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하는일이 가업으로 35년 이상을 하던 일이고 제가 시작한지 13년 됐는데 쉬는날이 없어요...
제가 이 일을 시작하기전엔 주변 경쟁업소와 합의해서 일요일은 휴일로 정했는데 경쟁업소에서 뒷문 열어 놓고 몰래 영업하다 걸려서 주변 동종업계들 모두 휴무없이 일을 하고있네요
그러다 주변 동종업계들 하나둘씩 없어지고 몇개 안남은 상황인데 여기까지 오는데 각고의 노력이 있었어요
새벽 5시30분 오픈에 밤 10시 마감...그러다 요즘은 좀 나아져서 6시30분 오픈에 8시 마감하고 있는데 자꾸 이게 아닌것 같고 업장이잘돼서 신나는것보다 이러다 죽겠다 하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많이 들어요 제 일은 알바생이 대체할수 없어 항시 업장에 있어야 하는 직업이에요
손님들은 여기는 일찍열고 늦게 닫고 쉬는날이 없어 아무때나와도 물건을 살수있다며 좋아하시죠 그것때문에 여태 이러구 있네요
어떤 마음을 먹어야 휴무를 결정할수 있을까요...
저 쉬어야할 이유좀 알려주세요
1. 1등
'21.5.30 4:16 PM (112.145.xxx.133)말고 2등 하겠다 생각하세요
2. ㅇㅇ
'21.5.30 4:19 PM (125.186.xxx.16)주말 수입을 포기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간단한건데 욕심을 못 버리는거지 남에게 물어서 뭐하나요 본인 마음을 들여다 보심이...3. ...
'21.5.30 4:19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원글님 그러다 죽어요.
농담 아니에요. 일만 하다 죽으면 억울해서 어쩔 거에요?
뭘 위해서 돈을 버는지 찬찬히 생각해보셔야해요.4. 주말에
'21.5.30 4:24 PM (59.6.xxx.191)쉬신다고 망하지는 않겠죠. 영업시간 고지하시고 정확히 지켜서 영업하세요. 망하지 않아요. 아프면 조절할 수 없어요. 조절할 수 있을 때 조절하세요.
5. 돈
'21.5.30 4:29 PM (223.38.xxx.32)돈벌어서 죽을때 가져가지도 못하는데
인간의 욕심이란게 참
그러다 쓰러지면 병원비가 더 들어요6. ㅡㅡ
'21.5.30 4:44 PM (124.5.xxx.51)그러나말거나 마이웨이해야지.. 하루쉰다고 신경쓰일 정도면 내꺼에 자신 없으신거 아니예요?
욕심때문에 뭐가 중요한지 모른다는게 좀..7. 행정일보려면
'21.5.30 4:49 PM (59.9.xxx.161)주말은 손님 많을테니
주중에 한번 쉬세요.
그러다 진짜 죽던지 병원신세 지면 그동안 벌은돈 투자한 시간 다 헛것이 되니
앞만 보고 달려가지 마시고
한번 뒤돌아서서
내그림자가 잘 따라오고있나 살펴보세요.
인디언 속담이라 들었습니다.8. 내일
'21.5.30 5:00 PM (202.166.xxx.154)내일 교통사고 나서 가게 못 나가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세상 돌아가고 가게도 누군가 돌릴거예요.
과감히 주중 알바 이틀이라도 쓰고 매출 많은 날은 직접 돌리세요. 손님이 아무때나 와서 물건 살수 있어 좋다라고 하는데 그 매출이 얼마나 되나요? 나의 소중한 시간과 맞바꿀수 있나요? 온라인 가능하면 온라인으로 돌리시구요.
혹시 가정있고 애가 있다면 더더욱 휴무 꼭 만들어 지키세요.9. 원글
'21.5.30 5:01 PM (121.161.xxx.7)하는일이 가업승계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방식을 바꾸기 어려웠고 핑계라면 핑계지만 어쩌다 쉬는날이 주어지면 죄책감이 느껴질만큼 가스라이팅? 당한것도 있어요 지금도 이게 아니란걸 알면서도 행동으로 못하는건 그 영향도 상당한것 같아요 작년에 휴무 결정 했다가 수포로 돌아간적이 있거든요....
10. 원글
'21.5.30 5:08 PM (121.161.xxx.7)'내그림자가 잘 따라오고있나 살펴보세요.'
이 문장하나에 울컥하네요....저 잘 못따라가고 있나봐요 눈물나고 우울해요...물질적으로 이뤄논것 때문에 어디가서 앓는소리 못해요 팔자좋은 소리한다고 할까봐...
근데 저 문장하나에 마음이 동요하는거 보니 제 자신이 많이 피폐해진듯 하네요
이곳에 이렇게 라도 글쓰길 잘했다 싶어요 고맙습니다.11. ..
'21.5.30 5:44 PM (49.168.xxx.187)알바 쓰세요. 알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12. 휴식
'21.5.30 5:45 PM (183.98.xxx.210)업무때문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열심히 살고 가정적인 사람인데 일을 너무 열심히 하더라구요.
본인 명의 매장이 2개 있는데 그걸 몇개 더 늘리고 큰아버지, 작은어머니등등 바로 직계는 아니지만
집안에 상이 작년에 연달아 있었는데 서울에서 그 먼 지방까지 야간에 다녀오고.
어느날은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많이 안 좋더라구요. 한달사이에 집안에 상이 여러번 있었는데 영업장
문 닫고 밤에 운전해서 다녀왔었다고 하는데 할 이야기가 없어서 건강 잘 챙기시라는 이야기만 했었어요.
그분 지금 병원에 계신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나이도 40대초반이에요. 초등학생 자녀가 있고 카톡 상태
메세지는 항상 본인의 자녀로만 이루어져 있었는데.
괜찮습니다. 남들이 무슨 소용있나요. 이세상에 젤 중요한 사람은 님입니다.
오히려 일을 좀 줄이시면 님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손님으로 와서 더 양질의 손님만 있을수도 있습니다.
쉬면서 하세요. 그게 가업으로 내려준 집안어른의 뜻일거에요. 일에 파묻혀서 개인생활이 없는 님의 모습을 원하시지는 않으실거에요. 처음이 어렵지 할 수 있습니다.13. 원글
'21.5.30 6:23 PM (121.161.xxx.7)윗님 마음이 따뜻하실것 같아요 위로가 되네요
지인분 상황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 놀랬어요 집안어른은 작년에 쉰다고 하니 대신 나오겠다며 진짜 제가 쉬는날 정말로 대신나와 계셨네요...
알바인원이 4명인데 많을땐 8명이구요 근데 제가 해야하는 일은 대체불가여서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네요14. 퀸스마일
'21.5.30 6:30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틈틈히 쉬면 안되는거에요?
세시간 있다 한시간 휴식.. 이렇게요.15. @@
'21.5.30 6:36 PM (14.35.xxx.20)자영업 했던 사람이라 지나치지 못하고 몇 자 적습니다
가늘고 길게 가세요
저도 돈 버는 재미,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에 대한 책임감, 나름의 승부욕 등으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계기로 워라밸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일만 하라는 인생 아니더군요
내 인생에 일도 있고, 돈도 있는 거지 그게 나는 아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그랬어요 물론 몸도 여기저기 불안한 신호를 보내기도 했구요
그리고, 요즘 손님들 다 이해해요
가게 일주일에 하루 닫는다고 배가 불러 저런다 비닌하는 사람없어요
10년 전엔 정말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16. ...
'21.5.30 6:41 PM (58.234.xxx.142)알바 쓰시면 안되나요? 쓰러지실꺼같아요
17. 답답
'21.5.30 6:48 PM (125.186.xxx.16)위로하는 댓글만 눈에 들어오세요?
계속 답답한 소리만 하시네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걱정되고 답답하니 화내듯 말하잖아요.
님이 어느날 쓰러져 운신도 못하게 되면 가업 이은 그 업장 어찌 되겠어요?
님 말씀대로면 대체불가이니 문 닫아야 하잖아요.
아예 문 닫는게아요 일주일에 하루 문 닫는게 나아요?18. toppoint
'21.5.30 7:15 PM (116.39.xxx.97)내가 멈출수 있을때
멈추지 않으면
강제로 멈춰지죠
몸, 정신은 정확해요
책임은 님께 있어요
그러다 부러져요
길게 즐겁게 가려면
답은 알고 계시니19. ᆢ
'21.5.30 8:16 PM (121.167.xxx.120)가업이라 하니 가족 중에 시간 여유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세요
가게 안쪽에 간이 침대라도 놓고 짬짬이 누워 쉬세요20. 가업승계가
'21.5.30 8: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뭘까요? 주말도 나가서 주인이 있어야한다고요?
약재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