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도 공부가 얼마나 지겨울까...
1. 중간이
'21.5.1 11:55 AM (124.5.xxx.197)중간 보내고 브레이크 타임 안해요?
우리 동넨 내신준비 6주라서 2주쉬고
바로 내신준비 들어가요.2. 아마
'21.5.1 12:04 PM (210.178.xxx.44)그쵸?
저희집 고3은 어제 셤 끝나고 친구랑 밥 먹고, 팬시 다녀와서는 저녁에 또 학원 갔어요. ㅠㅜ3. ㅠ
'21.5.1 12:07 PM (121.165.xxx.96)그쵸 지겹죠.
4. ...
'21.5.1 12:1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무슨 교양수업 들으러 가서 3시간 앉아있는데
몸이 비틀리더라구요.
아이들은 이걸 종일 집중하라니...5. ㅇㅇ
'21.5.1 12:14 P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다들그렇게 대학 가는거죠 뭐
6. ...
'21.5.1 12:17 PM (118.91.xxx.209)저는 그 때 재미있었어요. 20년 전 외고다닐때라 10시야자하고 또 학원가고, 주말에도 자습실가고 그런 분위기였는데...재밌더라구요. 뭔가 인생에서 생산성있는 일을 하는거 같고, 대학가서 놀생각, 돈벌어서 자립할생각하면서 꿈에 부풀었는데...반전은 계속 공부만하고 싶어요 ㅋㅋㅋ 지금 직장생활 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소진만 되는거 같구 ㅠㅠㅠ 울 애기도 공부를 즐기면 참 좋겠네요~
7. .....
'21.5.1 12:17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울 고2도 일요일에도 학원 가요 ㅜㅜ
중학교때까지 학원 안보내고 많이 놀러다녔는데
고등을 내신이 빡센 자사고로 갔더니
내신때문에 학원을 안 다닐수가 없다네요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자는데
아침에 깨우는게 세상에서 제일 안스럽고 힘들어요
보는 저도 이런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ㅜㅜ8. 우리
'21.5.1 12:21 PM (125.177.xxx.70)고2 아침먹고 자요
공부하는 애들만하지 안하는 애들 경기도 일반고 절반은
우리애랑 비슷할걸요9. 저도
'21.5.1 12:21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뭔가를 새로 알아가는 느낌, 문제를 풀면서 내가 배웠던 것이 잘 흡수된 느낌, 잠 줄여가며 공부열심히 해서 목표한 성과를 냈던 성취감이 너무 좋았는데...제 아이는 재미도 목표도 없이 하느라 무지 괴로워하네요.
10. ...
'21.5.1 12:32 PM (183.98.xxx.95)우리 시어머니가 늘 그러세요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드냐고
근데요
그땐 그 일 말고 다른게 재미있으면 학교다니기 힘들죠
남들하는대로 학교도 가고 학원도 가고 이래야지
뭘 할까요
나중에 직장다니는게 그렇게 힘들잖아요
방학도 없고
지겨운 밥벌이..11. 아무리
'21.5.1 12:4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공부가 재밌다는 분은 자기한테 재밌을만큼 했으니 재밌었겠죠.
학력고사, 수능 만점 목표로 삼는다면 진짜 힘들어요.
옛날 서울대 문과 들어간 분들 이야기 들으면
아무리 해도 수학을 한두개 틀려서 힘들었다고...12. 아무리
'21.5.1 12:4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공부가 재밌다는 분은 자기한테 재밌을만큼 했으니 재밌었겠죠.
학력고사, 수능 만점 목표로 삼는다면 진짜 힘들어요.
옛날 서울대 문과 들어간 분들 이야기 들으면
아무리 해도 수학을 한두개 틀려서 힘들었다고...
완벽히 한다고 했는데 왜 틀리냐고...성취감도 설정기준따라 다르고요.13. 아무리
'21.5.1 12:47 PM (124.5.xxx.197)공부가 재밌다는 분은 자기한테 재밌을만큼 했으니 재밌었겠죠.
학력고사, 수능 만점 목표로 삼는다면 진짜 힘들어요.
옛날 서울대 문과 들어간 분들 이야기 들으면
아무리 해도 수학을 한두개 틀려서 힘들었다고...
완벽히 한다고 했는데 왜 틀리냐고...성취감도 설정기준따라 다르고요. 그저 많이 참는거예요.14. .....
'21.5.1 12:51 PM (58.227.xxx.128)아이들 불쌍해요. 유희의 인간이지 공부의 인간이겠습니까. 게다가 관심분야 파고드는 그런 공부도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 놓은 줄 세우는 공부에 함정 파 놓고 기다리는 시험이지... 인류 역상 가장 공부 많이 하는 세대가 아닐까 싶어요.
15. 저는
'21.5.1 12:52 PM (180.68.xxx.100)결단을 내려 자기주도 학습 쪽을 선택했는데 아이한테 그게 맞았어요.
필요할 때 보내고 싶었는데 그땐 아이가 거부했어요.
하루종일 학원에서 하느냐 집에서 하느냐의 차이예요.
학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은 세이브 되니 덜 빡셌을수도.
우리 아이만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한밈국에 살고
입시 제도가 그러하니 별수 없죠.
다른 나라 입시는 모르겠고.16. 퀸스마일
'21.5.1 1:0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모처럼 격몽요결을 보는데 학문이 아니고서는 인간이 될 수 없대요
그렇지. 그렇지.
어릴때는 안들어오는 구절이 나이들면 사무칩니다. 어릴때 교과서라도 억지로 읽었으니 책장에 격몽요결이라도 사놓고 볼 생각을 하죠.
뺨을 후려쳐서라도, 엉덩이에 빳다를 쳐서라도 강제로 가르쳐야해요.17. ㅡㅡㅡㅡ
'21.5.1 1:0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이렇게 만든게 결국 어른들 아닌가요?
공부하기 싫다하면 다른 길 찾아 줄 생각은 안하고
오로지 대학에 목숨걸고 공부로 내모는 부모들도 문제죠.18. ᆢ
'21.5.1 1:13 PM (219.240.xxx.130)저희는 맨붕
시험도중 확진자 생겨서 중간고사를 언제볼지 ㅜㅜ
셤공부도 안하는애인데 더 놀자판
82에서 등급좋다는 집 진심 부럽습니다
저희두 주말에 학원불 들어오나 확인하러 꼬박 출석은 합니다
성실하다 칭찬해줘야하나 ㅜㅜ19. 61.98
'21.5.1 1:15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공부가 그나마 쉽고, 예측가능한데다 저렴해서에요.
의무교육 싫다고 학원다녀봐요. 더비싸요.
기술학원? 그것도 기초가 있어야 이해하죠.20. 202.14
'21.5.1 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그럼 계속 이렇게 가는거죠.
21. 퀸스마일
'21.5.1 1:4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혹시 의욕도 없다고 학교 포기하는 부모 있는데 그나마 고등학교는 졸업시키고 학원을 보내든, 공장을 보내세요.
학교도 못다닌게 검정고시가 쉬울리없고, 정신차려서 초졸, 중졸은 그야말로 색안경 필요없이 사회동요층으로 보이니.22. ...
'21.5.1 2:00 PM (121.134.xxx.75)저희 애는 학원 안다녔어요
방학때만 다음학기 수과학학원 다녔어요
2~3주에 하나씩 있는 대회랑 과목마다 한두개씩 쏟아지는 팀수행 도맡아서 하느라요
제발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더라구요
생기부기재 축소퇸 거 진짜 다행인 겁니다23. ...
'21.5.1 2:02 PM (121.134.xxx.75)그러다가 비교과 학원에 다 맡긴 친구한테 전1자리랑 학교추천도 뺏겼었죠
졸업 후 고등학교쪽으로 발걸음도 안 합니다24. ,,,
'21.5.1 3:54 PM (121.167.xxx.120)그나마 학문쪽이나 의대쪽으로 안가면 공부는 대개 끝이 있잖아요.
25. 글쎄
'21.5.1 5:38 PM (82.1.xxx.72)조선시대 태어났으면 양반은 유치원 다닐 나이부터 서당 다니고 과거 시험 볼 때까지 하루종일 공부했을 거예요. 양인이나 노비라면 공부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농사일에 집안일에 시달렸겠죠. 고등학생 나이라면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