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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 아동학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어린시절 조회수 : 5,873
작성일 : 2021-07-23 03:11:15
저는 언니한테 아동학대를 당했어요.

기억도 안날 아주 어린시절 3살때 쯤 부터.

친언니한테 매일 맞고, 구타에. 뺨 맞고.

엄마가 친엄마 아니고, 제 친엄마는 부산에 있다고 하면서.

얼굴에 침 뱉거나. 신발에도 침 뱉고.

어릴때의 제 애착인형 가위로 찢어 발긴다고 협박하고

살갑지 않은 엄마 때문에. 저는 그걸 아주 어릴 때 부터 겪어서

그대로 믿었고. 34살 때 까지. 어떤 계기가 있어서

제가 말하기 전까지. 저는 아빠가 밖에서 낳아 온 자식인 줄 알았어요.

언니한테 뺨 맞고 머리채 잡혀서 머리 뜯기고.

그런 기억과 괴롭힘. 어릴때 맞아서 멍든 몸 때문에 매일 울고 잠들고.

내. 친엄마는 어딨을까 그리워하고

가끔은 매우 분노가 생기구요.

얼마 전, 가족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아이 키우면서 애들끼리 싸우는게

힘든지. 저보고 예전일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사람 많은 데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어린 시절 일 때문에, 제 삶이 어느부분 망가졌는데

미안하다는 말로 한 번에 끝나나요?

요즘 사는게 힘든지, 저한테 일자리 물어보는데

열이 확 받고. 잘 못살고 있는 것도 짜증나고. 조카들 불쌍하고.

언니도 밉고.

어렸을 때 학대당하지 않았으면, 트라우마도 없을텐데 싶고.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고 3때 수능 전날 제 방에서 뭐 찾는다고

방 안을 도둑 든 것 처럼, 발 디딜 틈 없이 다 뒤집어 놨었구요.

IP : 223.33.xxx.10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말씀이
    '21.7.23 3:12 AM (223.33.xxx.104)

    아주 어린 2,3살 때. 방에 들어가보니
    언니가 저를 깔고 앉아있었다고 하고.

    아, 그보다 빠른 돌 때부터. 항상 사진 속에서
    저는 울고 있어요.

  • 2. ,,,
    '21.7.23 3:14 AM (68.1.xxx.181)

    아동학대가 괴로운데 왜 보는 건가요? 같이 살지 않으면 안보면 멀어지고 고통도 줄어요. 눈에서 멀어져야 마음에서도 멀어짐.

  • 3. 결혼식 때는
    '21.7.23 3:16 AM (223.33.xxx.104)

    어쩔 수 없이 봤고, 오늘은 뜬금없는 문자가 와서
    화가 치미네요.

  • 4. 왜그렇게
    '21.7.23 3:19 AM (222.239.xxx.66)

    나를 괴롭혔는지 물어본적 있으세요?

  • 5. 엄마가
    '21.7.23 3:25 AM (223.33.xxx.104)

    제가 태어나니, 저한테 신경써서 그랬대요.
    지가 유치원 다녀오면. 몸이 아주 약하신 엄마가.
    저랑 자고 있었다고요. 그래서 그랬대요

  • 6. mmm
    '21.7.23 3:27 AM (70.106.xxx.159)

    어쩌긴요
    조목조목 당한거 다 말하고 사과 받아요.
    사과 안하면 걍 무시하고 사세여
    왜 연락을 받아줘요?
    성질같아선 머리 다뜯어놓고 한판 붙으라고 하고싶구만

  • 7. ..
    '21.7.23 4:04 AM (180.69.xxx.35)

    이 글을 보여주든 님이 한판 퍼붓든간에
    하여튼 가해자한테 직접 님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은해야해요

  • 8. 본질적으로는
    '21.7.23 4:08 AM (1.225.xxx.202)

    어머니가 제일 잘못하신거죠
    아이 둘을 전혀 케어를 못하셨네요
    물론 언니도 성품이 안 좋은건 맞지만요
    힘드셨겠어요 원글님..
    상담도 받으시고, 원글님이 행복해지세요.
    지키고싶은 행복이 뭔지 알게되면 조금 더 중심을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언니 연락은 차단하세요

  • 9. 그냥
    '21.7.23 4:3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언니만나서 이야기하다 뺨이나 올려붙여요.
    마주하기도 싫다면
    인형 하나 사서 몸통에다 언니라고 붙이고 야구방망이로 패던가.
    실제 치료법이에요

  • 10. ㅡㅡ
    '21.7.23 4:36 AM (211.237.xxx.42)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성인이 되도록 믿었다니요. 까다로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님의 언니도 치료가 필요한 아이였을 것 같아요. 전혀 자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모님이 안타깝네요. 몸이 아주 약하셨다고하니 육아에도 다소 무기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 11. Sdf
    '21.7.23 4:50 AM (211.63.xxx.250)

    세상엔 부드러운 사람들도 정말 많네요 댓글들과 원글님 글 쓰시는 말투를 보니..

    3살이 2살짜리를 깔고 앉는다구요?이런 경우 정말 드물듯..
    대단...그 언니 학창시절이나 사회생활에서 문제없었나요?

    그 후로도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동생을 학대했다는건 정상 아니에요

    저라면 문자든 전화든 이야기 하겠어요

    니가 어릴때 내 애착인형을 찢겠다고 했었지?
    나는 지금 니년을 찢어 발겨 죽이고 싶으니까 다시는 연락 하지 말라구요

  • 12. 아...
    '21.7.23 4:56 AM (93.160.xxx.130) - 삭제된댓글

    안타까워요. 원글님 사연 읽다가 금쪽 같은 내새끼 14회가 생각났는데요. 자매 3명 있고, 첫째가 둘째를 교묘하게 괴롭혀요. 정작 엄마는 그걸 모르거나 가볍게 넘기니 둘째는 억울함이 쌓이고.

    아마 첫째가 동생 생기면서 생긴 질투심을 제어못하고 그대로 다 쏟아 버린 경우라고 기억하는데....원글님. 그 프로그램 보시면서 어렸던 나와 언니를 다시 돌아 보시고. 마음 잘 다독이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가까이 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13. mmm
    '21.7.23 5:00 AM (70.106.xxx.159)

    싸이코패스는 분명히 있어요

  • 14. 그린
    '21.7.23 5:15 AM (121.168.xxx.216)

    언니네한테 아이있죠?
    그 조카한테 찾아가서 똑같이 트라우마 남을만큼
    두들겨패세요
    눈에는눈이에는이

  • 15.
    '21.7.23 5:21 AM (180.69.xxx.10)

    어렸을때야 힘없지만 성인되서라도
    줘패주지그랬어요?
    쭉빵날려주세요

  • 16. ...
    '21.7.23 5:47 AM (14.35.xxx.21)

    집에서 독립해서 살고 계셔야합니다.

  • 17. ㅡㅡ
    '21.7.23 5:50 AM (223.38.xxx.99)

    지금이라도 두들겨 패주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속이 풀릴듯
    일자리 얄아봐주는척하면서 자존심 뭉개놓든가요
    약간의 반격이라도 좀 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인간의 자식인 조카가 뭐가 불쌍해요

  • 18. 공주
    '21.7.23 5:57 AM (39.7.xxx.102) - 삭제된댓글

    인연 끊고 사세요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왜 연락을 하고 사나요...



    부모님도 글쓴이 괴롭힘 당하는 거 아실텐데도
    훔육을

  • 19. 그린님
    '21.7.23 6:07 AM (180.230.xxx.233)

    왜 죄없는 조카를 두들겨 패라고 하나요?
    두들겨 패려면 언니를 패야죠.

  • 20. ...
    '21.7.23 6:13 AM (116.36.xxx.130)

    사이코패스네요.
    사람봐가면서 그 짓해요.
    볼때마다 연락올때마다 왜 나한테 가혹행위했냐고 따져묻고
    녹취하세요.

  • 21.
    '21.7.23 6:19 AM (121.165.xxx.96)

    3살때 기억이나세요? 연락오면 뻔뻔스럽게 왜 전화히냐고 네가 나 학대한거 다 기억난다고 하세요. 만나면 죽이고싶어지니 연락말라고

  • 22. 세상에
    '21.7.23 6:22 AM (220.81.xxx.216)

    악마네요
    세살짜리를 어떻게 그렇게 때릴수있는지
    조카들도 때리며 키웠을듯
    한번 크게 퍼붓고 손절하고 사세요

  • 23. ㅡㅡ
    '21.7.23 6:34 AM (1.252.xxx.104)

    언니랑 몇살차이에요?
    태생이 못땐 사람같네요. 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그러기힘든데..
    학폭가해수준을 아기에게 ㅡㅡ
    언니랑 연락하지마요

  • 24. 엄마는
    '21.7.23 6:50 AM (211.200.xxx.116)

    뭐했어요?
    그걸가만히 뒀어요? 몰랐다고 믿는건 아니겠죠설마

  • 25. 분노는
    '21.7.23 6:51 AM (211.200.xxx.116)

    언니보다 엄마에게 해야하는데요
    책임도 엄마에게 물으세요
    뭐했냐고
    왜 그따위로 키웠냐고

  • 26. 꿀구반
    '21.7.23 7:10 AM (221.142.xxx.162)

    근본이 나쁜사람이 진짜 있나봐요
    님이랑 고작 몇살차이 안나는 어린애기였을텐데요
    앞으로라도 피해안입게 선을 그으세요

  • 27. ..
    '21.7.23 7:13 AM (211.184.xxx.190)

    그냥 최대한 만나지를 마세요.
    단 카톡에 장문으로 한번 이유는 써서 보내줘봐요.
    알고나 있게.
    잘해주면 만만해서 또 이용해먹고 감정조종할껍니다.
    그게 가스라이팅이잖아요.

    님, 자매라고 해서 꼭 화해하고 사이좋게 애틋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언니가 상처 정말 많이 줬어요.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나중에는 나 자신, 내 가족이 최고에요.
    진짜에요 너무 그쪽에 에너지를 쏟지 마세요.

    엄마에게도 이유 설명하시구요

  • 28.
    '21.7.23 7:25 AM (121.143.xxx.62)

    그동안 엄마는 뭐하고 아빠는 방관만 했나요
    원망은 부모에게 해야죠
    언니도 한두살 차이 아기였구만요

  • 29. 소시오패스같다
    '21.7.23 7:30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다시는 만나지마세요
    예전일 미안하다고,,,
    햐 님은 아직도 마음의 상처로 허덕이는데
    님에게 빌붙을려고 연극하는거고
    진심이 아님
    동생이 저러구 당하고 있는데
    엄마는요?

  • 30.
    '21.7.23 7:30 AM (106.102.xxx.248)

    내가 행복해야 남도 품을 수 있듯이
    본인만 생각하시고
    언니한테 마음속에 있는 얘기 다 하세요
    언니가 미안하다고 해도
    원글님의 마음이 용서가 안되면
    언니한테 솔직하게 용서가 되지 않을만큼 상처가 커서 왕래하고 싶지가 않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멀리하셔서 원글님이 마음 편해지는게 먼저 같아요

    먼훗날 마음이 풀리면 모를까
    지금은 본인의 정신건강이 먼저인것 같아요
    내가 힘든데 억지로 언니를 배려하거나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마세요

  • 31. ..
    '21.7.23 7:32 AM (112.167.xxx.66)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아마 저라면 언니네, 그러니까 언니와 형부, 언니 아이들 모두 있는 집에 가서
    언니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언니가 얼마나 싸이코패쓰인지를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말하고
    마지막으로 싸대기 한판 올려붙이고 너 같은 인간 쓰레기는 이제 손절이라 선언하고
    조용히 나오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어릴 때 당한 아동학대로 원글님이 힘들면
    정신과 가셔야 해요.
    힘들면 힘든 사람이 스스로 자기의 치유를 위해 길을 찾아야 합니다.

  • 32. 그냥
    '21.7.23 8:01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의절하는게 답입니다
    다시 말해봐야 속좁은 사람 만들거고
    부모님이야 기억도못하고
    형제사이에 언제적일을 아직도앙심을 품냐 할겁니다
    그냠조용히 전번차단하시고
    가급적 마주치지 마세요
    안보는게 서로 좋을겁니다

  • 33. 그냥
    '21.7.23 9:31 AM (14.138.xxx.75)

    보지 마세요. 안보고 싶다고 나 다 기억하고 상처라고만 카톡으로.
    엄마한테도..

  • 34. 무서워요
    '21.7.23 9:40 AM (14.32.xxx.78)

    진심 싸패같아요 안보고사시는게좋을것같아요 특히 아이들 잘 지키시고요

  • 35. ㅇ__ㅇ
    '21.7.23 9:47 AM (112.187.xxx.221)

    원글님은 뭘 원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조목조목 사과인지 금전적 보상인지 얼굴을 안 보는 건지 뭔지...

  • 36. .........
    '21.7.23 10:02 AM (58.78.xxx.104)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얼마나 못되면 어린 동생한테 저러나요.
    지금 좀 어려워서 살살거려도 한번 자기 아래로 본 동생을 존중할까요.
    왕따 가해자들이 성공한 피해자 만나면 예전에 저게 나한테 맞고 살았는데 그러면서 우습게 본다고 그러잖아요.
    그냥 평생 안보고 손절하고 살고 원글님은 정신과 치료도 받고 성공한 인생 사시길 바래요.
    그리고 엄마한테 꼭 말하세요. 엄마가 중간다리가 되서 자꾸 거슬리게 할수 있어요.
    아니면 엄마도 손절하셔도 될거 같아요.

  • 37. ㅇㅁ
    '21.7.23 10:15 AM (125.182.xxx.58)

    태생이 못됐고 싸이코패스네요
    글도 엄마가 제일 이해안되고 이상하네요
    엄마가 큰언니를 더 좋아했나요? 동조 수준 아닌 담에야 저럴수 있나 ...

  • 38. ...
    '21.7.23 10:31 AM (183.100.xxx.209)

    직접 보고 하던
    문자로 하던 조목조목 얘기하고 욕하고 연락 다신 하지말라고 하고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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