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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을 '밟고' 전진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일으켜 세우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김디모데목사 조회수 : 3,304
작성일 : 2021-06-05 15:08:37
김디모데 목사 페북

과거 민노당원 시절부터 노회찬 의원님과 조국 교수님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분께 단 한번도 다가가 먼저 인사드린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노회찬 의원님의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고 조국 교수님이 오열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회찬 의원님과 조국 교수님을 오래전부터 지지해왔고, 두 분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통진당에서 탈당하고 난 후, 개신교 목사로서 선교회 일에만 몰두하며 정치판 돌아가는 일에는 이전보다 그렇게 관심을 두지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노회찬 의원님이 허망하게 떠나버리신 소식을 전해 듣고는 하염없이 후회가 밀려 들었습니다. 다름아닌 노의원님께서 살아계셨을때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 한마디 건내지 못하고, 힘내시라고, 기운내시라고 말씀한번 드리지 못한것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노의원님 상중에 과거 노회찬 의원님의 후원회장이셨던 조국 전장관님(당시 민정수석)이 조문오셔서 바닥에 주저앉아 우시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다짐했습니다. 만약 조국 교수님이 동일한 공격을 받게 된다면 미약하게나마 끝까지 지켜드려야 겠다고 말입니다. 모두가 조국을 버려도 끝까지 지지해 주어야 겠다고 말입니다.
예상대로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위해 선봉에 선 조국 장관님께 검언은 총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논뚜렁 시계와 같은 방법으로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벌이며 일가족을 도륙하였습니다.
기레기들은 연일 검찰이 흘려주고, 국민의힘이 소리치면 이를 필터없이 받아쓰기 시작하였으며 조국 장관님에 대한 가짜뉴스와 교묘한 거짓으로 진실을 왜곡하였습니다.
그래서 딴지일보 영국특파원으로 있는 오제홍 기자님과 함께 '진실의 조국'이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 전달되게 하기위해 열린공감tv와도 손잡고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국 전장관님과 관련된 거짓을 바로 잡기위해 하나하나 따박따박 영상을 만들어 왔고 장관님과 관련된 모든 재판이 마무리 될때까지 의혹과 진실을 밝히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보아 온 '조국'이라는 분은 사익을 위해 그렇게 사사로이 살아온 그런 분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지인들을 통해 전해들은 조국 전장관님에 대한 미담만 해도 유재석 뺨칠 정도로 수 없이 많습니다. 양아치같은 정치검사와 기레기들의 펜대로 모욕당하는 꼴을 보자니 정말 주먹이 부들부들 했습니다.
오늘 아침 조국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단숨에 읽지 못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울분과 속상함이 밀려와서 몇번이고 책을 덮었다 펼쳤다를 반복하였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조국 전장관님의 책속에 담긴 모든 뜻과 진심이 읽혀지고 공감이 갔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는 결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장관님은 "나를 밟고 전진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촛불 시민들은 당신을 '밟고' 전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마 그 부탁만은 동의하기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일으켜 세우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새살이 돋고, 당신이 다시 웃는 그날까지 당신을 얼싸안고, 당신과 함께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전진할 것입니다.

IP : 39.125.xxx.2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습니다
    '21.6.5 3:09 PM (39.125.xxx.27)

    https://www.ddanzi.com/free/684502359

  • 2.
    '21.6.5 3:10 PM (118.217.xxx.15)

    많이 손 잡으세요
    민심은 안 그러니

  • 3. ㄴㅅ
    '21.6.5 3:11 PM (211.209.xxx.26)

    ㅜㅜ감동이네요. .

  • 4. 같이합니다
    '21.6.5 3:12 PM (183.103.xxx.126)

    같이 손잡고 나아 갑시다.

  • 5. 그럼요
    '21.6.5 3:15 P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그를 일으켜 세워서 같이 전진해야죠
    그렇지만 검언과 국민의 짐은 좀 자근자근 밟아야겠지요?

  • 6. 언론개혁
    '21.6.5 3:15 PM (125.191.xxx.156)

    같이 갑시다

  • 7.
    '21.6.5 3:17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이렇게 신의있는 분도 계시네요
    정작 힘을 갖고 있고, 도움줄 수 있는 위치의 인간들은
    밟고 밟고 또 밟는데..

  • 8. 이제
    '21.6.5 3:18 PM (121.154.xxx.40)

    언론개혁으로

  • 9. ..
    '21.6.5 3:21 PM (49.168.xxx.187)

    추천 만개 드리고싶은 글이네요.

  • 10. an
    '21.6.5 3:31 PM (39.7.xxx.83)

    추천 만개 드리고싶은 글이네요.222

  • 11. ..
    '21.6.5 3:31 PM (124.50.xxx.42)

    언론개혁으로 222222

  • 12. 통진당이라..
    '21.6.5 3:32 PM (61.102.xxx.144)

    그래서 혹, 지금은 이재명을 지지하는 목삽니까?

    조국 걱정한다면서.....혹시 이재명을 지지합니까?
    아서세요. 한가지만 합시다.

  • 13. ..
    '21.6.5 3:35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추천 만개 드리고싶은 글이네요.333333

  • 14. ㅇㅇㅇㅇ
    '21.6.5 3:39 PM (121.181.xxx.117)

    화이팅 입니다
    조국 장관님 힘내세요

  • 15. 먹먹
    '21.6.5 3:42 PM (1.232.xxx.110)

    온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
    그것보다 더 심한 멸시와 조롱
    이런 상황에서도 고통을 꾹 참고 버티는 게 보였는데
    노회찬 의원님 상에서 이렇게 우셨다니...
    어쩔때는 가짜뉴스 듣는 것에 지쳐
    애써 귀 막고 살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 16. 숙연
    '21.6.5 3:48 PM (58.126.xxx.142)

    감사합니다.
    밟고가 아니라 함께 손잡고 가요.

  • 17. 추천 백만개
    '21.6.5 3:48 PM (180.68.xxx.158)

    네~밟고 가지않아요.
    같이 가요.우리^^
    늘 한결 같이 단 한번도 등돌린적 없습니다.

  • 18.
    '21.6.5 3:54 PM (119.192.xxx.52)

    많이 손 잡으세요
    민심은 안 그러니22

  • 19. ....
    '21.6.5 3:56 PM (1.237.xxx.192)

    많이 손 잡으세요
    민심은 안 그러니33

  • 20. ..
    '21.6.5 3:56 PM (223.38.xxx.70)

    딴지일보에서 패스~~~~

  • 21. 민주 정의 실현
    '21.6.5 3:58 PM (153.136.xxx.140)

    온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
    그것보다 더 심한 멸시와 조롱
    이런 상황에서도 고통을 꾹 참고 버티는 게 보였는데
    노회찬 의원님 상에서 이렇게 우셨다니...
    어쩔때는 가짜뉴스 듣는 것에 지쳐
    애써 귀 막고 살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2. 나라팔아 먹는
    '21.6.5 4:01 PM (153.136.xxx.140)

    윤짜장과 토왜 세력, 기레기..... 최근의 세금 도둑...

    조국 전장관님의 친필을 보니 절대로 이대로 그냥 둘수 없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 집니다.

  • 23. 국민의 몇프로가
    '21.6.5 4:03 PM (14.34.xxx.99)

    동의해야 그걸 민심이라고 할수있나요

  • 24. ..
    '21.6.5 4:07 PM (223.38.xxx.70)

    조국팔이좀 그만해라 이것들아.
    앞에서 조국팔이 뒤에서 뒤통수치기

  • 25. 좋은 글
    '21.6.5 4:24 PM (1.238.xxx.160)

    감사합니다

  • 26. 관음자비
    '21.6.5 4:31 PM (121.177.xxx.136)

    제가 뭐라도 해야 할 텐데....
    책이라도 사면 힘이 될려나?
    미약한 이것 지금 바로 실행해야죠.

  • 27. 저도
    '21.6.5 4:32 PM (125.131.xxx.161)

    절대 밟고 가지 않을 거예요.
    두 손 꼭 잡고 갈 거예요.

  • 28. 같이
    '21.6.5 4:36 PM (39.7.xxx.182)

    끝까지 지키고 함께 갈겁니다
    조국 장관님 밥 잘 드시고 몸맘 건강챙기세요.

  • 29. ㅇㅇ
    '21.6.5 5:05 PM (14.5.xxx.38)

    글 감사합니다.
    조국장관님 감사해요.
    당신에게 빚을 졌습니다.
    함께 할거예요.

  • 30. 노통을
    '21.6.5 5:08 PM (223.38.xxx.62)

    그렇게 보낸 후에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을 배웠습니다
    기레기와 검찰에
    다시는 속지않습니다
    제발 가짜에 속지 맙시다
    진실만 보고 갑시다
    언론에 속지 말자구요

  • 31. 감사합니다
    '21.6.5 5:23 PM (58.120.xxx.45) - 삭제된댓글

    같이 손잡고 나아 갑시다. 22222222222222222

  • 32. 윤짜장
    '21.6.5 5:24 PM (223.62.xxx.250)

    개검을 몰아내는 그날이오기를기대합니다

  • 33. Piony
    '21.6.5 5:34 PM (125.181.xxx.200) - 삭제된댓글

    두번 실수하지 말아요. 이제 부모도 이니고
    가족도 친구도
    아닌, 누군가의 무덤을 몆시간이나 운전하고,찾아가
    뼈아프게 미안해하며,자책햐며, 울지말아요.

    기억합시다.
    쓰레기 언론과 검찰 그틀 마음대로
    하지못하게 지켜요.

  • 34. 유키지
    '21.6.5 5:37 PM (125.132.xxx.150)

    밝고 나아가는 거 싫어요2222 선한 사람 아무도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나아가고 싶어요. 그게 진짜 사람 사는 세상
    내가 살고 싶은 나라. 우리 깨어서 연대해요. 지치지 말고~

  • 35. 코댁
    '21.6.5 6:47 PM (175.223.xxx.145)

    정말 간만에 로긴합니다
    댓글로나마 뜻 함께 하려구요
    조국님 끝까지 지지하겠습니다

  • 36. ...
    '21.6.5 7:44 PM (118.38.xxx.29)

    ᆢ '21.6.5 3:10 PM (118.217.xxx.15)
    많이 손 잡으세요
    민심은 안 그러니
    ----------------------------------------------
    지가 민심 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자

  • 37. ㅅㅇ
    '21.6.5 8:20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노무현
    노회찬
    조국
    목이 메이는 이름들

  • 38.
    '21.6.5 10:35 PM (119.70.xxx.238)

    너무나 좋은 글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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