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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숭아 사왔는데요.

... 조회수 : 5,510
작성일 : 2021-08-02 17:40:50
어제 오전에 사온 게 맛있어서 더 사러갔었어요.
저희도 먹고 시댁에도 가져다 드리려고요.
가보니 어제 것과 다르길래 유심히 보다보니 박스 옆면에 품종이 적혀있는데
브랜드가 같아도 품종이 다르더라고요.
박스가 거의 제 가슴 높이 까지 쌓였는데 윗쪽은 그레이트라는 품종이고
어제 샀던 백도는 아랫쪽에 몇개만있어서 조심스럽게 박스를 옮기고 있었어요.
탐스러운 백도 두상자 올려놓고 옮겨둔 박스 다시 제자리로 옮기는데
여자 둘이 와서 복숭아 맛있겠다 하더니 제걸 들고 가는거예요.
저기요 제가 고른거예요 했더니 거기 많잖아요 하고 가버렸어요.
화가 확 올라왔는데 싸움엔 젬병이라 참고 다시 박스 쌓기해서 백도 사왔어요.
차곡차곡 예쁘게 쌓아놓고 왔으니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복숭아 향이 풀풀 나는게 진짜 맛있네요.
다음 생엔 쌈닭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IP : 122.38.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1.8.2 5:46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얌체같은 것들

  • 2. ..
    '21.8.2 5:47 PM (183.98.xxx.81)

    별꼴인 여자들이네요. 위로드려요.

  • 3. 오모나
    '21.8.2 5:49 PM (114.203.xxx.133)

    미친여자들이네요

  • 4. 저는
    '21.8.2 5:49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그레이트 사왛는데요
    원글님의 백도는 무엇이었을까요?

  • 5. 싸가지들.
    '21.8.2 5:49 PM (14.33.xxx.174)

    그 많은것 중 자기네가 골라가지..
    저도 싸움닭으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같이 위로드려요

  • 6.
    '21.8.2 5:49 PM (210.121.xxx.48)

    ㅋㅋ 자꾸 웃음이 나와요 저도 님과에요 쌈닭으로 ㅋㅋ

  • 7. ...
    '21.8.2 5:53 PM (122.38.xxx.110)

    일 할때는 안 그런데 일상에서는 그나마 나이들고 저기요 정도하는거예요.
    저기요도 아니예요.
    저어기요오 울먹울먹

  • 8. ...
    '21.8.2 5:57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많으니까 직접 골라가요!!!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져와야 하는데...

  • 9. ...
    '21.8.2 5:58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내가 같이 있었으면
    대신 싸워줬을텐데...ㅋ

  • 10. 제가 골랐다고요
    '21.8.2 6:02 PM (1.238.xxx.39)

    저기 저 많은데서 본인것 골라가세요!!!

  • 11. 제가 골랐다고요
    '21.8.2 6:04 PM (1.238.xxx.39)

    그래서 맛없는것은 그레이트고 어제 맛있는것 품종은요??
    알려주세요ㅋ

  • 12. ㅇㅇ
    '21.8.2 6:11 PM (123.213.xxx.150)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긴 한데요,, 이 글을 읽으니 제가 뒷골 땡기네요 ㅋㅋ 괜히 읽었어.. 싸우라는건 아니고 이 더운날 그렇게 수고스럽게 박스 옮겨서 꺼내셨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이건 제가 일부러 저 밑에서 꺼낸거라고 님들도 꺼내서 가져오세요~ 하시지..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남의 노력을 가로챈거 같아 속이 좀 답답하네요. 콩쥐팥쥐 책 읽은거 같고.. ㅋㅋㅋㅋ

  • 13. //
    '21.8.2 6:12 PM (49.162.xxx.236)

    그래서 맛없는것은 그레이트고 어제 맛있는것 품종은요?? 22222222222222

  • 14. 저두요
    '21.8.2 6:15 PM (182.225.xxx.16)

    요전날 이마트 에브에서 수박사려고 갔더니 40-50대 아저씨가 서 있더라구요. 몇 개 안남은 수박 중에서 콩콩 두들겨보고 저거 괜찮겠다 말도 하면서 수박끈 집어들려고 허리 구부린 순간 옆에서 보고 있던 그 아저씨가 제가 통통 한걸 글쎄 쑤욱 꺼내가버리는거 있죠 ㅠ 어찌나 승질이 나던지.. 넘 황당해서 말도 안나왔어요.

  • 15. ㅇㅇ
    '21.8.2 6:19 PM (106.102.xxx.25)

    직원에게 좀 꺼내달라 하시지 그러셨어요 ㅜ
    손목 아픈 1인이라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 16. ...
    '21.8.2 6:21 PM (122.38.xxx.110)

    그레이트 맛없다고 안했고요.
    제가 맛있게 먹었던게 백도라 백도 사온거예요
    본문에 백도라고 써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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