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메뉴때문에 화난썰

점심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21-07-27 14:34:25
요즘 애들방학과 남편재택으로 삼시세끼의 노예 생활중입니다.

매일매일 메뉴에 아이디어 고갈이라 간단하게 김현숙 어머님 레시피의 부추잔치국수로 메뉴잡고 통보했죠!

오늘 점심 잔치국수얌 근데 남편이 잔치국수랑 비빔국수를 같이해달래요???

사실 그시간 엄청 바빠요. 큰애학원을 1시30분에가고 둘째 줌수업도 그 시간이라 12시30분에는 상을 차려야하고 11시부터 장보고(부추를 사야해서) 만들어도 빠듯했거든요. 그래서 그건 어렵다고 하나만 할께 잔치국수야~~

이랬더니 안먹어 이렇게 진짜 남편이 말했어요...안. 먹. 어. 이렇게

와 순간 욱했습니다. 비빔국수장도 만들고 잔치국수 고명도 만들고 그게 쉽나요? 원래 요리 잘안하다 요즘 좀 재미들려서 새로운거 해주니 간이 배밖으로 나온건지... 두가지 국수 만드는게 쉬워요?? 저만 어려운거예요?

일단 점심으로 부추잔치국수(맛있네요ㅎ)만들어 먹이긴했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열뻗쳐요 하...
IP : 223.38.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7 2:36 PM (116.40.xxx.49)

    파는 비빔장하나 사놓으세요..

  • 2. ㅡㅡ
    '21.7.27 2:36 PM (49.172.xxx.92)

    요즘 슈퍼에
    비빔장 팔더라고요

    어짜피 국수 삶는거
    대충 비빔장에 버무려주세요

  • 3. T
    '21.7.27 2:3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손발 멀쩡한 남편분 안먹는다 했으니 설마 먹이신거 아니죠?
    그랬다면 원글님은 고구마.

  • 4. ㅎㅎ
    '21.7.27 2:39 PM (162.222.xxx.102)

    비빔국수 많이 먹고 싶었구나 땡!!!
    먹든지 말든지

  • 5. ...
    '21.7.27 2:40 PM (203.142.xxx.65)

    이 더위에 화날만 하네요
    저라면 걍~ 먹지마!!!!!!!!!!!!!
    합니다

  • 6.
    '21.7.27 2:41 PM (223.62.xxx.204)

    전 이제 밥안줘요
    본인이 잘못한거 굶어보니 알아요

  • 7. 싱글벙글
    '21.7.27 2:48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왜 화를 내요
    어 먹지마 하고 1인분 더는게 장땡이죠
    한끼 안 먹는다고 아무 일 안 생겨요

  • 8. ...
    '21.7.27 2:51 PM (14.52.xxx.69)

    분식집이 아닌 다음에야
    잔치국수 비빔국수 같이 하면 십중팔구 면 불어터져서 둘다 맛없어집니다.

    분식집도 양념장 잔치국수 육수 다만들어져있으니 면만 삶아 내니 가능하죠.

    밥주지 마세요.

  • 9. 누구냐
    '21.7.27 2:51 PM (210.94.xxx.89)

    결국엔 만들어 먹여놓고 왜 이런 글을... ㅡㅡ

    남편은 잔치국수 먹이고
    보는 다른 이들은 고구마 먹이는...

  • 10. 원글
    '21.7.27 2:52 PM (223.38.xxx.28)

    그렇죠. 쿨하게 먹지마 했어야했는데...그 쿨한게 안되고 해먹이고 화나네요 그래도 비빔국수는 안해줬어요 내가 먹고싶은 잔치국수만 했어요

  • 11. ...
    '21.7.27 2:58 PM (49.1.xxx.69)

    남편더러 당신이 투잡뛰면 2개 해준다고 하세요^^ 요즘은 더워서 서로 말조심해야하는데 참

  • 12. ...
    '21.7.27 3:21 PM (112.220.xxx.98)

    잔치국수가 손 많이가지
    비빔국수야
    삶아놓은 면만 있으면 금방아닌가요?
    양념장 뭐 어렵다고
    집에 양념재료가 없다면 모를까

  • 13. ㅇㅇ
    '21.7.27 3:31 PM (175.213.xxx.10)

    비빔국수가 더 쉽지 않나요
    고추장, 김치, 김치국물에 설탕 참기름 깨 넣고 비비면 끝인데...

  • 14. ㅋㅋ
    '21.7.27 3:42 PM (218.156.xxx.121)

    팔x 비빔면 양념장 애용합니다. 비빔밥에도 넣으면 맛나용

  • 15. ㅎㅎ
    '21.7.27 3:48 P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안먹어 하면 앞으론 어 그래 하고 차려주지 마세요

    솔직히 남자들 저러는 거 다 여자들이 맞춰줘서 그럴지도

  • 16. ㆍㆍ
    '21.7.27 3:5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걸 왜 차려주고 읽는 사람에게 고구마 투척을 ..

  • 17. ...
    '21.7.27 3:59 PM (211.219.xxx.236)

    재택 그거 말로만 들었지.. 오늘 남편 첫 재택날인데 진짜 한시도 못 쉬네요.. 그나마 좋게 받아먹기나하면 예쁘게요.. 노트북 켜놓고 주방와서 지적질.... 남편재택 오래되신댁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18. 남편분
    '21.7.27 4:00 PM (203.244.xxx.21)

    혹시 장난으로 그런건 아닐까요? 안먹어~~
    잔치국수 잘 드신거 보니, 투정부리듯 장난친거 아닌가...싶은데
    더운데 그러는거 아닌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

  • 19. ...
    '21.7.27 4:08 PM (14.1.xxx.253)

    먹기 싫으면 안 먹어야죠.
    지가 해먹던가...

  • 20. 나는나
    '21.7.27 4:25 PM (39.118.xxx.220)

    간단하게 국수나..의 상위버전이네요. ㅋㅋ

  • 21. 원글이
    '21.7.27 8:53 PM (223.38.xxx.28)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메뉴하나만 가능한 시간이었고, 제가 잔치국수가 먹고싶...음식을 잘하진못하고 레시피보며 흉내내는 수준이라 하나도 버거웠어요. 그래도 노오력해서 요즘 잘해주려고 하는데 급발진한거죠. 잔치국수 먹이며 잘 달랬어요. 담부터는 분위기 봐가며 말얹으라구요

  • 22. 간이 배밖에...
    '21.7.28 5:33 AM (149.248.xxx.66)

    애도 그러면 등짝스매싱감이네요.
    울집에선 상상할수 없는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32 너무 더우니까 집에서 나가기 무섭네요 1 ㅇㅇ 14:53:05 127
1742431 혼자 일하려니 너무 지치고 진심 14:51:42 105
1742430 [속보] 20세 유학생 고연수 씨, 뉴욕 이민법원 출석 후 법정.. light7.. 14:49:36 734
1742429 전직대통령이었던 자.의 예우는 거둬들어야. 부끄러워 14:47:46 112
1742428 이거 이해 되세요 1 오빠 14:44:11 222
1742427 '토트넘과 결별발표’ 손흥민, 차기 행선지 LA FC ‘유력’ 3 ... 14:42:16 621
1742426 관세협정 이해가..안되는게 15 .... 14:36:21 540
1742425 수영장 갈말?! 2 hj 14:35:22 272
1742424 넷플에서 바이러스가 추천에 뜨길래 봤어요 5 영화 14:29:47 581
1742423 요거트 냉동실에 얼려도 될까요? 2 미미 14:18:09 359
1742422 전 빵보다 김밥이 더 살찌는거같아요 9 .. 14:14:32 1,150
1742421 치과에서 사기 당했습니다 29 ㅇㅇ 14:12:58 2,588
1742420 다이소 화장품스프레이 용기 괜찮은가요 1 ... 14:05:24 349
1742419 서울 망원시장 속옷 매장 문의 3 oo 14:04:38 296
1742418 조국사면) 조국은 대단하고 조민은 더 대단하네요 16 .. 14:04:37 1,488
1742417 30,40년된 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5 ... 14:04:10 1,126
1742416 근데 할머니, 아주머니분들 샘플에 목숨거는 이유가요? 17 ..... 13:59:59 1,312
1742415 냉장고 냄새 확실히 잡는법 있나요? 9 Gigi 13:52:51 569
1742414 늦은 나이에 공부중인데요....ㅜ 7 공부 13:52:31 1,062
1742413 여기 강동인데 비와요 12 ㅇㅇ 13:44:56 1,580
1742412 요맘때 아이스크림을 10개나 질렀어요;; 12 정신차리니 13:41:42 1,219
1742411 어제 자게에서 온누리 수산시장 행사 보고 오늘갔다왔는데요 3 대박이다 13:40:47 791
1742410 재수가 없는지 금피어싱이 귀에서 사라졌어요 5 피어싱 13:38:47 786
1742409 비행기좌석 미리 지정? 15 ... 13:35:24 1,306
1742408 이시영 임신 7개월? 9 ... 13:34:14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