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밝게 내리쬐어도
음지를 떠올리게 되면서 센치해지네요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도 꼭 있고..
각자의 사연이 있는거겠지만,
워낙 독사같은 사람도 많은 세상이라...
참 알면 알수록 삶은 슬픈거 같아요.
날씨가 좋으니 좋은생각만 하세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찰리채플린 -
저도 오늘 그생각했어요
세상물정 모르고 말갛게 살던 시절이 좋았던건 아니지만
알수록 서글퍼지는 현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나쁜 사람은 극소수고
좋은 사람이 훨씬 많아서 자정작용이
이루어져 살만한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그넘의 돈 돈 하는 세상,날로 각박해져 가네요
슬픔이 있기에 기쁨도 느낄수있는것이고
반대로 기쁨을 아니까 슬픔도 올 수 있겠죠
삶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교의 문구가 맞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을 잠재울 수 있는건 신이 아닌 내 안에 있는 성찰이고 생각의 힘이라고 생각하구요.
나이들수록 많은것들이 보이고 알게되니
참 힘들어요.
아무것도 모를때가 좋았어요.
더 세월이 지나면 더 알게되겠죠.
두려워요.
알면 알수록 슬퍼요
고통을 잠재우는 성찰도 머리가 멀쩡해야 가질 수 있는 기술이구요
나 혼자 성찰하며 마음 가다듬을 때도 정신승리다 생각들어 우울하기도 해요
그냥 이 순간에 별 일 없으면 행복하다 생각하는 수 밖에요
운 좋게 좋은 사람 만나면 더행복하구요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으로 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