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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서 혼자 레스토랑 왔어요

자식 조회수 : 8,685
작성일 : 2021-08-01 15:49:39
ㅇㅕ기 원래 동네 인기맛집이라 예약 미리 안하면 못오는 분위기 있고 비싼 레스토랑인데 한가해서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없이 문열고 대신 일찍 닫는다네요
가장 비싼 코스요리하나랑 추가로 하나 피자주문해서 먹었어요
고3.2연년생 아들둘
고3 수시원서로 머리가 깨질듯 하고 성적이 그저그래서 속상하고 그런데 고2는 하루종일 핸드폰 게임만 하려고 해서
공부 좀 하라고 했더니만
엄마는 공부 못해 좋은대학도 못가고 집에 있으면서 자식한테는
공부해서 좋은대학 좋은직장 다니란다고
엄마가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대학가서 교수한번 해보래요
남편이 옆에서 듣고 아이 혼냈고 저는 아이들 위해 지금까지 직장그만두고 챙기고 걱정해줬던게 다 공수표 된것 같아
속상하고 저런말을 저렇게 부모앞에서 하는 아이가 너무 미워 나도 지금부터는 열심히 공부해 취직이나 해야겠다고
앞으로 안챙기고 내할일 할테고 공부하란소리도 안한다고 하고 집나와서 레스토랑서 밥사먹었어요
코로나로 혹시 아이들에게 피해줄까 작년 알바도 그만두고 지금까지 쭉 집밥 하느라 힘들었는데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네요
나를 위해 살걸 왜 자식에게 헌신했는지...
그래서 겨우 듣는소리가 무능하고 공부못해 집에있는 엄마소리나 듣고 ㅠㅠ 제가 나와서 안들어가니 문자로 점심 언제줄거냐고 보냈는데 기막혀서 잘난 너가 해먹어라 엄마도 한일많다 했어요
제가 잘못키운거겠죠? 고등생들 공부하라고 말한게 이렇게 비수꼽는말 들어야 할정도면 제가 잘못키운겁니다
IP : 112.154.xxx.3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1 3:51 PM (121.152.xxx.127)

    와 진짜 잘못컸네요 세상에..부모한테 저런말을…

  • 2. ..
    '21.8.1 3:52 PM (49.168.xxx.187)

    애들한테 공부로 잔소리 자주 하신 것 같아서 편 못들어 주겠어요. 님도 못하는걸 왜 애들에게는 그리 쉽게 요구하나요?

  • 3. ...
    '21.8.1 3:54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저런 말 하는 애들 싸가지가 충격이지만

    엄마가 오죽 들볶았으면 애들이 저럴까 싶기도 하고...

    콩가루 집안이 따로 없네요

  • 4.
    '21.8.1 3:5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좋은 남편 나두고 왜 혼자 나오셨나요
    아이도 공부 스트레스에 욱해서 나온 말이겠죠
    이왕 나온거 피자 한판 포장해 들어가세요
    우리도 그맘때 공부하라는 소리 지긋지긋 안했던가요

  • 5. ㅇㅇ
    '21.8.1 3:55 P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아이고~고2가 폰만 쳐다보는데
    공부하라 소리 엄마가 못하나요~~~

  • 6. ...
    '21.8.1 3:56 PM (211.36.xxx.178)

    요즘 애들 되바라지긴 했는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엄마도 못하는걸 아이한테 왜 못하냐고 뭐라 하면 안됨

  • 7. ..:
    '21.8.1 3:57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하나만큼 거슬려도 열개만큼의 분노의 표현으로
    쏟아낼 때에요.
    가슴에 너무 깊게 담아두지 마시길 바래요.
    부모가 때되면 밥주고 용돈준걸로
    다 부모가 되면
    왜 부모노릇 어렵다하겠습니까 ..
    우리도 맘에 없는소리 막말할때 있잖습니까..
    너무 맘 상해 마세요.

  • 8. ..
    '21.8.1 3:58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화나서 나갔는데 밥 언제줄거냐고 카톡을 했다고요?
    애들이 타인의 감정을 전혀 읽질 못하네요. 큰 문제인데요..

  • 9. 반성
    '21.8.1 3:59 PM (121.174.xxx.172)

    원글님도 공부하라 잔소리 많이 했으니 아이가 그런소리를 하는거예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엄마한테 싸가지 없이 말한건 잘못이기는 하지만 저정도 말한거 보니
    원인제공을 전혀 안하신건 아닌거 같네요

  • 10. 에효
    '21.8.1 4:00 PM (121.133.xxx.125)

    듣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 요즘 함연지양 유튜브보는데

    너무 이뿌더라고요.

    그 부모님 잠깐씩 나오는데

    그냥 자식은 예뻐만 해줘야 하나봐요.ㅠ

    윗님 의견대로

    피자 포장해가세요.

    알바해서 사왔다고 하시공

    어쩌겠어요. 고2 아니라

    취직이 깝깝한 대졸애도 게임합니다. ㅠ

  • 11. ..
    '21.8.1 4:01 PM (223.38.xxx.8)

    토닥 토닥...
    맛있는거 먹고 기분푸세요..

  • 12. ㅅㄷㅉ
    '21.8.1 4:01 PM (175.114.xxx.153)

    맘 풀릴때까지 있다가 들어가세요
    자식이 다 그렇죠 뭐
    어쩌겠어요 그래도 내자식에게 나밖에 없는데
    그냥 본인도 힘들겠거니 하며 봐주세요
    저도 자꾸 미워지고 포기하고 싶은맘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다잡기 합니다

  • 13. ㅇㅇ
    '21.8.1 4:01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엄마가 화가 나서 나간건지 볼일 있어 나간건지
    아이들은 모를수 있죠
    이걸 또 타인의 감정 못읽는 모지리로 만드네요

  • 14. 문자
    '21.8.1 4:02 PM (121.174.xxx.172)

    타인의 감정을 전혀 읽지 못하는게 아니고 미안하니 밥 핑계로 엄마한테 문자 보낸거 같은데요
    못이긴척 좀 있다가 들어가세요

  • 15. 위의
    '21.8.1 4:02 PM (182.224.xxx.120)

    몇분
    참 입찬소리들 하시네요

    그럼 게임하는 애들에게 그래 더해라 합니까?
    그리고 들볶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잘 알아서?

    원글님
    남자애들..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업얻어도
    여친생기면 남되고
    가정생기면 자기 가정이 1순위인거
    원글님도 남편보면 알잖아요

    그냥 성인 될때까지 맡아키워줬다 생각하시고
    이제부터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 16. Ko
    '21.8.1 4:02 PM (183.96.xxx.3)

    일이든 취미든 뭔가 찾아보세요 좋은대학 간다고 좋은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공부가 학생의 본분이지만 강요도 욕심이고 자신에 대해서 욕심을 내보세요 엄마에게 저런 말을 하고 밥달라고 하는 철부지한테 마음을 조금만 덜어내세요 영화 한편 보시고 들어가세요

  • 17. 그만
    '21.8.1 4:02 PM (210.123.xxx.250)

    이게 애편 들 일인가...

  • 18. ...
    '21.8.1 4:02 PM (222.236.xxx.104)

    엄마한테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 막말 나올수도 있었겟지만.. 카톡은 진짜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 보통은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구나.ㅠㅠ 이런 감정이 들어야 정상 아닌가요..ㅠㅠㅠ

  • 19. 힘내요
    '21.8.1 4:06 PM (58.124.xxx.248)

    저도 고3엄마. 얼마전 상담 갔다와서 애나 저나 기분이 끌어올려지지 않네요ㅠ 그냥 우울하네요..훌훌 털어버릴날이 올까요..맛있는거 드시고 기운내세요. 우리도 속상하고 지들도 속상하겠죠ㅠㅠ

  • 20. 누구냐
    '21.8.1 4:06 PM (221.140.xxx.139)

    이것도 애 편을 드니.

    이젠 물리력 나와도 편들 수준 만남았네요

  • 21. 에휴
    '21.8.1 4:07 PM (114.203.xxx.111)

    진짜로 하는 말 아니다 생각하세요
    어른도 싸우면 맘에 없는 소리도 하잖아요
    자식의 일에 맘 졸여지지만 그냥 놓는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잔소리가 왜 잔소리겠어요
    그냥 담담이 마음을 이야기 하시고 차리리 묵묵히 도와주세요
    그게 더 어려워요
    저도 잘되서 하는 말 아니라 안되서 하는 소리에요 에휴
    토닥토닥

  • 22. ............
    '21.8.1 4:07 PM (39.113.xxx.114) - 삭제된댓글

    잘못키웠어요.
    지 공부 하기 싫으니 한다는 소리가 엄마는 왜 공부안해서 그 모양이냐니
    저런 말 하는 아이이면 어릴때도 싹이 보였을텐데 매를 들어서라도 가르치고
    바로 잡았어야해요.

  • 23. ㅡㅡㅡㅡ
    '21.8.1 4: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 나무라는 댓글들 진짜.
    뭐가 그리들 잘났는지.
    자식한테 저런 말 들으면서 계속 시중들어 줄 필요없어요.
    이제부터 니들 일은 니들이 알아서 하라 두고,
    엄마 인생 사세요.
    저런 말 하는 애들,
    계속 뒷바라지 해준다고 공부 열심히 안 해요.
    식사도 먹을거 준비해 두고
    먹으려면 알아서 차려 먹고,
    설거지까지 싹 해 놓으라 하고,
    빨래 청소도 알아서 하라 하세요.
    엄마가 할 일 왜 안하냐고 따지고들면
    너도 학생인데 공부 안 하지 않냐고.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지
    그냥 넘어가면 계속 저럴거에요.
    맘 단단히 먹고,
    쎄게 나가세요.

  • 24. ...
    '21.8.1 4:14 PM (112.154.xxx.35)

    엄하게 키우면 기죽을까 , 다 받아주면 버릇없어질까, 적당히 중도를 걸어야하는데 자식 키우기 어려운거 맞네요.

  • 25. 너 나중에
    '21.8.1 4:14 PM (123.254.xxx.126)

    네 자식한테, 지금 엄마에게 했던 말 안듣게 하려고 공부하라고 한거야
    라고 말하세요

  • 26. 그러니깐
    '21.8.1 4:17 PM (218.48.xxx.98)

    애둘 낳았다고 직장 때려치고 애한테 올인할필요없는거예요
    애들은 그 공을 몰라요
    그냥 지들 스스로 큰줄알고.
    엄마는 엄마인생 멋지게 사는게 맞아요
    힘들어도 직업절대 놓지말고

  • 27. 진짜
    '21.8.1 4:17 PM (112.154.xxx.39)

    둘째는 공부를 첫째보다 좀더 잘해요
    첫째 고3인지라 더 신경쓰이고 그래서 잔소리해도 형보다 더 잘알아서 하는 둘째는 공부소리 잘안했어요
    올해 7월 기말 끝나고 지금까지 쭉 학원만 왔다갔다
    공부는 안하고 틈만 나면 핸드폰
    첫째 수시원서 때문에 상담이다 컨설팅이다 자소서 면접 기타 여러가지로 머리가 터질것 같아 둘째는 그냥 놔뒀더니
    완전 엉망이 됐더라구요
    오늘도 첫째 학원 때문에 9시에 밥먹는데 둘째는 계속 자고 있어 놔뒀어요
    11시에 일어나 밥달라길래 밥주니 핸드폰 한시간 하고
    숙제한다길래 그러라고 했고 저는 집안일했어요
    1시간 넘게 핸드폰보더니만 게임 3시간 할거래요
    컴퓨터 켜길래 그러지말고 학원과제하고 점심먹고 게임은 2시간만 하라고 했더니 저소리를 하는겁니다
    제가 매한번 안들고 큰소리 안내려고 키우려고 노력했더니 엄마가 우숩나봐요
    첫째 대학가면 저도 내년에는 직장 다시 나가고 싶네요

  • 28.
    '21.8.1 4:22 PM (183.97.xxx.99)

    맛나게 드시고요

    밥은 며칠 주지 마시고
    일자리 찾아보세요
    파트타임으로라도요

    헌신해봐여 헌신짝되요

  • 29. ㅇㅇ
    '21.8.1 4:23 PM (123.254.xxx.48)

    솔직히 백프로 커뮤하는것 같아요. 저런 말들 커뮤에서는 많이 하잖아요

  • 30. 토닥토닥
    '21.8.1 4:27 PM (211.223.xxx.213)

    아이구 맘상한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밥달라는 문자는 나름 엄마랑 화해하고싶다는 표현같아요
    그래도 다 지나갑니다
    훌훌 탈어버리세요
    세월가면 지잘못 압니다

  • 31. ,,,,,,,,,
    '21.8.1 4:29 PM (220.127.xxx.238)

    마는 공부 못해 좋은대학도 못가고 집에 있으면서 자식한테는
    공부해서 좋은대학 좋은직장 다니란다고
    엄마가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대학가서 교수한번 해보래요

  • 32. ....
    '21.8.1 4:33 PM (222.234.xxx.41)

    맞기가 맞는말이긴한데요..
    (공부가 그리 쉬운거면 엄마는 왜 못했냐.
    솔직히 공부가쉬운거아니잖아요
    어른이되도 하기 싫은건 마찬가지)
    그래도 애들이 부모에게 저렇게말하는건
    교육이잘못된거.

  • 33. ....
    '21.8.1 4:33 PM (124.58.xxx.190)

    요즘 김미경이 하는 소리잖아요.
    애한테 의대가라고 하지 말고 엄마가 공부해서 가라고.
    그래도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는 말의 의미를 정말 몰라서 저런소리를 하는건 아닐테고...저는 그냥 솔직히 말합니다.
    공부 싫으면 안해도 된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도배랑 타일 배워서 기술자 되라고 했어요.

  • 34. 앞으로 얘기
    '21.8.1 4:39 PM (124.49.xxx.61)

    하지마세요.너희들 알아서 잘살라하세요. 아니몀
    그러니까 이렇게.살지 너희도 나같이 살고싶니?? 그럼 공부하지마 !!!

  • 35. 앞으로 공부얘기
    '21.8.1 4:40 PM (124.49.xxx.61)

    하디말고 고등만 졸업하고 트럭사서 과일행상하라 하세요
    고깃집에서 숯불 나르던가

  • 36. 그냥
    '21.8.1 4:41 PM (222.106.xxx.155)

    밥 주지 마세요. 엄마가 얼마나 만만하면 저런 소릴 내뱉나요.남편은 뭐래요?

  • 37. 랄랄라
    '21.8.1 4:47 PM (218.148.xxx.222)

    저도 아이셋 키우며 님처럼 느낄때 많아요.
    다른분들처럼 입에 바른소리는 누가 못할까요? 저는 속으로 20살까지만 참겠다 도를 닦고 있어요. 큰아이 고3인데 지가 어느정도 하던지 속으로 관심 없는데 있는척해요. 재수만 안했으면 해서요.

    저는 그냥 저위해서 살거에요. 아이들이 원하면 학원도 뭐든 해주지만 지복을 찬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돈들 다 제 노후를 위해 쓰고싶어요.
    아이들 사춘기 들어가면서 제명의 적금과 투자만 늘어갑니다.제일 좋은것도 나만 먹고 좋은곳도 나와 남편만 갈거에요.

    그동안 해외며 학원이며 많이 해줬고 앞에서 웃으며 하고 싶은데로 해도 이래저래 그야말로 지랄들이라..

    마음 포기중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커서 제가 아이들에게 기대지 않을 생각입니다

  • 38. 선배
    '21.8.1 4:49 PM (121.179.xxx.159)

    원글님 엄청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전 직접 듣진 않았지만 그맘때 딸이 낙서해 놓은 더 심한? 글도 봤어요.^^;
    올해 26살 됐는데 혼자 자취하면서 직장다니며 임용준비하고 있어요. 지금은 잘합니다.^^
    보통 그맘때 많은 아이들 머리속으로 그런 생각해요. 단지 부모에게 직접 내뱉지 않을 뿐이지. 지들도 힘드니 핑계를 찾다보면 그럴수 있겠다 싶어요. 아직 어려 성숙하지 않아서 그럴거에요.
    맛난거 드시고 천천히 들어가세요. 아들도 본인이 했던말 후회할 날 올거에요.

  • 39. 위에 랄랄라님
    '21.8.1 4:51 PM (124.49.xxx.61)

    멋져요 짱입니다!!!

  • 40. ㄴㅂㅇ
    '21.8.1 5:31 PM (39.7.xxx.213)

    보세요 전업하고 밥해준게 너희를 위해 희생한거라고 아이들에게 책임전가 하고 있잖아요 그건 님 선택인데 아이들에게 떠넘기는거 너무 어처구니없고 부담스러울 거에요
    한국에서 애들 뒷바라지 안하는 부모가 어디있나요 다들 성적 잘 나오나요
    애들 말 하나 안틀리죠 님이 열심히 해서 뭐라도 성취해보세요
    애들에게 원하는걸 님이 해보세요 쉬운지...사회생활 안하니 쉬워보이나요 로스쿨 목표로 해보세요

  • 41. 위에
    '21.8.1 5:34 PM (39.7.xxx.109)

    ㅇㅂ충인가봄. 저런 커뮤니티에서 싸가지를 배우나봐요.

  • 42. 저위에
    '21.8.1 5:3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오뚜기 함뭐시기
    그여자야말로 집에 돈있는데
    과외든 뭐든 무엇을안했을까요
    보니까 철도없고 돈없음 아무것도 아니던데
    비유도 좀 적당히 해야지

  • 43. ----
    '21.8.1 5:42 P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잘못 생각하는거 맞아요.
    고등된 아이들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 한다고 더 할것 같아요? 전혀 .. 오히려 역효과죠.
    그리고 아들들이 공감능력 배려하고 하는 게 없는것 같은데,,
    물론 타고난것도 있겠으나,,엄마가 그런식으로 공부공부하면서 들들 볶은 것도 요인일 거예요.
    물론 그렇게 볶는다고 모든 아이들이 엄마에게 그런 막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막말은 감정이 정점에 달했을때 분노와 미움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보통 나오는 말들이라.
    엄마가 눈치없이..달달 볶고 잔소리 한것도 원인일수 있을 거예요.
    자식을 위해 사는게 가장 바보 같은 짓이죠.
    각자 알아서 잘 사는걸로.
    내가 너희들 떄문에 직장 그만두고 희생했다..이걸 말로 하면 애들이 더 반감 가지는거죠.
    부모가 그런 생각 갖고 있다는게 너무 부담스럽죠.
    좋은 부모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긴 해요.
    자식 키우기 어려워요..너무 어려워요

  • 44. ......
    '21.8.1 5:43 PM (222.232.xxx.108)

    제발 양비론 쿨병 그만좀.... 엄마가 엔간히 들볶았나보다 하는 사람들은 애에게 한번도 공부하란 말 안했나 보네요
    지금 직분이 학생이니 공부하라고 했고 할만하니 했지 옆집아줌마면 그런말 했겠나요
    밥얘기는 본인도 심한거 알고 엄마가 어떤상태인지 떠보려고 문자한거에요 진짜 밥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들어가셔서 일단 화가나고 상처받았다고 감정표현은 확실히하시고 더 냉각기 갖은다음 진지하게 대화하세요
    서로가 원하는바를 리스트로 써서 협상하세요
    별거아니지만 종이에 글을쓰면 이성적이 되더라고요
    아이말에 너무 의미두지 마시고 잘 추스리시길...
    글만 봐도 좋은엄마세요..

  • 45. ---
    '21.8.1 5:48 PM (121.133.xxx.99)

    전 그래서 대학원 가서 제 공부 합니다.
    아이들에겐 최소한의 지원만 하구요.
    제가 행복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기로 했어요.
    그리고, 부모가 자식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 희생했다 어쩌구 저쩌구 만큼 찌질한게 없긴 해요.
    저두 부모에게 그런 소리 듣기 싫구요. 왜냐면 자식들은 본인이 잘나서 살고 있는걸로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죠.
    게다가 부모는 본래 퍼주는 존재이니 그걸 생색내는 순간 서로 불행해지는 겁니다.

  • 46. ...
    '21.8.1 5:54 PM (211.246.xxx.185)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놓고 본인 위해 산다는 거 자랑하는 것도 참 웃기네요.
    보통 여자들 자녀 때문에 직장 그만두는 경우 많잖아요. 그걸 이유 그대로 자녀때문이라 말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본문 읽어보고 댓글 다는 거 맞나요? 핸드폰 1시간 하고 할일 한다고 해놓고 게임 3시간 또 하겠다잖아요. 이건 공부를 떠나서 부모가 제재를 해야 하는 거지 그럼 종일 게임하게 두나요? 그렇게 하면 또 무책임하다 할 거 아닌가요?
    그냥 이때다 싶어 또 전업주부 무시 판 깔린 거 같아서 참 우습기도 하네요.
    위에 애 지원 최소한으로 하고 대학원 다니신다는 분, 노력은 가상하나 그 나이에 지위나 경제력으로 연결되는 거 아니면 그냥 비싼 취미생활이에요. 자랑질 할 것도 아니구만 넌씨눈인가.

  • 47. ...
    '21.8.1 5:57 P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놓고 본인 위해 산다는 거 자랑하는 것도 참 웃기네요.
    보통 여자들 자녀 때문에 직장 그만두는 경우 많잖아요. 그걸 이유 그대로 자녀때문이라 말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원글 댓글까지 읽어보고 댓글 다는 거 맞나요? 핸드폰 1시간 하고 할일 한다고 해놓고 게임 3시간 또 하겠다잖아요. 이건 공부를 떠나서 부모가 제재를 해야 하는 거지 그럼 종일 게임하게 두나요? 그렇게 하면 또 무책임하다 할 거 아닌가요?
    그냥 이때다 싶어 또 전업주부 무시 판 깔린 거 같아서 참 우습기도 하네요.
    위에 애 지원 최소한으로 하고 대학원 다니신다는 분, 노력은 가상하나 그 나이에 지위나 경제력으로 연결되는 거 아니면 그냥 비싼 취미생활이에요. 자랑질 할 것도 아니구만 넌씨눈인가.

  • 48. ...
    '21.8.1 5:58 PM (39.7.xxx.31)

    자식 낳아놓고 본인 위해 산다는 거 자랑하는 것도 참 웃기네요.
    보통 여자들 자녀 때문에 직장 그만두는 경우 많잖아요. 그걸 이유 그대로 자녀때문이라 말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원글 댓글까지 읽어보고 댓글 다는 거 맞나요? 핸드폰 1시간 하고 할일 한다고 해놓고 게임 3시간 또 하겠다잖아요. 이건 공부를 떠나서 부모가 제재를 해야 하는 거지 그럼 종일 게임하게 두나요? 그렇게 하면 또 무책임하다 할 거 아닌가요?
    그냥 이때다 싶어 또 전업주부 무시 판 깔린 거 같아서 참 우습기도 하네요.
    위에 애 지원 최소한으로 하고 대학원 다니신다는 분, 노력은 가상하나 그 나이에 지위나 경제력으로 연결되는 거 아니면 학위는 그냥 비싼 취미생활이에요. 특수대학원 아니면 동기들이 별로 반기지도 않아요. 자랑질 할 것도 아니구만 넌씨눈인가.

  • 49. 그니까요
    '21.8.1 5:5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저한테는 아들이 친엄마 같지 않다고까지 했어요

    숙모는 가려운데 긁어주듯 자식한테 잘 하는데
    엄마는 자기한테 무심하다고 ...

    저 직장인이라 체력도 딸리고 그냥 편하게 키웠는데
    속정은 깊은데 표현도 잘 안하니..

    지금은 바다건너 멀리 사는데 가끔 미안한 생각이 ..

  • 50. 슬슬 정을 떼야
    '21.8.1 6:10 PM (121.127.xxx.3)

    그나마 상처가 덜해요
    저 결혼하고 바로 알았어요. 아들 키워 봐야 다 헛 일이라는 것. 애 태우지 마시고 기본적인 부모 노릇 하세요.

  • 51. 그 나이
    '21.8.1 6:37 PM (121.190.xxx.38)

    애들 다 그렇다
    자기도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냐
    맛난거 사갖고 들어가서 먹여라
    나중에 다 철든다


    참 쿨병걸린 부처님들이 왜 이리 많은지

    부모가 학교 다닐때 공부 못했으면
    자식 공부도 안시키고 가난을 대물림해야 해요?

  • 52. ..
    '21.8.1 6:48 PM (175.223.xxx.196)

    엄마가 첫째에게 올인하고
    들째인 자기는 손 놨다고 느낄 수 있어요.
    성적이 떨어지도록 시위했고
    밥 달라는 말로 관심받을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거죠.

  • 53.
    '21.8.1 7:41 PM (124.50.xxx.74)

    고3이고 아무리 예민하고 풀데 없어도 저런말을 하나요 아무렇지않게
    저같음 내 분이 풀릴때까지 안들어가겠어요
    엄마도 인간이고 마음이 있는데 엄마이전에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노력해서 여까지 온거지 왜 저런거까지 원글님께 견디라하나요 빈말이라도 원글님께 너무 가혹합니다

  • 54. 윗님
    '21.8.1 7:54 PM (121.174.xxx.172)

    고3인 아들이 그런게 아니고 동생인 고2 아들이 엄마한테 막말했어요

  • 55. ...
    '21.8.1 8:20 PM (112.154.xxx.35)

    조카는 지엄마한테 딴엄마들은 직장 다니는데 엄마는 학교 다닐때 꼴찌했냐고 그래서 직장도 못다니냐고 했데요. 요즘 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 56. 남편
    '21.8.1 10:42 PM (112.154.xxx.39)

    저 나간후 남편에게 혼났나봐요
    엄마한테 그런소리 했냐고 사과하고 용서 빌라구요
    그래서 문자했나봐요
    집에 오니 혼자 라면 끓여 먹었고 저는 도저히 아이얼굴 보기 싫어 저녁도 배달 시켜 혼자 먹었어요
    평소 같으면 저녁 가족들 위해 했겠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저 먹고 싶은거 배달해서 남편과 먹고 첫째도 알아서 라면 끓여 먹으라 했어요
    남편이 이제부터 자식들에게 너무 잘하지 말고 기본만하고 저하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돈 아끼지 말고 쓰라네요
    그나마 남편이라도 이리 내편 해주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저 대학 좋은곳 못나왔어요 가난해서 부모님이 좋은학교 합격했는데 등록금 안주셨고 취직해 오빠 학비 벌어라 해서 울고 싸우다 결국 대학 제때 못가고 몇년돈 벌어 오빠 학비 내준후 직장다니며 공부해 그보다 훨씬 못한 학교갔고
    그것도 감사해서 내가 돈벌어 학비 용돈 다 충당하며 진짜 죽을만큼 힘들게 공부했어요
    남들보기에 별로인 학교지만 그속에서 장학금받고 알바해서 남동생 학비도 도와주고 내학비도 마련하느라 몸이 부서져라 노력했어요
    내가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공부하고 학교 다녀 학벌 컴플렉스도 있어 자식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학벌 좋았음 바랬어요
    가끔 노력부족한 아이들 보면서 이런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왜 저리 노력을 안할까 답답했지만 잔소리 안하고 내자식들은 나처럼 부모 원망 안하길 바랬어요
    직장도 그만두고 고등생들 코로나 감염되서 시험영향 있을까봐 좋아하는 일 하며 알바식으로 일하던것도 그만뒀어요
    그런데 20년 가까이 자식에게 정성드린게 한순간 다 날아간 느낌이랄까요?
    사실 첫째랑은 뭔가 참 안맞았는데 둘째는 말도 이쁘게 잘하고 저랑 궁합 잘맞고 저힘들때 위로 해주던 아이라 충격이 더 큰것 같아요
    생각 같아선 그냥 한 일주일 어디가서 혼자 푹 쉬다오고 싶어요
    친정은 오빠 남동생과 저런식으로 차별해서 몇년전부터 연락 안해요
    갈때도 없고 속상해서 나갔어도 겨우 3시간도 안되서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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