찮다.
2021년 대한민국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다니 어이가 없다.
탈레반의 반인권적 폭압이 걱정되어 탈출한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은 저런 반인권적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겠는가?

나를 더 빡치게 한 건 강 차관과 법무부의 해명이었다.
강 차관은 “엄숙하고 효율적인 브리핑이 이뤄지도록 저희 직원이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숨은 노력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 했다.
자신은 엄숙한 브리핑을 하는 것이고, 폭우 속에 무릎 꿇고 우산을 받친 직원의 행동은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런 새끼가 법무부 차관이다.
애라이! 개자식아! 니 자식이 상관 연설하는데 비 쫄딱 맞고 무릎 꿇고 우산 받치면 니는 니 새끼가 진력을 다해 근무한다고 창찬할래?
강 차관은 거짓말도 스스럼 없이 한다.
영상을 보면 수행 비서가 무릎 꿇듯 낮은 자세로 우산을 받치는 걸 강 차관이 보는 장면이 나온다. 자기 눈으로 분명히 봤으면서 안 본 척 미처 살피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수행 비서의 손을 끌어내려 우산을 아래로 받치게 하고 무릎 꿇고 우산을 받치는 것을 방치했음에도 법무부는 수행 비서가 스스로 그렇게 했다고 둘러대고 있다. 국민들이 모두 눈 먼 장님인 줄 아나보다.

언론과 야당도 문제다.
저걸 과잉 의전이니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한다. 저건 의전의 문제가 아니라 노예 근무가 본질이다. 빨간 융단을 깔거나 관람객 접근을 과도하게 막는 등의 적정 수준을 넘는 의전의 경우를 과잉 의전이라 하는 것이고, 의전을 받는 주체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때 과잉 여부를 따지는 것이지, 어제의 일은 직원이 자신의 자존심과 인격을 깡끄리 무시당하며 근무한 반인권적 사건이다. 과잉 의전이 아니라 노예 근무다.
이번 사건은 반인권적 행위가 본질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따른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현장의 기자들도 문제다.
사진 찍기 위해 우산 위치를 바꿔달라 해서 수행비서가 뒤로 가서 숨어 낮은 자세로 우산을 받치면 사진 찍은 후는 서서 우산을 들도록 하든가 해야지 수행 비서가 비를 쫄딱 맞고 무릎까지 꿇어가며 10분이나 그런 자세로 있는데도 왜 가만히 있었는지 모르겠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비판 받아도 할 말 없다.

어제 사건은 문재인 정권과 법무부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다.
수행 비서가 차관에게 폭우 속에 무릎 꿇고 우산을 받칠 정도의 법무부 분위기라면 평소 법무부의 상황은 안 봐도 비디오다.
저걸 시키는 상사나 저런 의전을 받고도 그걸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것이라 말하는 차관이 있고, 저런 지시를 그대로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직원들이 있는 법무부에서 과연 올바른 인권정책이 나오고 제대로 국민들의 인권보호를 할 수 있을까?
추미애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내 지시를 거역하는 것이다"며 말을 딱딱 끊어가며 국회에서 말했던 것을 보면 이번 사건도 어제 오늘의 법무부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법무부가 저렇게 망가지기 시작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사람이 먼저다" 라고? "우리가 먼저다"가 아니고?
IP : 175.125.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28 11:48 AM (39.7.xxx.160)

    아침부터 누가개소리를 하나봤더니 길벗

  • 2. 샬랄라
    '21.8.28 11:49 AM (211.219.xxx.63)

    내보기에 너도 주인은 아닌거 같다

  • 3. ...
    '21.8.28 11:55 AM (182.209.xxx.169) - 삭제된댓글

    쇼정부에 맞는 찰떡인사

  • 4. ..
    '21.8.28 11:57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지겨운길벗...
    누가환영한다고 여기오는건지...

  • 5. 원래
    '21.8.28 12:32 PM (110.12.xxx.4)

    그자세 아니었어요
    지가 힘드니 무릎을 끓은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255 행복한 날인데 잠이 푹 안드네요.. 5 축복 04:58:13 1,215
1823254 전지현 광고는 몇개나 될까요? 2 .. 03:42:51 305
1823253 김민석 총리兄, “양키 고 홈!'...한미동맹은 '제국주의' 아.. 6 .. 02:15:51 942
1823252 통돌이세탁기 직접 분해해 본 분 계실까요? 5 ... 01:58:05 631
1823251 이럴경우 남편이... 6 01:54:58 1,419
1823250 갑상선암 3 ,ᆢ. 01:45:40 1,297
1823249 올림픽공원 오늘시위상황 아시는 분 계실까요? 서울 01:35:13 318
1823248 "한동훈의 언론플레이는 도를 넘었다" 13 그냥3333.. 01:02:12 1,527
1823247 ㅠㅠ 5 .. 00:58:55 1,004
1823246 남궁민이 연기하난 참 7 00:41:04 3,399
1823245 직장다니는 40-50대분들 중 주말에 일 걱정 전혀 안하고 노트.. 4 직장 00:40:53 1,403
1823244 김부장 딸이요 ( 스포유) 7 불사조 00:24:53 3,213
1823243 글 잘 쓰는법 좀 알려주셔요 8 심각 00:24:43 947
1823242 인공관절 후 통증 9 에고 00:23:34 997
1823241 가까운 지인 부모님의 부조 16 조의금 2026/07/04 1,997
1823240 콩물에 참외 넣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10 ... 2026/07/04 2,654
1823239 ocn 탑건, 미션임파서블 그만 4 현실과마법 2026/07/04 1,384
1823238 10주년기념 도깨비여행 tvn 1 난이미부자 2026/07/04 1,678
1823237 항공사 부기장은 중도포기 탈락자도 많네요 2 부기장 2026/07/04 2,100
1823236 김민석, 광주와 광화문에서 첫 출마선언 "DJ처럼 연설.. 18 ㅇㅇ 2026/07/04 1,437
1823235 여름에도 이불 덮고 자야되는 15 이불 2026/07/04 3,106
1823234 팬티에 맞춰서 4 2026/07/04 2,226
1823233 핸드폰 몇년마다 새핸드폰으로 바꾸세요 22 보통 2026/07/04 2,936
1823232 절약 자랑 좀 해보아요 27 .. 2026/07/04 4,263
1823231 오래 연기한 연기파인줄 알았는데 13 .. 2026/07/04 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