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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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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온 친구

그러지말아 조회수 : 7,970
작성일 : 2021-06-19 22:57:50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 얘기좀 해볼게요.

오랜만에 연락와서 결혼식, 돌잔치, 보험...
남 이야긴 줄 알았어요.
그렇게 친구가 많지도 않거든요.

13년만에 연락 와서 정말 반가웠는데 멀리서 우리동네까지
온다는 거에요. 제가 보고 싶어서.
KTX 타고도 먼 ~~~ 거리에 살거든요.
정말 고맙고 감동했어요.
약속 날 나갔는데 슬슬 꺼낸이야기.. 다단계.....ㅠ
그런데 식사 마칠무렵 누가 잠깐 합석한다길래 친구 아는 사람이
오랜만에 이 지역으로 와서 잠시 얼굴보러 들르나보다 했더니
그 다단계의 사수? 윗 가지? 그러니까 경험이 더 많은 분이라고 해야하나.......

삶에 치여살다가 오랜만에 옛친구 연락와서 들떠서 나간 내가 왜 이렇게 한심했는지.. 친구가 밉진 않은데 씁쓸한 기분이 몇일을 가더라구요

IP : 124.49.xxx.1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말아
    '21.6.19 11:00 PM (124.49.xxx.115)

    그동안 쌓인 이야기보다 사업설명을 더 길게 들었다는...
    친구는 다음 친구를 만나러 가더라구요. 하루 두 탕.. 그 사수분은 또 그 근처서 대기 ㅠ 그 담 만난 친구분도.. 슬펐겠지요? ㅠ

  • 2. 밥값
    '21.6.19 11:01 PM (121.128.xxx.42)

    누가 냈는지 궁금하네요
    압박감이 장난아닐텐데 어찌 나오셨는지

  • 3. 에효
    '21.6.19 11:02 PM (59.20.xxx.213)

    참 그렇죠 기분이

  • 4. 저는
    '21.6.19 11:04 PM (182.172.xxx.136)

    제가 원해서 친구를 수소문했는데 그 친구가
    주선자한테 그러더래요. 걔가 갑자기 왜 나를
    찾냐, 걔 뭐하는 얘냐.
    혹시라도 내가 보험들라 할까봐 그랬나 싶었지만
    저는 백퍼 전업이었고, 그래서 만났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잘 해주는 거에요. 그리고 두번째 만났을 때
    다단계를 권유하더군요. 참나...

  • 5. ㅠㅠ
    '21.6.19 11:08 PM (218.55.xxx.252)

    진짜 씁쓸하셨겠어요

    반가웠을텐데...다단계라니 사수까지 데리고....아 민망 챙피

  • 6.
    '21.6.19 11:10 PM (106.101.xxx.98)

    그정도 시간 돈 투자해서 왔을 때는 다 이유가 있는 법

  • 7. 오랜만에
    '21.6.19 11:15 PM (119.198.xxx.121)

    만난 친구는
    다단계
    보험
    종교를 생각해야 하더군요.

  • 8. ...
    '21.6.19 11:25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보험이었어요.ㅠㅠ

  • 9. ...
    '21.6.19 11:26 PM (183.100.xxx.209)

    저도...
    보험이었어요.ㅠㅠ

  • 10. . .
    '21.6.19 11:38 PM (203.170.xxx.178)

    왜들 그럴까 정말

  • 11. 미쟈
    '21.6.19 11:45 PM (112.154.xxx.57)

    제친구는 첫사랑이...
    첫사랑이 만나재서 설렘가득 나갔는데 다단계 ㅠㅠ

  • 12. 클로이0
    '21.6.19 11:46 PM (223.39.xxx.78)

    뉴스킨하나보네요 뭔세뇌가 그렇게 세게되는건지 사람들이 진짜 이상해짐

  • 13. ----
    '21.6.19 11:48 PM (121.133.xxx.99)

    저두 회사 그만둔 여자 상사가(명퇴당한긴 했는데),,,
    갑자기 불러서 나갔더니..어디를 가자고 해서..
    어느 건물로 지하로 데려가더라구요..
    강연장 같은데 사람들이 모여 있고,,암웨이 다단계 홍보..다이아몬드니 루비니..
    제가 본래 그런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라..몇분 있다 바로 나왔죠..
    20년 전이네요

  • 14. 너무
    '21.6.19 11:49 PM (175.123.xxx.2)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살기위해 노력하는 거잖아요
    도와주든 아니든 님이 선택할 수 있는거고
    힘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게 사람 입니다
    친구도 자존심 다 버리고 쉽지 않아요

  • 15. . .
    '21.6.19 11:52 PM (203.170.xxx.178)

    중요한건 그렇게 해서 성공할수 없다는 겁니다

  • 16.
    '21.6.19 11:56 PM (119.69.xxx.95)

    남편도 같은 경험 있어요.
    함박웃음으로 나가더니 무표정한 얼굴로 다단계 책자 든 쇼핑백 들고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씁쓸할 듯.

  • 17. ㅜㅜ
    '21.6.20 12:08 AM (1.225.xxx.38)

    암웨이네...

  • 18.
    '21.6.20 12:11 AM (180.71.xxx.220)

    대학때 고등친구 들에게 2 번이나 다단계 뒷동수 맞았어요
    2 번이나 당했다는게 아직도 황당함

  • 19. 저런
    '21.6.20 12:25 AM (1.231.xxx.128)

    저는 친구랑 정말 만나고싶어서 ktx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상대편이 왜 무엇때문에 그렇게 먼거리를 시간내서 오려고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카톡이나 전화통화는 하지만 만난지는 오래되어 일부러 시간내고 비용들여 가는건데....

  • 20. 그러지말아
    '21.6.20 12:44 AM (124.49.xxx.115)

    점심도 차도 제가 냈어요. 멀리서 시간과 차비들여 온 친구라..
    첫사랑이 다단계는 제 경우보다 강도가 세네요.ㅠ
    저도 홍보책자와 그 제품들고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보기가 괜히....ㅠ 애들한테도 엄마 오랜만에 친구만나~하고 나갔는데 너무 일찍 귀가 ㅎ ㅎ 다음 만날 사람이 있어서 빠져나오기가 어렵진 않았던 게 좋은점이라면 좋은점... ㅠ

  • 21.
    '21.6.20 7:16 AM (106.101.xxx.49)

    진짜 이상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 22. 신기
    '21.6.20 9:35 AM (117.53.xxx.230)

    90년대 대학다닐때나 뭣도 모르고 친구따라 간적 있었죠.

    나이가 얼만데 지금 그런게 통할거라 생각하는지...

  • 23. 저도
    '21.6.20 12:3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친구가오랜만에연락와서
    진짜반가운마음에 나갔더니
    컷코인지 뭔지 칼파는거고
    윗사수까지데리고 나온거 까지 똑같네요
    그날너무슬퍼서 번호바로 차단 햇어요
    병신같이밥값도내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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