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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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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교수 어머님의 편지

ㄱㅂㄴ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21-08-26 13:54:28
김인국신부님 페북글에서 펌합니다

ㅡㅡ
남모르게 걱정과 근심을 나눠주시는
방방곡곡의 많은 벗들께

어제 오후 제가 받은 편지 일부를 소개합니다.
부탁이오니
일단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혼자 조용히 읽어주시면
뜻이 더욱 간절하게 전해질 것입니다.

*

신부님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습니다.

저는 어미로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 나올지 모르지만
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교우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기도의 힘으로
언젠가는 밝은 날이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2021.8.20

위 편지는 짐작하신 대로
조국 장관의 모친께서 쓰신 글입니다.
고교 시절 세례를 받은 이래 매일 성당을 찾는 신앙인입니다.

읽고 또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우리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읽는 분들마다
뜨거운 기운이 샘솟기를 빌며
편지의 주인께 마음으로 허락을 구하고
이 자리에 올립니다.

다시 촛불!




IP : 223.39.xxx.4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6 1:55 PM (218.148.xxx.195)

    ㅠㅠ
    시민의 힘으로 지켜드려야합니다

  • 2. 아!!
    '21.8.26 1:57 PM (203.247.xxx.210)

    함께하겠습니다

  • 3. 지켜드려야하는데
    '21.8.26 1:57 PM (110.35.xxx.110)

    왜 검새가족도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 온통 다 비아냥입니까ㅠ
    십자가 지신분한테!

  • 4. 어머님
    '21.8.26 1:57 PM (223.39.xxx.83)

    훌륭하시고 단단하신분이네요ㅠㅠ
    조국님가족의 희생이 헛되지않기를 기도합니다

  • 5. 고맙습니다.
    '21.8.26 1:57 PM (123.213.xxx.169)

    자식의 고통을
    지켜보는 어머님께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끝까지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건강하십시오...

  • 6. 그날이
    '21.8.26 1:57 PM (1.234.xxx.6)

    오히려 어머님의 편지로
    우리가 힘을 내고 위로를 받다니요.ㅠㅠ
    뭉클합니다.
    어머님, 꼭 힘내시고 건강 잃지 마시고
    그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 7. 무슨
    '21.8.26 1:58 PM (58.120.xxx.134)

    조국이 안중근 의사라도?

  • 8. ㅜㅜ
    '21.8.26 2:00 PM (223.38.xxx.234)

    먹먹하네요

  • 9. ㅇㅇㅇ
    '21.8.26 2:0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어미로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
    아들에게 이말을 하는 어머님 심정이 어땠을까 가슴이 저미네요.

  • 10. 어미니 감사합니다.
    '21.8.26 2:00 PM (121.131.xxx.26)

    오히려 어머님의 편지로
    우리가 힘을 내고 위로를 받습니다2222
    꼭 힘내시고 건강 잃지 마시고
    그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2222222222222

  • 11. 아직
    '21.8.26 2:00 PM (223.38.xxx.234)

    청와대 청원 분들

    부산대 위법한 입학 취소 결정 반대 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wc3Xum

  • 12. ..
    '21.8.26 2:00 PM (223.38.xxx.113)

    조국을 예수로, 본인은 성모에 비유하는 건가요??
    얼굴 두께가 5센티는 넘을 듯.
    대단하네요ㅡ

  • 13. 58.120.신매국노
    '21.8.26 2:04 PM (121.131.xxx.26)

    조국과 그 가족은
    아직 남아 있는 왜구의 잔재 사법적폐에 총구를 겨누는 21세기 안중근

  • 14. ㅎㅎㅎ
    '21.8.26 2:08 PM (223.38.xxx.84)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앞둔 2019년 8월 23일, 당시 조 후보의 어머니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이 학교 홈페이지에 ‘이사장 입장문’을 올렸다. 웅동학원을 내놓고 자신과 며느리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하지만 2년째인 현재까지 박정숙 이사장과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았고, 웅동학원 사회 환원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ㅡㅡㅡㅡㅡㅡ

    웅동학원 사회환원을 안할거면 캠코에 진 130억이 넘는 빚 채무이행이라도 하든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33319?sid=102

    내로남불과 얼굴두꺼운건 집안내력인듯

  • 15. ...
    '21.8.26 2:09 PM (211.34.xxx.19)

    조국전장관님과 가족분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억울함 벗고 좋은날 오길 기도합니다...

  • 16. ..
    '21.8.26 2:09 PM (112.187.xxx.144)

    와 대단하다 ..자신들의 불법은 불법이아닌 합법이고
    집안이 다 그렇구나 ...

  • 17. ......
    '21.8.26 2:10 PM (61.83.xxx.141)

    가족들 희생이 너무 커요..안타까워요.ㅜ

  • 18. 223.38.xxx.113
    '21.8.26 2:14 PM (182.220.xxx.178)

    고통을 인내하는 성모마리아의 심정으로 체험한다는 것이 조국모친이 내가 성모다라고 한거요?

    괴벨스의 입이 따로 없네.

  • 19. ....
    '21.8.26 2:15 PM (172.58.xxx.64)

    와 저 집은 3대가 레전드네요

  • 20. 요즘
    '21.8.26 2:18 P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성경책을 보는데
    출애굽할때 이스라엘 민족이
    조금만 힘들면 모세를 비난하죠

    뭔일만 있음
    이정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장관 비판하는 것이 생각나네요
    거기다 다음댓통을 노리고
    같은 민주당에서도 권력욕심에 찌들은 인간들
    혹시 자기네 이익 생길까 맨날 발목잡는 정의나부레기등등 에휴

  • 21. 진짜
    '21.8.26 2:22 PM (211.114.xxx.228)

    검찰개혁은 목숨걸고 진행시켜야 겠네요
    결사대에 합류합니다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 22.
    '21.8.26 2:29 PM (106.102.xxx.41)

    아직도 이런 감성팔이가 통한다 생각하나보죠?

  • 23. 이런
    '21.8.26 2:35 PM (121.132.xxx.60)

    글에 어머니 간절한 심정을
    비아냥 대는 사람들은 그냥 패스해주길
    그래야 최소한 사람이니까 .

  • 24. ...
    '21.8.26 2:36 PM (115.143.xxx.196) - 삭제된댓글

    이제는 조국어머니까지 등장하는걸 봐야하네요

  • 25. 싫다..
    '21.8.26 2:40 PM (211.51.xxx.77)

    이제는 조국어머니까지 등장하는걸 봐야하네요2222

  • 26. ㅇㅇㅇ
    '21.8.26 2:57 PM (211.36.xxx.43)

    응원해요.
    검찰 개혁은 해야하는데
    끝이 안보여요 ㅠㅠ

  • 27. 돌았구나
    '21.8.26 3:01 PM (175.213.xxx.103)

    조국을 예수로, 본인은 성모에 비유하는 건가요??
    얼굴 두께가 5센티는 넘을 듯.
    대단하네요ㅡ

    2222222

  • 28. 그저
    '21.8.26 3:11 PM (112.153.xxx.148)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대단하신 분들..

  • 29. 매일기도
    '21.8.26 3:13 PM (27.164.xxx.145) - 삭제된댓글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다 보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어머님 조국 교수님 모든 가족분들

  • 30. 안 돌았다
    '21.8.26 3:14 PM (121.128.xxx.152)

    그분들 예수, 성모 마리아에
    비유하기에 차고도 넘친다.
    너 따위가 거품 물 일 전혀 아니다.

  • 31. 무슨
    '21.8.26 3:32 PM (122.42.xxx.24)

    조국이 안중근 의사라도?22222222222222
    저도 읽는내내 어쩜...똑같네...했어요..
    조국은 안중근의사가 아니예요...할머님...

  • 32. 은행나무
    '21.8.26 3:55 PM (118.38.xxx.197)

    아들 며느리 손녀 얼굴 두꺼운게 어머니로부터 받은 유전 이네요ㅠㅠ

    조국을예수 본인을 마리아
    코웃음이 절로~

  • 33. 222222
    '21.8.26 4:00 PM (121.173.xxx.19)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앞둔 2019년 8월 23일, 당시 조 후보의 어머니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이 학교 홈페이지에 ‘이사장 입장문’을 올렸다. 웅동학원을 내놓고 자신과 며느리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하지만 2년째인 현재까지 박정숙 이사장과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았고, 웅동학원 사회 환원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ㅡㅡㅡㅡㅡㅡ

    웅동학원 사회환원을 안할거면 캠코에 진 130억이 넘는 빚 채무이행이라도 하든가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633319?sid=102

    내로남불과 얼굴두꺼운건 집안내력인듯

    ///////-//
    그리고 어디서 감히 예수님을 거들먹거리나!!!
    조국이 엄마 닮아 뻔뻔하구만!

  • 34. 어머니....
    '21.8.26 4:05 PM (1.230.xxx.102)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들을 훌륭히 성장하도록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바람대로 끝까지 가겠습니다.
    저는 신앙인은 아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 35. 틴틴
    '21.8.26 4:26 PM (220.85.xxx.70)

    조국을 예수로, 본인은 성모에 비유하는 건가요??
    얼굴 두께가 5센티는 넘을 듯.
    대단하네요ㅡ

  • 36. 틴틴의
    '21.8.26 5:43 PM (1.253.xxx.29)

    얼굴두께는

    100cm가 넘는 듯 해요.

    도저히 양심이 들어갈 틈이 없음.

  • 37. ...
    '21.8.26 6:02 PM (124.57.xxx.151) - 삭제된댓글

    저것들 진짜 다 갈아 엎어야해요
    조국 전장관님 대통령 후보에 못나오게 아주
    이를 갈았네요

  • 38. 마음
    '21.8.26 6:06 PM (1.232.xxx.110)

    저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조국 장관 어머니는 조국 장관에게
    어쩔 수 없는 시어머니로 어머니로 할머니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토로하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숨도 못 쉬는 이런 상황이지만 감히 건강하시고 용기 내시라고
    같이 기도하겠다고 말씀 드립니다

  • 39. 우리나라가
    '21.8.26 6:06 PM (92.26.xxx.216)

    일본같은 정치 후진국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꼭 검찰개혁 언론개혁 친일청산이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국 전장관님의 가족 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 40. ......
    '21.8.26 6:14 PM (119.69.xxx.56) - 삭제된댓글

    카톨릭 정의사제단은 정치하지마라

    신자....안나

  • 41. 독립운동가
    '21.8.26 8:10 PM (92.223.xxx.61)

    지금 조국 욕하는 인간들은 조국이 한 검찰개혁의 첫발의 의미를 모르는겁니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가를 보는 마음입니다.
    조국 욕하는 자들은 앞을 보지 못하고 누가 앞에 던져준 강냉이만 받아먹고
    떠드는 겁니다. 일제하였으면 독립운동가를 일본순사에게 고발했겠지요.
    조용한 나라 망치는 자라고.. 수치를 모르니 얼굴두껍고 양심에 철벽치고 사는거지요.

    조국 가족 네 식구만 고생하는 것 같은데 지켜보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다 뜯어말리고
    포기시키고 싶으실텐데, 그 연세에 결기와 인내의 마음을 보여주시니 눈물이 나네요.

  • 42. ....
    '21.8.26 8:55 PM (223.38.xxx.97)

    에휴 저 독립투사빙의쇼는 언제까지?ㅉㅉ
    교주가 쑈쑈쑈를 좋아하니 신도들도 하나같이 몹쓸병에 걸린듯ㅠㅠ
    으구~~~

  • 43. ㅠㅠ
    '21.8.26 9:46 PM (119.69.xxx.110)

    부디 제발 조국전장관님 가족의 건강을 빌고 또 빕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오기를!!

  • 44. 어디서
    '21.9.2 5:53 PM (106.102.xxx.40)

    약을 파나? 검찰 개혁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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