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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 가면 제가 잘하나 못하나 승질내는 남편

...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21-08-22 08:56:39
아이가 다음주 입대해요 인사하러갔는데
남편이 아이에게 머리 자른거 보여드려라고
하는겁니다 애는 싫어하고 그래서 좀있다 천천히 보여드림되지
했더니 제가 문제라고 왔으면 모자 벗어야지 엄마가 옆에서
저러니 애가 그런다고 처가 가서는 안그러면서
난리치고 눈돌아가고 어이가 없었지만 어른 앞에서라
참았어요. 이런 저런얘기중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물으니
뭘그런말을 물어보냐네요. 늬앙스가 반찬도 한번 안해주는 주제에
이느낌이였어요
가까이 살지만 저는 주6일 일하고 7시 퇴근
남편은 주5일 5시30분 퇴근해요
시가에 남편혼자 매주가요 시아버지 치매라 목욕시킬려고요
제가 하는거 없다는 늬앙스 큰아주버님 퇴직해서 매일 시가 가고
큰동서도 일해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딸둘도 매일 전화 자주가요
저는 친정도 옆이지만 자주 가지도 간병도 못해요
집에 오니 또 평소 남편으로 돌아오네요
IP : 39.7.xxx.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2 9:03 AM (110.15.xxx.45)

    남편은 속으론 님이 불효하고 있다는 마음인거 같은데요
    번번히 짜증인거보니

    여하튼 한국남자들은 대리효도가 기본 마인드.
    본인효도는 옵션

  • 2. 제가
    '21.8.22 9:07 AM (110.70.xxx.114)

    불효할거 뭐있나요? 자기 형제들 돌아가며 시부모에게 얼마나 잘하는데요. 결혼초 조금만 잘해줬음 이정돈 아니였을텐데
    며느리 도리 운운하고 작은집 제사 작은집 아가씨 돌잔치를 집에서 했는데 거기도 음식하라 보내고 아버님 형제 9형제인데
    파출부 파견하듯 며느리들 보냈어요. 솔직히 만정 떨어져 하기 싫어요

  • 3. ㅇㅇ
    '21.8.22 9:09 AM (133.106.xxx.164)

    음...집에선 정상인데 시가에서만 그러는거는 걍 냅두쇼

  • 4. 냅두는데
    '21.8.22 9:10 AM (118.235.xxx.144)

    저러니 시가 가기 더 싫어요

  • 5. 저도그런적있음
    '21.8.22 9:11 AM (211.223.xxx.60) - 삭제된댓글

    근데 나한테 대놓고 얘기하는거 아니면 늬앙스따위는 모른척합니다
    그런 마음이야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간병하라 하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하고 있잖아요
    원글님이 친정부모 신경 안쓰는 건 원글님 사정과 성격이구요
    누가 못가게 막는 것도 아니잖아요
    일을 줄이든 연차를 쓰던 주말을 반납하든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다가 남편 속마음일 겁니다
    그렇게 안하는 것을 존중은 하지만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테구요
    그래도 전 모른척해요
    전 스스로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쭉 그런 태도를 견지할 예정이거든요

  • 6. 김치만두
    '21.8.22 9:12 AM (122.57.xxx.1)

    내가 와이프없이 매주 혼자 본가에 가서 부모님 간병하는게 와이프한테 잡혀 살아서가 아니다.
    내가 집에서는 군림하고 있다.
    한마디로 센척 하는건데
    저라면 시댁에서만 그런거고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제가 간병 안하는 대신 그냥 받아주겠어요,

  • 7. 반대로
    '21.8.22 9:16 AM (121.133.xxx.137)

    남들(시가포함) 앞에서 더 오버해서
    아내 위하는 것도 꼴보기 싫어요 ㅎㅎ
    남편의 저 행동은
    마누라한테 쥐어살고 있지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은?ㅋ

  • 8. 받아주긴
    '21.8.22 9:17 AM (218.101.xxx.154)

    시가에서 보이는 행동 고치지않으면 시가에 안가겠다 분명히 얘기해야죠
    무슨 내부모 내가 챙기는게 배우자한테 유세떨일인가요?

  • 9. ...
    '21.8.22 9:23 AM (203.251.xxx.125)

    가지마세요

    남편과 자식만 보내요

  • 10. belief
    '21.8.22 9:23 AM (125.178.xxx.82)

    저같음 시가에서 그순간 어떤 기분인지를
    말해줄것 같아요..
    위의 글대로라면 남편분이 잘못하는거 맞아요.

  • 11. 뭘 받아줘요
    '21.8.22 9:24 AM (175.122.xxx.249)

    아이가 군대에 갈 정도면
    20년 이상됐는데
    일도 주 6일이나 하고. 뭐가 무서우세요.
    자기의 백그라운드에서 그런 태도라니요.
    시가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가지않겠다고
    말하세요.
    이제 주로 남편 혼자 다니고
    어쩌다 시가갈 때면 자기가 다 할테니 같이 가달라고만 합니다.

  • 12. ㅁㅁ
    '21.8.22 9:2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건 있어요
    아빠가 그런말 하는데 옆에서 저렇게 쫑코놓으면
    애는 누구말 들어요 ?
    저런 큰일 아닌건 그냥 중간에서 가로채지말고 둬요

  • 13. ...
    '21.8.22 9:30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시가일은 빨리 정신차리는 사람이 승자에요.
    내가 내 부모까지 등한시하며 뭔짓을 한거야 깨달으면 이미 좋은 시절 다 가버렸죠.
    그냥 기준을 사위가 처가에 얼마나 하나로 정하세요.
    일단 내가 먼저 시가에 잘해보되 남편이 그게 당연한지 알면 서서히 발 빼는거죠.

  • 14. ...
    '21.8.22 9:36 AM (124.58.xxx.190)

    아이도 그런 아버지에게 환멸 느낄것 같은데 별 반응 없던가요?

  • 15. 근데
    '21.8.22 9:39 AM (218.101.xxx.154)

    이런글들에 보면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란 댓글 꼭 달리던데... 애들은 무슨죄..ㅠㅠ

  • 16. 서터레스
    '21.8.22 9:40 AM (122.36.xxx.22)

    시댁서 한재산 뚝 떼어 줬나요?
    남편이 왜그리 벌벌대고 식구들을 쥐잡듯 하는지
    별 희한한 인간 다 보겠네요

  • 17. 퀸스마일
    '21.8.22 9:42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시가에서 더 잔소리하고, 아내 무시하는 태도.. 진짜 역겹죠.
    집에선 안그런다니 뭐 참는다는 건가요?
    부부간에 못할 말이 뭐가 있어요?
    집에 들어가지말고 카페같은 데 가서 조목조목 이야기해봐요.

    저와 비슷한 나이대같은데 부부가 한몸이라는데 내가 아니면 내 배우자라도 해야지.. 하는 마인드를 이해못할건 아니라고봐요. 솔직히 내부모, 네부모가 불란이지요.
    남편부터 매주 가고, 형제가 다 출동하는데 주6일 근무하는 나까지 끼어 동동대길 그리 원하느냐?
    당신 목욕하는거 교대를 원하냐?
    시가에서 얼굴 붉히기 싫은데 내말에 대놓고 면박이냐?
    이 무슨 유치한 호승심이냐?

    진짜 목소리높이지 말고 말만이라도 해보세요.

  • 18. 한재산은요
    '21.8.22 9:43 AM (175.223.xxx.77)

    결혼때 번돈주고 오고 생활비 드렸어요. 아버님이 항상 부모에대한 도리 강조해서 듣고 배운 탓이겠죠.

  • 19. .....
    '21.8.22 9:45 AM (118.235.xxx.254)

    같이가지마세요 시부모앞에서 쇼하는거에요 나 큰소리치고산다고

  • 20. 애는
    '21.8.22 9:46 AM (175.223.xxx.134)

    좀있다 벗을건데 아빠 왜 흥분하냐 하고
    시어머니도 왜 그러냐 남편 말렸어요. 집에 들어가자 마자 모자 벗고 얼굴 보여 드려라 윽박 질러서 저도 욱했어요
    애가 머리 자른거 좀 어색해하고 해서요

  • 21. ......
    '21.8.22 9:49 AM (220.76.xxx.197)

    남편이 애 머리 보여드려라 하면
    그럴 땐 그냥 가만히 계세요..
    반대로, 엄마가 아이를 혼낼 때, 아빠가 애를 감싸면 애가 엄마를 무시할 것 아니예요..
    마찬가지예요..
    아빠가 애를 혼낼 때는, 설령 그 말이 얼토당토하지 않아도 일단 그 상황에서는 그냥 그러게 놔두고
    나중에 남편이랑 단둘이 았는 상황에서, 그럴 땐 이러저러하니 좀 촌천히 해도 되지 않냐고 부드럽게 아이 교육관을 합의해야죠.
    그리고 사실, 할머니댁에 들어갔으면 바로 모자는 벗는 게 예의죠...

    그냥 시댁에서만 그러는 거면
    그냥 시부모님이 며느리 뭐라고 할까봐 미리 쉴드치는 거 아닌가요?
    내 부인 내가 뭐라고 하고 있으니 시부모님은 입 대시지 마라.. 이런 느낌으로?

    만약 정 불편하시면 시잭에서 나를 자꾸 그렇게 대하지 말라고,
    왜 시잭만 가면 그러냐고 한번 얘기나 해보세요.

  • 22. 아뮤
    '21.8.22 9:50 AM (1.237.xxx.217)

    전 그럼 시어머님 앞에서 버럭해요..
    저희 집 남의편이 그렇거든요...
    시어머님한테 돈 받고 바로 연끊어버린
    둘째 며느리도 있는데
    장남병에 걸려 시어머니 뵐때면 예민해져
    되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거나 짜증내서
    참다가 이제는 시어머님 앞에서 저도 똑같이 버럭하니
    눈치 좀 보더라구요...
    동서는 저의 반만큼도 안했는데 연 끊었을 정도니
    저도 이젠 안 참아요

  • 23. 저도
    '21.8.22 9:55 AM (175.223.xxx.221)

    아이 보낼려니 예민해졌나봐요 ㅠ
    별거 아닌데 아이가 싫다는건 하지마라 히고 싶더라고요
    집에 있을날도 며칠 남지도 않았고

  • 24. ㅁㅁ
    '21.8.22 10:09 AM (121.152.xxx.127)

    애도 아니고 군대갈 아이..무슨 대변인도 아니고
    옆에서 엄마도 좀…

  • 25. 혼자 가
    '21.8.22 10:18 AM (39.122.xxx.59)

    나: 당신 시가에 가면 나한테 함부로 대하더라
    난 그런 일 당하는거 정말 싫어 당분간 당신 혼자 가
    남편: 내가 뭘 잘못했다고! 별것도 아닌걸 당신 예민하고 어쩌고!!
    나: 응 당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싫다고.
    남편: 당신이야말로 우리집에 하는것도 없으면서 왈왈왈왈
    나: 응 나는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난 시댁에 한거 많아. 아무튼 당신이 그러는거 난 싫다고.

    당신이 그러는거 싫으니 당분간 혼자가 무한반복
    결코 딴얘기로 흘러가지 않는게 핵심

  • 26. 남들 앞에서
    '21.8.22 10:24 AM (182.228.xxx.69)

    마눌 면박주는걸 왜 참죠?
    저도 몇번 참다가 온 식구들 있는데서 맞받아쳤더니 다신 안그러더라구요
    별꼴이에요 진짜 마누라가 감정 쓰레기통인가

  • 27. 시가
    '21.8.22 10:31 AM (124.54.xxx.37)

    따라가지 말아야겠네요 꼭 남 깎아내리며 지잘났다는 넘들 있어요. 그리고 애가 모자벗기 싫다면 놔둬야죠.싫다는데 왜 하라그래요? 벗으라하고 화내는 아빠가 잘못이지 뇌두라는 엄마탓하는 댓글보니 어이가 없네요

  • 28.
    '21.8.22 10:35 AM (218.55.xxx.159)

    군대 갈 아이 심란한 마음 헤아리지도 못하고, 지 부모 앞에서 큰소리치는 모자란 인간.
    요즘 애들이 제일 극혐하죠. 짜증나는 꼰대스타일.

  • 29. 휴....
    '21.8.22 11:26 AM (1.241.xxx.216)

    저희는 애 머리깍기 전에 가서 인사드리고 왔네요
    20살 넘은 아이가 빡빡이 보여주기 싫은거 왜 이해를 못해주죠??아이도 입대 앞두고 심란할텐데 굳이 그런걸로 ㅠ ㅠ 싫다하면 웃어주고 알았어 하면 될 일을요...아빠가 궨위적이에요
    본인은 일주일에 한 번 가는 효자 맞습니다
    그러나 효자하는 행위에 와이프와 아이가 끼어있을 필요가 없어요 아이는 알아서 보고 배울것이고 와이프는 일하며 생활을 돕고 있는데 굳이 시댁가서 깍는 행동과 말을 왜 하나요
    차라리 반대로 시부모님 앞에서 애엄마가 애 군대간다고 많이 걱정합니다 해주지 ㅠ ㅠ

  • 30. ...
    '21.8.22 11:47 AM (118.37.xxx.38)

    시어른들 앞에서 소리 지르고
    망신 한번 당하면 못그래요.
    또 그럴까봐 시집에 가면 벌벌 기어요.
    우리 남편이 그래서 작심하고 소리 질렀어요.
    집에선 안그러는데 왜 여기만 오면 그래?
    뭐가 불만이야? 블라블라...
    문 꽝 닫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집에 와서 시어머니께 전화했죠.
    소리 질러서 죄송한데 진짜 남편 꼴같지 않아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계속 그러면 다신 댁에 못간다고...
    시어머니가 생각이 있으시니
    혼내고 타일렀나봐요.
    내가 시집에서 뭘 잘못했다고
    잔소리에 타박을 해?
    집에 와서도 기 안죽고 잡아놨어요.
    다신 못그래요.
    조금만 기미가 보이면 째려보면서 대놓고
    나 집에 갈까? 큰소리로 물어봐요.
    뒤에서 욕하든말든 시집식구들도 설설 기어요.
    미친년 노릇하면 편해지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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