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쿠시마에서 거리가 멀다는 일본지역

..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21-04-17 17:11:31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났을 때 몇달후 지인 두분이 일본여행을 갔어요
너무 놀라서 얼마전 원전소식 못들었냐고 말렸는데
후쿠시마랑 아주 먼 지역이고 특가상품이라 꼭 가봐야겠다고 하며 갔어요
나중에 잘 다녀왔냐고 인사했더니 생선회랑 소고기를 무한대로 제공해서 아주 잘 먹었다고 했어요 무한제공이라는 말이 너무 찝찝했지만 그럴수 있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최근 2~3년 사이에 한분은 갑상선 수술을 했고 한분은 대장암 수술을 했어요
주위에서 다들 위로를 하고 본인들도 건강관리 못한것 같다고 자책을 하는데 저는 그때마다 내가 더 세게 여행 못가게 말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죄책감이 자꾸 들어요
영향을 받았을까? 아니겠지? 혹시 그럴수도..이걸 연관시키는 내가 이상한거지..하고 자주 생각해요
누가 그 여행이원인이 아니라고 딱 확인해 주면 제 마음도 가벼워질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아무도 모르겠죠ㅠ
IP : 223.38.xxx.19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1.4.17 5:13 PM (112.166.xxx.65)

    오바인거 같아요

    일본가서 한달살고 온 것도 아닐텐데.

  • 2. ....
    '21.4.17 5:13 PM (118.176.xxx.254)

    걱정도 팔자네요..
    그럼 일본사는 사람들은 지금쯤 다 암에 걸려 죽어가야죠.

  • 3. 충분히 가능
    '21.4.17 5:15 PM (116.45.xxx.4)

    약한 곳을 공격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은 더 방사능에 취약한 건 맞아요.
    지금 전세계 학자들이 후쿠시마 방사능과 옆 나라인 우리나라 질병의 인과 관계를 왜 연구하겠어요?

  • 4. 말린다고
    '21.4.17 5:16 PM (114.203.xxx.133)

    안 갔을까요

  • 5. ////
    '21.4.17 5:1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한번 며칠 다녀온걸로 암걸릴 만큼
    우리 인체는 약하지 않아요
    암은 유전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 식습관
    생활환경이죠

  • 6. ..
    '21.4.17 5:18 PM (223.38.xxx.193)

    원전사고 나고 60일후쯤에 여행가서 제가 더 예민했나봐요
    요즘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한다니까 더 걱정이 돼서 그런가봐요ㅠ

  • 7. ㅇㅇ
    '21.4.17 5:2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가능성이 있죠
    우리애 친구도 그후에 2번 다녀왔는데
    ㅡ값이 싸다고ㅡ
    갑상선 수술후 군대 면제되었어요
    동기들이 그후에일본싹 끊었다고

  • 8. 그때도
    '21.4.17 5:22 PM (116.45.xxx.4)

    이미 도쿄 상수도는 세슘이 검출 됐어요.
    상수도가 방사능 오염 됐는데 일본 전체 먹거리는 안전했을까요?
    같은 음식 먹고도 식중독 일으키는 사람, 멀쩡한 사람 있듯이 누구도 뭐라 단정 지을 순 없어요.
    일본 대기에도 방사능이 확 퍼졌을 시기이므로 나쁜 영향은 끼쳤다고 봅니다.

  • 9. 주로
    '21.4.17 5:50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관광지에 후쿠시마 농산물 음식물이 들어간다고 들었어요.
    일본에서도 아는 사람은 안사먹는걸 모르니까 사먹고 왔을수도 있고요.
    심지어 방사능 오염토를 일본 각지에 뿌렸다 하니 영향이 있을 확률이 있겠죠.

  • 10. 에휴
    '21.4.17 5:58 PM (14.32.xxx.215)

    일본에서 멀쩡히 사는 사람 천지고...
    후쿠시마에서 농사 시작한게 얼마전입니다
    동북지역 넘어가면 물류비가 더 들어요
    빈말이라도 아픈 분들한테 일본다녀와서 어쩌고 하지마세요

  • 11. 한번
    '21.4.17 5:59 PM (116.127.xxx.173)

    가지고는
    별영향없다고 봅니다만ㅜ
    최근 충격이었던건
    아버지가의사신데
    딸이 일본공항 에 취직되어있다 최근한국에와있었는데
    엊그제 그애 엄마가
    딸이일본다시 갔다고
    공항 애서 오라고한데 일본은 돈이많나봐ㅜ
    할말이~~

  • 12. ..
    '21.4.17 6:01 PM (116.39.xxx.162)

    일본 관방부장관? 인가
    그놈이 그랬잖아요.
    이미 한국 관광객이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많이 먹고 갔다고...

  • 13. ..
    '21.4.17 6:05 PM (106.248.xxx.50)

    후쿠시마 산 먹어서 응원한다는 일본 연옌중 몇몇은 암 걸렸으니 무제한 제공되는게 후쿠시마산은 맞고.
    암에 걸린 이유도 방사능 영향 맞을 것 같아요.
    그러나 원글님의 잘못은 없는 것 같아요. 말렸어도 갔을 것 같거든요

  • 14. . .
    '21.4.17 6:51 PM (223.38.xxx.235)

    네, 절대 얘기 안해요 제 무거운 상상만으로 아픈 분들께 두번 상처를 줄순 없지요

  • 15. 말려도
    '21.4.17 6:54 PM (180.69.xxx.35)

    안듣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두 분은 후쿠시마 터지고 1~2년 뒤에 홋카이도 다녀오셨어요
    가시기 전에 제가 제발 가지말라구 말씀드려도 기어이 가셔서 가리비 조개구이 온갖 해산물 스시 다 잡수시고 오셨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뒤늦게 지도 펴보시고 헉 하시더라구요
    두분 다 여행에 들떠서 바른말이 귀에 안들어가더라구요
    자업자득..

  • 16. ㅇㅇ
    '21.4.17 6:59 PM (106.102.xxx.170)

    충분히 그럴만해요 방사능 조심해서 나쁠것 없어요
    일본은 그동안 진실왜곡 은폐를 하도 해와서 못믿음

  • 17. --
    '21.4.17 7:07 PM (124.58.xxx.227)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을 거 같네요.
    한참 조심할 때였는데 일본 관광까지 갔을 정도면
    평소에도 음식 가리지 않았을 거 같아요.

    그 일 있은 뒤로 일본산은 손도 안대고 사는 사람 많아요.
    생선이나 해물 입도 안대는 사람도 있구요.
    물론 음식으로 조심해도 공기로 물로 이리저리 여기저기 뒤섞이고 있을테지만요.

    농산물도 우리 농산물이 좋다고 하지만
    실제 거름이나 약제로 쓰는 것들이 일본에서 가져온 패류를 이용하거나.
    일부러 찾아 정보를 얻지 않으면 모르고 먹고 마시게 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 18. 밤사능음식먹고
    '21.4.17 7:4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암 발생시기를 엄청 당겼을듯.
    방사능은 축적되니깐
    임계점까지는 탈이 없다가
    임계점 넘으면 바로 암걸림

  • 19. ....
    '21.4.17 8:46 PM (49.171.xxx.177)

    원글님이 얘기 안해도 본인들이 그런생각 하고 있을거예요....말은 안해도....

  • 20. 방사능 물질이
    '21.4.17 8:58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하나라도 몸에 있으면 그 방사능 물질이 계속 방사선을 뿜어냅니다.
    결국 방사능 물질 입자 하나만 몸속에 있어서 시간되면 세포변형이 일어나 암이 됩니다.
    조심해서 나쁠것 없고 관광객들에게 싼 방사능음식 가져다 마구 먹일겁니다.

    여행은 100% 후쿠시마 먹을 각오하고 가야한다고 일본 가이드가 말했습니다.

  • 21. ...
    '21.4.17 10:20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한번 여행에 암은 오버네요

  • 22. 자기돈주고
    '21.4.18 1:00 AM (174.232.xxx.92)

    방사능을 사서 먹고 왔네요.
    걸리는거 당연한겁니다 .
    그래서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하는거죠 .
    한번먹어선 괜찮다는 이론이 있음 보여주세요 .
    그랬다면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하지도 않죠 .
    몇초도 위험한데 .. 안전 불감증들이 많네요 .

  • 23. 55
    '21.4.18 3:09 AM (118.219.xxx.164)

    방사능을 사서 먹고 왔네요.
    걸리는거 당연한겁니다 .
    그래서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하는거죠 .
    한번먹어선 괜찮다는 이론이 있음 보여주세요 .
    그랬다면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하지도 않죠 .
    몇초도 위험한데 .. 안전 불감증들이 많네요 .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79 어떤사람.어느 인생이 좀더 행복할까요 고를수 있다.. 10:18:39 25
1587178 옆집 쓰레기.. 스트레스 ㅠㅠ 1 옆집 10:14:21 223
1587177 50대 중반 캐나다 이민은 불가능할까요? 5 .. 10:12:53 280
1587176 도시락쌌더니 돈이 3 ㅡㅡ 10:10:29 498
1587175 저는 헤어샵 디자이너 스타일보고 선택해요. 2 ㅇㅇ 10:09:56 162
1587174 남편이 아직도 아이의 학교를 핀잔을 줍니다 9 엄마 10:08:07 554
1587173 등산좋아하는 60대 여성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추 10:05:35 74
1587172 지금 40,50대분들 부모가 너무 오래살까봐 걱정하는 분들 계세.. 6 ... 10:05:21 709
1587171 비가 오는데도.. .. 10:03:57 231
1587170 청담 체인 미용실 중단발 잘하는 미용사 1 .. 10:02:41 182
1587169 캡슐세제좋나요 3 ..... 10:01:40 241
1587168 암웨이 하시는분들 질문이요 봄이닷 10:01:25 92
1587167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협의?조정?재판?신고? 이혼도 결.. 1 알고살자 10:01:08 105
1587166 파묘를 이제서야 봤는데 완전 재미있던데요? 10 영화감상평 09:58:02 306
1587165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 무직, 은퇴층…회사선 다.. 22 ㅇㅇ 09:56:39 851
1587164 편의점 알바 사람구경 재밌어요. 11 편순이 09:53:44 567
1587163 시모랑 연 끊으니 5월이 와도 편안합니다 27 ... 09:43:30 1,344
1587162 남편 직장동료 와이프하고 싸움이났어요 29 @@ 09:43:00 2,363
1587161 치킨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5 .. 09:42:30 295
1587160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 삶이란 무엇인가요? 22 철부지 09:40:06 1,472
1587159 저 당당하게 커트 미용실 추천할래요 10 ooo 09:34:12 977
1587158 양복들~ 09:33:59 127
1587157 언제 얼굴이 훅 가나요? 3 ........ 09:33:28 775
1587156 병원 왔는데 1 ㅜㅜ 09:31:25 428
1587155 살 안찌는 주전부리가 있나요? 7 ........ 09:30:38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