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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 예약해놨는데 가야할지...망설여지네요. ㅠ.ㅠ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1-07-13 10:07:36
요즘 사람들이 다 밉고.. 의심되고 ..싸우게되고
가슴은 답답하고... 하나도 좋은게 없고 
계속 죽음만 생각해서  
며칠만이라도  행복이라는 감정을 좀 느끼고 싶어서 
정신과에 예약해놨는데요 ( 병원급 )

한번 가면 계속 약을 먹어야할것같고...(오래 되었거든요 ) 
직장생활하는데 나중에라도 불리하면 어쩌나
다른걸로 보험탈때 불이익받으면 어쩌나 
안그래도 뚱뚱한데..살이 더 찐다는데 살이 더 찌면 어쩌나 
고민이 너무 되네요 
IP : 182.224.xxx.1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3 10:09 AM (211.196.xxx.185)

    일단 살고 봐야죠 꼭 가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21.7.13 10:13 AM (116.34.xxx.209)

    가세요.
    약 한알로 평정심을 찾으실겁니다.

  • 3. 곽군
    '21.7.13 10:15 AM (203.232.xxx.32)

    살 안쪄요
    저도 너무너무 우울할때 갔는데 첨에 약발 안받아서 일주일 후 말했더니 더 주셨고
    먹다 보니..기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죽고 싶은 생각도 사라져서
    서서히 끊었어요
    뭐 정신과에서 상담 같은건 없고 상태에 따른 약 처방 후
    약을 늘리기도 줄이기도 하고 그러다 서서히 끊어주신다고 했었어요
    걱정말고 가세요
    별것도 없어요

  • 4. 언뉘
    '21.7.13 10:15 AM (221.140.xxx.139)

    일단 가요. 제 말 믿고 일단 가요.
    다 제가 해봤던 고민이라 말씀드려요
    저도 직장 다니고, 현재 비만이고, 앞으로 살면서 보험 같은 거 못드나,
    나는 이제 정말 '정신과환자' 가 되는 건가.. 등등등

    어떻게 보면 저런 고민이 비집고 들어온다는 건, 아직은 그래도 끝까지 안갔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끝까지 참아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나중에 돌아오기 더 멀기만 하고, 오히려 더 아득하고 그래요.

    가요, 나가는 첫 발걸음이 힘들지 일단 나서세요.

  • 5. 보험
    '21.7.13 10:37 AM (118.219.xxx.22)

    보험 들거있으면 미리 들고가세요 정신과약먹으면 보험 가입 못해요

  • 6. .. .
    '21.7.13 10:41 AM (122.36.xxx.234)

    그 정도 아닌 상태인데도 다니고 있습니다. 대기실에 있으면 내과, 정형외과처럼 남녀노소 다 찾아오는 곳이에요. 머뭇거리시다가 더 큰 일 생기면 어쩌시게요? 이렇게 자각하고 스스로 예약하셨을 때 꼭 가세요.

  • 7. 가세요
    '21.7.13 10:41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살이 찌는 종류의 항우울제도 있고 밥맛이 없어지는 항우울제도 있어요. 먼저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면 돼요. 저는 항우울제 먹으면 하루종일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더라구요.
    그리고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마약처럼 행복해지는 건 아니예요. 복용하는 즉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비정상적인 비관적이고 극단적인 사고를 하지 않게 도와주고 보통때의 내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죠.
    일단 초진하면 검사지도 받고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아볼꺼예요. 자살사고를 하는 정도라면 병원은 꼭 한번 가보세요

  • 8. ..
    '21.7.13 10:49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진단기록 조회에 관한 문제라면 기록은 5년후 소멸되니 그 안에 보험 재가입 변경만 안하시면 돼요.
    장기치료하게 될가 두렵다고 하셨는데 경증 우울증은 금방 치료 돼요. 이런걸 고민하는 정도이시니 경증이 맞는 것 같아요. 심가가해지면 이런걸 찾아보고 병원에 갈 여력도 없어집니다.

  • 9. ㅠㅠ
    '21.7.13 10:50 AM (182.224.xxx.120)

    댓글만 읽어도 눈물이 줄줄 나는거보니 가긴 가야할것같아요.
    절 이렇게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사람들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안그럴걸..

    어릴때는 장녀라서 큰기대...야단과 매로 자랐고
    결혼해서는 너무 무감정한 남편과 아이로 인해 이번 생일에 케익은 커녕 외식한번 못했어요.

    게다가 나이 60가까워서
    전혀 다른 직종인 제 2의 직업으로 들어간곳은 일머리없다는 얘기만 듣고..
    남의 뒷얘기들만 무성한곳이고..ㅠ,ㅠ

    다녀오겠습니다.

  • 10. ..
    '21.7.13 10:57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금방 예전으로 돌아올꺼예요!!!!!!

  • 11. 6월
    '21.7.13 11:06 A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고민하시는게 병입니다

  • 12. 정신과와
    '21.7.13 12:39 PM (106.102.xxx.4) - 삭제된댓글

    약 복용에 보수적일 거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감기 걸려서 병원가고 약먹듯
    정신과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면 돼요
    어떤 일이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그렇게 우울하게 생각하면 정신이 더 아파져요
    원글을 보니 성격도 소심하고 걱정많고 그러네요
    성격도 생각도 바꿔보세요
    좋은거 아녜요

  • 13.
    '21.7.13 1:03 PM (211.206.xxx.160)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게 정신과의 가장 큰 장점이고요.
    갈까말까 망설이는 마음 자체가 정신과적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꼭 가세요.

  • 14. 가면
    '21.7.13 1:12 PM (175.213.xxx.125)

    좀 편해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요.
    입소문 난 의사들은 몇개월 기다려야하구요.
    부디~좋은 결과 있으시길...

  • 15. do
    '21.7.13 3:24 PM (1.232.xxx.203)

    죽음을 계속 생각한다는건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에요. 걱정말고 일단 치료받으세요. 일단 살아야하잖아요? 병원가시면 아 그동안 나혼자 끌어안고 이 고통을 견뎌왔는데 그게 아니구나 도움을 받을 길이 있었던거구나 하고 안도하게되실거에요. 그게 치료의 시작이구요. 용기내서 잘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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