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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싶어요

... 조회수 : 6,969
작성일 : 2021-08-18 22:01:10
애 보는 앞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 싸웠어요
애는 기겁하고 울고.. 돌쟁이지만.. 마음이 다 기억하겠죠?
코로나라 밖에 외출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애랑 씨름하는거 너무 힘들고 지쳤어요. 간신히 재워놨는데 술먹고 들어와 기여코 애를 깨우네요. 손닦고 만지라고 열번을 말해도 안 들어서 결국 제가 폭발했어요.
남편 전자담배 집어 던지고 남편한테 손찌검까지 했어요. 결국 둘이 뒤엉켜 싸웠어요.. 애는 울고.. 진짜 이렇게 살고싶지 않은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내인생도 남편인생도 애도 다 불쌍해요
IP : 175.223.xxx.2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1.8.18 10:03 PM (121.152.xxx.127)

    술먹고 오면 남편 들어오기전에
    그냥 방에 애기랑 문 딱 잠그고 자버리세요

  • 2. 전후사정은
    '21.8.18 10:03 PM (112.161.xxx.191)

    모르겠지만 재운 애 깨웠다고 손찌검을 하나요?? 아님 술주정때문에 화가 나신건지요. 육아스트레스라면 우울증 약 드세요.

  • 3. 고맘때가
    '21.8.18 10:06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제일 힘든때에요.
    잘싸우셨어요.
    그렇게라도 푸셨으니 너무 괴로워 마세요.
    엄마도 사람이에요.
    좋은 모습만 보여주며 살아요.
    잘먹고 잘 주무세요.

  • 4. 고맘때가
    '21.8.18 10:06 PM (110.12.xxx.4)

    제일 힘든때에요.
    잘싸우셨어요.
    그렇게라도 푸셨으니 너무 괴로워 마세요.
    엄마도 사람이에요.
    어떻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며 살아요.
    잘먹고 잘 주무세요.

  • 5. ......
    '21.8.18 10:07 PM (61.83.xxx.141)

    육아스트레스가 폭발하셨나봅니다..지금은 후회하고 계시지요~?..사람이 가끔 미친짓 할때도 있잖아요.
    마음이 너무 힘드시겠네요. 남편과 대화하고 바로 화해하세요.시간이 지나면 더 힘들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 6. 일단
    '21.8.18 10:07 PM (14.55.xxx.141)

    오늘은 각방 쓰세요
    그동안 다른 뭔가가 쌓여서 폭팔한거
    같아요
    그 원인을 각자 생각해 보시고
    내일 얘기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 7. 나쁜넘.
    '21.8.18 10:09 PM (118.235.xxx.94)

    상황이눈에보이네요. 남편 나쁜넘이에요
    남편저런행동이 한두번이면 원글님이그랬겠나요?..
    말해도 귓등으로듣고 자기좋을데로하니 화가머리끝까지나고 이성을 놓은거겠죠..
    나쁜새끼 제가대신욕해드릴께요..
    아가잘 다독여주세요~

  • 8. 시우
    '21.8.18 10:11 PM (124.59.xxx.206)

    에구~
    잘했어요
    토닥토닥~~~

  • 9. ..
    '21.8.18 10:12 PM (183.97.xxx.99)

    그래도 먼저 손찌검을 하는 건 …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절대 그건 안되요

  • 10. 부끄러운
    '21.8.18 10:12 PM (116.41.xxx.141)

    기억이 저도 있어요
    아이가 바닥에 똥을 싸서 서로 치우라고 악다구니쓰다가...그래도 손찌검까지는 안갔지만
    큰 아이가 그걸 기억하고 있어서 정말 두고두고 창피 ㅜㅜ
    다 그러고 사는거죠 뭐 ^^

  • 11. 남편
    '21.8.18 10:14 PM (14.32.xxx.215)

    때리고 물건 던졌는데 잘했다뇨@@

  • 12. 윗님
    '21.8.18 10:24 PM (211.207.xxx.10)

    물건집어던진건 남편
    때린건 아내분인데요
    둘다 똑같죠
    폭행은 남자고 여자고 아닌거죠

    윈글님 그시기가 제일 부부가
    안좋은시기고 그게 쭈욱 가면
    님자녀에게 제일 독이에요

    엄마는 자녀를 위해 목숨도 바치는 이상황을 계속 반복하실건지요

    일단 우울증 약드시고
    손안닦고 애를 만지면 그자리에서
    말하지마시고 그 담날 조근조근
    애들은 면역성이 약하니 손을
    닦아달라 부드럽게 애기하세요
    잔소리같이 들리면 사람들은 일단
    거부감 부터 들어요 그러고더구나
    술먹은 사람귀에 들리겠나요?

    한번 님 말을 듣고 손닦고 만질때마다 칭찬을 잔뜩 안들으면 조그족ㄴ부드럽게
    열받고 화나면 여기에 글쓰시고
    푸시고요 하루는 남편분에게
    맡기고 밖에 나가세요



    남자들은 영원히 철이 없어서
    인내하고 인내해야한다 어느 책에서 그러더군요 화성인금성인
    이란 책이 왜 나왔겠어요

  • 13. 며칠 전에도
    '21.8.18 10:48 PM (114.205.xxx.171) - 삭제된댓글

    비슷한 글 쓰셨죠
    여기에 글 쓸 시간에 하루 빨리 정신과가서 치료받으세요
    우울증이 심해보입니다

  • 14. ...
    '21.8.18 10:52 PM (175.213.xxx.18)

    전쟁에서 총에맞아 옆에 동료 죽어가는 모습이 얼마나 힘들까요
    그와 마찬가지로
    아이도 엄마와 아빠랑 싸우는 모습이 커서도 뇌리에 박혀있답니다 그래서 충격이 커 제대로 미성숙하게자라 성인이되서도 어린아이모습 그대로 남아 힘들수 있다고
    정태기목사님 유튜브방송에서 들었습니다 그분이 겪은 내용 시간있으시면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때리고 던지고 하다보면 서로 소중한 목숨까지 함부로 할수 있어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줘야 할때입니다
    토닥토닥!!!

  • 15. ...
    '21.8.18 10:59 PM (182.215.xxx.3)

    싸울 기미가 보이면 애 안보이는 곳에서 싸우세요
    아기여도 싸우는 모습 , 목소리 커지는거, 아이가 다 기억하고 평생 우울해지고 자존감 떨어지고 그래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꼭 아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싸우세요
    그리고 님 남편 참 별루네요
    이제 남편이 어떤 인간인가 알았으니
    기대도 하지말고 마음에서 내려 놓으세요

  • 16. 살다보면
    '21.8.18 11:00 PM (211.36.xxx.117)

    별의별날이 있죠.
    이미 벌어진 일 사과하고 잘 수습하세요.
    서로 속마음을 알아야해요. 왜 폭발했나...

  • 17. ...
    '21.8.18 11:03 PM (182.215.xxx.3)

    코로나라도 아이 데리고 사람 없는 공원도 가고
    산책도 가고 하세요.

  • 18. ..
    '21.8.18 11:11 PM (125.178.xxx.220)

    저도 애기 어릴때 예민해서 많이 싸웠었어요.
    남편은 잘 도외주지도 않고 이기적이고...여튼 어케 하다보니 애들이 이제는 커서 위안이 되고 의지되네요.
    하여튼 자주 싸우더라도 길게 가져가면 안되고 빨리 다시 아무일없듯이 생활하고 또 열받으면 싸우고 해야합니다.

  • 19. 이해해요
    '21.8.18 11:18 PM (119.71.xxx.177)

    아이 한숨도 안자서 눈아래가 시꺼멓게 내려앉아
    미쳐버릴지경일때 남편이 밥달라 집꼴이 뭐냐
    지랄해서 저도 많이 싸웠어요
    애깨우면 다시 원점인데
    만약 문서작성다하고 퇴근하려했는데 컴퓨터를
    누가 꺼서 내용 다 날라갔다고 생각해봐요 열받나 안받나
    왜 애키우는건 회사다니는거보다 못한일이라생각할까요
    돈벌고말지 애다시키우라면 전 안해요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해봐요

  • 20. ㅠㅠ
    '21.8.19 12:20 AM (122.40.xxx.78)

    손씻고 애기 만져야하는건 맞아요.

    하지만
    그 문제때문에 아기앞에서 크게 싸운다면
    뭐가 더 아이에게 해로울까요?

    쉽게 가세요.
    좀 안씻어도. 꼴뵈기 싫은 모습도
    그냥 흘러넘기며
    최대한 감정을 편안하게 지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21. ...
    '21.8.19 12:36 AM (122.38.xxx.175)

    만 3세까지 아이 성격이 형성된다는데....

    엄청 예민한 아이가 되던지 사라지지 않는 불안감을 가지며 살던지 자신감 없이 살던지....

    만 3세까지는 그래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 22. ...
    '21.8.19 12:38 AM (122.38.xxx.175)

    그런데 어짜피 엄마 닮아서 아이가 성격은 개차반이 되던지 엄청 주눅들어서 평생 다른애들 호구로 살던지 하겠네요.

  • 23. ㅜㅜ
    '21.8.19 12:51 AM (211.202.xxx.250)

    그때가 제일 힘들어요. 저도 그맘때 참 불안하고 날카로웠던 기억이 있네요ㅜㅜ 잠깐 육아맡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방법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댓글에 아이정서 관련된 얘기들은...너무 온전히 신경쓰지는 마시구요. 부모가 좀 서툴러도 그냥 타고난대로 잘크는 애들도 많답니다.

  • 24. 전자담배
    '21.8.19 1:36 AM (123.254.xxx.3)

    물건 집어던진 것도 아내분 아닌가요?

  • 25. ...
    '21.8.19 1:56 AM (122.38.xxx.175)

    아이가 남아라면 여자에게 맞고사는 남자로 클거에요.

  • 26. ...
    '21.8.19 1:58 AM (122.38.xxx.175) - 삭제된댓글

    폭력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가 잘 큰다고요?

    공부좀 하세요.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네.

    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는 정상적으로 클수가 없어요. 나중에 그 아이가 방황하는것은 오로지 부모몫이고요.

    여자가 때리기 시작하는건 괜찮은건가? 결국 둘이 뒤엉키게 되고 여자가 폭력쓰기 시작하면 폭력성이 없는 남자들도 폭력이 어느순간 폭발합니다. 그 폭력이 폭발할때는 뉴스에 나오는 사건이 될수도 있는거고요.

  • 27. ...
    '21.8.19 1:59 AM (122.38.xxx.175)

    폭력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가 잘 큰다고요?

    공부좀 하세요.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네.

    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는 정상적으로 클수가 없어요. 나중에 그 아이가 방황하는것은 오롯히 부모몫이고요.

    여자가 때리기 시작하는건 괜찮은건가? 결국 둘이 뒤엉키게 되고 여자가 폭력쓰기 시작하면 폭력성이 없는 남자들도 폭력이 어느순간 폭발합니다. 그 폭력이 폭발할때는 뉴스에 나오는 사건이 될수도 있는거고요.

  • 28. ....
    '21.8.19 8:52 AM (222.110.xxx.207)

    애까지 망치고 제 이번생은 망한거네요. 저도 느껴요 내가 키우다간 애 망칠거 같다는걸요. 애 더 망치기 전에 저랑 분리시키고 저도 고통없는 곳에서 좀 쉬고싶네요

  • 29. 88
    '21.8.19 10:08 AM (121.169.xxx.126)

    절대 둘째 낳지마시고 하나만 잘키우시고 다 키우고나면 이혼하시고 편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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