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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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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우울하다고하는 남편때문에 당황스러워요.

.... 조회수 : 5,215
작성일 : 2021-07-22 11:15:04
맨정신 때 말구 술마실 때 한 번씩 그런 얘기해요
같이 사는 전 그럼 투명인간인가 싶어요.
같이 대화도 많이하고  주말엔 거의 드라이브하고 놀러가며
여가생활 같이 즐겨요.

그런데도 한 번씩 본인은 우울하다 그러는데
첨엔 내가 더 돌봐주고 잘해줘야겠다 싶어서 노력도하는데
자꾸 저러니까 이젠 짜증나고
난 옆에서 대체 무슨 존재인가 난 투명인간인가 내가 노력하는 태도는
안 보이나.. 싶어요.

그래서 어젠 쏘아붙여줬어요. 
당신같은 성격은 스스로가 우울을 만들어내는 타입이라
어떤 상황이 됐건, 옆에 그 어느누가 있어줘도 또다시 우울할 사람이다
스스로 마인트컨트롤해서 이겨낼 생각해야지 자꾸 내앞에서 이런말하면
나도 화가난다 - 

사실은 시어머니가 오랫동안 혼자사시다가 극도의 우울증으로 안좋은 결말로 
끝맺음한 적이 있는데.................
이런 성향이 유전되었는가 싶어서 
옆에서 나름 노력한다고했는데
자꾸 저러니까 난 대체 어떡해야하나 절망적입니다.


IP : 112.140.xxx.5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2 11:18 AM (59.6.xxx.130)

    우울증이 마인드 컨트롤로 조절이 되나요.
    상담을 치료 받으라고 하세요.

  • 2. .....
    '21.7.22 11:19 AM (112.140.xxx.54)

    술마시고 나면 꼭 슬프고 칙칙한 노래만 듣습니다. 더 우울해지잖아요.
    저런 노래좀 듣지말라고 뭐라해도 절대 안들어요.

  • 3. ㅠㅜㅠ
    '21.7.22 11:20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유전 맞아요 남편분 불쌍하네요

  • 4. 원글님도
    '21.7.22 11:20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여유가 되게 없으신가 보네요
    그러니 내가 더 돌봐주고 잘해야겠다 생각하지 마세요
    남편이지 자식인가요?
    노래 들어라 듣지 말아라 그런 말은 왜해요
    저라면 같이 술은 안마십니다
    그리고 윗 분 말대로 상담치료 권하겠습니다

  • 5. 날날마눌
    '21.7.22 11:21 AM (118.235.xxx.111)

    어머 우울증이 그렇게 맘먹은대로 되나요 ㅜ

  • 6. ......
    '21.7.22 11:21 AM (112.140.xxx.54)

    아... 유전 맞나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ㅠ
    어떡하죠..??
    치료받으러 갈 사람은 절대 아닌거 같은데
    제가 옆에서 더 노력해야하는 방법밖에 없는거겠죠?
    어제같은 호통은 더 이상 치치도 말구요.

  • 7. 코ㅇㅇ
    '21.7.22 11:22 AM (116.42.xxx.32)

    유전임

  • 8. ...
    '21.7.22 11:22 AM (125.140.xxx.71)

    약 먹어야 할 건데.. 옆에서 무슨 노력을 해요...

  • 9.
    '21.7.22 11:23 AM (49.175.xxx.12)

    원글님이 노력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병원가서 전문가와 의논하세요.

  • 10. 유전
    '21.7.22 11:23 AM (223.62.xxx.69)

    그러다 큰일내요
    병원가 약드시고 조치 취하셔야해요
    운동 꼭 하시고 술 금주

  • 11. 129
    '21.7.22 11:24 AM (125.180.xxx.23)

    헐.......술마시고 나면 우울한 음악이라니......................................
    병원 추천이요.

  • 12. ㅁㅁㅁㅁ
    '21.7.22 11:25 AM (125.178.xxx.53)

    우울옆에 있음옮아요 ㅠ약은 드시나요?

  • 13. ....
    '21.7.22 11:25 AM (112.140.xxx.54)

    운동은 많이합니다. 수영, 골프, 러닝 시간이 없어서 다 못할 정도이고
    회사일도 열심이고 유머감각도 있는 사람이어서
    겉으로 보면 우울증 전혀 아닌사람 같아요.
    그래서 더 병원 갈 생각 안할 사람이거든요.
    어렵네요. 저도

  • 14. ㅁㅁㅁㅁ
    '21.7.22 11:26 AM (125.178.xxx.53)

    유전자를 어쩌겠어요
    그냥 저사람은 저런사람이다 생각하고
    나 스스로를 단단히 대비시켜둬야지요

  • 15.
    '21.7.22 11:27 AM (49.175.xxx.12)

    병원 얘기 해보긴 하셨어요? 본인이 절대 안 가겠다고 버티던가요?

  • 16. ....
    '21.7.22 11:30 AM (112.140.xxx.54)

    병원 얘기 꺼내면 웃어버려요 ㅜㅜ

  • 17. 000
    '21.7.22 11:32 AM (124.59.xxx.38) - 삭제된댓글

    운동 더 많이 하게 하시고.
    운동끝나고 오면 맛난 음식 해주세요.

    사람이 알고보면 진짜 단순해서, 땀 흘리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 기분 좋아집니다.
    그게 반복되면 우울감이 오는 횟수도 줄어들거고요.

  • 18. 그래도
    '21.7.22 11:33 AM (221.138.xxx.122)

    꼭 병원 가셔야...

    어머님 수습을 남편분이 하셨을텐데,

    그 충격이 아주 클 거예요...

    어떻게든 병원을 갈 방법을 궁리해야 할 것 같아요...

  • 19. ..
    '21.7.22 11:34 AM (59.6.xxx.130)

    운동 같은 노력으로 될 거면 우울증으로 왜 세상을 등지고 하겠어요.
    우울증으로 자살한 사람들 전날 찍은 사진 보면 밝아서 전혀 티도 안 나고 하는데요.

  • 20. ,,,
    '21.7.22 11:35 AM (121.162.xxx.174)

    원글님이 뭘 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랑으로 돌봐라
    당사자인 입장에선 부담만 주는게 더 우울합니다 ㅎ
    저는 그저 남들이 모르고 위해서 뭔가 해주려고 하지 않을때
    가장 편안합니다
    남편이 표현한다면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불쑥 나오는 푸념일뿐일 확률이 큽니다

  • 21. 냅둬유~
    '21.7.22 11:43 AM (59.8.xxx.220)

    울남편 우울타령에 신물 나요
    시모 아프셔서 같이 살면서 간병하라고 보냈더니
    더 우울하다고 미칠거 같다길래
    집에와도 우울 자기 부모한테 가도 우울 뭘 해도 우울
    당신 집에 없으니 집 분위기가 밝아져서 너무 좋다고 오지 말라 했어요
    졸혼 하고 싶어 벼르고 있었는데ㅎ
    약 먹어도 안나아요
    본인이 우울하다는 감정에 푹 빠져서 누가 건져줘야 되는걸로 아는 한 답없어요
    원글님네는 시모가 그렇게 돌아가셔서 나이들수록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나 회한땜에 점점 더 빠져들수 있어요
    옆에 사는 사람 미칠노릇인데..

  • 22. ..
    '21.7.22 11:49 AM (180.69.xxx.35)

    왜 우울하대요?

  • 23. ......
    '21.7.22 11:50 AM (112.140.xxx.54)

    본인이 우울하다는 감정에 푹 빠져서 누가 건져줘야 되는걸로 아는 한 답없어요
    원글님네는 시모가 그렇게 돌아가셔서 나이들수록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나 회한땜에 점점 더 빠져들수 있어요
    옆에 사는 사람 미칠노릇인데..
    ------------------------------------
    윗님 제 속에 들어갔다나오신 듯합니다.
    정확하세요.

  • 24. 기본적으로
    '21.7.22 11:53 AM (203.142.xxx.241)

    성향이 우울한 사람이 있어요. 정도의 차이지. 모든 사람이 똑같은 텐션으로 살지는 않잖아요.
    그런 사람이 술을 마시면 더 우울해지는 겁니다. 술을 못먹게 하세요.
    그냥 타고나기를 우울하게 타고난 사람을 180도 바꿀수도 없구. 그냥 그 상태를 인정하고 사시면 됩니다.
    술은 마시지 않게하고요.

  • 25. 들풀처럼
    '21.7.22 12:01 PM (119.207.xxx.60)

    제가 님 남편 같은 타입이예요.
    저희 엄마도 우울증이 있었고요. 경증 이긴했지만 병인듯 해요.
    다행히 저는 남편과 시댁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많아서 결혼하고 상쇄되었어요.
    남편은 제가 우울해하면 아무것도 아닌듯이 일상처럼 대해요. 처음엔 내 우울에 공감하지못하는게 서운했는데 이제는 저도 그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그냥 왔다가는 감정을 빨리 털고 일어나는 방법을 찾으셔야해요.

  • 26. ..
    '21.7.22 12:29 PM (73.157.xxx.144)

    심리상담 권합니다. 훌륭한 분 찾기는 어렵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적당한 상담사면 좋은 상담사예요.
    매뉴얼처럼 내담자가 입을 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만 도와줘도요. 약이 필요하다고 느끼시기 전에 상담먼저 시도 권합니다.

  • 27. ...
    '21.7.22 12:37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약한 우울증이 있더라도
    음주후엔 정도가 심해집니다
    내력이 있으면 더 조심해야 해요
    단주하라고 하세요

  • 28. ㅡㅡ
    '21.7.22 12:40 PM (14.0.xxx.218)

    유전이에요
    울 시어머니도 만성 우울증이고
    남편도 스트레스 컨트롤안되고
    막 자기연민빠져서 슬픈 노래듣고 아효
    이제보니 그냥 유전이에요
    세로토닌이 적게나오거나
    성격, 뇌구조가 긍정으로 스스로를 못 이끌어요
    옆에있는 사람만 갉아먹는겁니다

  • 29. ㅡㅡ
    '21.7.22 12:41 PM (14.0.xxx.218)

    매일 30분씩 운동시키세요
    그럼 호르몬이 나와서 좀 나아져요

  • 30. 에구
    '21.7.22 1:39 PM (218.48.xxx.98)

    그거 유전이구요...ㅠㅠ
    뭐 맘대로 할수있는 일도 아녀요.
    보면 우울증 끝은 결국 자살이더라고요.
    항상 주시하시고 긴장하면서 지켜보세요.

  • 31. 맞아요.
    '21.7.22 5:59 PM (1.225.xxx.38)

    정말 생물학적 유전에다가 환경적 유전도 무시못하죠. 시어머님도 힘들게 사시다 가셨다고 하니...
    약으로 뇌호르몬 발란스 맞춰주면 좀 낫긴한데 병원엘 가나요.

    유전적으로 정서에 취약하게 태어났는데
    마음의 습관까지 엄마를 닮아버린거죠

    어쩌나요. 내 새끼들은 그렇게 살지 않도록 미친듯이 노력해야죠
    저도 비슷한 케이스라 잘 압니다.

  • 32. ....
    '21.7.22 6:03 PM (39.124.xxx.77)

    유전인데다 가장 가까웠던 관계가 그런 죽음을 하게되면
    실은 주변인들에게 여파가 큽니다.
    일반인들보다 6배 가까이 우울감이 증가해요.
    원글님탓도 아니고 어쩔수없는 기질이고 환경이니
    좋은 분 찾아 상담 권해요.

  • 33. ㅡㅡㅡ
    '21.7.22 9:15 PM (70.106.xxx.159)

    유전이에여
    호르몬이 그렇게 타고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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