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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슷한 나이 또래들이 승진하고 나만 정체된 것 같아요.

00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21-06-18 17:37:15
40대 초반이에요. 
회사가 여자를 잘 승진시켜주는 건 아닌데, 한살 어린 후배는 지원조직이지만 8명쯤 팀원있는 조직의 팀장이 되었고, 저랑 동갑인 친구는 글로벌 조직으로 승진되서 갔네요. 

저는 지원부서인데 사원이 하는 일도 하고, 좀 높은 직급이 하는 일도 하구요. 그냥 이것저것 혼자 다 하는 그냥 그런 포지션입니다. 잘릴일은 없는데 일이 성취감도 별로 없고 회사에서 존재감도 없네요. 

제가 해야 하는 일은 열심히 해서 인정도 받는데, 하는 일 자체가 백업 업무라 그런가봐요. 
나이가 많은데 회사에서 단체로 쓰는 물품 주문하는 걸 10년째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한심해서요. 나는 언제까지나 이 일해야 하나...싶구요. 팀 확장을 사장님께서 원하지 않아 일을 늘려서 팀원을 뽑을 상황도 아니에요. 

이렇게 나이먹으면 주변에서 욕하는 월급루팡처럼 보이겠죠?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나 고민스럽습니다. 
IP : 193.18.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6.18 5:42 PM (168.126.xxx.152)

    월급 루팡이 부럽습니다. 같은 월급 받고, 연봉 인상도 안되는데 일은 너무 너무 많아서 지치는 것 보다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맘 편하게 일하시면 오히려 좋은 직장일 것 같습니다. 이것을 오십 넘어서 알았습니다.

  • 2.
    '21.6.18 5:51 PM (121.167.xxx.120)

    상사와 상담할 기회 있으면 승진할 기회가 있는 업무 하고 싶다고 얘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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