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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수학 숙제가 2장 4장이에요.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1-05-16 12:45:57
중1인데 예전 샘이 그만 두셔서 샘이 바뀌셨는데
애가 못 해서 좀 많이 풀렸음 싶거든요..
유형서 두번째 푸는데 속도가 영 안나요..주중엔 2장
주말엔 4장인데
가끔 오답노트나 프린트 해서 틀린거 또 풀어오기. 이런거 있어서 진도 안나간건가 싶을 때도 있고요.


근데 상담하니까 지금 중1 아이들 중에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아직은
많이 풀 힘도 없고 많이 풀어봤자 오답에 허덕거리니까
본인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풀어오고 오답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게 더 필요하다. 소화할 능력을 만들고 나서 해야지 않냐고. 하는데
제가 이 학원 이 반에 배정될때는 제일 빡센 스타일이라고 들어서 들어간건데 너무 널널해요.


애는 또 바꾼 학원이 더 좋다고 다른반도 싫다는데 숙제가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ㅡㅡ
IP : 223.38.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6 12:58 PM (220.75.xxx.108)

    샘 말이 맞기는 한데 님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없으면 어느 세월에...
    할 맘이 있다고 하면 오답을 한번 하고 넘기지 말고 짧은 시간 내에 기계적으로 풀 수 있을 때까지 시간 넘기면 오답으로 처리해가면서 누적 반복해서 풀어야 해요. 정답으로 넘어가도 일주일 또는 한달 기간 정해서 다시 풀어서 또 확인해야 하구요.

  • 2. ....
    '21.5.16 1:02 PM (223.38.xxx.158)

    애는 숙제를 잘 해가긴 해요..
    예전엔 찍고 가거나 안풀어서 남거나 보충잡거나 그랬는데
    요즘엔 잘 해가서 좀 더 늘리고 싶은데 샘은 숙제 늘리면 원 상태니까 지금처럼 하면서 서서히 늘리자고 하는데 애는 지금이 좋다고 해서 고민이에요.

  • 3. ...
    '21.5.16 1:05 PM (220.75.xxx.108)

    일단 샘이 엄마가 원하는 바를 알았으니까 조금 기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게으름 부리다가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아이한테 바로 짐을 더 실어주면 자칫 퍼져버릴수도 있기는 하니까... 샘한테도 아슬아슬 눈치게임 같을 듯요.

  • 4. ..
    '21.5.16 1:21 PM (125.178.xxx.184)

    솔직히 쌤도 고민일거에요
    숙제 적게 내준다고 애들이 그걸 쌤의도대로 곱씹어 오는거 아니라 숙제 금방한다 개꿀 이래버리니까요
    원글님이 얼마나 아이에게 개입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집에서 걍 했던거 또하고 공식 외우고 개념확인하고 그런거 체크해주세요.
    유형서 두번째 보는데 이속도면 아이는 거의 초면인건데 진도 나가는게 의미가 있나요

  • 5.
    '21.5.16 1:42 PM (121.165.xxx.96)

    애가 못하면 적게풀리는게 맞아요. 많이풀리면 질려서ㅠ 조금씩 늘여달라하세요

  • 6.
    '21.5.16 1:45 PM (1.236.xxx.223)

    초등도 아니고 중등이면 이제 많이 풀려야하는 시기입니다. 제가 수학 못하다가 중등때부터 엄청 올랐는데 그이유가 그때부터 엄청난 양을 풀었거든요..이해도 중요하지만 양이 반드시 뒷받침되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해요.

  • 7. 강사
    '21.5.16 1:47 PM (119.149.xxx.241)

    숙제 5장 내줬다 쳐요
    그중 모른다고 하고 풀기 쉬운것만 풀어오고 하면 사실 의미가 없어요
    저도 그런경우 차라리 조금 덜 내주고 좀더 고민하며 문제 최대한 풀어오라고해요 애들이 양이 많으면 일단다 해야하니 시간걸리는건 넘어가거든요 아주 성실한 아이 말고는 아마그쌤도 그래서 였을거예요
    좀더 지켜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수학학원장
    '21.5.16 2:14 PM (106.101.xxx.21)

    숙제줄인대신, 안찍고 풀이과정 제대로 써서 해오기...가 숙제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렇게 숙제내는 학생있거든요.
    10장주면 주는대로 다해오는데..찍거나 반쯤풀고 찍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줄이는대신 숙제를 제대로해오기.. 했네요.

    숙제양이 정 걱정되시면, 가정에서 문제집 한권 더 풀리세요

  • 9. 내고 싶어도
    '21.5.16 3:49 PM (110.8.xxx.127)

    많이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는 학생들이 있어요.
    앞의 유형을 이해하고 풀 줄 알아야 다음 부분이 풀릴텐데 그게 안되니 무작정 풀라고 할수는 없어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풀 수 있도록 하는건데 한 두 가지 교재만 가지고는 힘들어요.
    그렇다고 교재를 몇 가지 동시에 나가는 건 부담이고요.
    그러면 같은 유형을 복사하던가 출력 해서 내야 하는데 학원에서 한 학생만을 위해서 그 만큼 노력기울이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인지 알 것 같아요.

  • 10. 행복의씨앗
    '21.5.16 5:36 PM (110.70.xxx.107)

    선생님들도 각양각색 아이들도 각양각색 게다가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라 이정도로는 답을 드리기가 어려워요.
    일단 어머님께서 분석하신 자제분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를 알고 계신지 파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중학생이라 할지라도 숙제 없이 그냥 수업만 하는 학생도 있고 쎈으로 진도 나가는 학생, 개념원리부터 차근히 봐야하는 학생, 최상위로 진도 나가야 하는 학생 정말 여러명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 양치기도 중요하지만 한문제 한문제 뜯어보고 곱씹는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숙제를 안해오는 것보다 찍어오는 것을 훨씬 크게 혼내는데, 틀리면 왜 틀렸는지를 찾아서 설명해줘야 의미가 있는데 찍은 경우 맞아도 문제 틀려도 문제지요. 게다가 찍은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온갖 변명까지 하면.. 시간 다 잡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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