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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식습관글 보고...애들 얘기

.... 조회수 : 3,649
작성일 : 2021-08-10 16:59:36

시집 얘기는 아니고 애들 얘기예요.


20대 초반 딸들이 먹다가 맛있는거 엄마 먹어보라고 먹던 숟가락으로 입에 넣어줄 때마다 난감해요.

아이스크림이나 비빔밥 같은거 애들이 먹던 숟가락으로 입에 넣어주면 내가 먹는 것도, 내가 먹은 후에 딸이 다시 그 숟가락으로 먹는 것도 저는 싫거든요.


제가 먹던거 애들 먹어보라고 줄 때는 꼭 새숟가락 갖다가 입에 넣어줘요.

애들이 엄마가 그렇게 하는거 보고 자랐고, 가끔은 서운하지 않은 선에서 싫다고 거부하기도 하는데 애들은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저러니 더 잔소리하기가.

엄마 꼭 한입 먹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이니 계속 싫은 내색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이걸 강하게 거부해야 하는건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내 애라도 먹던 숟가락 입에 넣기 싫은데...

IP : 118.33.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메...
    '21.8.10 5:02 PM (121.166.xxx.61)

    복받으신 분인데...
    20대 초반이면 엄마 숟가락 좀 꺼릴 애들이 더 많을텐데요
    정 뭐하면 엄마는 감기기운있다고 새 숟가락으로 갖다 드세요.

  • 2. 저도
    '21.8.10 5:02 PM (116.40.xxx.49)

    싫어요. 애들애기때도 남은거 못먹겠더라구요. 새숟가락가져와서 자연스럽게 교육시킬듯해요.

  • 3. 서로를
    '21.8.10 5:0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애기도 아니고 20대 성인 자녀들이면 본인들이 더 조심하지 않나요? 그게 안된다면 계속 얘기를 해야죠. 좀 확실히 얘기하세요.

  • 4. 거부하세요
    '21.8.10 5:0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저희 어렸을때도 먹던거 절대 안드셨다고해요.
    비위가 약해서... 아빠는 입에 들었던것도 드셨다고함.
    친정아빠는 저 20대때 다 토한것도 손으로 막 치워주시는 비위 소유자인데 엄만 도망갔어요ㅋㅋ
    저도 엄마닮아 아이들 먹던거 잘 못 먹었어요.

  • 5. ㄹㄹ
    '21.8.10 5:04 PM (223.38.xxx.57)

    저희는 물컵도 같이 사용 안 해요
    물먹다가 한 모금 먹을수도 있는더ㅗ
    전 못하겠어요

    수저는 생각도 못할일이 구요

    그렇다고 집안이 깨끗하진 않아요
    입닿는 수저나 물컵은 절대 같이 사용 못하겠어요

  • 6. .....
    '21.8.10 5:12 PM (118.33.xxx.43)

    복 받았다고 하기에는 한 아이가 일생을 통해 하는 지*의 양은 정해져 있다는 지*총량의 법칙에 딱 맞는 아이들이기는 하구요;;;
    제가 먹을 걸 잘 안 챙겨먹고 끼니때를 그냥 넘기는게 흔한 편이라서 애들이 먹다가 엄마입에 한입씩 넣고 가는 습관이 좀 있어요. (그거 좀 받아먹었다고 배가 남산만큼 나오는지...쯧)

    물컵도, 제가 물 먹고 컵 내려놓으면 그 컵으로 물 마시려고 해서 항상 새컵으로 먹으라고 잔소리 해야해요.
    저도 누가 마시던 컵으로 물 못 마시겠던데.
    보고 자란게 있는데 왜들 저럴까요.

  • 7. ㅇㅇ
    '21.8.10 6:30 PM (211.193.xxx.69)

    우리 엄마 생각나네요
    울 엄마는 싫으면 싫다고 그 자리에서 말하고 훈계도 해요
    숟가락을 새로 갖고 와서 엄마 먹어보라고 그래야지 누가 지 먹던 숟가락으로 떠서 내 미느냐...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역정을 내시죠
    한번 그렇게 다잡아 놓으면 담 부터는 조심하는게 보일거예요
    그건 그렇고 82 여기 사이트 글 보면
    자식들 눈치보는 어머니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네요

  • 8. 저라면
    '21.8.10 11:3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아이 마음은 받고 싶은데 먹던 숟가락이 문제지요?
    얼른 숟가락 가져와서 이걸로 떠죠 하겠어요.
    다음엔 숟가락 가져와서 떠줘, 그런데 이 것 맛있다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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