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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끝마다 서방님~ 인 사람.. 적응 안되네요

흠냥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21-04-12 08:50:11

취미 모임이 있어요.
주로 온라인, 가끔 오프도 만나는.
40 중반 한 분이 항상 모든 문장에 '서방님' 이 들어가요.

본인이 하는 모든 행동과 상황에 대한 설명이 서방님.. 이네요.
서방님이 일나가서, 일찍 와서~
(사실 그런 설명이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 대부분)
옷입고 온 이유도 서방님이 춥다해서
밥 먹고 온 이유도 서방님이 먹고가라해서.

한번 귀에 신경쓰이고나니, 계속 그 소리만 들려요.ㅋ
그냥 말의 습관인 것 같은데, 저런 습관을 가진이의 심리는
문득 궁금해지네요.

사실 남편..도 아니고 호칭 자체가 오글거리고 그러긴하지만.
IP : 221.140.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2 8:54 AM (119.207.xxx.200)

    어머 주책이네요
    신랑이란 호칭도 오글거리는데
    이만큼 사랑받고 산다 이런 의미 아닐까요?
    근데 40중반에 추워 옷갖춰 입는것도 모르면 어디 모자란거 아니에요?

  • 2. ㅇㅇ
    '21.4.12 8:55 AM (1.237.xxx.146)

    70년대생이 왜그런대요.
    자존감이 없나봐요

  • 3. 적응할필요가...
    '21.4.12 8:57 AM (203.81.xxx.82)

    저사람은 남편을 저리 표현하는구나 하고 땡~
    남편에 대한 지칭은 참으로 다양하여
    우리집 아저씨 노인네 그인간 오빠 아빠 등등등
    이걸 어찌 다 적응을.....

  • 4. 원글
    '21.4.12 8:59 AM (221.140.xxx.139)

    남편에게 과하게 유아틱한 말투가 있긴 하던데
    - 약간 그건 성격인 것 같고.
    사랑받고 산다는 것에 대한 셀프 확인의 행위들일까요?
    남도 잘 챙기고 지나가는 사람 불러다 밥 먹일 것 같은 성격으로 보이거든요.
    요즘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지라
    문득 궁금해졌어요.

  • 5. 원글
    '21.4.12 9:02 AM (221.140.xxx.139)

    ㅎㅎ 맞아요.
    잘잘못의 이야기가 아니니 적응해야하는데
    적응 과정에 호기심인거죠.
    (근데 들을 때 오글오글하긴해요.아 내가 이걸 오글거려하는구나... 인식하고부터 더함 ㅎ)

  • 6.
    '21.4.12 9:06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저는 60넘으신 분이 낭편은 옵빠 라고 ..

  • 7. ..
    '21.4.12 9:10 AM (27.176.xxx.78) - 삭제된댓글

    세대주,세대주 거리는것도 보기싫어요.

  • 8. 뭔적응씩이나
    '21.4.12 9:12 AM (121.134.xxx.6)

    전 심하게 사투리 쓰는 사람들 적응 안되고 좀 짜증나요
    남편을 마이 좋아하니보죠.
    저 같음 같이 따라하겠어요. 서방님이 그랬쪄요? 하고요. ㅋ~

  • 9. ...
    '21.4.12 9:16 AM (203.142.xxx.241)

    000씨라고 부르는 것도 별로에요...
    말끝마다 우리 000씨가 그랬어...000씨가 그랬어.
    남편을 전지전능하게 표현하는...그 남편은 모르는게 없나봐요...

  • 10. 129
    '21.4.12 9:37 AM (125.180.xxx.23)

    말그대로 습관인거겠죠 뭐..

  • 11. ----
    '21.4.12 9:58 AM (121.133.xxx.99)

    말투이기도 하지만...부부사이가 좋고 사랑받는다는걸 내심 자랑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말투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지를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는 서방님 이라 부르면서 터프하게 남편을 다루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서방님이 가끔 욕처럼 들릴때도 있어요.ㅎㅎㅎㅎ
    그리고 윗님..사투리가 짜증나시다니..그건 좀...안고치는게 아니라 못고치는 사람도 있어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 줬음 하네요.

  • 12. ㅎㅎ
    '21.4.12 9:5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아 본인남편 부르는거에요?
    난 시동생을 왜 불러? 했는데 그나마 본인남편이면 다행이네요. ㅋㅋㅋ
    서방님이 애칭인가보죠. ㅎㅎ

  • 13. ----
    '21.4.12 10:00 AM (121.133.xxx.99)

    그리고 심리상담을 받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그 서방님 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왜 이렇게 거슬릴까...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댓글에서 오빠라는 단어도 사투리도 거슬리는 이유가 뭘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 단어를 쓰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싫어서일수도 있고.
    내가 그 단어에 대해 가지는 생각이 있을것 같아요.

  • 14. 재미있는
    '21.4.12 10:03 AM (119.193.xxx.191)

    호칭 말해보기인거죠? ㅎㅎ
    제 지인은 갈빗집하는데 본인을 늘 대표라고 합니다
    그냥 직원 서너명있는 동네 갈빗집~~ㅎ
    그리고 칠십넘으신 전직 목사님을 남편으로 두신분은
    늘 남편을 우리 애기아빠~~라고 하시는데
    애기(손주)할아버지 말하는줄 알았더니
    우리애기가 아들이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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