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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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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예민하게 반응한걸까요?

..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21-05-28 12:41:11




착한 편인 지인이 있어요
제가 얼마전부터 그 지인이 있는 모임에 갈때마다
주말 아침 아주 일찍 보는 모임이라
머리를 아침에 못감고 모자를 쓰고 가요

그런데 제가 앞머리를 생애 처음 잘라서
언니들한테 앞머리 보여주고 싶은데 매일 머리 못감고와서
모자 쓰고 온다고 하니
그 언니가 그 자리에서 제 모자를 확 벗기더라구요

모자를 왜 쓰겠어요
머리도 엉망이고 좀 정리가 안돼 쓰는 거잖아요
그런데 확 벗기는 순간 좀 화가 나서

언니 이게 무슨 예의없는 행동이에요
말투는 부드럽게 했지만
진짜 기분이 좋지 않아 한마디 했어요
물론 그 말은 테이블 간격이 있어 바로 옆에 있는
언니만 들을 수 있게 작게 말했지만
말하고 나서 언니가 제 말에 놀랐을까 싶기는 하더라구요..

그 다음주 모임에 가야 해서 갔는데
제가 음식을 만들어서 팔거든요
그런데 그 언니가 제가 새로 만든 소스가 2가지 있는데
그걸 먹어봤어요
매장에 와서 사갔거든요 (물론 소스는 돈받고 팔지만
언니한테는 공짜로 드렸어요)

모임에 오자마자 절 보더니
사람들 앞에서
“자기 건의 사항 (?) 의견이 있다!” 이러더니
제가 만든 소스중 한개는 맛이 있는데
하나는 별로라고 시어머님이 먹고서 너무 달다고 했다고
그래서 먹고서 아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사람들 분위기가 싸해져서..
갑자기 다른 언니들이 화제를 돌리고 그랬어요
왜냐면 제가 그 소스 만든다고 한달간
개고생한걸 언니들이 다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언니 입맛에 안맞았구나.. 응 그래
더 신경써야겠다 하고 대꾸하고 말았는데
제 표정이 그리 좋지 않음을 언니가 눈치채긴 한 거 같았어요

평소 착한 언니인데
두 행동 다 제 입장에서는 불편해서
저도 모르게 언니한테 티를 냈어요

언니는 저 이후로는 저한테 말하는걸 조심하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대응한걸까요 ㅠㅠ







IP : 117.111.xxx.2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28 12:46 PM (125.132.xxx.178)

    아니요. 티 잘 내셨어요.
    예민하지 않으니 마음놓으세요.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당연히 조심해야죠.

  • 2. ㅇㅇ
    '21.5.28 12:47 PM (222.100.xxx.212)

    착한게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엿맥이는거 같은데요.. 근데 되게 멍청한거 같아요 그분..

  • 3. 그언니가
    '21.5.28 12:49 PM (39.7.xxx.71)

    눈치가 정말 없는 사람이네요
    예의도없고..
    저도 저런 비슷한 사람과 친했었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사람을좀 만만하게 보고
    신의없이 음흉하게 행동해서
    마음속으로 관계 접었어요

    직장에서 만난 동료라 같이 일해야하니
    표면적으로만 거리두고 잘 지내요

  • 4. 하나도
    '21.5.28 12:51 PM (222.234.xxx.222)

    안 착한데요? 배려심도 없고 예의도 눈치도 없네요.

  • 5. ..
    '21.5.28 12:52 PM (117.111.xxx.220)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없는 거라
    언니가 그거때문에 살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언니 많이 배려하고 친하게 잘 지냈는데
    친해지니 요새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종종 생겨
    당황스러워요..

    코로나 초창기때 다같이 애들데리고 여행가기로 했는데
    전에 가면 제가 파는 음식들 싸가지고 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면 고기 구워 먹는게 최고지
    싸간 음식은 짐만 되고 잘 먹게 되지 않아서

    두번째 여행때 안싸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전화와서는 이번 여행때 무슨 음식 싸올거냐고
    그거 좋으니까 그거 싸와라 먹고 싶다 하길래..
    제가 당황해서 정색하니 언니가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 6. T
    '21.5.28 12:52 PM (211.104.xxx.142) - 삭제된댓글

    첫번째 모자건은 너무 무례하구요.
    소스는.. 어차피 판매용이라면 여러사람 의견 들어봐야하니 참고하겠어요.

  • 7. ...
    '21.5.28 12:54 PM (115.21.xxx.48)

    아니요 잘 대응하셨어요
    그 언니분은 눈치없고 배려없고 좀....
    머리나쁜거 같아요

  • 8. 소스
    '21.5.28 12:55 PM (117.111.xxx.220)

    참고하죠
    그런데 굳이피 사람들 당황하게 사람들 다 있는데서
    말할 필요가... ㅠㅠ
    전화로 해도 되고, 카톡으로 말해도 되고
    둘이 있을 때 말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맛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 날 모임 이후에 모임 다른 언니들이
    소스에 대한 생각을 카톡으로 연락 주더라구요..
    ㅠㅠ

  • 9. 맞아요
    '21.5.28 12:58 PM (39.7.xxx.71)

    꼭 일부러 저러는 것 같아요
    소스야 원글님한테만 따로 조용히
    말하면 될껄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 앞에서
    저러는거 일부러 그러는거죠

  • 10. 뱃.
    '21.5.28 12:59 PM (175.223.xxx.38)

    카톡으로 말하면 또 너무 진진한 충고 아닌가요?

  • 11. ..
    '21.5.28 1:01 PM (117.111.xxx.220)

    저는 소스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한 적 없어요
    근데 사람들 앞에서 얼굴 보자마자
    할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해할수 없었어요

  • 12. 무례한 사람이네요
    '21.5.28 1:05 PM (110.12.xxx.4)

    착하다는 기준이 뭐에요?

  • 13. 2가지
    '21.5.28 1:08 PM (39.115.xxx.138)

    행동들만 봐도 예의없고 안하무인인데 뭐가 착한가요? 이해할수 없네요

  • 14. zzz
    '21.5.28 1:13 PM (121.167.xxx.4)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머리가 나쁜 언니네요.

    사람의 행동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하는거에요.

  • 15. ...
    '21.5.28 1:13 PM (220.75.xxx.108)

    제 기준으론 사람이 아주 못 쓰겠는데 어딜 봐서 착한가요?
    저건 눈치없다는 핑계로 사람을 대놓고 맥이는 건데...

  • 16. ㅁㅁ
    '21.5.28 1:18 PM (218.238.xxx.226)

    님 할말은 잘하신거예요
    가만있으면 님 우습게봐요
    당연히할말한거니 신경쓰지마세요 그만

  • 17. .....
    '21.5.28 1:19 PM (221.157.xxx.127)

    뭐가착하단건지

  • 18. 그냥
    '21.5.28 1:26 PM (125.177.xxx.70)

    경솔한 사람인건데
    티를 내야 조심하겠죠
    버럭한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가요

  • 19. 잘하셨어요
    '21.5.28 1:30 PM (58.225.xxx.20)

    저도 오랜친구하나가 툭! 내뱉는 말이 항상 기분 묘하게
    나쁘게해요. 것도 단톡방에서 저한테만.
    분위기 어색해지는거 싫어서 왠만함 참는 스타일인데
    이제 한마디씩 해줍니다.
    무례한 사람일수록 자기가 기분나쁘면
    참지않고 되갚아주더라구요.
    님도 똑같이 해줌되요.

  • 20. ...
    '21.5.28 1:30 PM (220.116.xxx.18)

    어디가 착한 사람인가요?

  • 21. 일부러
    '21.5.28 1:55 PM (180.70.xxx.49)

    그러는거 같은데요?

  • 22. 착한기준?
    '21.5.28 2:21 PM (119.198.xxx.121)

    이해불가네요
    남이 쓴 모자를 벗기는 행동이나
    챙겨준 사람 무안하게 남들앞에서 소스평가한거나
    착하지않고 예의도 없는 인간이구만요.

  • 23. ..
    '21.5.28 2:57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그 사람 하나도 안착하고
    원글은 좀..갑갑해요.
    혹시 본인이랑 잘 놀아주면 그걸 착하다고 평가하시나요?

    그 언니는 무식 무례 세트이고
    원글은 이와중에 내가 예민한가요 묻고 있는걸 보니..
    평소에 당하는 지도 모르게 엄청 뜯기고 살 타입

  • 24.
    '21.5.28 3:00 PM (39.7.xxx.85)

    뭐가 착하다는건지..무식해요
    원글님한테 무슨 감정있대요?

  • 25. 진짜 헐이네
    '21.5.28 3:28 PM (59.20.xxx.213)

    완전 못된여자예요ㆍ
    저도 모자를 잘쓰는데 한번모자쓰면 그날은
    절대 못벗거든요ㆍ그 눌러붙은 모양새는 말하나마나
    그걸 홱 벗겨???? 미친거아니예요?

  • 26. 멈뭄미
    '21.5.28 3:39 PM (106.102.xxx.211)

    좀 눈치없는 사람인거 언니 본인도 알고 있네요
    님이 그렇게 반응했을 때 아 내가 또 눈치없이 굴었구나 하고 이제 조심하나봐요
    잘 대처하셨어요~
    그정도 반응은 해줘야 언니도 눈치가 좀 생기지요
    앞으로도 눈치없는 행동할 때 그 정도 반응은 해주세요
    같이 지내기 불편해지면 안보면 되는거고요

  • 27.
    '21.5.28 4:06 PM (112.152.xxx.59)

    정말이상한언니네요
    서서히멀어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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