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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둥이 부모님들...질문 있어요

ㅇㅇ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21-08-21 06:27:17
궁금해서요.
아직 미혼이고 만혼이지만 아이는 낳을 계획인데요.
댓글들이 다둥이 부모님들 안좋게 쓴 게 대부분이라
제목 바꿔서 직접 의견을 구해봅니다.

여기선 하나만 낳아라 그나마도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힘들다
안낳으면 더 좋을수도 있다 등등
자녀 많이 낳는거에 그닥 긍정적인 답변은 안보이잖아요.

그럼에도 아이 여럿 낳는 경우...
경제력이 객관적으로 좋은 경우는 여력이 되나보다 하지만
그저 외벌이에 남편이 전문직도 아니고
작은 회사 잘해야 300 벌까 싶은데도 그런 집은...
솔직하게 대놓고 묻지는 못하니까 여기 써보네요.

오히려 남편이 잘 버니 뭐니 해도 아이 하나
혹은 둘 낳아 키우기 벅차다는 경우는 교육면에서
우선 엄청난 재력이 필요하다는 전제인가...
아님 부모로서 아이들 케어가 힘들다는 얘긴가...

그럼 경제력이 전문직도 아니고 수입이 엄청나지 않아도
둘 이상 자녀 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자기 복은 자기가 타고난다?
낳은 아이들 성격이 순해서 알아서 큰다?
엄청 고급으로 지원은 못해도 먹여주고 재워주면 됐지
대학 갈 나이부턴 네가 벌어 살아라?
대학 갈만큼의 교육은 꼭 재력순은 아닌 걸까요?
대학을 갔다치고 그 이후엔 부모 지원이 안필요할지?

지인 중 하나가 마흔돼서 늦은 결혼에
쌍둥이를 낳았는데 애가 너무 이쁘다고 지금 몇년
키우고 나니 다시 셋째 생각을 한다더라고요.
남편은 조실부모하고 작은 회사 월급쟁이
외벌이...친정도 손 벌릴 거 없이 그냥 홀어머니는
소일거리 다니며 본인 벌이 하시고...
아, 하긴 자매가 비혼주의라 조카들에게 올인한다
듣긴 했으니 일반적 외벌이와는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소득이 엄청 크지 않아도 자식 여럿 낳으시는
경우는 어떻게 경제적인 갭을 해결하시나...
혹은 어떤 마인드로 임하시나 싶어서요.

사랑스런 아이들 보는 것만으로도 시름 잊어지는 건
아이 없는 저도 당연하다 이해할 일인데요.
반면 그런 아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맘에 경제력 기준으로
아이를 덜 낳는 맘도 이해는 가는 일이라서요.

혹여 비난조의 글로 곡해는 마시고요.
진짜 알고 싶어서요.
알아서 뭐할래 시비 걸 경우도 있을지 몰라도
저도 되는대로 아이 둘은 낳고 싶지만 경제력이
어찌 될지 고민하다 보면 접어지지 않을까 하는데
그걸 타파(?)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파서요.
IP : 211.36.xxx.5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1 6:32 AM (68.1.xxx.181)

    애들이 좋아서 여럿 낳는 분들은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해요. 자식이 많을 수록 다다익선.
    다만, 경제력때문에 셋으로 줄인 거에요.

  • 2. ….
    '21.8.21 6:36 AM (211.217.xxx.213)

    셋부터는 거의 대부분 무계획으로
    피임잘못해서 낳은 거 말고 다른 이유가 없더리구요

  • 3.
    '21.8.21 6:40 AM (209.171.xxx.86)

    대책없이 아무 생각이 없으니깐 낳는거지 생각이 있으면 못낳죠

  • 4.
    '21.8.21 6:43 AM (209.171.xxx.86)

    그냥 오늘만 사는 마인드죠
    남편도 중소기업 작은 회사다닌다니
    학교다닐때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인생 치열하게 산것도 아닐거고
    그냥 대충대충 하위권 인생에 머물러서 사는것에 아무 저항감없이 익숙해지고 편안해진 상태
    애들도 그냥 대충대충 키우는거죠 딱 그런 하루살이 마인드로

  • 5. 원글
    '21.8.21 6:47 AM (211.36.xxx.50)

    아뇨...당사자 아닌 분들의 넘겨짚은
    추론을 듣자는 게 아니고요.
    진짜 경제력 높지 않은데 아이 여럿
    낳은 분의 직접적인 의견이 궁금해서
    쓴글이라고요.

    괜히 분란 일으킬 만한 비난조의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본인 아이가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의 댓글만 걸러서 보겠습니다.

  • 6. ...
    '21.8.21 6:48 AM (223.38.xxx.221)

    그냥 익명이니 말하지만
    그냥 남들이 낳으니 아무생각없이 낳는거예요.
    자식은 계획하고 낳으면 대부분 외동

    첫째 외로울까봐 둘째낳는데 둘째까지는 엄마희생 그렇다쳐도
    셋이상이면 그냥 애낳고 키우는게 직업이자 임무
    솔직히 요즘세상 애키우고 살기에

    할것도 즐길것도 많은데 포기? 애초 언감생심이니
    애라도 낳는게

  • 7. 그런집
    '21.8.21 7:0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넘겨짚는 거 아니고 우리 부모님들 그렇게 자랐잖아요.
    의식주만 기본으로 제공하고 아무것도 못해요.
    애가 하나 있다가 둘 있음 재화 반으로 나뉘고 셋있음 삼분의 일로 나뉘는 건 당연한 거죠.

  • 8. 그런집
    '21.8.21 7:0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넘겨짚는 거 아니고 우리 부모님들 그렇게 자랐잖아요.
    그리고 옆에서 애 키우면서 봐요.
    의식주만 기본으로 제공하고 아무것도 못해요.
    애가 하나 있다가 둘 있음 재화 반으로 나뉘고 셋있음 삼분의 일로 나뉘는 건 당연한 거죠. 일단 애가 셋이면 방 하나씩만 가져도 40평대인데 경제력이 안된다...그럼 자기 방 없는 거거든요. 요즘 애를 적게 나아서 자기 방 없는 애들이 드문데 그런 상황이라면 굉장히 힘들겠죠. 그건 하나의 예고요. 애 하나 있는 집 보니 부모 둘이 벌어도 아무맂몬벌어도 500은 버니까 애 밑에 적당히 집장만도 하고 그래요.

  • 9. 주위에
    '21.8.21 7:05 AM (113.199.xxx.46) - 삭제된댓글

    다둥이가족들보면 조부모의 도움도 있고
    다둥이 된 사연도 다들 제각각인데
    중요한건 그래도 잘들 키워요

    돈으로 둘둘말아 키우지는 못한다 해도
    낳았으니 최선을 다하더라고요

    낳아놓고 못키워 이집저집 기관 등에 보내는거 아니면
    굳이 형편 따질건 없어 보여요

  • 10. 보니까
    '21.8.21 7:06 AM (124.5.xxx.197)

    넘겨짚는 거 아니고 우리 부모님들 그렇게 자랐잖아요.
    그리고 옆에서 애 키우면서 봐요.
    의식주만 기본으로 제공하고 아무것도 못해요.
    애 하나 있는 집 보니 부모 둘이 벌어도 아무리 못벌어도 500은 버니까 애 밑에 적당히 쓰고 집장만도 얼른 하고 그래요. 애가 셋이면 1000은 벌어야 그 수준 유지하더라고요.

  • 11.
    '21.8.21 7:13 AM (209.171.xxx.86)

    보면서 넘겨짚다니 그럼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 나 생각없고 모자라요 이걸 인정 할거같아요

  • 12. ㅋㅋ
    '21.8.21 7:17 AM (221.149.xxx.124)

    고작 온라인에서 물어보면서 원하는 답글만 받을 순 없어요 ㅋㅋㅋ
    제대로 물어보고 싶다면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시던지...
    뻔한 이유 왜 궁금한지 모르겠음...

  • 13. 저희는
    '21.8.21 7:19 AM (49.174.xxx.190)

    경제력 보통이고 애셋 키워요
    맞벌에 할머니 외할머니 근처 사셔서 그럭저럭
    잘 지나갑니다

  • 14. 애도아니고
    '21.8.21 7:21 AM (124.5.xxx.197)

    그러게요. 질문하고 자기가 뭐를 거르겠다 말겠다
    성인인가요?

  • 15. 이거
    '21.8.21 7:23 AM (104.149.xxx.2) - 삭제된댓글

    글제목 바뀐 거죠?

  • 16. 그리고
    '21.8.21 7:23 AM (113.199.xxx.46) - 삭제된댓글

    애많이 낳는걸 남들따라 낳는다 생각이 없다
    본능에 충실하다 등등
    이런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앞글 드라마 얘기하는분들이
    어떻게 지켜낸 조국인데~~눈물난나등등
    담소를 나누시드만
    그렇게 지켜낸 조국에 인구가 준대요 ㅠ

    비난하기전에

  • 17. 저희는
    '21.8.21 7:23 AM (49.174.xxx.190) - 삭제된댓글

    처음엔 힘들지만 애들 크면 행복할거라고 하셨던 말들
    애들이 크면서 실감합니다

  • 18. 그리고
    '21.8.21 7:24 AM (113.199.xxx.46) - 삭제된댓글

    형편 어려워도 잘들 키우는 댁은
    비난하기전에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달리 애국이라 말하나요 애많은집...

  • 19. 참참
    '21.8.21 7:29 AM (49.174.xxx.190)

    유전이 훌륭하면 큰 돈 안들고 알아서 아이 인생 고속도롭니다^^

  • 20. 그냥
    '21.8.21 7:44 AM (111.118.xxx.150)

    생겨서 낳는 거지.. 뭔 계획

  • 21. gg
    '21.8.21 7:45 AM (1.237.xxx.172) - 삭제된댓글

    주변에 보면 근심걱정 없는 성격으로
    대충 발로 키우는분들 있어요~ 아니면 정말 자식 욕심…
    이런분들은 육아 스트레스도 안받아요~ 진짜 지 밥그릇은 타고 난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방치되어 놀고, 학원은 태권도 정도, 먹고 재우는것만 챙기고요~ 영유아 시절부터 게임하고, 티비보고… 학습 못따라가고 초1 첫째가 다섯살둘째 셔틀 태워등원시키고 그러더라구요….

    아니면 지방이라 집값이 싸고, 비교적 경쟁이 적고
    부모 친척들이 다 그 근처에 살아 도움을 쉽게 받거나요~

    저희도 월천 넘게 벌지만 아이 하나 교육 지원하며 원하는거 해주고 노후 준비하기도 힘듭니다. 맞벌이 하면 시터비, 학원비, 영유까지 보내면 뭐 사실 선택 나름이지만 절대 여유롭지 않아요.
    그렇다고 교육투자를 안할수도 없어요. 너무 잘 따라오니까요ㅠ
    둘이었으면 못했겟다 하고 어제도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진짜 애 없을땐 일년에 7-8000 모았어요 저희 ㅎㅎㅎ

  • 22. 저희
    '21.8.21 7:51 AM (175.115.xxx.131)

    지인이 아들만 셋인데,천주교 믿는분
    셋째는 계획없이 낳은 아이인데..독실한 분이라 그런지 하느님 선물이라고 세아들 애지중지 키워요.

    지금은 다둥이 찬스로 집을 분양받았지만,
    전에는 집도 없는 외벌이

    엄마가 애셋 다 가르켜요.

    아이들이 승부욕도 강하고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다 잘해요.
    저희 지역이 도서관도 많고 인구밀도에 비해 체육시설도 많아서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책이랑 운동은 할 수 있어요.
    그점백분 활용하시고..
    평일에는 공부,운동 열심히 시키고 주말에는 성당가거나 자전거타고 가족 모두 하하호호

    아이들 옷도 좋은옷은 아니지만 아일한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말도 못해요.

    아이들 영리한데다가 셋이서 아웅다웅 지내면서 쌓은 처세술도 말도 못해요.

    엄마의 노럭이 엄청났지만,참 보기 좋은가정이었어요.

  • 23.
    '21.8.21 7:52 A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해당되는 다둥이 엄마에게 묻고 싶다는거죠..ㅎ


    저는 셋입니다
    일단 첫애가 순했어요
    남편이 아이들 좋아했고 가정적이구요
    월급은 보통 남자들보다 쎄구요
    아들딸 섞어서 셋
    키우면서 남들보다 더 절약하는건 맞아요.부족하게 키웠고 알뜰 그자체.대신 돈이 들어가니 제가 재테크에 관심을 더 갖게되고 공부했구요 .친정엄마가 아이 숫자만큼 노력하게 되더라 하셨는데 저도 그랬던 듯.사교육비 많이 들어가서 영수밖에 못보냈으나 결과적으로는 영수만 보낸게 더 득이었다 생각들고 애들 최상위 명문대임
    지금도 키우는 중이나 셋이라 지들끼리 놀기때문에 엄마아빠 나몰라라.ㅎ ..우리도 부부끼리 놉니다 .애들에게 몰입이 안되어 좋아요
    재산은..신기하게 주변 외동들보다 잘살아졌어요.주식부동산 끈임없이 배웠던듯.셋 키우려면 열심히 살았어야해서...
    저는 딱 좋아요.200프로 만족
    키울때는 위댓글처럼 생각하는 외동맘들 많아요 .돈없으면서 ..뭘 몰라서 셋 씩이나...ㅠㅠ
    남편 지인들 기준 둘이 대부분이고 요

  • 24.
    '21.8.21 7:58 A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아이들 교육은 유전자와 자기주도 학습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저 두가지가 중요했단 생각이구요
    열공집안은 결코 아닌데 여유롭게 학원다니고 집에서도 화목한 편이라 애들이 사춘기도 없이 두리뭉실 잘컸어요
    코로나시대 외로움 따윈 없죠^^

  • 25. 경제적
    '21.8.21 8:06 AM (70.179.xxx.63)

    능력과 건강하면 여러명의 좋아요.
    전 하나 낳고 넘 힘들어서 도저히 둘째 가질 생각 못했는데,세명있는 주위 지인들 애들 셋이 각각 개성이고 달라서 크면서 재미 있더군요. 물론 키우느라 넘 힘들겠지만. 내니있고 집안일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베컴네 처럼 넷도 낳겠어요.

  • 26. ...
    '21.8.21 8:18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경제력 없는데도 낳는거 말하는데
    경제력 있으면 낳는게 낫다가 왜 나와요?
    그 당연한걸

  • 27.
    '21.8.21 8:19 AM (219.254.xxx.73)

    저 세아이 엄마예요
    저의 경우는 집안분위기억 휩쓸려 정신차려보니 세아이
    가정이 되었어요
    시부모님 물질적 정신적 지지 엄청 받긴 했구요
    진짜 300 외벌이로 십년 살다가
    저 장사 시작하고 남편 사업해서
    애들 교육시킬 경제력은 됩니다
    지금 대딩 고딩 중딩 있는데
    40평대 방네개 살고 큰아이 국립대다녀 학비 부담없고
    둘째 공부안해 학원비 안들어요
    대학 기술배우는데 가기로 했구요
    수입때문에 국장 못받는데 셋째는 대학 무료라 하던데
    그건 확실히 모르겠어요

    지방이라 집이 싸서 둘다 좋은차타고
    애들 용돈 풍족히 줘요

    애들 다 착해서 제눈에는 예쁘기만 하고
    키울때 힘들었지만 지금은 뿌듯합니다

    댓글들 생각없이 낳았네 어쨌네 하는글
    상처받아요
    생각없이 낳았든 어쨌든 최선다해 키우고 있습니다

  • 28. ...
    '21.8.21 8:20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경제력 없는데도 낳는거 말하는데
    경제력 있으면 낳는게 낫다가 왜 나와요?
    그 당연한걸

  • 29. ...
    '21.8.21 8:23 AM (183.98.xxx.33)

    경제력 없는데도 낳는거 말하는데
    경제력 있으면 낳는게 낫다가 왜 나와요?
    그 당연한걸

    결국 돈없으면 시부모든 가족이든 본인들 다해야할 희생을 남들이 더 갈아 넣어준거잖아요

  • 30. 솔직히
    '21.8.21 8:33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애 많은 집 그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자기들은 몇 낳을지
    그렇게 다둥이가 좋으면 다 많이 낳을거라 그러겠죠.
    근데 그런 아이 거의 못 봤네요. 애들이 참고 있어요.
    말은 못하고

  • 31. 솔직히
    '21.8.21 8:37 AM (118.235.xxx.115)

    애 많은 집 그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자기들은 몇 낳을지
    그렇게 다둥이가 좋으면 다 많이 낳을거라 그러겠죠.
    근데 그런 아이 거의 못 봤네요. 애들이 참고 있어요.
    말은 못하고 일찍 철이 들어버리는 거죠. 자기 선에서 컷하고

  • 32. ..
    '21.8.21 8:48 AM (211.219.xxx.100)

    전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외로움 하나도 모르고 자랐어요
    지금도 제가 외동딸이라면
    부모 노후를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이 클 것 같은데
    동생이 있어 다행이에요
    형제자매 수보다는 부모가 안싸우고 차별 안하며 키우는게 더 중요한것같아요
    아이 하나라도 싸우는 부부가 많아서...

  • 33. 기본
    '21.8.21 8:56 AM (124.5.xxx.197)

    보통 둘은 다둥이라고는 안하죠.
    셋은 되어야

  • 34. ….
    '21.8.21 8:56 AM (14.138.xxx.214)

    애 많이 낳는 건 애 행복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 자기만족을 위한 거잖아요 경제력 있어서 다 잘 키울 수 있으면 모를까

  • 35. ...
    '21.8.21 8:58 A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주변에 여럿 낳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케이스는 다양해요.
    1 직장은 안정적이나 흙수저 외벌이 -기독교라 피임안함. 애 셋일때 와이프 히스테리 부리며 회사로 전화하고 난리였는데 넷째 낳았대서 모두가 경악. 대책없이 낳은 듯. 쌀도 팍팍 없어진다고..
    2 맞벌이로 둘다 안정적 직장. 집은 없지만 양가 정서적 육아 지원 받고 여유롭게 쓰고 사는 집 - 애 셋
    3 맞벌이 안정적 직장 정년보장. 큰애 아파서 큰일날 뻔 한 후 둘 더 낳음. 양가 노후 되어있고 친정서 육아 도움
    4

  • 36. 윗님
    '21.8.21 9:44 A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애 행복을 위한게 아니고 본인 자기만족이라뇨?
    아이 입장에서도 오롯이 하나보다는 형제있는게 좋아요
    적어도 제가 그렇고 우리애들도 그래요
    키울때 힘들어도 결국 기대고 걱정해주는 사람 형제들 밖에 없어요.
    양가 모두 다둥이인데 50넘어가니 그냥 편한 사람들 형제자매 밖에 없더군요
    우리애들도 코로나 사이버 수업기간에도 지들끼리 공부하고 수다떨고 .친구들 많던 아이들이라 걱정했는데 친구들 못사귀게 되어도 그냥 집에서도 잘지내더라구요
    전 제일 잘한 일이 우리애들 셋 낳은겁니다.꼰대스런 말이래도

  • 37. ㅇㅇ
    '21.8.21 10:03 AM (122.252.xxx.40)

    여긴 지방이구요
    셋키우고 있어요
    남편과 연애때부터 셋낳자고 했고 계획대로 낳았어요
    경제력은 그냥 평범한집하나 있고, 현재 맞벌이 700~800 정도고 남편은 공기업, 저는 나름 전문적이나 벌이는 적은 직업이에요.
    육아도움하나없이 저와 남편 영혼과 뼈를 갈아넣어
    애키웠어요
    애들키워야해서 전업으로 10년정도 살면서 아끼고 아끼며
    살았구요
    지금은 애들 중등초등 이구요

    저희 가정을 보면 참 따뜻하고 행복하다고 느껴요
    애들어릴땐 경제적,육아로 힘들었지만 그때도 불행하다
    느낀적은 없어요
    남편이 가정적이고 지금도 애들 챙기고 살림 다 같이해요
    그상황에서도 애들 데리고 주말마다 바다로 산으로 돈많이 안드는 박물관 과학관등 놀러다니고 온가족 똘똘뭉쳐 살았고 좋은추억이 너무 많아요

    아이들 그늘없이 밝고 바르게 잘컸고 자기 인생 스스로 개척해서 노력해서 살아야함을 알고 있어요
    대화도 많이하고 저희 부부 사이 애틋하고요
    애들도 커서 꼭 결혼하고 싶고 아이들 셋낳고 싶다고해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 한명한명 너무 예쁘고 특히 막내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음... 형편따라 계획에 맞춰 낳고 키워야겠지만
    너무 돈에 얽매여 모든걸 판단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한명을 낳든 셋을 낳든 부모의 사랑과 희생으로
    최선을 다해 키운다면 아이들도 잘 클거에요

    이 사회에서 경제적인걸 무시할수는 없지만...
    제 주변엔 그럼에도 잘 크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자녀가정도 많고...행복하고 안정되게 삽니다
    지방이라 그런지도 모르구요

    인터넷상의 얘기들로 너무 겁먹지마세요
    평범하게 오손도손 잘사는 가정도 많아요
    부자가 아니여도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한가정을 만들어가는 행복을 누리시길
    빌어요

  • 38. 지방사는데
    '21.8.21 10:12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아들, 아들, 딸 아니면 딸, 딸, 아들이더라구요.
    막내가 아들인 집은 시부모 입김이 있었을테고, 막내가 딸인집은 엄마의 딸욕심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39. 변했어요.
    '21.8.21 10:14 AM (174.112.xxx.214)

    생명, 자식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불임으로 고생하면서요.
    그래서, 자녀 자체에 대한 고마움과 기쁨을 가질수 있게 되었지요.
    저 세명의 자녀가 있고 2살 터울로 계획 임신 했고. 항상 이쁘다, 고맙다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부모에게 항상 고맙다 합니다.
    방학 때도 자기들 끼리 잘들 놀고 먹는 것도 서로 잘 먹고요. 애들 어릴때는 친정엄마, 언니 도움받았어요.
    무조건 어릴때부터 가까운 도서관 데리고 다니고, 데려가서 책 빌리고, 그림 좋은 동화책 빌려서 그대로 그림 그리라고 하고,

    막내는 등에 업고 다니고 두손은 두아이 잡고 다녔는데. 힘은 들었지만 애들이 있어서 다시금 힘이 생기더라구요. 이상하지요.
    전 이런 아이들 엄마가 된 것에 감사하고 있고 가정, 사회와 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감히 제가 제일 잘한 일이 사람을 낳아 사람답게 키우는 이 것 이라고 생각해요.
    익명으로 물어보니 답해 봅니다.

  • 40. ...
    '21.8.21 10:18 AM (58.79.xxx.138)

    솔직히 여기에서나 이러지
    막상 어린이집에서 엄마들 만나보고
    주위친구들 보아도
    둘까진 가지려해요

    요즘은 사교육도 상황봐가면서
    애 공부안하면 안시키니
    적당히 하죠

  • 41. ..
    '21.8.21 10:52 AM (221.159.xxx.134)

    솔직히 제 주변 형편 되는 사람들은 다 둘 이상이예요.
    오히려 불임 아닌이상 형편 고려해 하나로 끝낸집이 많고요. 전 애가 셋인데 저 위엣분 댓글이 맞아요.
    그만큼 열정적으로 살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져요.
    일을 더 할지언정 애 셋 있는거 보면 이뻐죽겠답니다.
    참고로 큰애가 고딩인데 아직도 제 눈엔 너무 귀여워요ㅎ
    솔직히 딩크나 외동이었다면 대충 편하게 살았을거 같아요.
    저는 3남매.남편은 5남매인데 확실히 형제 많으니 더 좋던데요.가끔씩 친정부모님께 하나만 더 낳지 그러셨냐고 아쉬워한답니다ㅋㅇㅋ
    부모님은 저 어릴적부터 니들은 하나만 낳아 편히 살아라 하셨는데 저흰 너무 행복하게 살았나봐요.3명씩 낳아서..자식 3명 있는 분들중 울 친정부모님이 손주가 제일 많아요.ㅎㅎ

  • 42. 원글
    '21.8.21 12:45 PM (211.36.xxx.50)

    아...역시 자식으로 인한 기쁨이 크고
    사랑이 참 많은 분들이셨네요.
    남편과의 호흡도 잘 맞으시고요.

    그렇네요.
    경제력은 아이들 숫자만큼 부스터 역할을
    해서 더 열심히 살아지는 거겠고요.

    글들 읽으며 사랑 넘치는 가정임이 느껴지고
    그 따듯한 가족애가 크구나 싶어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라는 덕담도
    뭔가 본인 삶에서 우러나온 말씀이다 싶어
    더욱 감사하네요.

    경제력이 아이 낳는 기준이 아니란 말...
    명심할께요.

  • 43. 공지22
    '21.8.21 2:45 PM (211.244.xxx.113)

    지방에서는 둘셋 흔해요~~서울이 힘들지

  • 44. 주변에
    '21.8.22 2:09 AM (125.177.xxx.188)

    아이가 3명인 친구들 사교육안해요..
    부모가 흔들리지않아야할것같아요...
    아직학생들이라 모르지만...
    막내 초등 고학년인데...인성은 좋은데 성적은 아직...
    그리고 한친구는 종교가....
    그런데 그친구와 같은 종교인사람들보면 거의 애들이 3~5명?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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