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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와 전업이 싸우는 이유

... 조회수 : 7,374
작성일 : 2021-07-21 10:52:28
저 전문직 맞벌이에 자식 둘입니다.
제 여동생 교사고 역시 맞벌이.
아줌마 쭉 쓰고 같은 전문직인 남편도 대기업다니는 제부도 꽤나 가정적이지만
그래도 모든게 엄마엄마엄마 책임입니다.
아줌마 구하는것도 엄마
학교 학원 쫓아다니는것도 엄마
애 학업성취도 가족 건강도 다 엄마 책임.
시부모님의 아들 챙겨라
돈만 잘벌면 뭐하니 어쩌고 하는 소리도 오로지 저만 듣죠.
그리고 무엇보다 육아 출산
이것 온전히 엄마 몫이죠.

그럼 뭐 전업의 삶이 낫냐. 전업이야말로 남편에게 의존하고 남편의 인성하나에 나의 인생이 달린 삶이잖아요.
전업들 끼리 서로서로 위안하는 것과 달리
많은 수의 남자들, 가끔은 자식들, 그리고 사회가 전업을 기생충 취급하잖아요.
정당한 가사노동의 가치는 아무도 인정 안 해주죠.

이거 둘 다 잘못된 거에요. 우리 나라는.

워킹맘들이 화내는 이유는 힘들어서잖아요.
남자들의 가사노동 참여가 저조해서. 이거 따지고보면 일을 너무 많이 시키고 가정일보다 회사일이 훨씬 중요하고 우선 시 해야하는 노동시장의 분위기 때문이에요.
사기업 뿐 아니라 병원이 4시에 닫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다들 저 의사 장사할 맘이 없다고 까겠죠.
여자 뿐 아니라 남자도 돈버는 일에 뼈를 갈아넣어야만 하는 구조.
가정과 병행하기에는 엄마에게 너무 가혹한 구조.
우리나라가 oecd 노동시간 2위였다가 주 52시간되고 3위로 그나마 내려왔죠.이러니 엄마나 아빠가 한명 일찍 퇴근해야하고 그러면 욕먹고. 결국 욕먹고 커리어를 포기하고 일찍 퇴근하는 사람은 엄마.

그리고 전업주부요.
나라에서 아무리 전업주부의 가치가 연봉 3천이라고 떠들어도 잘 인정을 안해주죠.
이혼할 때 재산분할이 그 증거.
양육비도 너무나도 적어요.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금액이죠. 그리고 양육비 지급 의무 이행도 좀 더 확실하게 해줘야해요.
일본이나 미국은 양육비 안주면 감옥가는데 우리는 왜 그렇게 안할까요
그리고 해외에는 이혼하고 나서도 spouse support라고 남편이 이혼한 아내에게 생활비 지급해야하는 거 아시나요?
전업주부의 경력 단절을 남편이 보상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임신출산육아의 값이 0이에요.
너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
맞벌이여도 엄마가 다 해야하고
전업이면 노는거라는 사고가 여기서 나오는 거죠.

당연히 여자가 하는거고 돈으로 보상을 바라면 안되는 구조
이 모든 걸 여자에게 책임지우고 손익계산서를 내밀면
모성이 부족한 엄마
애낳은걸로 유세 부리는 씨받이 라고 조롱하며
여자의 도덕심에 호소해서 여자의 생식력을 착취하는 구조에요.

이런 나라에서 왜 여자들끼리 싸우나요.
임신출산 거부 운동이 필요한 나라에요.
우리나라는.
IP : 223.38.xxx.23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ㅈ
    '21.7.21 10:53 AM (185.220.xxx.248)

    여자들끼리 싸우고 남자들이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있는거 맞아요.

  • 2. ..
    '21.7.21 10:55 AM (223.62.xxx.2)

    자게 불태우려고 작업하는 거에요.
    돌아가는 패턴이 있어요.

  • 3.
    '21.7.21 10:55 AM (116.122.xxx.232)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4. 맞아요
    '21.7.21 10:55 AM (223.38.xxx.241)

    여자끼리 신나게 싸우는동안 남자들은 퇴근하고 회식하고 집에서 애보기싫어 야근합니다

  • 5. 맞아요
    '21.7.21 10:57 AM (121.190.xxx.146)

    원글님 말씀이 다 옳습니다.

  • 6. 맞벌이
    '21.7.21 10:57 AM (1.250.xxx.169)

    전업
    다 불쌍한 사회네요 정말

  • 7. 올리브
    '21.7.21 10:57 AM (112.187.xxx.108)

    걍 물타기 하는 겁니다.

    전업이고 맞벌이고 다 나름 사정이 있고
    나름의 애로사항도 있고
    그걸 왜 모르겠어요 82 나이대가 있는데.

    괜히 트집잡아 공격해서 다른 소재 물타기 하는 거에요.

  • 8. ..
    '21.7.21 10:59 AM (223.38.xxx.209)

    전업 쉰떡밥에 낚이는 개돼지 있음?

    남혐 여혐
    20 대 30 대가 문제다 세다간 갈등
    영남 호남 지역비하 및 지역감정 조장.


    허구헌날 부동산 백신 마스크로 정부까는 것들이
    한강사고 분탕질도 주도했고

    한강 떡밥 끝나니 다시 전업 부동산으로 돌아온 것 뿐.

  • 9. ..
    '21.7.21 11:00 AM (223.38.xxx.209)

    오늘은 깅경수 대법원 판결에
    문파들이 이재명 한테 분노를 터트릴 까봐
    물타기 하는 중

  • 10. Happy
    '21.7.21 11:02 AM (58.122.xxx.159)

    원글님 밀씀 너무 맞네요

  • 11. ....
    '21.7.21 11:02 AM (185.220.xxx.248)

    여자가 하는거고 돈으로 보상을 바라면 안되는 구조
    이 모든 걸 여자에게 책임지우고 손익계산서를 내밀면
    모성이 부족한 엄마
    애낳은걸로 유세 부리는 씨받이 라고 조롱하며
    여자의 도덕심에 호소해서 여자의 생식력을 착취하는 구조
    2222222
    우리세대와 달리 젊은 여자들이 그래서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거 같아요.
    모성숭배가 없는 국가는 멸망한다죠.

  • 12. 옳습니다
    '21.7.21 11:04 AM (223.38.xxx.247)

    옳습니다!!

    여자 뿐 아니라 남자도 돈버는 일에 뼈를 갈아넣어야만 하는 구조.
    엄마나 아빠가 한명 일찍 퇴근해야하고 그러면 욕먹고. 결국 욕먹고 커리어를 포기하고 일찍 퇴근

    당연히 여자가/남자가 하는거고 (임신/출산/육아에 대해서) 돈으로 보상을 바라면 안되는 구조

    남자에게도 좀 확장시켜봤는데요,
    정말 우리나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글 사랑합니다!!!

  • 13. 답답
    '21.7.21 11:05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이걸 가지고 자꾸 글이 올라온다는 건 지금 휘둘리고 있는 겁니다
    패턴보면 느낌 오잖아요
    싸움 붙이고 있는 거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14. 100퍼
    '21.7.21 11:06 AM (211.250.xxx.224)

    공감이네요. 딸 둘이라 진짜 결혼안시키고 싶어요.
    요즘 집요하게 전업 공격하며 전업 직장맘 싸움붙이기 하는것 공작 티 너무 나네요. 어제만 해도 왜들 이러나 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또 같은 류의 글 올라오는것 보고 이건 의도 돴구나하고 알겠네요.
    82와해시키고 물흐리고 분란만들려는 공작

  • 15. ..
    '21.7.21 11:07 AM (223.38.xxx.230)

    윗님 전업과 맞벌이가 싸울 이유가 없다는 뜻이었어요..
    온 사회가 합심해서
    공짜로 여자를 착취하고 있는 구조에서는요.

    애 안 낳은 사람이 위너에요. 살면 살수록.

  • 16. ㆍㆍ
    '21.7.21 11:08 AM (223.62.xxx.216)

    본인은 둘이나 낳아놓고 임신출산 거부운동 하자고 하면 설득력이 있나요?

  • 17. ..
    '21.7.21 11:11 AM (223.38.xxx.209)

    손가락들 끼리 짜고치는 고스톱
    경기도 공무원 댓글단 이라고 해야 하나?

  • 18. 경험자니 있지
    '21.7.21 11:11 AM (121.190.xxx.146)

    본인은 둘이나 낳아놓고 임신출산 거부운동 하자고 하면 설득력이 있나요?
    ㅡㅡㅡㅡㅡ
    전형적인 여자착취자 생각이네요. 당연히 낳아서 해본 경험자 말이 설득력이 있지 그럼 애 낳는 일도 못하는 남자들 말이 설득력이 있을까? 요즘 젊은 아가씨들이 왜 결혼안하고 임신출산 안하는 줄 알아요? 그거 다 해봐서 고생 지지리도 한 자기 엄마들을 실제로 봤거든. 생생한 간접경험을 몇십년 동안 했는데 그럼 아싸 좋다 그러면서 임신 출산에 달려들까요? 작작 좀 부려먹었야지

  • 19. ..
    '21.7.21 11:12 AM (223.38.xxx.209)

    이것들이 82 를 뭘로 보고 개수작?

    니들이 그런다고 이재명이 될 것 같습니까?

  • 20. 옳습니다.
    '21.7.21 11:12 AM (223.38.xxx.247)

    앗 윗 댓글 . . 님,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안드신 것인가요?

    임신출산 거부운동 자체가 마음에 안드시나요..?
    아이 낳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귀중한 일이고 훌륭한 일이기 때문에 임신출산 거부운동 자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느껴지시는 것인지..

    어떤 이유로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낳아봤기 때문에 불합리함이나 어려움을 많이 크껴서, 낳지 않은 사람 못지 않게 거부운동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1. 답답
    '21.7.21 11:13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싸울 이유가 있다 없다..이런 문제가 아니구요..정치 세력들이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순진한 회원들이
    휘둘리고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전 정치적으로 어느쪽도 아닙니다. 다만 회원들끼리 아우성인것이 안타깝네요)

  • 22. ㆍㆍ
    '21.7.21 11:14 AM (223.62.xxx.216)

    본인은 남편 있고 자식 있고 다 있는데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다 자식 소용 없다 이런말이 설득력이 있냐구요? 다시 태어나도 또 할거잖아요. 남한테는 말리고

  • 23. 그건 님생각이고
    '21.7.21 11:17 AM (121.190.xxx.146)

    본인은 남편 있고 자식 있고 다 있는데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다 자식 소용 없다 이런말이 설득력이 있냐구요? 다시 태어나도 또 할거잖아요. 남한테는 말리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건 결혼못하는 님 생각이구요~ 이분이 그렇게 말 안해도 자기 엄마를 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알아챈 아가씨들이 결혼 임신할 생각이 없다니까 자꾸 왜 그래요?

  • 24. ㆍㆍ
    '21.7.21 11:18 AM (223.62.xxx.216)

    해보니까 이건 아니다. 몰라서 당했다 그래서 말린다가 설득력이 있냐구요? 다 알면서 수천번 재고 손익 계산하고 저울질 했으면서 그래도 이익이니까 한거에요. 어디 신문도 인터넷도 없는 수도원에 갇혀있다 결혼한거 아닌이상 다 알고 결혼해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에요. 무슨 인류 구원의 목적으로 헌신하고 착취 당해 주려고 결혼하는게 아닙니다.

  • 25. ....
    '21.7.21 11:18 AM (106.101.xxx.165)

    공감 100개..
    우리나라는 애 낳으면 안되는 나라에요.
    맞벌이맘도 (그리고 아빠도) 직장과 병행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전업주부도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가 되야해요.

    지금 출산율은 집값 사교육비도 문제인데 제가보기에도 여자의 이런 인식 변화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모성을 숭배하지 않는 나라는 멸망한다죠 222222

  • 26. ...
    '21.7.21 11:20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다 옳습니다. 공감100%

  • 27. 옳습니다.
    '21.7.21 11:21 AM (223.38.xxx.247)

    . . 님,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고 자식이 소용이 없다는 말과는 조금 다릅니다. 보다 세심하게 들여다봐주십시오.

    결혼을 하지 말고 아이도 낳지 말고 생을 마치자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있어서 엄마가 많은 짐을 지는 구조
    (사실 아버지도 많은 짐을 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리한 일을 시키는 우리나라의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무리하다 싶은 일 때문에 발전되어온 면이 있고, 탁월한 성과도 나고 있어서 너무 폄훼하면 안되겠습니다만, 그래도 일하는 환경이 가혹한 편인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여기서 다루기에는 산만해질 것 같아서, 또 다른 글이 필요하겠습니다.)
    를 더 낫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28. 네네 다음남자분
    '21.7.21 11:22 AM (121.190.xxx.146)

    해보니까 이건 아니다. 몰라서 당했다 그래서 말린다가 설득력이 있냐구요? 다 알면서 수천번 재고 손익 계산하고 저울질 했으면서 그래도 이익이니까 한거에요. 어디 신문도 인터넷도 없는 수도원에 갇혀있다 결혼한거 아닌이상 다 알고 결혼해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에요. 무슨 인류 구원의 목적으로 헌신하고 착취 당해 주려고 결혼하는게 아닙니다.
    ㅡㅡㅡㅡ
    네네. 계속 그렇게 생각하세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어서 이제 결혼안한다는 거에요. 하지말라고 여자들에게 말하는 거구요

  • 29. ..
    '21.7.21 11:22 AM (223.38.xxx.230)

    해보니까 이건 아니다. 몰라서 당했다 그래서 말린다가 설득력이 있냐구요? 다 알면서 수천번 재고 손익 계산하고 저울질 했으면서 그래도 이익이니까 한거에요. 어디 신문도 인터넷도 없는 수도원에 갇혀있다 결혼한거 아닌이상 다 알고 결혼해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에요. 무슨 인류 구원의 목적으로 헌신하고 착취 당해 주려고 결혼하는게 아닙니다.
    ----
    제 나이대에는 결혼하는게 너무 당연한거였어요.
    제 자식들 때문에 후회한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비혼이 더 좋은 선택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지금 같은 구조라면 딸에게는 결혼이 손해라고 말해주고 싶고요.

    남자들은 결혼과 출산이 여자 손해라고 하면 무척 흥분하더라고요.
    ㅎㅎㅎ

  • 30. 옳습니다.
    '21.7.21 11:25 AM (223.38.xxx.247)

    또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 문화에서 가장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이 흑 또는 백,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임신출산 거부운동과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고 자식은 소용없다라는 말과 완전히 같은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벌 철폐운동이 공부는 쓸데없고 대학은 소용없다는 말과 완전히 같은 말이 아니듯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 . 님께서 주변에서 다소 책임감 없이, 자신은 소임을 다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무조건 결혼과 자식에 대해서 비방하는 사람들을 겪으신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아니실까 싶기도 합니다.

    직접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오해의 소지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서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충분히 들을만한 이유가 있다, 상대방도 성숙한 사람이고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최대한 가정하고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1. ....
    '21.7.21 11:25 AM (106.101.xxx.165)

    해외에는 이혼하고 나서도 spouse support라고 남편이 이혼한 아내에게 생활비를 지급해야하는 거 아시나요?
    ㅡㅡㅡㅡ
    이거 진짜인가요?
    이걸 남자들이 받아들이는게 신기하네요.

  • 32. ..
    '21.7.21 11:26 AM (211.46.xxx.103)

    오 정말 맞는말같아요. 임신출산육아집안일은 당연히 여자몫이고 힘든일이 아닌걸로 취급하는 사회가 문제죠.

    예전엔 여자들한테 경제권을 뺏어서 억지로 희생시켜서 그런 제도가 유지됐지만 요즘 여자들한텐 안통하니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거죠.

    근데 기득권이 남성이기때문에 인정할리도없고 여자들 세뇌시키고 희생하는게 젤 편한 길이라 그쪽으로만 머리 굴릴듯요. ㅎㅎ

  • 33. 동감
    '21.7.21 11:27 AM (124.54.xxx.228)

    맞아요. 구조적인 문제는 정작 접근을 안하고 전업 맞벌이 여자들끼리 싸우네요.

  • 34. 옳습니다.
    '21.7.21 11:29 AM (223.38.xxx.247)

    남자들이 결혼과 출산이 여자 손해라고 하는 말에 대해 흥분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아직 그들이 겪지 않아서, 앞으로 만나게 될 배우자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지 못해서, 겪더라도 남자와 여자의 입장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럴 것 같습니다.

    일반론적으로 여자가 손해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남자도 여자도 힘들다. 여자가 더 힘들게 하지도 말고 남자가 더 힘들게 하지도 말자. 라고 말하면 어떨지요?

    아직 출산 육아를 겪어보지 못한 남자에게, 출산 육아는 여자 손해라는 것을 지금부터 인정해라 라고 하는 것도
    약간은.. 너무 빠른 선행학습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 35.
    '21.7.21 11:31 AM (180.69.xxx.10)

    같은사람이 전업도 워킹맘도 될수있는거에요
    상황에따라 아이나이에 따라서요.

    전업 워킹맘 둘 다 내가 거쳐가는 길일수있어요

  • 36. ..
    '21.7.21 11:31 AM (211.46.xxx.103)

    남자는 둥기둥기하면서 예쁜 말로 설명해줘야 알아듣는다는거죠?

  • 37. 옳습니다.
    '21.7.21 11:32 A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님,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너희가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자든 여자든 예쁜 말로 설명해줘야 합니다.

  • 38. 옳습니다.
    '21.7.21 11:34 AM (223.38.xxx.247)

    ..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너와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내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는 내가 손해다. 라고 미리 이야기하고 싶다면,
    남자든 여자든 예쁜 말로 설명해줘야 합니다.

  • 39. 오아
    '21.7.21 11:35 AM (124.49.xxx.217)

    원글님 진짜 스마트하시다
    구구절절 설득당하고 갑니다

  • 40. 자기가정에서
    '21.7.21 11:36 AM (39.7.xxx.156)

    옳습니다님, 여자들은 예쁜말로 둥기둥기 해주지 않아도 자기가 자란 가정에서 알아차리고 깨닫는 그 사실을 왜 남자들은 따로 친절하고 상냥하게 둥기둥기 설명해줘야 하나요? 솔직히 본인들이 기득권 내려놓기 싫어서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거죠.

  • 41. ..
    '21.7.21 11:37 AM (211.46.xxx.103)

    ㅎㅎ 근데 제 느낌엔 223.38 님은 말투만 곱게 쓰려고 노력할뿐 널리고 널린 여혐종자같아요. 여자들이 손해를 봐도 상냥하고 예쁘게 남자들을 설득하길 바라는거보니까요

  • 42. ....
    '21.7.21 11:38 AM (185.100.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엔 여자들한테 경제권을 뺏어서 억지로 희생시켜서 그런 제도가 유지됐지만 요즘 여자들한텐 안통하니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거죠.

    근데 기득권이 남성이기때문에 인정할리도없고 여자들 세뇌시키고 희생하는게 젤 편한 길이라 그쪽으로만 머리 굴릴듯요. ㅎㅎ
    22222

  • 43. ....
    '21.7.21 11:39 AM (185.100.xxx.192)

    예전엔 여자들한테 경제권을 뺏어서 억지로 희생시켜서 그런 제도가 유지됐지만 요즘 여자들한텐 안통하니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거죠.

    근데 기득권이 남성이기때문에 인정할리도없고 여자들 세뇌시키고 희생하는게 젤 편한 길이라 그쪽으로만 머리 굴릴듯요.

    22222222

    우리세대까지는 통했지만 지금 20대 여자애들한테는 안통하죠. 그러니 70프로인가가 비혼이던데요.
    저 20대 여자들하고 함께 일하는데 전부 다 비혼이거나 한국에서는 결혼안한다고 합니다. 이거 개선안되면 우리나라는 끝나겠다 싶던데 남자들은 여전히 문제 인식 못하고 페미가 문제다 그러고있는게 참..

  • 44. ...
    '21.7.21 11:42 AM (59.8.xxx.133)

    이백프로 동의요

  • 45. 그리고
    '21.7.21 11:45 A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못된 시모가 며느리들 쌈붙이는 꼴이죠.
    여기 보세요. 유치원생 학습지에
    초1을 2시간 공부해도 혼내고
    저도 맞벌이지만 육아 가사 나혼자 다하고 키웠는데요.
    우리 큰 애가 대학생인데 용돈 넉넉히 주면서
    쓰레기 담당에 집에 화장실 비품당당,
    조부모님 전화 및 경조사 챙기기 담당 시켰거든요.
    그것만 해도 너무너무 편한거 있죠?
    그러니까 대한민국 남자 시집인간들 전부 이기적인
    족속들이에요.

  • 46.
    '21.7.21 11:46 AM (110.70.xxx.199)

    똑똑한 사람들이 참 좋아.
    원글님 같은.

  • 47. 그리고
    '21.7.21 11:48 AM (118.235.xxx.39)

    못된 시모가 며느리들 쌈붙이는 꼴이죠.
    여기 보세요. 유치원생 학습지에
    초1을 2시간 공부 시키고 할일은 끝없이 많은데요.
    저도 맞벌이지만 육아 가사 나혼자 다하고 키웠는데요.
    우리 큰 애가 대학생인데 용돈 넉넉히 주면서
    쓰레기 담당에 집에 화장실 비품당당,
    조부모님 전화 및 경조사 챙기기 담당 시켰거든요.
    그것만 해도 너무너무 편한거 있죠?
    그러니까 대한민국 남자 시집인간들 전부 이기적인 족속들이에요.
    영감들 물도 지가 안 떠먹었는데 마누라 실컷 부려먹던 거 아들이 보고 자라서 돈은 돈대로 벌어오고 부려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거죠.
    지혜로운 여자가 좋다고 할때 웃었어요. 개소리를 사람말로 하더군요

  • 48. 옳습니다.
    '21.7.21 11:50 AM (223.38.xxx.247)

    자기가정에서 님, 왜 여자들은 빠르게 깨닫냐면 자기도 피해를 보는 여성 쪽이기 때문이죠. 누구나 자기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면 당연히 빠르게 깨닫습니다.
    남자들은 알아챘지만 애써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겠습니다.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고 싶겠지요. 여기서 상대방도 설득당할 수 있게 차근 차근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 여혐종자 라는 표현에 저도 기분이 팍 상합니다;; 종자.. 뭐.. 게시판이니까.. 더 심한 표현도 많은데 쓰실 수도 있죠..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똑같이 하니까 제 성격이라고 보는 게 더 맞습니다. 걍 재수없는 엄마라고 하면 될 것 같으네요 ㅎㅎ

  • 49. ……
    '21.7.21 11:50 AM (210.223.xxx.229)

    진짜 공감해요..이러니 출산율이 낮아지죠
    맞벌이 주장하는 사람들 육아살림교육 반반 한다고 아무리 한들
    현실에서는 결정적순간에 다 엄마몫 책임입니다
    그 가치를 너무 낮게 생각하거든요

  • 50. ..
    '21.7.21 11:51 AM (107.189.xxx.153) - 삭제된댓글

    원래 우리나라가 여자를 극도로 착취하던 문화에요.
    과거에 선교사들 기록 보면
    남자들은 하루종일 놀고 여자들이 새벽부터 밭일 길쌈 육아까지 쉬지않고 일했다고 나와요. 아시아 남자들 특징이죠. 동남아는 아직도 이래요. 원래 그러던 남자들인데 이제는 밖에서 돈벌어다 가족 부양하는게 얼마나 싫겠어요. 원래는 다 여자일인데..
    이혼한 아내에게 Spouse support 라니.. 우리나라 남자들 들고 일어날껄요?
    임신출산 거부 운동 화이팅.
    근데 이거 이미 하고있어요.

  • 51. ..
    '21.7.21 11:54 AM (107.189.xxx.153)

    원래 우리나라가 여자를 극도로 착취하던 문화에요.
    과거에 선교사들 기록 보면
    남자들은 하루종일 놀고 여자들이 새벽부터 밭일 길쌈 육아까지 쉬지않고 일했다고 나와요. 아시아 남자들 특징이죠. 동남아는 아직도 이래요. 원래 그러던 남자들인데 이제는 밖에서 돈벌어다 가족 부양하는게 얼마나 싫겠어요. 원래는 다 여자일인데..
    이혼한 아내에게 Spouse support 라니.. 우리나라 남자들 들고 일어날껄요?
    임신출산 거부 운동 화이팅.
    근데 이거 이미 하고있는거 아녜요? 출산율 ㅎㅎㅎ
    캠페인이라도 하면 좋겠어요. 기부하게

  • 52. ???
    '21.7.21 11:55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임신출산 거부운동???
    여자 개인이 선택할수 있는거잖아요
    원글 좋은 글이라 생각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줄에서 와장창 깨네요
    그냥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하시는게 낫구요
    조언해도 여전히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 53. 이 글
    '21.7.21 11:55 AM (223.38.xxx.241)

    공지로 박았으면 좋겠어요
    올해 본 중 가장 좋은 글입니다

  • 54. ...
    '21.7.21 11:56 A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단순히 전업,워킹으로 나누기엔 각가정마다 경제상황.직업등이 다 천차만별인것을.
    우리나라 여자들 일과 출산육아, 시가일까지 다 부담하면서 후려치기당하는데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아요. 슈퍼우먼처럼 24시간모자를만큼 해내야 21세기여성상에 맞는것처럼 구는데 사실 현대판노예죠.
    맞벌이하면 시가일이나 제사명절등에서도 완전 해방되야하는데. 지들 편의에따라 (요즘은 여자도)-(그래도 여자가) 왔다갔다함.

  • 55. 추천글
    '21.7.21 12:02 PM (110.15.xxx.45)

    입니다
    일을 하는 엄마로 살기 힘든 사회시스템과 직장문화및 가정과 사회의 가부장 문화
    가사노동을 폄하하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개인의 무능으로만 치부해버리는 문화
    남자처럼 일과 가정을 쉽게 양립할 수 있다면 누가 전업을 하겠어요?

  • 56. .....
    '21.7.21 12:04 PM (199.249.xxx.181) - 삭제된댓글

    선교사들 기록 보면
    남자들은 하루종일 놀고 여자들이 새벽부터 밭일 길쌈 육아까지 쉬지않고 일했다고 나와요. 아시아 남자들 특징이죠. 동남아는 아직도 이래요. 원래 그러던 남자들인데 이제는 밖에서 돈벌어다 가족 부양하는게 얼마나 싫겠어요. 원래는 다 여자일인데..
    이혼한 아내에게 Spouse support 라니.. 우리나라 남자들 들고 일어날껄요?22222222

    우리나라 여자들 일과 출산육아, 시가일까지 다 부담하면서 후려치기당하는데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아요. 슈퍼우먼처럼 24시간모자를만큼 해내야 21세기여성상에 맞는것처럼 구는데 사실 현대판노예죠.2222222

    대한민국에서 여자는 암소에요 암소.
    어릴땐 젖짜내고 새끼치고 밭일까지 시키다가 마지막에는 뼈까지 고아먹는 암소.

  • 57. 오랜만에
    '21.7.21 12:0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속이 다 시원해지는 글이네요.
    조목조목 다 옳고요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출산률은 낮아질수밖에 없어요.
    여자들 뼈갈아 가정을 유지하는건데 나사 하나 풀리면 모든게 여자탓.

  • 58. 바뀔 때
    '21.7.21 12:07 PM (60.242.xxx.224)

    그런데 스파우즈 서포터 받을 수 있는 나라는 도대체 어디인가요?
    저런 건 있다고 해도 굉장히.부자들에게나 해당되지 않나요?
    전 호주에 사는데 일단 호주엔 없습니다. 위자료라는 것도 없구요

  • 59. .....
    '21.7.21 12:10 PM (199.249.xxx.181)

    선교사들 기록 보면
    남자들은 하루종일 놀고 여자들이 새벽부터 밭일 길쌈 육아까지 쉬지않고 일했다고 나와요. 아시아 남자들 특징이죠. 동남아는 아직도 이래요. 원래 그러던 남자들인데 이제는 밖에서 돈벌어다 가족 부양하는게 얼마나 싫겠어요. 원래는 다 여자일인데..
    이혼한 아내에게 Spouse support 라니.. 우리나라 남자들 들고 일어날껄요?22222222

    우리나라 여자들 일과 출산육아, 시가일까지 다 부담하면서 후려치기당하는데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아요. 슈퍼우먼처럼 24시간모자를만큼 해내야 21세기여성상에 맞는것처럼 구는데 사실 현대판노예죠.2222222

    대한민국에서 여자는 암소에요.암소.
    어릴땐 젖짜내고 새끼치고 밭일까지 시키다가 마지막에는 고기 발라먹고 뼈까지 고아먹는 암소.
    결혼이 남자들 손해였으면 매매혼하겠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남자들 국민성 특성상 절대 안 바뀔꺼같아요.

  • 60. 싸움을 붙임
    '21.7.21 12:16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여자들끼리 싸운다기보다는
    세력이 싸움을 붙이는거예요.

    정치하는사람들이
    영남호남사람들 싸움붙이듯이..
    사람들을 분열시켜야 득되는 인간들이 존재하거든요.

    거기에 우르르 넘어가면
    니들이 그렇지ㅎㅎ하며 그냥 개 돼지 취급당당하는겁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기인생만 살아야해요.

  • 61. .....
    '21.7.21 12:16 PM (185.220.xxx.243)

    제가 아는 나라중에는 미국(Ca에는 있는데 다른 주는 몰라요)과 독일은 spouse support있어요.
    원글에 공감합니다.
    암소는 심하지만 그래도 여자를 착취하는 구조 인거 맞아요.

  • 62. ..
    '21.7.21 12:37 PM (116.39.xxx.162)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는 여자들은(나도 일하는 자영업자)
    전업하는 여자들에게 조공 바치나?
    왜들 그러는지 이해불가.

  • 63. .....
    '21.7.21 12:47 PM (45.153.xxx.138)

    윗님은 본문도 안읽고 댓글도 안읽고
    제목만 보고 답글 달았다에 1표.
    모성을 숭배하지 않는 국가는 멸망한다 333333

  • 64. 남자들봐라
    '21.7.21 12:52 PM (223.39.xxx.64) - 삭제된댓글

    Spouse support=alimony 검색하세요.

    종특이죠. 지가 찾아보면 될걸 새침하게 '어디 그런게 있죠? 증거갖고와보세요.'하면서 합리적인척 하는거.

    여기까지 알려줄테니 니들이 찾아.
    니들처럼 질떨어지고 이기적인 종자들은 한국 밖에선 살아남기 힘들다 ㅎㅎㅎ

  • 65. 맞아요
    '21.7.21 12:57 PM (223.38.xxx.61)

    왜 여자끼리 싸우나요


    논점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는 넘 이뻐요 ㅠ 그게 젤 문제에요
    힘들어 죽겠는데 애가 이쁜거.

  • 66. ..
    '21.7.21 1:3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여적여
    한심해요.
    전업 맞벌이 논란글 올라올때마다
    댓글로 싸울 필요없이
    이 글하나 복사해서 올리면 되겠어요

  • 67. ...
    '21.7.21 1:31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결혼과 출산이 여자 손해라고 하면 무척 흥분하더라고요.
    ㅎㅎㅎ 222

    계속 입다물고 착취 당해줬으면 좋겠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자기들을 위해 남겨두고
    갓난애기 키울때는 마누라가 잠못자고 애 전담하다가 파트타임이라도 나가서 일하길 바라는 남자들
    자기보다 많이 벌어서 자기 기는 죽이면 안되고 그래도 쉴새없이 일해서 자기 부담은 덜어줘야되고 육아 가사는 여전히 아내 책임
    이게 남자들이 원하는 거에요

    그래서 전 애 안 낳아요. 사회도 남편도 내 노고를 알아주지도 않고 나를 보호해주지도 않는데 내가 왜? 피임이라는 혁신적인 문명의 혜택을 활용해야죠

    ------------------

  • 68. .....
    '21.7.21 1:31 PM (23.154.xxx.6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자들 일과 출산육아, 시가일까지 다 부담하면서 후려치기당하는데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아요. 슈퍼우먼처럼 24시간모자를만큼 해내야 21세기여성상에 맞는것처럼 구는데 사실 현대판노예죠333333

    저도 평생 맞벌이로 종종거리며 살았는데
    딸한테 나처럼 살라고 하기 뭔가 속이 답답하죠.
    이걸 오늘 깨닫네요. 그런거보면 요새 결혼거부하는 젊은여자애들이 똑똑해요.

  • 69. .....
    '21.7.21 1:33 PM (23.154.xxx.66) - 삭제된댓글

    계속 입다물고 착취 당해줬으면 좋겠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자기들을 위해 남겨두고
    갓난애기 키울때는 마누라가 잠못자고 애 전담하다가 파트타임이라도 나가서 일하길 바라는 남자들
    자기보다 많이 벌어서 자기 기는 죽이면 안되고 그래도 쉴새없이 일해서 자기 부담은 덜어줘야되고 육아 가사는 여전히 아내 책임
    이게 남자들이 원하는 거에요
    222222222

  • 70. .....
    '21.7.21 1:42 PM (45.153.xxx.138)

    계속 입다물고 착취 당해줬으면 좋겠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자기들을 위해 남겨두고
    갓난애기 키울때는 마누라가 잠못자고 애 전담하다가 파트타임이라도 나가서 일하길 바라는 남자들
    자기보다 많이 벌어서 자기 기는 죽이면 안되고 그래도 쉴새없이 일해서 자기 부담은 덜어줘야되고 육아 가사는 여전히 아내 책임
    이게 남자들이 원하는 거에요
    222222222

    저도 평생 맞벌이로 종종거리며 살았는데
    딸한테 나처럼 살라고 하기 뭔가 속이 답답하죠.
    이걸 오늘 깨닫네요.
    그런거보면 요새 결혼거부하는 젊은여자애들이 똑똑해요.

  • 71. 동감해요!!
    '21.7.21 2:59 PM (58.122.xxx.135)

    구구절절이 동감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82에서 얼마전 읽었던 글이 생각납니다.
    조던 피터슨이라는 유명 심리학자가 '한국은 여자에게 너무 많은 의무가 주어지는 나라이고 모성 숭배가 없는 나라'라고 했다죠.
    총균쇠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도 '한국 여성차별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했다하구요.
    이제라도 젊은 여성들이 이 불합리한 구조에 끌려가지 않고 실상을 똑똑히 인식하게 된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 72. 동감해요!!
    '21.7.21 3:00 PM (58.122.xxx.13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43763&page=1&searchType=sear...

  • 73. ....
    '21.7.21 3:48 PM (39.124.xxx.77)

    구구절절 내용 전부 동감합니다.
    여자들이 여러모로 피해자인데 여자들끼리 싸우면 뭐하나요.
    물론 세력이 쌈붙이는건 아는데 다들 넘나 진지해서리...

    남자들 애어릴땐 전업동의해놓고 애들 좀 크면 슬슬 나가서 돈 벌어오기 바라죠.
    남들 맞벌이 할때 맞살림 맞육아하고 동동거렸는데
    본인들은 혼자 번다고 총각처럼 회사만 다녀놓고 뒤늦게 맞벌이 하게 되도
    그전처럼 똑같이 일만하고 맞살림 같이 할 계산은 전혀 없는거죠. 더 벌어올 돈만 생각함.

    저도 그래서 이번에 재취업하면서 논리적으로 너도 집안일 나눠가지라고 말했네요.
    그래봐야 애들 학원뒤치닥거리. 애들 잘잘한 신경쓸일들 그외 집안먹거리,살림살이 구매 등등
    말해도 티는 안나고 신경은 신경대로 쓰는 일들 천지인데..
    어떻게 하면 몸쓰는 일중 더 넘겨줄일 없나 생각중이네요.
    진짜 불합리한 구조에요. 사회인식자체가 이따위니까 여자들만 착취당하고 사는 거죠.
    불합리하면 안하는게 장땡이에죠.
    그래서 여자들 이세태 알게 되서 비혼선언하는게 어쩜 당연한 현상이라고 보네요.

  • 74. ....
    '21.7.21 7:01 PM (122.35.xxx.188)

    사회가 전업을 기생충 취급?
    전 워킹맘하다가 은퇴했지만, 그렇다기보다 넘 자식에게 목숨거는 사회의 병리현상이라고 생각했죠.
    앞으로는 바뀌겠죠. 무자식이 점점 대세니...

  • 75. ..
    '21.7.21 10:49 PM (116.39.xxx.162) - 삭제된댓글

    45.153.xxx.138
    ㅡㅡㅡ원글 읽어 봤고요.
    원글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요근래 전업비하 하는 글쓴 사람들 보고
    하는 소리죠.
    원글님도 그 글들때문에 쓰신 거고...

  • 76. londo
    '21.7.22 10:36 PM (223.62.xxx.194)

    이 글 저장합니다. 진짜 명문에 명대답들이 달렸네요.

  • 77. 멍청이
    '21.7.23 3:39 PM (211.176.xxx.73)

    내 수입이 남편 두배 가깝고 집도 반이상 한 천하의 멍청이가 저에요
    사랑한다는 착각만으로 살다가 도저히 힘들어 못살겠어서 집안에서 애들 숙제라도 챙기라고 소리질렀더니 여태 자기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냐고 진심으로 억울해하는 남편을 보고 정이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딱 밥먹은거 치우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해서 버리는거 외에는 애들 학원 끊으란 소리나 하지 숙제 한번을 봐주지 않고 주말에 청소기 한번 안 밀어본 사람이 그랬어요
    한국에서 여자는 자식 볼모로 잡힌 사노비라고 생각했는데요 저 위 암소 비유도 찰떡이네요
    남편 앞에서 내 딸보고 결혼하지마라 합니다

  • 78. ...
    '21.7.24 12:05 AM (223.38.xxx.30)

    딸이 그렇게 안살았으면 좋겠어요.

  • 79. ...
    '21.7.24 5:30 PM (114.201.xxx.171)

    원글만 읽고 완전 동감이라 댓글 달아요.
    예전부터 남녀평등 주장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너무 답답했어요.
    그건 남녀평등이 아니라 착취당하는 구조라고.
    (전 마찬가지 논리로 무조건 군가산점 폐지도 문제다고 생각했어요. 젊은 애들 시간 착취하고 보상이 당연한건데, 그게 형평성 위배 등 문제 소지 있다면, 폐지하기 전에 다른 방식으로라도 충분히 보상할 준비하야했다고 생각해요)
    맞벌이, 자상한 편인 남편 있지만, 솔직히 아이가 느끼게 되는 아빠의 부재라던가 사회적 시선만 아니라면 혼자 길러도 충분했겠다 싶어요.

  • 80. ㅎㅎㅎㅎ
    '21.8.11 10:18 PM (210.99.xxx.76) - 삭제된댓글

    저위에 댓글을 보니 동병상련 ㅎㅎ 처음부터 지금까지 친정에서 훨씬 많이대고 지금도 생활비 지원받고 출산휴가 3개월 빼고 쉼없이 일한 맞벌이 여성입니다. 심지어 연봉 상위 5%안에 들구요. 맞벌이인데 집안일, 아이육아 시터이모님 도움받아도 아이 교육이나 집안 살림은 어차피 엄마가 전담하게되구요. 문제는 남편은 거의 아무것도 안하는데 심지어 돈도 안번지 1년가까이 됬어요.. 저 혼자 벌어서 이모님 비용도 댑니다. 전 남자가 훨씬 잘 버는거나 시댁이 부자 아니라면 맞벌이할바에는 여자는 결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비혼율 높아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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