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정도로 기운 넘치는 사람 잘 없지않나요?

진심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21-08-21 19:04:24

기운넘치는 인간이랑 결혼한게 너무 힘들어요.  저처럼 적당한 사람을 알아봤어야되는데...

하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사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너무 많고 궁금한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것도 많고

살아있는 것 처럼, 사는 것처럼 살기는 하는데

자기 욕구 못다스려서 힘든일도 많고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또 그만큼 도전도 많이 하니 성취도 많이하구 인생이 너무 다이나믹해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지치고 힘들어요

책읽고, 생각하고 글쓰고, 조곤조곤 의견나누고  이런건 못하고 (제가 이런걸 했던 사람이라서 주로 만났던 사람이 이런사람들이었어요)  자기 에너지를 모두 밖으로 방출시켜야 사는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막 외향형 성향은 아닌데 

어떻게 보면 조증 환자처럼 계속 움직이면서, 어떤 활동이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 엄청나게 찾아요.. 모든 스포츠는 다 섭렵했구요. 돈쓰는것도 너무 좋아해요. 맨날 쇼핑가쟤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라운딩하고 하루에 두세번 진공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하고 오후엔 또 자전거 라이딩가고 다녀오자마자 저한테 장보러가자해서 코스트코 갔다오고,  소분해서 넣어놓고, 과일 많이 샀으니까 저녁먹고 종류별로 소분해서 혼자 지내시는 장모님댁갖다드리자고 빨리 전화드리래요.   남편 집안 여자들은 하루 종일 전화해요 

전화를 끊고선 아침저녁으로 시장엘 가요 아침엔 신선한걸 사고 저녁엔 떨이를 사죠. 그리고 또 집에와서 전화를 해요. 내가 오늘 뭐뭐 샀다. 다음에 갈때 뭐뭐뭐 갖다줄께. 

시장 가는 길 오는길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다 이야기해요........... 80대중반 20평에 사시는데 시어머니 장롱옮기고 서랍장옮기고 자주 해요. 기운이 좋으셔서요.  . 

단체로 잠도 없어요 11시에 자나 12시에 자나 1시에 자나 5시반에 일어나서 일과 시작해요. 식사량도 엄청나구요.

이런사람들 잘 없죠??  
남편은 애들 좀 크고 나이 들수록 좋아질줄알았는데 낼모레 애 군데갈텐데 나이 50에  아직도 이래요.  

IP : 1.22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1.8.21 7:08 PM (218.232.xxx.188)

    듣기만해도 엄청 나네요
    장사집안?
    능력만 좋으면 집안 엄청 일어날듯
    기운없어서 골골하는 것보다 낫다 생각해야죠

  • 2. ...
    '21.8.21 7:12 PM (106.102.xxx.181)

    글로만 읽어도 진빠져요.
    저는 워낙 나무늘보성향이라....

  • 3. @@
    '21.8.21 7:47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무슨 미션 수행하러 태어난 사람들 같네요,
    휴식, 휴가는 없나요??

  • 4.
    '21.8.21 8:17 PM (39.118.xxx.91)

    아까 남편과 남은 생 어찌사냐는 글에 나오는 남편이랑 완전 대조되네요ㅋㅋ그냥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그런데 이렇게 에너지넘치는 남편이면 밤에도 마찬가지려나요?ㅎㅎ

  • 5. wii
    '21.8.21 8:21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진짜 건체에 장사집안이네요.
    님만 안 들볶으면 괜찮지 않아요? 그 에너지를 집중할만한 곳을 못 찾는게 안타까운데 골골 하는 거 보단 백번 낫죠 뭐. 어디 몸 쓰는 봉사 같은거 하는데 있으면 복도 짓고 엄청 환영받을 거 같네요.

  • 6. 머가문제죠
    '21.8.21 8:35 PM (39.112.xxx.143) - 삭제된댓글

    이런게 좋은거아닌가요

  • 7. 온더로드
    '21.8.22 12:47 AM (59.5.xxx.180) - 삭제된댓글

    활력있고 부지런하고 좋은데..뭐가 문제인지?
    자랑하시는건가요?ㅎㅎ
    전 욕심은 많은데 실행력은 떨어져서 이렇게 으쌰으쌰해주고 활력있는 남자 만나고 싶은데..
    청소도 하고 장모님도 잘 챙기고 최고구만.. 복에 겨우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83 일주일에 100이 왔다갔다하는 주식..정상인가요? 2 .. 15:59:46 228
1822982 미국 독립기념일이라서 금요일 오후1시까지만 1 미국 15:59:38 109
1822981 이런 남편 어때요??? 4 수박 15:58:19 139
1822980 국장에 뒤늦게 발들여놓은 내가 미친년이지 6 .. 15:57:10 465
1822979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님, 문재인 전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 15:56:48 106
1822978 국민연금 리벨런싱 유예는 선거 때문이었을까요? 2 ... 15:55:59 165
1822977 발을 빼려면 확 빼야하는데,,,,전 배짱이 안됨 2 ㅁㅁ 15:54:11 296
1822976 엄마들 하고 인간관계는 아이들끼리 조금이라도 능력면에서 비슷하면.. 7 dd 15:53:07 197
1822975 "삼전닉스 호남투자는 붕괴 신호탄" 18 ........ 15:51:46 790
1822974 낙동강 다시 가보니 녹조 범벅 "배양해서 키우는 꼴&q.. 부산시민 15:45:46 188
1822973 우리 강아지 천재죠? 6 .. 15:43:43 350
1822972 실버타운 보증금이 10억 ㄷㄷ 7 ........ 15:40:50 774
1822971 반도체 조정중인가요,한풀 꺾인건가요??? 5 ... 15:39:53 916
1822970 약물 알러지 검사 해야하나요. 1 궁금 15:34:42 144
1822969 요즘 사람들 발음 방식 3 .. 15:33:42 547
1822968 와 하닉 대박이네요 더 떨어질듯 28 막돼먹은영애.. 15:31:10 2,799
1822967 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발언 논.. 4 …쓰레기 15:28:22 748
1822966 이재용 대통령실에 취직했어요? 28 ..... 15:25:48 1,589
1822965 다른 지점에서 산 다이소 물건 교환 되나요? 3 다이소 15:25:20 348
1822964 쇠테리어에 이어서 톱으로 자른 가구들 줌인아웃에 ㅋ 8 쇠테리어에 .. 15:24:29 343
1822963 주식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8 15:24:08 1,611
1822962 상지건설 잡주 금감원 유증 통과 절대 안됨 상패 15:18:27 162
1822961 정부가 잠깐 반등시켜줄까요 8 .... 15:17:46 840
1822960 극우 진영이 정상이 되어버린 프랑스 7 SH 15:17:05 494
1822959 주식 연기금으로 인위부양한게 맞구만요 18 ㅇㅇ 15:16:13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