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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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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을 묶어 놓는 심정이 이해가 ……

어유아유 조회수 : 9,515
작성일 : 2021-08-14 13:43:57
집안일 하던습관이 몸에 베어 툭하면 주방일을 하시는데
못하게 해도 소용 없고
잠시 눈 돌린 사이에
마루 바닥 한강 만들고 식용유로 칠해놓고
식히는 국그릇에 음씩 쓰레기 넣고
ㅠㅠㅠㅠ
자식이니 화내지 않고 참지요
요양원에서라면 묶어두기도 할거라는게
이해가 가요

오늘만 해도 오줌싼 천소파 버려야 하고
고양이집 무너뜨린거 버려야하고…..

화난다긴보다는 내가 이리되면 어찌해야하나
그 생각이 가득이네요
IP : 182.214.xxx.7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4 1:46 PM (223.38.xxx.127)

    저 정도로 심하시면 집에서 못 모십니다.
    가족끼리 의논해서 요양원에 모시세요.
    대체 옆에서 보고 있는 가족들은 뭡니까?

  • 2. 힘내세요
    '21.8.14 1:47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치매걸린 사람보다 그걸 모시는 사람이 먼저 병 걸리겠네요.

  • 3. .....
    '21.8.14 1:47 PM (175.223.xxx.244)

    지금 같이 사시는 건가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 4. 요양원
    '21.8.14 1:48 PM (221.139.xxx.80) - 삭제된댓글

    보내세요

  • 5. 지치지요
    '21.8.14 1:49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시댁 갔더니 부엌문에 자물쇠를 채워 놓으셨더라구요
    치매 시할머니가 용변 본 요강을 씽크대에 버리신다고 ㅠ
    70넘은 시부모님도 여기저기 아픈 환자인데 힘에 부치죠
    결국 안가겠다고 완강히 버티시는 걸 살살 달래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나가자 해서 구급차로 모셔 요양병원에 모셨다가
    3개월 후 떠나셨어요
    참 슬픈게 인생입니다

  • 6. ㆍㆍㆍㆍ
    '21.8.14 1:52 PM (211.208.xxx.37)

    지인 어머니가 치매였는데 베란다 밖으로 수시로 대변을 투척해서 그 빌라 주민들 수시로 회의 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방에다 가둬놓기도 해봤지만 방심하면 또 투척;;;;; 그집은 며느리가 직장다니고 아들이 집에서 돌봤는데 치매걸린 엄마보다 아들이 먼저 암 걸려서 세상 떠났습니다. 아들죽고 엄마는 요양원 들어갔고요. 어차피 저렇게 요양원 가게될것을 진작 보냈어야했다고 다들 말했었죠.

  • 7. 봉양동지
    '21.8.14 1:52 PM (124.49.xxx.58)

    치매 정말 잔인한질병같아요.
    저도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지키기 너무 어렵고
    점점 원망과 미움이 커져서 겁이납니다.
    존엄과 품위를 끝까지 지켜드리고 싶고.
    병원에서 목격한 간병인들 보면서 엄마를 그손에 맡기기 싫어
    저도 집에 모시는데
    알고하는것같은 폭언과
    말로만 듣던 벽에 x칠을 경험하면
    울컥울컥 화가 감당이 안되네요.
    지독하게 잔인한 병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8. 빨리
    '21.8.14 1:54 PM (122.34.xxx.60)

    등급 받고 요양원 모시세요
    한밤 중에 혼자 일어나셔서 찌개 끓여드신다고 하다가 세 번이나 불 내셨었습니다. 작은 불이었고 바로 일어난 식구가 있어서 큰 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심각성을 가족 전체가 공유하고 요양원 모셨었죠
    요양원에 가셔야합니다

  • 9. dugu
    '21.8.14 1:55 PM (211.231.xxx.206)

    요양원에서는 남의 부모니까 별 감정없이 돌보는데
    정말 집에서 모실때
    내 엄마 내 아버지가 저려면
    돌아버릴듯....
    내가 나중에 저러면
    내 자식들이 날 요양원에 맡겨도 용서할거 같아요

  • 10. 어유아유
    '21.8.14 2:03 PM (182.214.xxx.74)

    아버지가 돌보시고 제가 교대해 드려요 아버진 똥 파내는 일까지하시고……치매에 변비까지 85세신데 남편인 아버지가 요양원 보내시겠다면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 못하죠

  • 11. 에구
    '21.8.14 2:04 PM (125.178.xxx.135)

    치매는 같이 있는 사람까지 미치게 하니
    모실 수가 없어요.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습니다.

  • 12. 그러다
    '21.8.14 2:04 PM (112.169.xxx.189)

    불내면.......

  • 13. ....
    '21.8.14 2:07 PM (175.223.xxx.177)

    원글님이 미혼이신건가요? 힘드시겠어요.ㅠ

  • 14. ...
    '21.8.14 2:12 PM (61.99.xxx.154)

    저희엄마가 뇌출혀로 쓰러진뒤 치매가되셨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발묶인 치매가 낫다고.. ㅠㅠ

    치매가 얼마나 힘들면 그런 말이 나왔을까 싶어요
    요양원 입소하시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시립요양원이 시설이 좋아요 가까운 시립 요양원 찾아보시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려두세요

  • 15. 노을
    '21.8.14 2:12 PM (1.226.xxx.80)

    dugu님

    저는 우리애들에게 세월이 흘러 엄마나 아빠가 치매가 왔을때 주저없이 요양원으로 보내라고 했어요.
    엄마 아빠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텐데 나중에 치매걸린 엄마아파 때문에 고생한걸 알게되면 너무 슬프고 힘들거라고. 엄마 아빠를 위해서라도 절대 죄책감 느끼지 말고 보래라구요. 엄마아빠의 진짜 모습을 아는 너희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구요.

    지금 저희 시어머니가 치매 4등급이에요.
    전 절대로 우리 애들에게 이런 짐을 주고 싶지 않아요.

  • 16. ㅇㅇ
    '21.8.14 2:27 PM (106.102.xxx.130)

    노을님 글에 눈물이 나네요 ..

  • 17. 안당해보면
    '21.8.14 2:28 PM (14.32.xxx.215)

    모르죠
    저희 엄마는 기저귀를 자꾸 숨겨서 냄새가 ㅠ
    거기다 은행에서 돈은 자꾸 빼서 여기저기 숨겨놓고 기억도 못하구요

  • 18. ㅇㅇㅇ
    '21.8.14 2:29 PM (121.127.xxx.24)

    저는 아들한테 그랬어요.
    엄마 치매 걸리면 무조건 요양원에다.
    때리고 묶어도 좋으니 보내라고.
    살아있는 너희들이 편해야하지 않느냐
    내 추한 모습도 너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
    이렇게 마음 다스리니 환자폭력 기사 보아도
    덤덤해 지더이다.

  • 19. 요양시걸이나
    '21.8.14 2:3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장애시설이나 어린이집이나
    다 마찬가지..

    가족도 돌보기 힘든데
    남들이 어떻게 대할지는 안보는게 차라리..

  • 20. ...
    '21.8.14 2:36 PM (210.178.xxx.131)

    직접 당하면 정말 말도 못하겠죠. 말로만 들어도 숨이 막히네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 21. 슬프죠
    '21.8.14 2:38 PM (116.34.xxx.209)

    치매는 너무 슬픈 병이고...
    가족으로 겪으면 그 슬픔과 노후의 참담함에 나의 노후 걱정이 크죠.
    시엄머니께서 치매에 뇌졸중이 오니 병원에 계시면서 너무 불쌍하게 돌아가셨어요. 저한테 그리 막말을 하시던 분이 집에 가고 싶다며 제손을 놓치 않으시고...좋아하는 음식 사가지고 가면 노래를 부르며 행복하다며 맛나게 드셨어요.
    정말 해드릴게 돈 효도 더라고요. 집에선 케어 못하니 좋은 병원. 좋은 간병인.....
    저랑 신랑도 우리 나중에 아프면 어머니처럼 아이들한테 부담 주기 싫어 간병보험. 연금 더 들었어요.

  • 22. 원글님도
    '21.8.14 2:40 PM (118.235.xxx.170)

    기혼이라 했어요. 제발 요양병원 보내세요. 아버님이랑 님가족 다 희생하고 왜 그러세요?

  • 23.
    '21.8.14 2:44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요양원에 보내셔야죠.
    노년에 힘도 없으신데 저런 고통을 당하고계신데 왜 자녀들이 설득하고 나서지 못하사요.24시간 돌봐야 하는데요.
    진짜 이해 안되는 상황이네요.

  • 24.
    '21.8.14 2:48 PM (223.38.xxx.127)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요양원에 보내셔야죠.
    노년에 힘도 없으신데 저런 고통을 당하고계신데 왜 자녀들이 아버님을 설득하고 나서지 못하세요.
    24시간 돌봐야 하는데요.
    다 겪우 사람 인데 누군가가 나서야 하는 겁니다
    진짜 이해 안되는 상황이네요.

  • 25. ...
    '21.8.14 2:51 PM (112.154.xxx.35)

    아는 집은 치매 걸린 할머니가 수시로 불을 내서 결국은 시설에 보냈어요. 다행히 주택 살아서 주위 사람들이 피해보진 않았지만 새벽에 큰 불 날뻔 한 후로는 효자도 두손 두발 들더군요.

  • 26. 남의일이니
    '21.8.14 2:5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요양원 보내라고 하지

    당사자들은
    살아온 세월이 있어서 쉽지않은 문제에요..

    할수있는데까지는 어떻게든 해보다가 정 안될땐 맡기더라도..

  • 27. 그러니
    '21.8.14 2:54 PM (125.178.xxx.135)

    자식들에게 미리 말해두는 게 좋은듯요.
    결정하기 너무 힘들어하니까 확실하게요.
    저도 얘기했네요. 특히 외동이라.

  • 28. ...
    '21.8.14 3:18 PM (115.40.xxx.153)

    단계적으로 데이케어 센터라도 좀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아버님도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곧 병나실지도 몰라요. ㅠㅠ

  • 29. 빌리
    '21.8.14 3:19 PM (27.1.xxx.113)

    저도 치매걸리면 요양원보내달라고 말했어요 아이들이 부모인 나를 사랑하고 애틋해하는 마음이 고된 병구완으로 변질되는건 너무 슬프고 허망해요

  • 30. ...
    '21.8.14 3:21 PM (61.99.xxx.154)

    남의일이라서 요양원이 아니고
    겪어봐서 요양원 보내시라고 하는 겁니다

  • 31. 나옹
    '21.8.14 3:29 PM (112.168.xxx.69)

    노을님 글이 먹먹하네요.

  • 32.
    '21.8.14 4:04 PM (210.106.xxx.223)

    그 정도면 약을 복용하세요. 조절하는 약 있어요 ㅜㅠ

  • 33. ...
    '21.8.14 4:16 PM (118.43.xxx.244)

    요양원을 보내세요. 전문가들이 그러라고 있는겁니다. 왜 집에서 그러고 계시는건지...
    서로에게 못할짓입니다.

  • 34. 치매조절약
    '21.8.14 4:44 PM (106.102.xxx.211) - 삭제된댓글

    그런 게 있어요?
    조금 늦추는 약만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울아파트 고층에서 물건을 투척하는 일이 몇번 있어서
    신고가 들어갔는데 확인 결과 치매 노인이었어요
    작은 화분도 던지고 음식물쓰레기도 던졌는데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정말 위험했어요

    그 할머니 요양원 갔다는 소식 들었어요

  • 35. ㅡㅡ
    '21.8.14 5:07 PM (223.38.xxx.236)

    치매환자를 집에 모신다...
    그 가정이 위험해집니다.
    이런 말 그렇지만 좀비가 집에 있는거예요.
    그리 우아하던 분도 치매 걸리니 욕과 폭력ㅜㅜ
    요양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36. ...
    '21.8.14 6:19 PM (175.115.xxx.148) - 삭제된댓글

    그 가정만 위험한게 아니고 공동주택이라면 이웃까지 위험해요
    치매환자 화재사고가 많더라구요

  • 37. ㅡㅡㅡㅡ
    '21.8.14 10:0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은 모르고
    주변사람들은 지옥이고.
    그래서 전 아이들에게 누누이 말해요.
    혹시 내가 치매걸리면
    그냥 조용히 보내 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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