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에 가장 좋은건 이해받고 대화할 사람이 있는거더라구요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수다 떨면서 극복 되더라구요
그 당시는요
1. 지나고
'21.4.9 1:37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나중에 다 낫고 보니, 그 사람을 괴롭힌 시간으로 또 변질되더군요.
2. ㅠㅠ
'21.4.9 1:41 AM (110.70.xxx.94)정말 극심했던 시절에
어떤 남자의
많이 힘들었죠?
내가 힘이 되어줄게요.
라는 말에 완전 넘어가서
나에게도 이제 행복한 날이 오는구나..
희망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여친이 있고
결혼할 여자는 또 따로 있는 남자였음.
내가 세번째 여자...
갖고 논거...
그 일 겪은 후
아..나는 안되는 인생이구나..
더 깊은 우울과 좌절에 빠져서
그게 2012년의 일인데
아직까지 히키코모리로 살고 있음.
그 남자는 애둘낳고
완전 행복하게 살고 있고.3. ㅇㅇ
'21.4.9 1:45 AM (175.223.xxx.103)110님 그런일 많아요
이쁘고 잘난 여자들도 그런일 겪어요
내가 못나서 내가 특별한 재앙을 맞은게 아니에요
그런 남자는 결혼하면 더 그럽니다
와이프는 알고서도 살고있을지도요
우울증은 그 와이프가 겪을 일이죠4. ㅇㅇㅇ
'21.4.9 2:05 AM (39.7.xxx.124) - 삭제된댓글돈주고 상담받으세요
첫번째 댓글 동감5. 원글님
'21.4.9 4:20 AM (115.136.xxx.119)원글님은 그냥 가벼운 수다로 모임에서 우울한기분을 털었다는거 같은데요
감정을 토로해서 상대방을 피곤하게 한거같지않고요 댓글들 말처럼 누군가를 희생당하게 한거 같지는 않은데,,,,,,,,6. 상대는
'21.4.9 5:27 AM (121.133.xxx.137)미칩니다
들어주다 지쳐서 결국 멀리하게 돼요
진짜 우울증은 남한테 그런소리 늘어놓기도 싫어요
그냥 징징대고 싶어 우울한걸 우울증으로 착각할 뿐7. 그건
'21.4.9 5:46 AM (121.162.xxx.174)우울이라기보다 외로움이 더 컸던 거고요
우울
저는 입을 닫습니다
고의는 아니고 가끔 영화에서 선택적 함구증 보면 이해가 가요.
아무 생각이 안들고
밑도 끝도 없는 나락같은 우울만 남아요8. 돈주고
'21.4.9 7:25 AM (118.235.xxx.203)상담 오래 받고 많이 나아졌다생각했는데 상담자는 결국 나를 돈으로 본다는게 느껴졌을때 굉장히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9. ᆢ나를
'21.4.9 8:50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온전히 이해 해 주는 사람은 지구에 읎써요.
원글님은 걍 외롭고 수다가 고팠던 거.
우울하면 사람가까이 가기도 꺼려져요.
내 우울이 들낄까봐. 피해 줄까10. ....
'21.4.9 9:27 AM (39.124.xxx.77)110.70 님 아주 약간 비슷한 일 겪었는데 지나가다 똥 밟았다 생각해야 해요.
가만히 있는데 먼저 건드린 ㅅㄲ라 더 부들부들했었네요.
누군지 와이프가 불쌍해서는..
대신 하나는 확실히 알았네요.
어떤 누구도 그런 사람은 없다 내스스로 더 강해지자
아무에게도 기대도. 기대려하지도 말자 생각했네요.
기분은 더럽지만 쓰레기만나면 더 강해져야 덜 억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