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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세

세월참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21-08-13 20:05:14
덴마크살아요.
애들 방학이라 내내 애들이랑 같이 있다가 엊그제 개학해서
모처럼 호젓하게 쇼핑몰엘 왔어요.
쇼핑몰 들어서는 입구에서 비티에스 버터가 쩌렁쩌렁 들리더니
쇼핑몰 제일 첫 매장이 통신사 점포인데, 삼성 플립폰 광고가 뙇, 있네요.
그리고 점심때여서 햄버거 먹으러 앉았더니
어디선가 비티에스의 permission to dance 나옵니다.

아이구야 주책바가지 아줌마...
이런 걸로도 앉아서 눈물 찔끔.
IP : 95.166.xxx.8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21.8.13 8:08 PM (222.112.xxx.101)

    반갑습니다

  • 2. 외국살면
    '21.8.13 8:08 PM (61.83.xxx.150)

    다 애국자 되는 듯해요
    코로나라 다들 힘들지만 힘내세요.

  • 3. 동감
    '21.8.13 8:10 PM (115.164.xxx.2)

    저도 바깥에나와 산지 오랜데
    차 운전하다가 현지라디오에서 bts노래 나오면
    어깨춤이 절로 나오네요.
    몰에가면 케이팝노래 많이 틀어줘요.
    십몇년전만 해도 일본팝 많았거든요.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4. ...
    '21.8.13 8:11 PM (175.223.xxx.99)

    덴마크 좋은나라 사시네요.
    그곳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대한민국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5. 그마음
    '21.8.13 8:12 PM (14.47.xxx.125)

    공감합니다.
    18년전 저도 4년 미국에 나가 있었는데 기아,현대 자동차만
    보고도 가슴이 찡 했었죠.
    윗님 처럼 나가면 다 애국자 된다는말 많이 느끼고 왔어요.
    원글님 코로나 잘 극복하시고 좋은일만 생기세요.

  • 6. ..
    '21.8.13 8:13 PM (223.38.xxx.60)

    덴마크라니 좋으시겠어요.
    밖에 있음 나라사랑 차오를때 많죠 ㅎ

  • 7.
    '21.8.13 8:17 PM (121.165.xxx.96)

    맞아요 외국살면 애국자되죠 맘에 위로 되셨을듯

  • 8. 우워
    '21.8.13 8:17 PM (58.121.xxx.69)

    덴마크에서도요?
    저는 동남아가서도 티비틀면 우리 드라마 나오고
    대만에서는 홈쇼핑 채널도 아예 나오길래 뿌듯했는데

    거리도 먼 덴마크에서 케이팝 나오믄 진짜 눈물날거 같네요

  • 9. 충분히
    '21.8.13 8:19 PM (123.213.xxx.169)

    이해 되어요...
    친정식구 목소리 들은 것 같은 ...
    작정하지 않아도 외국 나가 살면 그런 감정이 훅~~~.이해 되고 말고요....

  • 10. ...
    '21.8.13 8:2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어른들 말씀 중에, 타향에선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고 하죠. 전 한국에만 살고 있지만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 잠깐이나마 해외여행 갔을 때도 공항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대형 삼성,엘지 광고판이 있고 거리에선 현대자동차, 사람들 손엔 삼성폰, 가게 티비는 엘지...그런 것부터 먼저 보이더라구요 ㅎ.
    코로나 전에 코펜하겐의 대학기숙사 잔디밭에서 bts 노래 틀어놓고 포장마차처럼 꾸민 수레에 소맥, 맥주, 소주를 한글로 적어놓고 파티하던 현지 학생들 모습이 기억나네요. 방탄이들이 해외교포들께도 큰 일 하네요. 건강하세요^^

  • 11. ㅇㅇ
    '21.8.13 8:25 PM (122.36.xxx.234)

    어른들 말씀으로, 타향에선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고 하죠. 전 한국에만 살고 있지만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 잠깐이나마 해외여행 갔을 때도 공항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대형 삼성,엘지 광고판이 있고 거리에선 현대자동차, 사람들 손엔 삼성폰, 가게 티비는 엘지...그런 것부터 먼저 보이더라구요 ㅎ.
    코로나 전에 코펜하겐에 갔을 때 대학기숙사 잔디밭에서 bts 노래 틀어놓고 포장마차처럼 꾸민 수레에 소맥, 맥주, 소주를 한글로 적어놓고 파티하던 현지 학생들 모습이 기억나네요. k pop의 인기를 말로만 듣다가 그렇게 현장에서 목격하니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 12. 덴마크
    '21.8.13 8:33 PM (112.160.xxx.47)

    살기 어때요~? 궁금하네요.^^
    코로나시국에 건강조심하세요~

  • 13. 오래전
    '21.8.13 8:35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 아가적에 주재로 독일에 살았는데 남편은 바쁘고 말도 잘통하지 않는 곳에서 12개월짜리 키우면서 참 많이 힘들었어요. 청소기가 고장나서 자툰이라는 복합가전매장을 아이 유모차태워서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비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LG티브이에서 비의 태양을피하는법 공연실황이 나오는데 직원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로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비가 그렇게 멋진 가수인줄 그때 알았네요. 월드컵 시기였을 때는 쇼핑몰이 주최하는 한국의날이라 여기저기 태극기가 걸려있는걸 보고 또 울컥. 비를 볼때마다 그날의 울컥울컥 떠올라요. 뭐랄까 그리움과 위로와 애국과 현재의 힘듬이 막 뒤섞였다고나 할까. 이젠 옛추억이네요. 원글님 건강하세요.

  • 14. ...
    '21.8.13 8:38 PM (223.62.xxx.172)

    아주 오래전 이민하신 분들은 대한항공 비행기만 봐도 눈물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 15. 반갑습니다
    '21.8.13 8:50 PM (180.230.xxx.103)

    댓글 많은 부분에 공감해요

  • 16. ㅠㅠ
    '21.8.13 9:13 PM (110.70.xxx.185)

    원글과 댓글 감동이네요
    대~한~민~국!!!

  • 17. 따뜻한댓글들
    '21.8.13 10:31 PM (85.203.xxx.119) - 삭제된댓글

    위로가 됩니다.

    독일에 사셨다는 분 처럼... 네 맞아요 저도 이따금 느닷없이 울컥울컥 합니다. 딱 그거네요. 울컥. ㅠㅠ

    고국의 부모님은 점차 연로해지시고
    저 또한 요즘들어 부쩍 구체적으로 노후를 생각하면서
    결국 이곳에서 이방인으로 생을 마감하게되겠지,
    언젠가 거동도 못 하고 요양원에 누워있게 되면 된장국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싶어질까, 뭐 그런 구체적인 상상이 더해지면 더더욱 그렇더라고요.

    덴마크는 뭐... 세상 어디나 그러하듯, 한국보다 좋은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그렇죠... ^^
    구구절절 풀자면 얘기보따리가 한가득.

    전 내향적이고 개인적, 히키코모리적 기질이 강해서 여기가 편해요.
    '외국인' 이라는 입장이 사람들과 거리를 저절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
    한국이면 어쩔 수 없이 맺고 이어나가야하는 인간 관계들이 있잖아요. 여기서는 그게 최소화 되니 좋네요.
    근데 이건 역으로 인간관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애를 써야한다는 뜻이니 누구에겐 좋고, 누구에겐 나쁜 거죠.

    교민은 커녕 우리가족 말고는 공북아시아인은 아예 없는 작은 소도시에 사니... 더더욱 조용하게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18. 따뜻한댓들들
    '21.8.13 10:32 PM (85.203.xxx.119) - 삭제된댓글

    위로가 됩니다.

    독일에 사셨다는 분 처럼... 네 맞아요 저도 이따금 느닷없이 울컥울컥 합니다. 딱 그거네요. 울컥. ㅠㅠ

    고국의 부모님은 점차 연로해지시고
    저 또한 요즘들어 부쩍 구체적으로 노후를 생각하면서
    결국 이곳에서 이방인으로 생을 마감하게되겠지,
    언젠가 거동도 못 하고 요양원에 누워있게 되면 된장국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싶어질까, 뭐 그런 구체적인 상상이 더해지면 더더욱 그렇더라고요.

    덴마크는 뭐... 세상 어디나 그러하듯, 한국보다 좋은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그렇죠... ^^
    구구절절 풀자면 얘기보따리가 한가득.

    전 내향적이고 개인적, 히키코모리적 기질이 강해서 여기가 편해요.
    '외국인' 이라는 입장이 사람들과 거리를 저절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
    한국이면 어쩔 수 없이 맺고 이어나가야하는 인간 관계들이 있잖아요. 여기서는 그게 최소화 되니 좋네요.
    근데 이건 역으로 인간관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애를 써야한다는 뜻이니 누구에겐 좋고, 누구에겐 나쁜 거죠.

    교민은 커녕 우리가족 말고는 동북아시아인은 아예 없는 작은 소도시에 사니... 더더욱 조용하게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19. 따뜻한 댓글들
    '21.8.13 10:37 PM (85.203.xxx.119)

    위로가 됩니다.

    독일에 사셨다는 분 처럼... 네 맞아요 저도 이따금 느닷없이 울컥울컥 합니다. 딱 그거네요. 울컥. ㅠㅠ

    고국의 부모님은 점차 연로해지시고
    저 또한 요즘들어 부쩍 구체적으로 노후를 생각하면서
    결국 이곳에서 이방인으로 생을 마감하게되겠지,
    언젠가 거동도 못 하고 요양원에 누워있게 되면 된장국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싶어질까, 뭐 그런 구체적인 상상이 더해지면 더더욱 그렇더라고요.

    덴마크는 뭐... 세상 어디나 그러하듯, 한국보다 좋은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그렇죠... ^^
    구구절절 풀자면 얘기보따리가 한가득.

    전 내향적이고 개인적, 히키코모리적 기질이 강해서 여기가 편해요.
    '외국인' 이라는 입장이 사람들과 거리를 저절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
    한국이면 어쩔 수 없이 맺고 이어나가야하는 인간 관계들이 있잖아요. 여기서는 그게 최소화 되니 좋네요.
    근데 이건 역으로 인간관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애를 써야한다는 뜻이니 누구에겐 좋고, 누구에겐 나쁜 거죠.

    교민은 커녕 우리가족 말고는 동북아시아인은 아예 없는 작은 소도시에 사니... 더더욱 조용하게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20. 덴마크가
    '21.8.13 11:35 PM (39.7.xxx.1)

    그리 임금이 비싸다고요?
    그리고 대학생이 일 안하고 공부만 하게
    경제적 지원이 그리 잘된다던데요?
    우리 애 그리로 가고 싶어하던데 후후

  • 21. 저도 해외
    '21.8.14 6:36 AM (75.156.xxx.152)

    갑자기 끼어든 자동차가 현대차일 때
    속으로 너는 괜찮아라고 생각해요.

    저도 원글에 공감하는게
    치매걸리거나 몸이 아주 노쇠할 때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지도 걱정이고
    차가운 샌드위치 먹다 죽겠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2. 저역시 해외
    '21.8.14 6:49 AM (84.226.xxx.14)

    외국인과 결혼해서 나와 살아요. 나이가 있으니 위에 적으신 분들 말씀처럼, 여기서 늙으면 요양원에서 따듯한 미역국 한그릇 못먹고 빵쪼가리만 먹다 죽겠지. 혹시 치매라도 걸려 외국어 잊어버리고 한국말만 하면 어떡하나...울적한 날엔 이런 비관적인 생각이 들어요.

  • 23. 호주
    '21.8.14 6:51 AM (139.168.xxx.106)

    이제 여기 쇼핑센타에는 한국 노래는 일상이에요. bts, 블랙핑크, 또 다른 가수들 나오는데 저는 잘 모르고 애들은 따라 불러요. 한국 노래 나올땐 괜히 뿌듯해지고 어깨에 힘들어가요 ㅎㅎ

  • 24. ..
    '21.8.14 9:58 AM (80.227.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중동쪽 두바이에 거주중인데 두바이몰내 웨이트로스 큰 슈퍼마켓에서 버터노래가 나오고 다른 상점에 갔더니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이건뭐 케이팝이 대세가 된 느낌이네요^^

    우리나라가 잘 되었으면 좋겟어요. 좀더 정의롭고 멋진나라가 되어 케이팝뿐만아니라 모든면에서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길 저부터 여기서 노력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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