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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 신기해요 간만에 집밥 삼시세끼 해서 먹었는데요

신기 조회수 : 16,903
작성일 : 2021-08-23 19:42:52
1인가구라 계속 배달음식 시켜먹다가
이상하게 배달음식 먹고 나서는 항상 속이 허전했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까
밥양이 적어도 배가 불러요 식탐도 좀 사라진 느낌이구요
기분 탓일까요??
IP : 58.140.xxx.1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ㅂㅇ
    '21.8.23 7:47 PM (14.39.xxx.149)

    자기가 한 음식은 만드는 동안 냄새에 질려서 많이 안먹게 되더라구요

  • 2. 음식과정에
    '21.8.23 7:55 PM (112.167.xxx.92)

    서 냄새에 질려 잘 안먹게 되요 냄새도 냄새고 재료 사서 다듬고 씻고 썰고 볶고 지지고 하는 그과정들이 지쳐요 진심 음식쓰레기는 또 1인가구에도 한무더기 나오니ㄷㄷ 반찬가게서 찬 서너가지 사서 먹는게 나음

  • 3. 몸에서
    '21.8.23 7:57 PM (1.250.xxx.169)

    진심 필요한 영양분이 어느정도 채워져서 허기짐을 안느끼는거예요
    집밥 해먹이는 애들이 주전부리 잘안해서 날씬하게크는 이유죠

  • 4.
    '21.8.23 8:05 PM (223.38.xxx.60)

    평소에는 거의 집밥 해먹는데 가끔 일이 많아서 배달이나 외식만으로 계속 먹고 일때문에 지치면 유기농 천연조미료로 음식하는곳을 찾아가요. 그럼 어느 메뉴를 먹어도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들고 속도 편하더라구요.
    좋은 밥상이 허함을 채워주는게 있는거라고 전 생각해요.

  • 5. ...
    '21.8.23 8:06 PM (122.38.xxx.110)

    아 진짜요?
    (내가 한 밥먹고 배를 두들기며)

  • 6. 이팝나무
    '21.8.23 8:17 PM (14.48.xxx.216)

    밥은 물적 양보단 정서에 기인하는 부분도 크다는 뇌피셜
    원글님 글 백퍼 동의

  • 7. 정답
    '21.8.23 8:20 PM (121.141.xxx.148)

    음식에도 기가 있고, 정성이 있어요.
    집밥, 엄마밥이 좋은 이유가. 조금만 먹어도 든든하고
    배가 불러요.

    학교급식밥은 많이 먹어도, 금방 배고파요.

  • 8. ㅡ.ㅡ
    '21.8.23 8:22 PM (203.54.xxx.158)

    다 사다 먹여도 잘만 큽디다..

  • 9. 그게아니라
    '21.8.23 8:41 PM (175.140.xxx.227)

    조미료 많이 먹으면 허하게 느껴진데요

  • 10. dbg
    '21.8.23 8:58 P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단백질을 많이 드셨나봐요.

  • 11.
    '21.8.23 9:26 PM (115.21.xxx.48)

    해석들이 다양하네요 어쨌거나 집밥 최고~^^

  • 12. 만들면서
    '21.8.23 10:52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냄새로 다 먹는다고 하죠.

  • 13. 아...
    '21.8.23 11:04 PM (112.166.xxx.65)

    그렇군요!
    냄새때문에 많이 못 먹는 게 맞을듯....


    집밥먹으면 의외로 살도 안 찌고 좋네요.
    저도냄새에 질리고 간보다 입맛 버리고
    실제 밥은 많이 못 먹어요

  • 14. 다 맞아
    '21.8.23 11:46 PM (223.39.xxx.76) - 삭제된댓글

    다 맞는 말이네요 ㅎ 근데
    "다 사다 먹여도 잘만 큽디다' ㅡ 너무 웃겨요!^^

  • 15. 다 맞아
    '21.8.23 11:47 PM (223.39.xxx.76)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네요 ㅎ 근데
    "다 사다 먹여도 잘만 큽디다' ㅡ 너무 웃겨요!^^

  • 16.
    '21.8.23 11:48 PM (223.39.xxx.76)

    맞는 말이네요 ㅎ 근데
    "다 사다 먹여도 잘만 큽디다..' ㅡ 너무 웃겨요!^^

  • 17. ㅇㅇ
    '21.8.24 8:28 AM (180.230.xxx.96)

    집밥 해먹어도 허전함을 느낄때가 있어요

  • 18. ...
    '21.8.24 2:0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원래 치킨 피자 같은건 배 안불러요
    밥이나 밀가루 종류를 먹어야 배부르지
    외식도 밥이면 집밥보다 더 배불러요
    오랫동안 더부룩하고

  • 19. ....
    '21.8.24 2:09 PM (1.237.xxx.189)

    원래 치킨 피자 같은건 배 안불러요
    밥이나 밀가루 종류를 먹어야 배부르지
    외식도 밥이면 집밥보다 더 배불러요
    오랫동안 더부룩하고
    집밥은 가벼운 편이에요

  • 20. ㅎㅎ
    '21.8.24 2:12 PM (221.142.xxx.108)

    되게 신기
    전 배달 시켜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고 잠들때까지 소화도 잘 안돼요
    집밥 먹으면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ㅋㅋㅋㅋㅋㅋㅋㅋ좀 지나면 배고파요 ㅋㅋㅋㅋㅋ
    다 내가 밥하고 내가 끓인 찌개 고기 반찬 등등인데요... 왜일까요 ㅋㅋㅋ
    밥하면서 냄새때문에 입맛떨어진단 얘기 넘 생소한 얘기ㅠㅠ

  • 21. ..........
    '21.8.24 2:14 PM (220.127.xxx.238)

    아휴 크는거랑 집밥이랑 뭔 상관
    그것도 집밥부심이죠
    다 사다먹여도 클애들은 다 커요

    원글님 다 기분탓이죠
    내가 다 해서 먹었다 뿌듯함

  • 22. ㅡㅡ
    '21.8.24 2:48 PM (223.38.xxx.2)

    집밥이 안전하죠~
    배달 자주 시켜먹지만, 누가 어떻게 만든지도 모르고 먹는거죠
    배달과정도 찜찜하고요...

    예전에 시골에 있는 간장게장집에서 밥 먹었는데
    넘 맛있고 든든하더라고요
    쌀이 다른가? 콩밥이긴 했는데 집밥 보다도 든든한 뭔가 있더군요

  • 23. 집밥부심
    '21.8.24 3:33 PM (121.162.xxx.174)

    이란 말 종종 보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야말로
    내 손으로 안해먹는 것에 대한 죄의식 있으신 거 아닌지.
    해먹는게 좋은 사람은 해먹고
    사먹는게 좋은 사람은 사먹는 거죠
    내 가족 불만은 각자 쥐딩이를 한대씩 쳐주고 알아서 할 일 아니겠어요
    원글님이 그렇게 먹고 충족감을 느꼈으면 좋은 거고
    그게 기분 탓이면 더 좋은 거지
    넌 못하지 난 한다 메롱 도 아니고 무슨 부심?
    날마다 외식하면서
    맛있고 즐거워썽 하면 좋은 거고
    넌 돈 없어 못하지 난 한다 메롱 일때 부심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그 부심 ㅋ
    말 자체가 넘 웃김 ㅎㅎㅎ

  • 24. dd
    '21.8.24 3:35 PM (110.11.xxx.242)

    전 전혀 그런거 못 느끼겠는데
    신기하시네

  • 25. ㅇㅇ
    '21.8.24 4:22 PM (118.129.xxx.228)

    첫댓글 복 있네요 맞는거같아요 냄새만으로 벌써먹은 기분이라서 식욕이 떨어지죠

  • 26. ..
    '21.8.24 4:27 PM (106.102.xxx.231)

    초중고+교대구내식당+초등학교해서 급식 26년째 먹고있는데 많이 먹으면 똑같이 배부릅니다. 저녁먹을때까지 소화 안되기도..^^

    한창 클때인 아이들이 급식에서 맛난것만 골라 조금 먹고 마니 배가 고픈거에요. 급식은 죄가 없어요. 국내산 좋은 식재료로만 염도까지 재서 만들어요

  • 27.
    '21.8.24 5:48 PM (220.78.xxx.44)

    다 사다 먹여도 잘만 큰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뭐랄까, 본인 스스로 괜찮다며 자기위로 하는 방식이 정상적 사고인가, 싶어요.

  • 28. ㅡㅡ
    '21.8.24 8:05 PM (175.112.xxx.149)

    ///////////////////////
    집밥 해먹이는 애들이 주전부리 잘안해서 날씬하게크는 이유죠
    ///////////////////////

    음식이 정말 풍요로운 세대지만
    (즉,이건희 손자나 서민 가정 자녀나
    먹는 것만으로는 크게 차별 안 되는 시대)

    아이들 예닐곱살만 되어도 벌써
    집에서 어떻게 먹고 사나 체형만으로도 대충 가늠이 되어요

    모유 흠뻑 먹고
    (분유 아예 안 먹거나 혼합수유 극소량만)
    엄마가 이유식부터 정성껏 손수 만들고
    외식/인터넷 반찬 가게 조금씩 이용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집밥을 꼼꼼히 잘 해 먹이는 집 애들이

    체형이 기본적으로 슬림하고
    (남아는 살짝 말라 보임)
    사춘기에 여드름도 가볍게 지나가고
    폭풍 변신기(초 고~중등기) 에도 외모 많이 안 망가지고
    과격하게 살찌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장해요

    반면 분유로 키우고(일찍 비자연적 모유 단유)
    엄마 맞벌이든 뭐든 중국집ㆍ피자ㆍ치킨
    수시로 식사 대용으로 해온 집은
    애들이 사춘기에 과격하게 살 찌고 피부 나빠지죠
    특히 여자애들 대충 바깥 음식으로 때우게 키우면
    체형이 엄청 나빠져요
    (등살 허벅지 안쪽 셀룰라이트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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