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데 자식때문에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1-07-20 17:48:58
힘드신 분들 많죠? 
어디서 봤는데요.

"자식은 그저 손님이라 계시는 동안
잠자리 좀 잘 봐드리다가 보내드리는 것" 이라더군요.


사춘기 한 3년을 속을 썪여대고
밑에 어느 분 저녀처럼 모든 학원 학교
다 지각은 기본에 오밤중에 쏘다니다
온갖 구설수에 다 오르락 내리락...
애들아빠가 오죽하면 저ㅅㄲ를 왜 낳아가지고
이렇게 고생을 하냐더군요...ㅜ

성인돼서 독립하면
죽이되든 밥이되는 살아가겠죠.
험한 세상 살다보면 부모생각도 나고
과거를 후회도 하고 엄마말 듣고
공부좀 더 할걸 하겠지요. 그것도
본인의 몪이니 너무 안달복달
애타하지 말자구요.
잠자리 좀 봐주고 잘 보내드려요 우리...
IP : 211.243.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가시고
    '21.7.20 5:50 PM (211.212.xxx.141)

    끝까지 부모곁에 있을 기세라서요. 집나가고 부모곁에서 멀어지면 힘들다는 건 이미 알더라구요.ㅠㅠ

  • 2. 불길한
    '21.7.20 5:5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쩐지 우리집 손님은 잘 가시라고 손흘들고 보내드려도 계속 오실것 같고, 어쩌면 영원히 눌러앉을 것도 같다는 불길한 느낌마저 드네요.
    제가 나갈까도 고민중입니다.

  • 3. ..
    '21.7.20 5:54 PM (218.49.xxx.180)

    안나가고 지 밥벌이 못할까봐 걱정

  • 4. ..
    '21.7.20 5:56 PM (211.243.xxx.47)

    열심히 세뇌시키고 있어요. 대학공부마치면 경제적이건 정신적이건 디엔드라고요...

  • 5. .........
    '21.7.20 5:56 PM (175.112.xxx.57)

    그게 우리 때 처럼 고딩, 대딩 졸업하고 나가주시면 완전 감사한데 잘못하면 평생을 끼고 살아야한다는 문제가...
    요즘 부쩍 이런 뉴스 많더라구요. 취업 실패하고 히키코모리처럼 살면서 조현병까지 얻어 부모한테 패륜짓하고..

  • 6. ㅡㅡ
    '21.7.20 6:00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다 타고난 그릇 팔자대로 삽니다. 게으르고 못난 자식 낳은것도 본인 팔자고, 안달복달 해봐야 부모 자식간 사이만 멀어짐

  • 7. ...
    '21.7.20 6:09 PM (223.38.xxx.225)

    요즘은 집값도 비싸고 취업도 힘들어 많은 자식들이 다시 캥거루족이 된다는 문제가.....
    우리때처럼 취업도 어렵지 않고 주거비도 저렴해서 독립만 된다면 걱정도 안하죠

  • 8. ㅇㅇ
    '21.7.20 6:36 PM (218.50.xxx.141)

    죽어도 안나가요.
    독립하면 내 숨통은 틔이겠다만...
    내집에서 살다가 나 죽으면 내집 지가 갖는다는 ㅇㅈㄹ하고 있네요..
    그꼴 보기 싫어서 죽기전에 재산 다쓰고 죽을라구요..

  • 9. ... .
    '21.7.20 7:22 PM (125.132.xxx.105)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요. 지인 아들이 부모 통장에서 3억5천을 꺼내 주식을 했더랍니다.
    평소 불안해서 늘 은행갈 땐 동행을 했었는데 그랬더니 은행 직원이 심부름 온 줄 알고
    믿고 돈을 내줬대요. (통장 도장 신분증도 다 들고 갔었더랍니다).
    부모가 손해봐도 괜찮으니 팔아서 돈 돌려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며 전화도 안받고 팔지도 않고
    그냥 시간 끄는게 1년이에요. 손님으로 대하려해도 일단 원금이라도 받아야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39 냉장고 청소 어케 하세요?? 0 10:33:48 9
1742038 김용현도 감방에 있나요? 1 역겨움 10:32:37 45
1742037 큰애한테 서운하네요~ 2 50대 10:31:52 182
1742036 요즘도 독감이나 코로나 걸린 분들 계세요? 몬스터 10:30:45 34
1742035 맛없는 복숭아는 어떻게 4 맹탕 10:28:48 113
1742034 시동생을 호칭할때? 2 ㅎㅎ 10:28:13 142
1742033 일본도 추석 연휴에 쉬나요? 2 연휴 10:28:06 71
1742032 김거니 특검 , 윤 체포하려 구치소 도착 5 10:27:36 231
1742031 윤석열 소식 들으렸고 들어왔더니 아직ㅠ 3 꿀순이 10:26:43 256
1742030 bmw미니 무슨색이 이쁠까요? 3 ㅇㅇ 10:24:39 120
1742029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신 분 ...도와주세요 8 어디 10:23:25 651
1742028 [속보]美 상호관세 캐나다 35%, 인도 25%, 남아공 30%.. 4 .. 10:23:22 585
1742027 김미숙씨 피부 2 ... 10:21:25 439
1742026 에어컨 뷰vs쿨 엘지 10:20:29 97
1742025 헬스 열심히 하시는 분? 3 ... 10:19:26 211
1742024 남편은 그러니까 집안일의 필요성을 못 느껴요 1 10:18:17 334
1742023 주변에 형편 좋은 형제들이 부모님비용 6 10:16:26 538
1742022 역시나 민주당 13 .. 10:13:44 914
1742021 사람 마음이 정말 신기하네요 !!! 10:13:43 363
1742020 “연 50만원? 동학혁명이 5·18보다 못 한가”…유족수당 놓고.. 12 ... 10:10:46 532
1742019 저기.. 귀가 찌르듯이 아파요. 제 증상 좀 봐주세요. 8 귀통증 10:09:02 523
1742018 80대 대장암2기수술후 항암치료 고민 10:08:43 226
1742017 허세 쩌는 교포 10:06:13 440
1742016 구치소장 공무방해죄 아닌가요? 3 ㅇㅇ 10:05:49 714
1742015 유방암 수술 후 먹을 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5 10:03:43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