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1-05-11 13:32:20
말 그대로 어버이날이나 생신 명절 등 날이되어
모이면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저희집은 저희부부와 남동생 부부 (30대) 이렇게 4명에
부모님까지 6명..
아직 두 집 다 애가 없어서 애 얘기할 것도 없어요.
친정이 잘 사는 동네가 아니기도 하고 부모님도 그렇고ㅠ
주변분들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보기 어려운 수준이구요

남의 집 자식이 뭐 해준 얘기..
남의 집 자식 어디 들어가서 뭐한단 얘기..
뭐 이런게 부모님들 단골 소재인 건 그렇다 치는데요.
문제는 제가 들었을 때 도대체 저게 왜 칭찬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는?

예를 들어 엄마 친구 아들;이 대학나와 국제단체에 들어갔어요.
와이프랑 험한 외국에서 살고있고 돈도 많이 못 벌지만
사명감으로 하고 있다. 직원대표로 강연한게 유튜브에도
나오고 했다더라면서 칭찬하시는데 실상은 그 아이는
제가 현역으로 간 대학과 같은 대학을
재수해서 더 낮은(=취직어려운) 과 갔을뿐이고요.
사명감도 좋지만 자연재해로 그 가족들 해외에서
죽을뻔 했거든요.
저는 그 아이의 커리어가 그렇게 칭송받을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엄마보기엔 그게 뭔가 고상해보이기라도 하시는건지..
저희남매는 한국에서 죽어라 맞벌이하면서 집에서
일절 도움안받고 집 한칸 마련하고 살고 있는데
그건 별 거 아니라는 듯 말씀하시는데
일단 짜증이 났구요.

또 주변 사람들 얘기라고 하시는데 일단 저희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최저시급 받아서 회사랑
싸우는 얘기
아파서 불행해진 얘기 등등 듣고만 있어도 같이
우울해지는 얘기들만 하세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으니까요 ;;



저희부모님도 좀 그러신게...한 20년 전에 분당 아파트 분양

받은거를 아버지가 파셨어요. 완전 헐값이죠 그거 팔고 산 지금

집은 찔끔 올랐고 분당집이야 뭐 당연히 폭등했구요.

그거가지고 당신이 대책없이 팔았다고

아직도 서로 탓하세요;; 사람이 부동산때문에 실수할 수 있죠

근데 그 후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고 기회가 얼마나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하시고 아직도 그 얘기만 하세요.



저는 이런 얘기 들어드리는게 너무 괴롭거든요.

시댁은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에요..

친정부모님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 희망적인 얘기하면서 하하호호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IP : 223.38.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1 1:38 PM (182.231.xxx.124)

    그래도 아들딸 차별해서 아들한테만 없는 재산이라도 물려주는 어리석은 부모는 아닌거 같은데요
    남매지만 둘다 받은거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대목에서 유추해서는..
    중간은 가는 부모님이에요
    대부분 어리석은 부모들 방한칸이라도 있으면 그거 팔아 아들주고 아들한테 팽당하고 딸한테 엉겨붇는 부모들 많거든요
    내 부모는 그 정도는 아니니 그래도 형제간에 우애는 지켜주잖아요 부모님 의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 2. 만나는 사람들이
    '21.5.11 1:40 PM (110.12.xxx.4)

    중요한거 같아요
    맨 모여서 저런 레파토리 돌림노래 들으면 저리 되실꺼 같아요.
    자기개발이라는걸 나이 먹어도 해야 되고 유트브라도 듣고 뉴스라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시사를 넓혀야 되는거 같아요.
    천성적으로 대화가 유쾌한 사람들이 쬐끔 아주 쬐끔있어요

  • 3. ..
    '21.5.11 1:44 PM (223.38.xxx.30)

    ...님 아마 유산이 있었으면 우애가 상할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ㅠㅎㅎ

    만나는사람들이/ 맞아요.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안됩니다..

  • 4. wii
    '21.5.11 3:0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지적인 대화는 좀 되는데 말하다 코드 안 맞아 서로 성질 내고 끝낼 때도 있어요.

  • 5. 저도
    '21.5.11 3:19 PM (218.238.xxx.226)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예요
    내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우리부모가 참 싫어요
    왜저리 무식할까 왜저리 대책이 없을까
    만나면 하는말이 늘상 우울한얘기 안좋은얘기만하니
    안가게되고 피하게되고 그러네요
    싫어요 정말

  • 6.
    '21.5.11 3:43 PM (49.181.xxx.86)

    한국 어른들은 제대로 된 성숙한 대화를 하지.못해요. 자라오신 시대환경이 그래서....

  • 7. ...
    '21.5.11 4:00 PM (223.38.xxx.30)

    내 부모지만 대화가 안되니 착잡하고 그렇다고 연 끊을만한 큰 잘못이 있는 건 아닌데 마주하면 또 울화통 터지고.. 참 어렵네요

  • 8. 부모가
    '21.5.11 11:49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성숙한 인간이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엄마이지만 성숙덩어리 인간은 아니예요.
    저의 모친~ 해외에 친척하나 없다라고, 남들은 아들이나 딸이나 꼭 한 사람정도는 해외에 있다.라고 제가 대학생일때 푸념 푸념 하더니만
    현재, 제가 해외에서 살고 있으니
    자기는 한국에 딸이 없다라고 불평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466 로얄크랩 크래미류 먹는 법 17:17:41 56
1788465 부동산을 왜 이렇게 띄우는건가요? 2 ㅇㅇ 17:12:02 178
1788464 오늘 KF닭 원플원 3 주말느끼 17:03:02 457
1788463 디즈니플러스 메이드인코리아 보시는 분 있나요?  7 ... 16:58:36 431
1788462 미니 가습기 2 ㆍㆍ 16:58:11 161
1788461 Tv 정말 볼게없어 안보는데 2 16:56:21 533
1788460 쿠팡과 식사한 노동부 직원 4명 징계 2 세상엡 16:55:51 432
1788459 공대 남학생들 방학동안 어떻게 보내나요? 2 대딩아들 16:53:26 331
1788458 초등학교 졸업하는 여자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궁금 16:51:39 120
1788457 노트북 기다렸다 갤북 6를 살지 아님 지금 갤북 5살지 1 ... 16:49:25 196
1788456 맛있는 과자 발견 4 손이가요 16:48:39 922
1788455 모범택시 보면서 1 ㅇㅇ 16:43:09 740
1788454 판사 이한영 보세요.재밌어요. 6 . . 16:43:00 1,059
1788453 차박하려는데 최소한의 준비물 알려주세여 6 g차박 16:42:06 359
1788452 권상우 영화홍보하러 나왔는지 3 ㅇㅇ 16:40:51 1,060
1788451 대부분 경제력에 비례하는데 6 hhgdf 16:31:57 1,325
1788450 어제의 바람 때운에....ㅎ 2 ㅎㅎㅎ 16:31:34 1,442
1788449 다가구 주인 초보가 4개월만에 알게 된 사실 15 ... 16:29:39 1,601
1788448 숏박스 좋아하시는분~ 이번회차 ㅋ 돼지파티 16:26:08 367
1788447 탈대치한다는 지인 만나고 묘하게 기분이.. 43 .... 16:18:23 2,372
1788446 시장가면 제주 흙당근 사세요 저렴해요 2 .. 16:15:04 1,102
1788445 주차요금 무인정산기 마트 외엔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5 주차요금 무.. 16:08:58 372
1788444 (조언절실)취업된 후 연봉깍으려는 회사 어떻게 할까요? 4 어렵다 16:08:41 600
1788443 넷플 주관식당 보기시작 잔잔하게 웃.. 16:08:25 630
1788442 헤매코 가 무엇인가요? 8 111 16:07:50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