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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늙어가는 자식

... 조회수 : 29,476
작성일 : 2021-08-20 12:23:35
이혼
사별
비혼

여러 이유로 자식없이 홀로 늙어가는
자식을 둔 경우(경제력은 됩니다)

그걸 바라보는 부모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IP : 14.55.xxx.141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0 12:25 PM (220.116.xxx.18)

    안스러워도 성인이 된 어른의 삶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평생 애기처럼 보이는게 부모라지만, 이런 시선 오바입니다

  • 2. 내가 죽으면
    '21.8.20 12:25 PM (115.140.xxx.213)

    신경써줄 이가 없겠구나 싶어서 가슴이 아플것 같에요
    물론 남보다 못한 가족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생각한다면요

  • 3. ..
    '21.8.20 12:25 PM (203.175.xxx.169)

    결혼해서 팔자 망한 사람은 있어도 비혼으로 망한 사람은 없다는 명언이 있잖아요 ㅎㅎ 비혼은 경제력만 있음 요즘 같은 세상에 더 좋은듯

  • 4.
    '21.8.20 12:26 PM (116.122.xxx.232)

    처음엔 안타까워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본인이 연로하면
    배우자 있는 자식보다
    만만하게 의지 하시는 듯
    하던데요.

  • 5. ..
    '21.8.20 12:26 PM (68.1.xxx.181)

    백수 아니라면 걱정 없죠. 부모가 늙은 자식 좌지우지 하겠다는 것이 더 문제일 뿐. 말이 안 통해서 더 멀어지기만 함.

  • 6. ....
    '21.8.20 12: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이혼 사별등 삶의 굴곡으로 괴로와했던 자식보는거 괴롭겠죠 근데 비혼은 이혼 사별들의 이벤트성 삶의 그런 고통이 있었던건 아니라 그냥 쭉 평타하게 있었으니 좀 다르죠

  • 7. 고령에선
    '21.8.20 12:28 PM (14.32.xxx.215)

    안스럽게 바라보지만 초고령이 되면 만만하게 부려먹고 의지해요 ㅠ

  • 8. ...
    '21.8.20 12:28 PM (117.111.xxx.6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뭐라고는 못하고 안타까워만 하겠죠

  • 9. 경제력이
    '21.8.20 12:29 PM (113.199.xxx.30) - 삭제된댓글

    있으니 안심은 되나
    나 가고가면 저거 혼자일텐데 아프면 어쩌나 싶을거 같아요

    혼자가 중장년 정도만 되도 좋지요
    홀가분하고 신경쓸거 없고요
    그런데 말년이 문제지요

  • 10. ...
    '21.8.20 12:29 P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비혼이면 부모가 안타까운가 저도 궁금하네요.
    저는 정말 괜찮고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혼자 사는 게 훨씬 나은 거 같거든요.
    동생에게 넌 결혼 안해도 된다고 몇번 말했고 애들에게도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려면 결혼하지 말라고, 아님 최소한 애 낳지 말라고 했어요.

  • 11. 죽을때
    '21.8.20 12:29 PM (182.216.xxx.172)

    내가 죽을때 빼고는
    혼자라고 불행한가요?
    그냥 세상 잘 살아내고 있을땐
    별걱정 안될거 같은데
    내가 죽게되면
    이 세상에 의지할곳 없이
    달랑 혼자인데 외로워서 어쩌누..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 12. 경제력
    '21.8.20 12:32 PM (112.173.xxx.131)

    있는데 뭐가 걱정인가요? 요즘 경제력있는 자식 결혼 안하니 부모들 더 좋아하던데요

  • 13. 경제력되면
    '21.8.20 12:32 PM (112.167.xxx.92)

    상관없죠 자식도 자식나름이자나요 직업도 없거나 저임금에 간신히 사는 꼴을 보면 눈을 어떻게 감나 한걱정인거지

    집 있고 정규직 직장있고 결혼해 딩크도 괜찮고 연애만 즐기면서 프리하게 지편하게 사는 삶도 좋죠 애새끼들이 뭐라고 돈에 여유만 있다면야 나이들어 고급휴양원 왔다갔다 하면 되고 자기 줄줄히 딸려 돈없는 인생 사는거 보다 낫자나요

  • 14. 세대에따라
    '21.8.20 12:33 PM (112.169.xxx.189)

    많이 달라요
    지금 육십대만해도
    내인생 자식인생 구별 잘 하구요
    칠팔십대는 자식 걱정에 한숨이 끊이질 않죠
    저런 경우

  • 15. 건강
    '21.8.20 12:33 PM (61.100.xxx.43)

    안타깝지만 부모가 뭘 어떻게 해주겠어요
    그냥 속상하고 말아야죠

    점점 혼자살고 자식없는 사람들 많아질거예요

  • 16. dd
    '21.8.20 12:36 PM (39.118.xxx.107)

    경제력이 있는데 대체 무슨걱정...

  • 17. ----
    '21.8.20 12:37 PM (121.133.xxx.99)

    경제력이 있는데 대체 무슨걱정...22222222222

  • 18. 자식들 줄줄
    '21.8.20 12:39 PM (112.167.xxx.92)

    딸려 돈없어 빌빌거리고 사는 기혼 자식 보단 돈에 여유있는 프리한 애없는 자식이 더 낫다고 봐요 돈이 없어 고생고생하며 제대로 못사는 꼴을 보면 부모맘이 참 저거하죠 돈있으면야 뭘 못하나요 박수홍만 봐도 실컷 프리하게 놀다가 50대나이에 한참 연하녀 만나 살잖아요 당장 맘만 먹음 애도 낳을껄 돈에 여유가 이런거임 애 없어도 그만인거고

  • 19. ㅇㅇ
    '21.8.20 12:39 PM (223.62.xxx.165)

    지지리 없는 남자 만나 궁상떨며 아롱이 다롱이 자식낳고 살면
    부모입장에서 생각만해도 행복한가부죠?

  • 20.
    '21.8.20 12:39 PM (61.74.xxx.175)

    자식이 결혼하길 바라더니 늙고 병 드니 완전히 의지하십니다
    결혼하길 바랄때는 딸이라도 집 해주고 생활비도 주고 편하게 살게 해주신다더니 지금은
    나땜에 고생할까봐 걱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한 다른 자식이 일찍부터 아팠는데 큰 수술 하고 치료 받아도 당신 아픈 이야기부터 하십니다
    아프니 두렵고 무섭대요
    아픈 자식한테 너는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냐고 물으시네요
    점점 더 아기가 되는거 같아요

  • 21.
    '21.8.20 12:44 PM (223.39.xxx.246)

    부모 입장에서 의존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은데요

  • 22.
    '21.8.20 12:45 PM (218.48.xxx.98)

    경제력있음 걱정 없죠..
    울엄마 시집안간 노처녀 동생 경제력 없다고 그것만 걱정하시더만요..
    결혼 안한건 상관없는데...지앞가림 안되있는건 큰문제라고 하심..

  • 23. 자식을
    '21.8.20 12:48 PM (211.114.xxx.107)

    바라볼때 편안하고 이쁘게 보면 자식도 편하고 이쁘게 잘 살 것이고, 자식들을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보면 자식들은 불편하고 걱정스럽게 살아갈 겁니다.

    자식들이 부모 걱정 시키려고 일부러 저렇게 사는건 아니잖아요. 살다보니 그리 된 것을 부모가 다독여 주지 않으면 누가 다독여 주고 사랑해 주겠어요.

  • 24. ...
    '21.8.20 12:49 P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세대는 경제력있어도 안쓰럽게는 생각하면서도
    배우자 있는 자식에 비해 만만하게 생각하고 부려(?)먹어요

  • 25. 솔직히
    '21.8.20 12:49 PM (112.187.xxx.213)

    배우자 있으면 행복한가요?

    혼자됐당션ᆢ과거 배우자 있어본건데
    좋았다면 말려도 재혼했을껍니다

  • 26.
    '21.8.20 12:50 PM (211.36.xxx.98)

    댓글보니 현실적으로 연로한 노년에도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일지부터 생각해야할 듯. ㅠ

  • 27. 호수풍경
    '21.8.20 12:53 PM (183.109.xxx.95)

    주위에 혼자 사시다 돌아가신 분들 있는데...
    부모님 살아계시면 장례식 해주는데...
    형제들은 안해주던데요...
    제 주변은요...

  • 28. 노년에
    '21.8.20 12:59 PM (211.206.xxx.180)

    건강하고 정정하면 글쎄 그래도 자녀가 걱정될지 모르겠으나
    보통은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가 노년에 크고 작은 병치레를 겪으면서
    엄청 나약해지고 자식에게 의존합니다. 자녀걱정할 겨를이 없어지죠.

  • 29. .....
    '21.8.20 1:01 PM (175.112.xxx.57)

    자발적 비혼 빼고는 본인 스스로도 힘들텐데 부모가 속상한 게 당연하죠.
    자발적 비혼도 본인들은 만족하더라도 현재의 부모세대에서는 안쓰럽게 볼 부모가 더 많을겁니다.

  • 30. ...
    '21.8.20 1:01 PM (175.223.xxx.126)

    남은 형제들이 장례식 안해주면 그냥 화장하고 끝인가요?

  • 31. ㅇ ㅇ
    '21.8.20 1:04 PM (49.171.xxx.3)

    자식밖에 모르고
    자식걱정 한시도 쉬지않던 노인이
    늙으니 자기 몸 우선이고
    병수발에 자기일에 너무 힘들어하는
    자식은 은근히 눈돌리고 자기 돌봐달라는
    요구만 하게 되더라구요
    부모고 자식이고 배우자고
    결국이 뼈속까지 이기적인 존재가
    사람이예요.
    안그런 사람은 정말 소수.

    부모가 혼자 늙어가는 내모습 보며 가슴
    아파하면 그것땜에 또 속상하고 그러는데
    그럴필요 없어요
    그냥 자기가 그리는 이상적인 자기인생의
    완성. (자식 손주 다복하고 행복한)
    그게 안돼서 혼자 속상하면서도 그걸 자식위한
    걱정이라 착각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그냥 자기 인생 살아가면 됩니다.

  • 32. 호수풍경
    '21.8.20 1:09 PM (183.109.xxx.95)

    동호회 분이었는데 아프셨어요...
    친한 분이 병문안도 자주 가고 그랬는데,,,
    병문안 가보니 돌아가셨다고 해서 형님한테 전화 했더니 잘 보내줬다고 그러더래요...
    장례식 했으면 연락 했을텐데요...
    연락처도 다 아는데...

  • 33. 으음
    '21.8.20 1:10 PM (221.142.xxx.108)

    처음엔 안타까워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본인이 연로하면
    배우자 있는 자식보다
    만만하게 의지 하시는 듯
    하던데요. 2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경제력 있는데 크게 걱정안하실듯. 자주보면서 즐겁게 지냄 되죠뭐

  • 34. ..
    '21.8.20 1:11 PM (113.52.xxx.93)

    자식이 외로울까봐 그게 걱정되요
    지금이야 괜찮지만 늙고아프면 ..
    전 불행한 결혼 생활이었지만 보석같은 두딸을 얻었어요..
    딸들이 아이는 하나씩이라도 낳았음 해요 ..

  • 35. 도리어 이용
    '21.8.20 1:39 PM (203.247.xxx.210)

    초고령이 되면 만만하게 부려먹고 의지해요 ㅠ2222222222

  • 36. ..
    '21.8.20 4:39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부모 아니고서야 만만하게 부려먹을려고 할까 싶네요 ..그냥 걱정이 되시겠죠 뭐...

  • 37. 나 떠나면
    '21.8.20 4:40 PM (188.149.xxx.254)

    저애에게 가족이 되어줄 사람 없어 어쩌나.

    이런 걱정이지, 어떻게 내가 원하던 가족이 없어서 속상하다고 생각을 합니까.
    너무나도 이기적인 댓글에 놀라고 기분나빠지고 당신 그렇게 인생 사는거 아니라고 일침 합니다.

  • 38. 잊혀지지 않는
    '21.8.20 4:41 PM (153.136.xxx.140)

    국외방송 이였는데 고령 부모 (아버지, 엄마) 를 외동딸이 돌보는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그 딸은 독신인데 마흔중반이 넘었고, 아버지가 2시간마다 담을 제거해야 하는등
    집에서 의료기기로 관리해야해서 처음에는 엄마가 병간호했는데 그 엄마마저 병에 걸려
    결국은 외동딸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오로지 부모님의 병간호에 전념해야 되었죠.

    그 부모님들 외동딸이 자기들을 돌보아주니 너무 의지되고 좋다고 하시던데
    정작 그 딸은 우울증에 걸려 있었어요.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로 2시간마다 일어나서 담을 제거해야 하고,
    거동 못하는 엄마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고, 생활비를 쪼개어서 살림하고

    그 딸이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결혼은 아예 포기하고 있다고, 일자리를 제대로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다고...

    외동딸의 병간호 받으며 흡족해 하시는 부모님들의 표정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외동딸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 39. 그게
    '21.8.20 4:41 PM (118.33.xxx.146)

    20대후반 1년살고 이혼한 친구. 에도 업었고 전남편 바라으로 이혼한거라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하나보다 했는데 온가족이 못하게 말리는 상황. 50인 지금도 식구들 호구노릇. 언니 출장가면 그집가서 애봐주고. 엄마랑 사는데 분가도 못하게하고... 오히려. 좋아하는

  • 40. 여기분들은
    '21.8.20 4:51 PM (223.38.xxx.71)

    모든게 돈 돈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데 돈으로 안되는게 너무 많지않나요?
    부모는 혼자사는자식 당연히 걱정되고 안쓰럽죠

  • 41. ...
    '21.8.20 5:0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딱 118님 같은 말씀하셨어요..ㅠㅠ 저희 엄마가 살아계시던 30대초반에 결혼 안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가장 먼저 느꼈던게 ... 나 이대로 살다가 내가 늙으면 그생각 부터 들더라구요..그래서 결혼하라고 하는 부모님 감정도 이해가 그때서야 가더라구요.... 제가 아직 자식은 안낳았지만... 자식이 있다면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결혼하라고 하는 분들도 이해가 가요...

  • 42. ...
    '21.8.20 5:09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딱 118님 같은 말씀하셨어요..ㅠㅠ 저희 엄마가 살아계시던 30대초반에 결혼 안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가장 먼저 느꼈던게 ... 나 이대로 살다가 내가 늙으면 그생각 부터 들더라구요..그래서 결혼하라고 하는 부모님 감정도 이해가 그때서야 가더라구요.... 제가 아직 자식은 안낳았지만... 자식이 있다면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결혼하라고 하는 분들도 이해가 가요...혼자살면서 훨훨날수 있으면 몰라도 위에 호구 케이스처럼 그럴것 같으면 결혼하는게 낫지... 진짜 호구로 살면 남는것도 없겠어요.ㅠㅠㅠ

  • 43. ...
    '21.8.20 5:22 PM (222.236.xxx.104)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딱 188님 같은 말씀하셨어요..ㅠㅠ 저희 엄마가 살아계시던 30대초반에 결혼 안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가장 먼저 느꼈던게 ... 나 이대로 살다가 내가 늙으면 그생각 부터 들더라구요..그래서 결혼하라고 하는 부모님 감정도 이해가 그때서야 가더라구요.... 제가 아직 자식은 안낳았지만... 자식이 있다면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결혼하라고 하는 분들도 이해가 가요...혼자살면서 훨훨날수 있으면 몰라도 위에 호구 케이스처럼 그럴것 같으면 결혼하는게 낫지... 진짜 호구로 살면 남는것도 없겠어요.ㅠㅠㅠ

  • 44. 비혼
    '21.8.20 5:30 PM (1.230.xxx.102)

    적령기에는 결혼하라고 그렇게 말씀 많이 하시더니,
    중년 돼 가고 부모님은 연로해 지시니까, 옆에 끼고 살고 싶어하시고,
    결혼한 다른 형제보다 저를 의지 많이 하세요.
    이모는 지금도 아직도 안 늦었으니 결혼할 생각을 하라고 하시는데,
    부모님은 그냥 안 하고 혼자 살아도 좋다고 하시고... 결혼하면 지금처럼 부모님이 끼고 돌진 못 하니까 그러신 것 같아요.
    사람 누구나 다 이기적이예요. 부모 자식 사랑과는 별개로 당신들 처지가 먼저인 것 같아요.
    쟤는 혼자도 잘 사는데 왜 자꾸 결혼하라고 하냐는 소리도 하시는 걸요....

  • 45. ㅇㅇ
    '21.8.20 5:37 PM (61.72.xxx.160)

    안쓰러워 하기도 하시는데 한 편으로
    돈도 잘 벌고 좋아하는 일 하고 걱정 할 것 없이 사는 인생
    나쁘지 않다 하는 마음도 점점 생기시는 것 같아요

    저도 부모라면 혼자 사는 자식이 매우 걱정될 거 같은데
    막상 그 혼자 사는 자식이 저처럼 살면 괜찮다 싶을 것 같기도 해요

  • 46. 지 손으로
    '21.8.20 5:37 PM (39.7.xxx.222)

    팬티도 안접는 아들 숟가락 하나 안치우는 42살 아들 둔 아줌마 미칠려고 해요. 막말로 아무나 좀 데리고 가주면 큰절 할 기세예요
    돈을 잘벌거나 능력있진 않어도 가정을 건사못할 정도는 아니예요
    생활비 십만원 내면 엄마가 밥 청소 빨래 다 해주고
    돈 더 벌어와라는 말을 하나 승진해라는 소리를 하나
    뭐하러 장가가겠어요. 장가가면 돈버는 기계로 털리고 살아야 한다면서 깐족거리면서 엄마 놀리면 미칠려고 해요
    남의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효도하는거보면 더 도심

    딸엄마의 경우엔 딸이 돈 좀 있구 자기 잘 챙기고 경제적 정서적으로
    도우면 좋아하더군요

  • 47. 00000
    '21.8.20 5:40 PM (116.33.xxx.68)

    혼자면 안쓰러울것같아요
    늙어서 얼마나 외로울까
    유산이라도 많이 남겨줘야겠다 이런생각들것같아요

  • 48. ㅇㅇ
    '21.8.20 5:55 PM (183.100.xxx.78)

    비혼자식있으면 초고령부모가 부려먹고 이용한다는 수준의 사고는 참..
    그러면 성인이 되기전 어릴적 자식은 부모님을 뜯어먹고 이용하는 건가요?

    부모자식간에 양육하고 봉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얼마나 부모님이 비혼인 자식에게 비상식적으로 의지를 하기에
    이런식의 표현이 난무하는건가요?

  • 49. ..
    '21.8.20 6:01 PM (175.223.xxx.56)

    우리 앞집 할머니 얘기네요
    큰 아들 이혼
    큰 딸 사별
    막내아들 비혼
    현재 막내아드님과 같이 사세요

  • 50. 00
    '21.8.20 6:15 PM (119.194.xxx.109)

    글쎄요
    부모는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신경쓰이지 않을까요??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대학졸업하면 취업 걱정되고 결혼하면 잘 사는지 신경쓰이고

    자식 걱정은 항상된다고..
    경제력이 있는건 다행이지만
    그래도 가족이 생겨서 잘지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것같아요

  • 51. 그만큼
    '21.8.20 7:43 PM (119.149.xxx.2)

    자유를 누렷잖아요..
    남들 기저귀갈고 잠못자고 모유수유하고
    공부시키느라 고생하고 돈벌어 저식한태 퍼붓고
    할때 자유를 누렷잖아요.그애들이 커서 일해 세금 낼텐데..
    .
    싱글들은....편히 산겁니다.

  • 52. 싱글은
    '21.8.20 8:00 PM (220.117.xxx.61)

    결혼한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가 백분의 일입니다.

    놔두세요.

  • 53. ...
    '21.8.20 8:07 PM (58.141.xxx.2)

    전 부럽습니다. 능력있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 54. .......
    '21.8.20 8:19 PM (121.132.xxx.187)

    제가 그런 자식인데요. 우리 부모님께서 아주 좋은 사람 만날 것 아니면 혼자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하시더라구요. 아빠가 저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사실려고 건강관리 열심히 하시고 일도 열심히 하세요.ㅠㅠ 전문직이라도 은퇴하실 나이인데 그만 하시라 해도 그러시네요.ㅠㅠ

  • 55. 부모도
    '21.8.20 9:05 PM (124.53.xxx.159)

    보모 나름일거라 봐요.
    결혼한 딸 애까지 있는데 친정어머니가 기어코 이혼시키는거 봤어요.
    애 키워 줄테니 걱정말고 회사만 다녀라..
    이혼시킨 사위보다 딸 월급이 더 많았고 사위는 그럭저럭 평범했던가 봐요.
    엄마도 이혼하고 혼자 산다던데 주변인들이 어떻게 친정엄마가 저러냐고 ...
    그 깊은 속내는 모르죠.

  • 56.
    '21.8.20 11:03 PM (74.75.xxx.126)

    가치관의 차이죠 뭐.
    저희 자매는 어쩐 일인지 둘다 가장이 되어 외벌이로 남편 아이들 먹여 살리면서 힘들게 살고 있는데 엄마가 그래도 이혼만은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꾹꾹 참아요. 이제 40대후반 언니는 50대 초반인데 둘다 스트레스성 병이 들어오네요.

    반면 친한 친구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 교수인데 그 집 삼남매가 전부 이혼했어요. 본가에 옹기종기 모이면 아버님이 뒷못잡고 누우셔서 제대로 식사를 한 번도 못 했대요. 참는 게 맞는 건지 이혼해 버리고 홀가분하게 사는 게 맞는 건지. 내 몸에 스트레스를 꾹꾹 눌러 담고 사는 게 나은 건지 부모 가슴에 한이 되어도 일단 나는 살고 보는 게 장기적으로 맞는 건지. 정답은 없지않나 싶어요.

  • 57.
    '21.8.20 11:13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팔자 망한 사람은 있어도 비혼으로 망한 사람은 없다는 명언이 있잖아요 ㅎㅎ
    222222

  • 58. ,,,,
    '21.8.20 11:35 PM (121.168.xxx.246)

    그냥 팔자 려니 해야죠 사별이혼이런건 진짜 어쩔수 없는거
    아등바등해봤자 인생 달라지는거 없고 늙기전에 하고싶은거 다해보고 뭐 이수영 회장님처럼 늦게 배필 만나 의지하고 살아도 되고 인생 정답 없는듯

  • 59. 사바사
    '21.8.21 12:35 AM (121.166.xxx.61)

    당장은 비혼의 삶이 편하고 좋겠지만
    조선족 간병인이 12억원 훔쳐간 뉴스 같은 걸 보면
    경제력만 있다고 안심은 아닐 것 같아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될 것 같은데
    또 자기가 사위눈치 안보고 의지할 수 있으니 (= 부려먹을 수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여기서 본 댓글이 혼자된 딸한테 부양 받으며 ' 너 이혼 안했으면 우리는 어떡할 뻔했니' 하고 얘기했다는..

  • 60. 가족
    '21.8.21 2:58 AM (220.73.xxx.22)

    돈만 있으면 될거 같나요
    저희동네에 수십억대 부동산을 가진 비혼남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가두고 재산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잡혀 뉴스에 났어요
    이웃주민들이 사람이 갑자기 보이지 않고 부동산 주인이 바뀐게 이상해 경찰에 제보했고 수사해서 찾아낸거에요

  • 61. 나는나
    '21.8.21 8:20 AM (110.9.xxx.9)

    처음엔 안쓰러워 하다가
    나중엔 의지하고 편하게 생각해요
    심지어 결혼하는 거 싫어하고 방해하는 경우도 봤어요
    아는 골드미스 언니가 부모님이 소개팅 자리 퇴짜놓고 해서
    심란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부모도 소용없다고 괜찮은 사람 있음 결혼하라 했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나름 잘 살고 있는데
    그 걸 보면서 느낀 것들이 많아요.
    점점 고령화 + 비혼 이 추세가 되니
    비혼으로 늙으면 어쩔 수 없이 부모님 노후를 더 챙겨야 하더라구요

  • 62. 마음은
    '21.8.21 8:46 AM (121.171.xxx.4)

    안좋지만 요즘세상이 다 행복한 부부만 있지않아요
    70프로는 따로따로예요
    그런거 생각하면 괸찬은거 같아요

  • 63. 뭔상관
    '21.8.21 9:25 AM (116.37.xxx.170)

    그자식돈은 내돈이고 내 머슴이고 그렇죠
    가끔씩 불쌍하다 안타깝다 입으로만 털면서 수위조절해가면서 부려먹어요. 기혼형제있으면 그형제한테도 혼자인 자녀 가엽다고 말해가며 착한 엄마 코스프레하고요. 잘 털어먹고 수발받아요. 당연하다는듯이요.

  • 64. 제 친구
    '21.8.21 9:29 AM (123.254.xxx.13)

    제 친구가 소녀가장이에요
    부모님이 안 계신건 아니지만 20살때부터 꾸준히 4식구 입을 책임졌죠.
    그 부모님
    친구가 20살 초반부터 시집보낸다고 여기저기 중매 의뢰하고 맞선 보게 하고 진짜 유별날 정도로 결혼에 집착하셨는데 20살 중후반부터 생각이 바뀌어서 결혼을 안하는것도 좋다. 그리고 네가 결혼하면 엄마 아빠 오빠 모두 한집에 살자. 그래야 너는 돈 벌고. 우리가 네가 낳은 아기를 봐주지. 이러고 계시더래요.
    친구가 그 얘기를 하면서 내 앞에서 우는데.. 결혼 못하고 그래서 속상한게 아니라 자기한테 목 메고 있는 식구들이 불쌍하대요. 내가 뭐 대단한 조건의 사람이라고 부모님도 모자라 오빠까지 끌고와서 함께 살아야 한다면 누가 나랑 결혼하겠냐고.. 그리고 이런 제안까지 해서 남은 생을 이어가야 하는 부모님도 너무 불쌍하다고... 오빠는 환자니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으니.. 뭐 그렇다고 치구요...

    부모도 결국 이리 됩디다...

  • 65. 글쎄요.
    '21.8.21 11:15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이혼이나 사별 경험을 한 자식이라면
    혼자 늙어간다해도 알아서 하겠거니 할텐데

    비혼으로 늙어가는 자식은
    좀 다를것 같애요. 안타깝다고 할까..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는게 인생
    늙으면 돌아볼 추억이라도 있어야 살아가는데..

  • 66. 저는
    '21.8.21 12:03 PM (61.254.xxx.115)

    경제력 있다면 걱정 안됩니다 요즘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가요 남자들은 시간나면 게임하지 여자들은 넷플릭스가면 드라마니 볼 영화 천지지 배울거 맛집도 많지 둘이살면서도 속터지고 말안통하고 의지아될때 있고 같은집 쓰는 동거인 수준인데 혼자살면 맘편히는 마음대로하고 살고 편하겠죠 나이들어서 서로 외로운사람 만나서 살수도 있구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 67. ..
    '21.8.21 12:2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비혼 자녀를 사별이나 이혼한 자식보다 안타깝게 생각할 거라는 것도 웃기네요 ㅎㅎ

    하긴 이혼하고 애딸린 딸 재혼자리 알아보러 여기 저기 수소문하는 노부부가 그 와중에도 "그래도 우리 딸은 한번 갔다 왔잖아~"하고 대학교수하는 옆집 독신녀한테 부심을 부리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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