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채 물에 들어가면 절대 안되는 이유를 뼈져리게 느껴서 씁니다.
대학2학년 mt를 갔어요.
전 술을 안좋아해서 딱 소주 2잔 먹고 먹는 척만 했는 상태였는데 그 분위기에 휩쓸려 살짝 흥분했나봐요.
결론은 취한 겁니다.
다들 자라고 절대 술 먹은 뒤에 밤에는 바닷가 가지 말라고 주의에 주의를 받았는데도
제가....... 친구를 꼬셔서 몰래 밤바다에 나갔습니다.
왜 난 소주 2잔 밖에 안먹었으니까.... 내가 친구들을 봐준다 라는 생각으로
그러다가 물에 들어갔죠. 슬리퍼를 잃어버렸습니다.
슬리퍼를 찾는다고 두리번 거리다가 이상하게 큰 소리가 나서 보니
멀리서 오는 파도가 정말 집채같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몸이 얼어붙어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리밖에 안오는 물이 갑자기 절 집어 삼켰고요.
전 쓰러졌는데 친구가 마침 옆에서 잡아 줬어요. ㅠㅠ
휴우...... 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해서 절대 술 먹고 물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강은 더 위험한게 무릎까지 오다가 갑자기 훅 꺼지는 부분이 생겨서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밤에 물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