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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가는것도 눈치가 보여요.

이잉 조회수 : 4,786
작성일 : 2021-05-04 09:09:47
어버이날 6월 초에 시댁 가기로 했어요.
시댁은 1년에 명절 빼고 2번정도 가요.
남편이랑 둘만 시댁에 간적은 없어요
다 가족 모임 이구요.
친정은 모임 없어요. 이름만 가족인데 사이 좋은건 아니고 그렇다고 안 좋은건 아니고 그냥 가족이다.
이건 엄마의 잘못이 커요.
언어 학대 심하게 해서 저는 그냥 애정은 없고 그냥 엄마라고 생각해요.
근데 시댁에는 가는데 우리집은 명절날도 안 갔는데 이번 어버이날도 안가니까 뭔가 기분이 나빠요.
남편도 그닥 안 가고 싶어하고 저도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데 엄마의 그 우울한 성격 때문에요.
지금 제 맘은요.
시댁은 명절날도 가고 일반 제사때도 가지만 가기 싫은 친정이지만 아예 안가는게 기분 나빠요.
작년 설에 한번 자고 왔고 그 뒤로 안 갔어요. 코로나 때문에요.
시댁은 가족 모임은 당연 하다고 생각하고 친정은 모임 없어서 안 간다고 생각하는 남편도 짜증나구요.
친정 식구가 1남 3녀인데 큰언니는 아예 친정이랑 연락도 안하고 안오고
둘째인 저, 남동생은 미혼이고 여동생도 명절에 왔다 가지만 그렇다고 자주 오는건 아니구요.
친정에 가도 저랑 남편만 갈거 같고, 남편은 친정가면 불편한지 말도 안하고 그냥 앉아 있다가 오던가 아님 작년에 하룻밤 자고 왔는데 아침 7시정도에 없어졌어요.
니중에 10시정도에 차 안에서 핸드폰으로 책 읽다가 나중에 들어오는데 어찌나 얄밉던지..
지금 제 맘은요.
시댁은 가면서 뭐 같은 친정지만 안 가는건 짜증나구요.
막상 친정가면 다른 형제 아무도 안 오고 저랑 남편이랑 둘만 갈거 같구요.
그것도 좀 그렇고
남편은 친정에 가족 모임이 없으니까 안 가도 된다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치사하지만 막상 같이 가자고 해도 남편 눈치 보게 되는 제 자신도 짜증나구요....친정 같이 가면 왜 저는 남편 눈치가 보일까요?
친정가도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는 남편도 짜증나구요.




IP : 118.235.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4 9:1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복 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원가족의 불편함은 원글님이 스스로 해결 해야 할 일이어요.
    그것을 남편이 좀.. 어떻게... 도와주지 않을까?? 좀 해줘도 되지 않을까?? 왜 안해줄까??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것 아닐까요?

    자신의 십.자.가. 스스로 벗어야해요

  • 2. ..
    '21.5.4 9:16 AM (58.79.xxx.33)

    친정가서 가만히 집에만 있지말고 가까운데 여행가거나 뭐 이벤트를 만들어보세요. 자꾸 짜증난다. 스르레스받지말고. 님도 우울한 엄마때문에 스트레스지만 사위는 그분위기가 더 힘들수있죠.
    그리고 대부분 여자들이 시가가기 싫어하듯이 남자들도 처가 가기싫어해요. 저희집은 제가 시가가서 질해야지 그 기분으로 처가 잘 따라다니는 남편이라..ㅜㅜ 또 나름 피곤함은 있어요.

  • 3. 이해불가
    '21.5.4 9:17 AM (211.212.xxx.185)

    원글 글쓴걸 원글이 남편입장으로 생각해서, 그게 안되면 친정대신 시집으로 남편대신 며느리로 상황을 바꿔서 제3자 독자의 눈으로 읽어보세요.
    전적으로 원글 친정의 문제인데 왜 애먼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세요?
    지금 원글은 남편에게 오히려 미안해해야 정상아닌가요?
    굳이 원망을 하려면 친정어머니, 그리고 아예 오지도 않는 큰언니에게 해야죠.

  • 4. ㅇㅇ
    '21.5.4 9:18 AM (218.49.xxx.93)

    남편 얼마나 가기 싫을까 충분히 이해되는데.....

  • 5. ..
    '21.5.4 9:20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되게 피곤한 성격이네요.
    본인도 가기 싫은 친정을 남편이 왜 가고 싶겠어요.
    이딴 걸로 공평하고 싶은 건가요.

  • 6. ㅡㅡ
    '21.5.4 9:21 AM (116.37.xxx.94)

    남편이 친정 갈생각 없는게 짜증나요?
    그럼 님만가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편한대로 사셔요

  • 7.
    '21.5.4 9:2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친정에 남편 데리고 가지 말고 혼자 가세요.
    보기 좋은 그림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실속있게 사세요.
    편하게 냅두고 친정가서 엄마랑 쌓인 얘기도 좀 하시고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마음 풀고 터놓고 사세요.
    남편 사위가 옆에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 건 어렵잖아요.

  • 8. 어쩌라구요
    '21.5.4 9:21 AM (1.227.xxx.55)

    님이 남편이면 어쩌겠어요?
    본인도 어쩌지를 못하면서 배우자가 뭘 해요?

  • 9. ....
    '21.5.4 9:22 AM (222.99.xxx.169) - 삭제된댓글

    그렇게 불공평하게 느껴지시면 원글님도 친정 자주 가시고 가족모임도 만들어 만나고 해야하는데 그거 원글님이 싫으시잖아요.
    자식들도 불편해서 인연 끊은 자식, 잘 안가려는 자식들인데 사위는 얼마나 불편하고 싫을까요.
    친정분위기가 이런거 친정엄마 문제있는거 남편하고는 아무 관련없구요. 오히려 원글님이 남편을 막아주고 미안해할 문제같은데요

  • 10.
    '21.5.4 9:24 AM (117.111.xxx.117)

    무슨 이런 짜증나는 글이.....
    원글이 개선하기 싫어하는 친정...뭐 어쩌라고요?

  • 11. ㅇㅇ
    '21.5.4 9:25 AM (14.38.xxx.149)

    원글이 남편을 배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친정하고 무슨 상관이라고...

  • 12.
    '21.5.4 9:27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 혼자 친정가는 것도 아마 내키지 않겠죠?
    일부 남편들이 본가에 어색해서 혼자 못가고 부인과 세트로만 가려고 하는데, 원글님은 반대인듯.

  • 13. 본인은
    '21.5.4 9:32 AM (79.110.xxx.240)

    못하는 거 남편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 14.
    '21.5.4 9:33 AM (76.169.xxx.189) - 삭제된댓글

    하자 있으세요? 상당히 어렵게 사시네요.

  • 15. ......
    '21.5.4 9:44 AM (203.251.xxx.221)

    평소에는 친정 싫다가
    시집일 하기 싫으니까 친정에 뭐 하고 싶나요?

    시집에도 뭐 그리 억울할만큼 잘 하는 것도 아니구만요

  • 16. ...
    '21.5.4 9:52 AM (125.177.xxx.82)

    배우자한테 뭘 바라는건지 이해불가예요.
    이런 성격이 같이 살면 살수록 상대 배우자를
    불행하게 하는 타입이에요.

  • 17. 이런
    '21.5.4 9:52 AM (218.236.xxx.32)

    미성숙한 사람도 결혼을 하는군요.
    남편도 비슷한 사람일까 궁금하네요.
    이렇게 날선 댓글 다는 건 정신 좀 차리라는 의미입니다.
    본인도 가기 싫은 친정인데 그걸 왜 남편이 해결해 주기를 원하는 건가요?
    남자들 다 변죽이 좋아서 낯선 처가라도 넙죽넙죽 잘 치댄다고 생각하는 건 환상이고요,
    본인이 시댁 낯설어하면서 천천히 적응해 가는 것처럼 남자들도 낯 가리고 천천히 적응해 가는 거예요.
    그런데 남편이 적응할 기회나 그런 마음을 가질 상황도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무조건 불공평한 것 같고, 그러지 못해서 나는 불행하니 어쩌니 하는 자기 연민에만 빠져 있네요.
    정신 차리고, 친정에서 불행했으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든가
    새로 생긴 시댁이 막장이 아니라면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니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또다른 노력을 하세요.
    덜 큰데다가 생각 짧은 행동 해서 모든 관계를 망치지 말고요.

  • 18. 시집에도
    '21.5.4 9:54 AM (58.224.xxx.153)

    시댁에 방문하는 횟수도 그다지 억울할건 없어보여요

    본인도 친정싫으시다며
    이런표현 그렇지만? 그냥 원글님 심보?가 나쁜거에요ㅜ

    저희 친정도 비슷한상황이여서 원글님 마음 이해는해요
    남편한테 서운한감정 저도 있지만
    이 원인은 우리친정쪽에서 만든거.
    다른 평범한 친정이였으면 우리남편도 어느정도 맞춰 했을거고 그럼 내가 서운한 문제도 없었고요

    고로
    이런 친정이 아니였으면 문제가 없었다는거죠
    원인이 내쪽에 있는거니 내가 감내해야.
    왜 남편 원망을 하나요?

  • 19. 시집에도
    '21.5.4 10:01 AM (58.224.xxx.153)

    그리고 시댁이라도 다복하고 관계 다복하고 정상적인거에
    감사하세요
    시댁도 가족이고 그것도 복이에요
    그나마 복을 차시네
    나이 더 들어보세요 살수록 서로 물리적 정신적 피해 안주며
    그 자리에서 가족의 이름으로 맞아주시는 친정이던 시댁이던 다 내 인생에 소중한 일부이고 삶이에요

  • 20. 심술!
    '21.5.4 10:02 AM (203.254.xxx.226)

    시댁도 딸랑 몇번 가고
    친정은 자기도 가기 싫어 하면서
    남편이 뭘 어쩌라는 건지!

    별 트집을 다 잡네.

  • 21. 굳이
    '21.5.4 10:07 A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 밖에서 식사 대접하고 얼른 와요.
    집에 들어가지 말고요.
    불쾌하고 속 상할 수 있겠지만 내가 만든 가정만 망칠 뿐, 절충안으로 두어시간 산뜻한 만남으로 가닥 잡아보세요.
    양가 모두 그다지 오라가라 하는 편 아니라 얼마나 가벼워요.
    양가의 장점만 원글님 가정에 재삘리 지혜롭게 남기고 남편이랑 행복게 사세요.

  • 22. ,,,,
    '21.5.4 10:07 AM (115.22.xxx.148)

    똑같은 경우를 가지고 내가 하니 너도 해야지라는 마인드는 본인만 힘들게 해요...남편분이 다른 장점이 많다면 충분히 넘어갈일이라 생각이 듭니다..원글님조차 싫은 친정이니까요..뭐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다 싶으면 님도 시집에 가지않으시면 됩니다.

  • 23. 시가도
    '21.5.4 10:19 AM (116.37.xxx.170)

    가지마세요
    시가행사도 그냥 억지로 가는데 당연히 안가는 친정이랑 비교하니(어차피 친정도 가기싫지만) 열받죠
    남편 친정 안끌고가는거처럼 시가도 가지마세요

  • 24. 이게 뭐지싶은
    '21.5.4 10:22 AM (172.97.xxx.88)

    글은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짜증날거리도 안되는데 만들어 남편에게 짜증내는 느낌 ???
    모든건 친정분위기와 원글이와 친정의 관계때문인데 왜 ???
    시집에 부담될정도로 자주 가는것도 아니잖아요
    어쩌라고가 절로 나오네요

  • 25. 그건
    '21.5.4 10:31 AM (58.231.xxx.9)

    남편이 원글맘을 알기 때문이죠.
    부인이 좋아라하고 사이 줗은 처가라야
    그나마 갈 맛이 나지 부인도 싫어하는 처가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게 싫으심 친정과 관계개선을 하시던가
    아님 발걸음 끊시고 시댁에도 최소만 하셔야죠.뭐

  • 26. ...
    '21.5.4 10:41 AM (182.231.xxx.53)

    ..저는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긴가요
    어쨌거나 친정은 갈 일도 거의 없는데
    시집은 때마다 가야되니 짜증나는거
    그렇다고 친정에 갈 일이 있는거도 싫지만요

    그냥 여기 글쓰고 마음 다독이고요
    그 감정은 그냥 혼자 푸는게 맞아요
    풀어야한다면 님 형제들과 친정 욕하며 풀고요

  • 27. 그게
    '21.5.4 10:43 AM (58.124.xxx.28)

    항아리도 내가 아껴야 남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우리집 강아지도 주인인 내가 사랑하고 아껴야 다른사람이
    반이라도 생각해 줍니다.

  • 28. 그냥
    '21.5.4 11:26 AM (211.206.xxx.52)

    각자 가세요
    뭘그리 세트로 움직이려고 하시나요

  • 29.
    '21.5.4 11:59 AM (222.239.xxx.26)

    어이가 없네요. 어쩌라는건지...
    님 남편도 결혼을 잘못했네요.

  • 30. 모카
    '21.5.4 1:09 PM (221.139.xxx.242)

    님부터도 친정 가기싫으면서 괜한 남편한테 화살을 돌리네요. 분위기보니 누구라도 가기싫겠어요.시가가는게 억울하면 친정모임도 만들고 자주가자고 하세요.
    나도 시가에 명절빼고 두번만가면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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