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생각나는 술자리의 기억

ㄴㅇㄴㅇ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21-05-12 14:41:05
이전에 한번 선배들, 교수님과 함께 술자리가 있었어요. 저혼자
여자였고 나머지 분들은 다 저보다 3-5살 위고, 남자 교수님 한 분 계셨습니다.

다들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 (강요당해 마시고) 
한 선배가 사라졌었어요. 

술이 덜 취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서 그 술집이 있던 상가를 
저혼자 빙글빙글 계속 도는데 선배 전화번호는 없고 (정확히 말하면 전화는 좀 불편하기도 해서 안했어요)
교수님은 먼저 집에 귀가하러 보내드리고,
1시간 넘게 찾다가 포기하고 나먼저 집에 갈까 했어요.

솔직히 친한 사람도 아니고요. 
알아서 갔겠지 남잔데. 싶었거든요.
근데 저는 (나중에 선배들한테) 욕먹을까봐 조금 더 찾아봤거든요
결국 찾은 곳은 한겨울이었는데 차가운 남자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제가 진짜 발로 차다 싶이해서 깨운뒤에
택시에 넣어드렸고요.

혹시나 해서 택시도 같이 타고 갔는데
자기 집은 말할 정신은 있더라고요.



IP : 220.149.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2 2:53 PM (110.70.xxx.190)

    술취해서 필름 끊기면 진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을 못하더군요
    택시타고 아파트 동호수 정확히 눌러서 집에 들어 와 놓고는
    집 현관 부터 기절 해서 자더군요
    담날 아무 기억이 안난대요
    누가 택시 태워준것도 모르고요
    그런 남편을 보고 살아서 술취하면 어이없는짓
    하는거 이해가 가요

  • 2. 이뻐
    '21.5.12 2:54 PM (183.97.xxx.170)

    사람 한명 살리셨네요
    저체온으로 갈수도 있는데

  • 3. 네?
    '21.5.12 3:0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남자화장실까지 들어가서요?

  • 4.
    '21.5.12 3:05 PM (211.206.xxx.180)

    어휴 진짜 진상들 데리고 고생하셨네요.

  • 5. ... .
    '21.5.12 3:21 PM (125.132.xxx.105)

    그 와중에 남자 화장실 들어간게 어때서요.
    남자를 여자화장실에서 찾아야 하나요.
    정말 잘 하셨어요.
    한사람 구하셨을 뿐 아니라 한 가정에 가장과 아빠가 있도록 해주셨네요.

  • 6. 술마셔본
    '21.5.12 3:50 PM (111.65.xxx.115)

    술 마셔본 사람으로 전 한겨울에 도어락 못열어집에 못 들어간 적은 없지만 그거 못해사 문밖에서 자는 사람도 이해해요. 술 취해도 행동이나 눈빛 얼굴빛 변화 없는데 나중에 기억 안 난다는 사람도 많구요.

    전 항상 술값카드전표 사인한 거랑 택시비 결제한거 보고 몇시에 집에 왔나 확인해보고(어떻게 왔나 전혀 기억 안아), 카톡열어보면 집에 잘 왔다고 잘 자라고 친구들한테
    인사까지 한적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350 자랑질 1 ㅈㅎㅁ 03:14:52 233
1790349 땡큐 이재명 '대장동' 2심… 혼자 나온 검사 “의견 없다” 딱.. 18 ..... 02:35:18 605
1790348 예전에 생활의 지혜 기억나시는분? 2 ,,, 02:09:51 424
1790347 아닌거 같은데 헤어지지 못하는 인연 2 부자 02:09:48 507
1790346 현대차 어제 58.1만 올매도하고 어제오늘 산 주식들 2 02:08:50 786
1790345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는 뭘까 02:07:32 339
1790344 전문비자 중국인IT인력 91%는 쿠팡소속 2 조선일보기사.. 01:57:58 220
1790343 태어나기전에 태어날래? 말래? 선택하라 한다면 8 .. 01:53:41 513
1790342 김성열 " 김경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나,개혁신당 탈.. 1 그냥 01:22:19 414
1790341 엘지전자랑 삼성 sdi 3 .. 01:12:34 909
1790340 "50억 보유세 들어보셨죠?" 李대통령 한 마.. 5 @@ 00:54:46 1,693
1790339 신촌역앞 자취방은? 3 신촌 00:50:48 605
1790338 탈팡 못했는데 이거보니 안되겠어요ㅜㅜ 3 ... 00:46:58 1,495
1790337 정보사 무인기 공작 뿐만이 아니라 북한 전시회 공작 2 그냥 00:44:41 318
1790336 지금 나혼자산다 김대호요. 8 ... 00:37:02 3,516
1790335 (고양이얘기)이 정도면 집까지도 찾아올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스페인 고양.. 00:33:09 625
1790334 주식을 보초로 매일 모으기로 샀는데 판단 못하겠어요 4 주식이야기 00:30:58 1,430
1790333 무스탕하고 밍크하고 3 ........ 00:23:11 720
1790332 무시루떡 맛은 무맛인가요? 6 ㅇㅇ 00:11:40 845
1790331 쿠팡의 '해결사' 김앤장의 그림자 4 ㅇㅇ 00:08:15 1,124
1790330 핫 파스 너무 자극이 심하네요 아파 00:05:48 270
1790329 대통령 울산 타운홀 미팅 덮어 버린 기자회견 18 .. 2026/01/23 2,934
1790328 월세가 가속화될것같은데 애딜 2026/01/23 814
1790327 러브미질문요 6 ㅠㅠ 2026/01/23 1,482
1790326 상가 원상복구는 어디까지 해주나요? 3 ㅇㅇㅇ 2026/01/23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