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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키워주겠다고 밀고들어오는 시부모 사례가 제일 끔찍해요

귀여워 조회수 : 5,971
작성일 : 2021-08-27 21:20:56

결혼생활에서 발생할수 있는 일들중에

제목같은 사례가 제일 끔찍한거 같아요

합가하겠다고 밀고들어오는것 뿐만 아니라 왔다갔다하면서 봐주는 것까지 포함해서요..

엊그제 30만원 용돈 예비신부같은 경우는 100프로 , 200프로 겠지만

저는 교사, 공무원 쪽이라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애키워준다고.. 헉..

아니 내 애를 자기가 왜..?

순진하여 당하고야 말았지만,... 몇개월동안 진짜 끔찍햇어요

내생애 다시없을 끔찍한 시간들이었어요

차라리 쌩용돈을 몇십만원 달라면 주겠더라고요

어디서 요즘 워킹맘들 애봐달라고 사정사정하고 시터구하느라 동동거린다

급한건 며느리쪽일거다라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들은건지

그것도 상황봐가면서 판단해야지,

부탁도 안했는데 밀고들어와서는 태도가 ..태도가.. 아주 가관 가관이요

갑질하기위해 30년 준비한 사람같드만요

내 부모가 모자란부분은 덮어지지만, 남의 부모 꼴깝떨고 무식한건 도저히 못봐주겠더라고요

30만원 시부모 얘기 보니 치가떨리던 그시절이 생각나네요, 그 원글은 알기나 할까요

그 원글이랑 저랑 다른점은 저는 그래도 시부모가 노후는 다 돼있고 여유있는 사람들이었다는거에요

빵빵한 연금받고 집도2채(비록 지방이지만) 있는 사람들도 그러는데, 30만원 시부모는 백프로, 아니 천프로죠 

그런 진저리쳐지는 인간들 아들이랑은 어떻게 사냐 묻지마세요 지금은 남남이니까요

나이드신 님들..

원하기 전에는 정말 봐주지 마세요

요즘 교사 공무원 육아복지가 더 좋아졌어요, 그 계통있거나 시터쓸여유있는 며느리는 제발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IP : 211.36.xxx.1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7 9:23 PM (125.131.xxx.194) - 삭제된댓글

    일하는 딸 힘들까봐 외손주 봐준다고 합가해서는
    딸은 직장 관두고 사위가 처가 모시고 살다
    이혼한 집도 있어요

  • 2. ...
    '21.8.27 9:24 PM (211.36.xxx.142)

    네.. 윗님.. 그 사위가 백번 천만번 이해가네요
    꼭 며느리에 한정해서 한 얘긴 아니었어요

  • 3. cc
    '21.8.27 9:25 PM (221.149.xxx.124)

    처가가 들어오면 적어도 사위 부려먹고 시켜먹진 않잖아요. ㅋ언제나 사위가 상전이죠.
    그래서 애기엄마 입장에선 친정식구들이 애봐주는 게 편하죠.
    주양육자가 애기 아빠보다 엄마면 엄마한테 맞춰야죠. 애기 보는 용돈 드려도 그쪽에 드리는 게 맞는 걸 테고요.

  • 4. 안 봐주면
    '21.8.27 9:30 PM (112.144.xxx.235)

    안봐준다고 진저리 치실 듯....

  • 5. 이건
    '21.8.27 9:35 PM (106.102.xxx.185)

    솔직히 이건 친정 부모쪽 케이스가 많죠.
    아직까지 여자가 아이를 주양육자니
    자기딸 힘든 것 못본다라거나 도와준다는 핑계로
    딸집에 들어가서 합가하는 케이스가 많죠.
    이건 시가쪽 케이스보다 친정 부모 케이스가 많아요.

  • 6. ..
    '21.8.27 9:35 PM (118.218.xxx.172)

    저도 그거싫어서 전업했는데 돈은 없었지만 후회1도 없어요. 주변에서 그렇게 살다 미치는(?)거 많이봤어요. 둘중 하나더라구요. 며늘이 속터져 죽거나 애쉽게 키우고 애크면 시부모 팽당하거나~~

  • 7. ...
    '21.8.27 9:39 PM (1.237.xxx.189)

    요즘 시어머니가 애 봐주겠다고 밀고 들어오는 일이 어딨나요
    그런다고 받아줄 여자도 없고요
    오히려 애봐준다고 없는 친정부모가 밀고들어와 합가하는 일이 흔하던데요
    여기서도 많이 봄
    이제 남자도 결혼해서 좋은시절 다 갔어요
    내집에 살며 처가살이해야하는 희한한 시대라니까요

  • 8.
    '21.8.27 9:4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제 주위 지인들 자기가 손주 봐준다고
    엄청 자랑하던데ㆍ
    자기 없으면 아들 며느리 생활을 할 수 없을거라고 하면서

  • 9. ...
    '21.8.27 9: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손주야 봐주는 시어머니 많죠
    합가하며 살지 않아 그렇지

  • 10. ㅇㅇ
    '21.8.27 9:42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내친구도 친정부모가 애봐준다고 들어와 살았는데 아예 들어앉아서 사위 혼자버는데 처부모용돈 병원비까지 다대고 있는 ㅂㅅ도 있어오

  • 11. ....
    '21.8.27 9:4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손주야 봐주는 시어머니 많죠
    합가하며 살지 않아 그렇지
    아니면 시어머니가 잘 살면 그집에 자식들이 손주 봐달라고 밀고들어가는 케이스도 있네요
    며느리도 안나감

  • 12. ....
    '21.8.27 9:45 PM (1.237.xxx.189)

    손주야 봐주는 시어머니 많죠
    합가하며 살지 않아 그렇지
    아니면 시어머니가 잘 살면 그집에 자식들이 손주 봐달라고 밀고들어가는 케이스도 있네요
    며느리도 안나감
    8시에 들어오는 의사라서

    그리고 저 위에 사위 부려먹지않는다고 사위가 편한게 아니죠
    불편해요 사위도
    그럼 시어머니가 안부린다고 며느리는 편해요?

  • 13. 에휴
    '21.8.27 9:52 PM (218.101.xxx.154)

    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시부모 처부모한테 애맡기고 등꼴빼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 14. 저도 같은 경우
    '21.8.27 9:54 PM (223.62.xxx.46)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시부모 짐이 거실이며 두 방에 가득 채워져 있더라고요
    이사에 대해서 적어도 저는 단 한 마디도 듣지 못 했어요
    방 두 개를 자기들이 쓰겠다는 이유로 시부의 코골이 때문이라는데 기가 찼어요
    이미 만삭이었고 갑자기 바뀐 환경에 퇴근하면 귀가 하는게 넘 끔찍했어요
    그렇게 처들어온 이후 아이 낳고 나니 봐주긴 뭘 봐줘요
    자연분만 했고 집으로 오던 날 김치에 밥 먹으라는 시모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아기 데리고 친정으로 가서 산후조리 하러 갔었던 일은 잊히지가 않네요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은 연 끊고 안 봐요 결정적인 사건은 주말에 청소하려고 하니 울 아이 데리고 산책 한다며 나가서 걸음마 겨우 하는 애를 잃어버렸다고 혼자 왔더라고요
    그 아찔 했던 기억ㅠㅠ
    어찌 저찌 아이를 찾아서 들어오니, 커피 타서 마시던 중인지 베란다 티테이블에 커피잔이 놓여있던게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던 느낌
    애는 그 사이 넘어져서 이마가 패여서 피딱지가 눌어붙어 있었거든요
    지금도 흉터가 있어요
    며칠 전에 어느 분이 시모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던게 기억이 나는데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예요
    명절엔 애랑 남편은 보내는데 명절에 울 아이 뺨 까지 때린 여자거든요. 전 부쳐서 담아 놓은
    채반을 실수로 엎어서 고2 여자 아이 뺨을 후려치는 할머니 보신 적 있으세요?
    남편이 잘 났냐고요?ㅎㅎㅎㅎㅎ
    셀러리맨입니다.
    안 보는 대신 생활비를 20년 째 80씩 보내요
    이러고도 삽니다. 울 아이에게 해가 가는 일이 생길까봐 먹고떨어지라고 주는 돈이예요
    자신을 위해서 용서 하라는 댓극을 그 글에서 봤는데 용서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 정도의 인간도 있다는 거.
    죽으면 무덤에 침을 뱉어 줄거예요

  • 15. 아줌마
    '21.8.27 10:03 PM (1.225.xxx.38)

    헐....
    제가 일하면 애 키우느라 너무 힘들었어 서 만약에 아들 며느리가 애기 봐달라고 하면 봐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봐달라고 할 때까지 입 다물고 있어야겠군요
    열린 마음이라는 것도 내색하지 말아야 되나

  • 16. 윗님아~~
    '21.8.27 10:16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윗님.. 너무 저랑 비슷해요!! ㅇ린애들 말이지만 존똑 완똑
    저도 임신때부터 이상한 핑계로 들어옴. 자기네들집은 벌써 팔아버렸음
    전세 구하는 중이라고 함
    산후조리원 퇴소 후(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생략하겠음) 난 분명 산후도우미를 예약했으나,
    어느새 시어머니가 산후조리사가 되어서 내앞에 나타났음. 돈도 물론 한달 200+@로 남편이 환불받아 시모에게 지급했음
    미역국 딱 2번 끓이고 못끓이겠다고 함.
    시모가 산후조리로 해준게 뭔줄 아세요?
    애잘때 같이 잔거
    애잘때 같이자는건 산모여야 하잖아요~!!
    애잘때 젖병삶고 청소하래요..
    그 이후일들은 그냥 생략하고 상상에 맡길께요.. 근데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렇게 처들어온 이후 아이 낳고 나니 봐주긴 뭘 봐줘요22222222

  • 17. 윗님아~~
    '21.8.27 10:18 PM (211.36.xxx.142)

    윗님.. 너무 저랑 비슷해요!! ㅇ린애들 말이지만 존똑 완똑
    저도 임신때부터 이상한 핑계로 들어옴. 자기네들집은 벌써 팔아버렸음
    전세 구하는 중이라고 함
    산후조리원 퇴소 후(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생략하겠음) 난 분명 산후도우미를 예약했으나,
    어느새 시어머니가 산후조리사가 되어서 내앞에 나타났음. 돈도 물론 한달 200+@로 남편이 환불받아 시모에게 지급했음(내돈인데 지맘대로함)
    미역국 딱 2번 끓이고 못끓이겠다고 함.
    시모가 산후조리로 해준게 뭔줄 아세요?
    애잘때 같이 잔거
    애잘때 같이자는건 산모여야 하잖아요~!!
    애잘때 젖병삶고 청소하래요..
    그 이후일들은 그냥 생략하고 상상에 맡길께요.. 근데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렇게 처들어온 이후 아이 낳고 나니 봐주긴 뭘 봐줘요22222222

  • 18. 저 윗님..
    '21.8.27 10:26 PM (211.36.xxx.142)

    그래요?
    제 주위 지인들 자기가 손주 봐준다고
    엄청 자랑하던데ㆍ
    자기 없으면 아들 며느리 생활을 할 수 없을거라고 하면서
    ===================================

    제 시모도 주변에 그런말하고 다녔음
    내가 봐줘야지 어떻하냐고 그러고 다녔아요

  • 19. 여기도
    '21.8.27 10:28 PM (110.70.xxx.135)

    외손주 중학생 될때까지 합가하신분 있던데요
    중학생 손주가 사춘기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가라고 하는데
    82분들 고생많다고 좀지나면 손주가 고마워 할거라고
    딸이랑 사위는 그동안 편했으니 당연히 부모 모셔야지
    합가한 부모 어디로 가냐 난리던데

  • 20. 윗님아..
    '21.8.27 10:33 PM (211.36.xxx.142)

    제 시모도 제 아기 죽일뻔 한것도 어쩜 존 똑이네요,
    몇십일도 안된 아기 얼굴에다가 듀오덤을 작게 잘라 붙여놓은거에요
    제가 위험해요 아기가 요즘 얼굴을 자꾸 긁고 만지는중이라, 혹시라도 입에딸려들어갈수 있으니 안돼요 했더니
    "그럼 니가 계속 보고 있으면 되잖아~!!"
    하두 쏘아붙이길래 떼지도 못하고 있는데
    근데 진짜로 제가 말한 일이 일어난거에요, 옷입히는시간동안 잠깐 뒤돌아있는사이 아기가 입에 넣었나보더라고요 주변을 찾아도 없고,아기 입을 벌리고 후레시비추고 몇십분 찾아도 없었는데
    "유난도 너 같이 떠는 사람 처음이다. 병이다 병~"이라고 옆에서 비꼬고
    나중에 극적으로 그게 아기 입안에서 나왔어요, 너무 신생아라 삼키지도 못하고 입안을 떠돌아다닌거에요
    투명해서 제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거구요

    나중엔 제발 우리아기 위험하게만 안하게 해주세요 신에게 기도했어요

  • 21. 일종의 범죄에요
    '21.8.27 10:36 PM (211.217.xxx.213)

    결혼전 합가 하자그러면 도망갈까봐
    결혼부터 시키고 출산때까지 기다린거죠..
    애낳고 설마 니가 이혼은 못하겠지 싶어
    쳐들어왔다고 봐야죠..
    사기가 별거에요? 이런게 사기지

  • 22.
    '21.8.27 10:4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읽자니 그 시모 사패 같아요

  • 23. 너무 극단적
    '21.8.27 11:22 PM (175.114.xxx.64)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 교사였는데 건강 문제로 명퇴 20년 근속해서 연금 나오고 형부 사업 잘되고 있었고 강남 아파트 60평대에 살았어요. 교사 딸 외손주 둘 돌 때까지 왔다갔다 하며 키워주고 몸이 너무 상해 친손주들은 못키우겠다 했는데 며느리 친정에서 키워준다더니 막판에 못하겠다고 해서 시터 쓰라니 외손주는 키워주지 않았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키워줬어요. 심지어 부모집으로 아들 부부가 들어왔어요. 자기네 집 전세 준다는 걸 언니가 주말이라도 너희집 가라고 그래야 자기도 쉰다고 그랬어요. 사람 나름인데 본인 경험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24. 아 정말
    '21.8.28 3:24 AM (221.143.xxx.223)

    별별 시부모가 다 있네요 ㅜㅜ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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