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아이 친구 문제 어째해야할까요?

그린티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1-05-05 23:04:48
좀전에 재우는데. 낼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거에요.
이리저리 물어보니.
뒤에 앉은 아이가 평소 놀렸나봐요.
안그래도 제 아이가 “친구들이 나랑 000이랑 사귀는거 아닌데 사귄다고 놀린다. “ “ 자꾸 내머리가 도토리 모양이라고 놀린다” 학교 초 부터 애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은데. 장난 인줄 알았어요.
근데 심각하게 뒤에 친구가 자꾸 그런다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거기다 수업시간에 뒤에서 질문하고 묻고 그런다고...
그래서 뒤돌아 잠깐 이야기 하다. 선생님께 자꾸 혼나게 된다.

그래서 내일 하교할때 그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러 좋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아님. 그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머르겠어요. 아님. 담임쌤께. 전체적으로 자리를 다시 재배치
해달라고 해볼까요?
그 엄마에게 이야기 하면. 그 아이에게 엄마니까 아마도 좋게 이야기 해서. 심각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게 될거 같고.제가 직접 아이에게
이야기 하게 되면 그 엄마 귀에 안좋게 들어갈수도 있을 거 같아서요..
이래도 저래도 자리를 바꾸는게 제일
좋을 거 같은데..... 선생님께 확실히 이야기
해 볼까요! .
IP : 223.62.xxx.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5 11:05 PM (116.36.xxx.130)

    담임한테 사실을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놀리는 친구 부근에서 자리 이동시켜주라 부탁하세요.

  • 2. 담임쌤한테
    '21.5.5 11:08 PM (220.81.xxx.171)

    사실을 이야기하세요. 전체적 자리 재배치 운운은 부모님 권한 아니니 마시고 우리애 자리만 옮겨주십사고 부탁드리세요.

  • 3. 담임
    '21.5.5 11:08 PM (14.138.xxx.75)

    담임한테 얘기해 주세요.
    그 엄마한테 얘기하면.. 속으로 욕하죠. 별거가지고 그런다고..
    보통 저런 애들 엄마들이 그래요.
    울 애 물건 뺏는 아이 엄마한테 직접 말했더니 너희 애가 줬대요.

  • 4. 그린티
    '21.5.5 11:09 PM (39.118.xxx.16)


    아이 자리만 바뀌먄 너무 티나는데. 담임이
    그렇게 해 주나요? 첫애라서 요즘 학교 분위기를 몰라서요

  • 5. ...
    '21.5.5 11:13 PM (116.36.xxx.130)

    둘째가 초1때 저런 경우가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 싹수가 노란 애더라고요.
    외동애들은 비교적 순할건데, 나름 참았을거예요.
    학교다니기 편하게 하는게 우선이죠.

  • 6. ...
    '21.5.5 11:14 PM (86.128.xxx.254)

    엄마한테는 그런거 말하지마세요. 본인 자식은 그럴일 없다고 판단 아무것도 안할 수 있어요. 애 기죽인다고. 윗분들 말씀대로 담임한테 말씀하세요

  • 7. --
    '21.5.5 11:14 PM (108.82.xxx.161)

    담임도 대수롭지않게 넘길걸요?
    그 친구를 피하거나 무시하는게 최선인데, 아이 성격이 강하면 가능하겠지만, 아니면 힘들죠

  • 8. ...
    '21.5.5 11:14 PM (122.40.xxx.155)

    저같으면 우리애한테 교육을 시키겠어요..수업시간에는 뒤에서 말 시켜도 모른체 하라고 하고 누가 놀리는 말을 하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강하게 하지 마라고 하구요..

  • 9. 원글이
    '21.5.5 11:17 PM (39.118.xxx.16)

    강한 성정의 아이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의견은 분명히 이야기 해요. 몇번이고 “ 그런말 하지마” 라거 강경하게 이야기 해도 학기초부터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계속 그랬나봐요.
    화내며 이야기 했는데도 그렇대요. 그리고 뒤에서 자꾸 질문 하면. 수업중이니 이야기 걸지 말라고 제가 조언해줬어요

  • 10. ..
    '21.5.5 11:19 PM (175.118.xxx.59)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
    전 아이 저학년때는
    신경쓰이는 일은 눈치보지 않고 상담했어요.
    담임선생님이 나름 신경써주시고 그 아이가 괴롭히는건지
    아닌지 잘 판단해서 처리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한테도 대처방법 잘 얘기해주시구요.

  • 11. ..
    '21.5.5 11:20 PM (118.235.xxx.114)

    담임선생님께 자리 바꾸는 문제에 대해 물어보세요.
    앞뒤자리는 언제 바뀌는지..
    뒤에 아이가 놀리는 말을 많이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얘기를 건네두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일단은 내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담임이 받아들여주실지 모르겠지만 말은 해볼 것 같아요.
    예전에 초등학생때 옆 자리 친구가 장난을 많이 치고 괴롭혀서 학교가기 너무 싫었던 기억나요ㅠ
    그때는 분위기가 선생님들이 권위적이었고 엄마도 학교가기싫어해서(촌지줘야하는 분위기라..)혼자 힘들어했었어요.

  • 12. 그린티
    '21.5.5 11:22 PM (39.118.xxx.16)

    저도 여러말 필요없이 앞뒤 자리만 바뀌면 해결될 일이라. 그 질문을 먼저 드리고 싶긴해요.
    근데. 분단 자체가 옮겨지지. 앞뒤는 거의 붙어가는 거 같아요

  • 13. 경험
    '21.5.5 11:23 PM (14.7.xxx.246)

    제 아이 초딩1학년때 추석날 달님한테 소원빌라 했더니 짝꿍 남자애랑 내년에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 하더라구요. 직장상사 윗분한테 하소연하듯 어떻게할지 의논하니 학교가서 교문앞에서 기다렸다가 야단치라고 단호하게 말하라고..결과는 제가 가서 그 아이한테 이번엔 아줌마가 요정도로 말하지만 또 한번만 더 그러면 아주 큰일 날줄 알아라 했더니 효과있었구요. 제 딸아이한테는 엄마가 뒤에 있으니 너는 싫은거 싫다고 하지말라고 정확하고 아주 큰소리로 말하라 했어요. 엄마 믿으라고 하면서요..

  • 14. 그린티
    '21.5.5 11:25 PM (39.118.xxx.16)

    엄마님/// 사실 젤 처음 생각난게 그건데.
    그러다가 다른 엄마들이 그걸 보면 진상이라 할거 같아요
    사실관계도 제가 직접 본것도 아니고...
    그 아이한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야기 하려했지만. 그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00이 엄마가 나 혼냈어. 이러면 아이들
    일에 엄마가 진상 부린게 돼 바리잖아요.
    이게
    좋은 해결이 과연 맞나 싶어서 보류중이었어요

  • 15. 그린티
    '21.5.5 11:26 PM (39.118.xxx.16)

    엄마님//. -> 경험님께 드린 말이에요

  • 16. ㅇㅇ
    '21.5.5 11:29 PM (222.101.xxx.167)

    요즘은 무조건 담임 통해 말해요. 아이나 아이부모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아요. 자칫 하다가 옴팡 뒤집어쓰니 꼭 담임 통해 말씀하세요

  • 17. 저학년
    '21.5.5 11:29 PM (124.50.xxx.45) - 삭제된댓글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담백하게 사실만 말하시고
    말해놔야 선생님도 신경써서 관찰하시죠

  • 18. .....
    '21.5.5 11:29 PM (218.51.xxx.9)

    선생님한테 상담전화하세요
    계속 놀리는거. 언어폭력이에요
    아이가 그거때문에 너무 고민되서 학교가는거. 두려워한다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세요.
    그런 일 있으면 아이들 교육시간 갖고 알림장에도 쎠오더라구요
    2학년이니 선생님 말이 효과 클거에요
    꼭 선생님한테 전화하세요

  • 19. 직접
    '21.5.5 11:48 PM (211.108.xxx.147)

    상대 아이에게 직접 말하지 마세요. 아이가 집에 가서 뭐라고 할 줄 알구요~ 어른이 애한테 겁줬다 혹은 협박했다 이런식으로 상대 부모가 난리치면 어떻하시게요?
    당연히 담임 선생님께 말씀하셔야죠.. 뒷자리 아이와의 일 말씀하시고 아이가 많이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하시면 아마 관심있게 지켜보실거예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때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하시고, 그리고 그 아이랑 모둠이나 다른 활동에서 같이 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하세요.
    만약 담임 선생님이 무심하시거나 제대로 대처를 안해주시면 그때 그쪽 부모에게 연락할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쪽 부모는 님이 예민하다 할거예요. 그래도 자기 아이한테 님 아이 건드리지 말라고 얘기는 하겠죠.

  • 20. 담임한테
    '21.5.5 11:58 PM (211.206.xxx.180)

    어필하세요.
    이런 문제 알렸는데 자리배치 그대로로 방치하다
    앞으로 더 심각해지면 피곤해질 거라고 경각심 줘야함.
    엄마가 직접 다른 애 잡지 마시구요.

  • 21. ㅇㅇ
    '21.5.5 11:59 PM (58.123.xxx.125)

    위의분은 옛날 얘기 하시는것같아요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아이 붙잡고 자기아이랑 친하게 지내라고좋게 말했는데도 담임이 기겁했다는 후기도 봤어요 무조건 선생님께 얘기하세요

  • 22. ..
    '21.5.6 12:26 AM (112.152.xxx.35)

    상대아이 엄마에게 얘기해서 절대 해결안되요. 우선 기분부터 상하기때문에 그런 때 잘 대응해서 자기아이 단도리 시키는 엄마는 확률로 치면 열명 중 하나될까 말까에요, 경험상.
    결론적으로는 각자 자기 아이 단도리 하는게 맞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대응이 안되고 상대가 바뀌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지켜야되구요. 선생님께 얘기하는 방법도 있지만 귀찮아하시는 분도 많아요. 예민한 부모 취급..

    제 경험상에는 그 아이한테 직접 얘기하는게 맞더라구요. 부모가 평소 신경많이 쓴다면 애초에 그런 아이들이 안생기겠죠. 상대아이가 부모랑 대화가 없거나 아이자체를 가르치지못하는 집일 확률이 높아요.
    부드럽게 잘 얘기할 자신 없으시면 방과후에 아이 꼭 데리러 가셔서 얼굴도장 찍으시는것도 한 방법.

  • 23. ....
    '21.5.6 7:00 AM (223.38.xxx.196)

    담임선생님께 상담하세요.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알아들으시고 자리변경하고 적당히 떼어 두셨어요.
    저는 저런 애 엄마한테 니네 애는 왜 준비물을 안빌려주냐고 항의 전화도 받았었어요. 놀리고 괴롭히고 준비물도 빼았아서 쓰다가 집이랑 선생님이 단도리시키니까 저희 애가 못 가져가게 했거든요. 애가 밖에서 이상하게 행동하면 대부분 엄마도 똑같아요. 그 아이에게 직접 얘기하면 십중팔구 나중에 탈나요. 오해소지가 있고 못된 아이들은 학년 올라가면서 비열하게 괴롭히거든요.

  • 24. 담임
    '21.5.6 7:36 AM (104.33.xxx.119)

    그 엄마와 그 아이와 얽힐 이유 없어요. 그 아이를 지도하고 그 아이의 부모와 소통할 의무는 담임에게 있는거예요. 담임에게 얘기하고 자리를 바꿔주는던 담임이 요령있게 해야하지요. 혹시 걱정된다면 아이자리만 쏙 바뀌면 아이가 곤란할 상황이 될싸봐 초보 학부모로 걱정이 된다고도 살짝 얘기하셔요. 요즘 학교 선생님들 센스없게 자리 바꾸고 그러지 않을거예요. 만약 선생님이 오히려 문제를 만들면 그 땐 선생님을 지도감독할 교장교감이랑 얘기해야죠.

  • 25.
    '21.5.6 5:10 PM (202.32.xxx.76)

    초1, 초2 상대아이한테 어른이 직접 대면해서 얘기하는건 일종의 폭력 아닌가요?
    그 괴롭힌 아이의 엄마가 또 찾아와서 교문에서 괴롭힘 당한 아이한테 너는 왜 별걸도 아닌걸로 그러냐고 우리애가 정말 널 괴롭혔냐고 하면 좋으신가요?

    아이의 대화내용(놀림내용, 학교 가기 싫다 등등) 구체적으로 잘 기록하시고 선생님한테 상담하세요. 상담한 기록 같은것도 다 증거로 남기시구요.
    선생님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대책이 없다면 그런 기록들로 좀 강하게 어필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14 독일에서 교환학생 치아손상 유럽 06:33:52 61
1590613 한성주, 장은영, 금나나 ... 06:10:58 884
1590612 아파트재건축 1 ㅠㅠ 06:07:57 310
1590611 늙어서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면 1 ㄷㄷ 05:16:59 1,543
1590610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2 ..... 04:22:36 2,555
1590609 손흥민 경기 시작합니다 9 ㅇㅇ 03:29:56 818
1590608 다이아몬드 이터니티 반지 채널세팅과 쉐어드 세팅 중에 뭐가 좋을.. 1 어떤 게 좋.. 03:14:13 314
1590607 30살 연상 두번째 부인이 신분 상승인가요? 16 새벽에 03:02:34 3,976
1590606 pd수첩/사과물량을 조절하는 업체들. 금사과의 비밀 3 ㅇㅇ 02:39:22 1,342
1590605 노인 2식구 파김치 얼마나 먹을까요? 1 ... 02:26:58 624
1590604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4 ........ 02:06:42 2,359
1590603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1 낙선자 01:49:38 1,587
1590602 검법남녀 재밌어요 1 .. 01:31:00 653
1590601 왜 자전거 도둑이 그렇게 많을까요? 13 자전거 01:13:09 1,942
1590600 연아 선배와 함께 한 차은우 한 컷 8 아피 00:54:25 2,302
1590599 전원주기사보고.. 8 .. 00:44:21 3,014
1590598 자전거 도둑 어찌할까요? 33 ........ 00:14:57 2,647
1590597 택배 이런경우 전화하시나요? 9 ... 00:11:55 1,179
1590596 오늘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 13 zxc 00:11:19 3,278
1590595 정알못) 특검발의 윤이 거부권 계속 날릴텐데 9 ㅇㅇㅇ 00:07:40 1,312
1590594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안되나요? 2 00:07:28 819
1590593 단군신화 모티브를 왜 문제삼는지 2 아니 00:02:51 873
1590592 손에서 땀냄새가 쇠냄새?단내?? 6 ㅇㅇ 2024/05/02 1,074
1590591 휴대폰 강화유리 필름 문의요~ 2 강화 2024/05/02 518
1590590 안철수 근황.jpg 6 ... 2024/05/02 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