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치듯 지나갔다, 다시 만난 인연 있으세요?
나중에 오랜 오랜세월이 흘러 인연으로 다시 만난 적 있으세요?
물론 서로가 그 스쳐지났던 것을 기억하고 있고요.
1. ,,,
'21.4.5 10:18 PM (119.205.xxx.234)그렇게 만나 봤음 좋겠네요 ㅠ 스치듯...
2. ..
'21.4.5 10:18 PM (218.157.xxx.61)스쳐 지나갔는데 나중에 다시 스쳐 지나간 적은 몇 번 있어요.
그러고보니 번번이 상대들이 아는 척을 해줬었네요.3. ..
'21.4.5 10:21 PM (39.7.xxx.62)스쳤다기 보다 스토커 비슷한 이상한 인간 한참있다 마주친 적은 있었어요;
4. ㅡㅡㅡㅡ
'21.4.5 10:21 PM (70.106.xxx.159)저는 아니요
5. ㅇㅇ
'21.4.5 10:34 PM (223.38.xxx.96)중학교2학년때 친구를 28부터 다시만나서 주기적으로 만나고있어요
6. 음
'21.4.5 10:52 PM (118.220.xxx.159)남편이요.
동호회나갔다가 얼핏한번보고..
Msn메신저에 있던채로 5년가량 흘렀어요.
전공관련 급한 일을 도와줄사람이없어 발동동구르다가
메신저에서 상단에 있어서 눈에 띤사람이라
물었더니 도와줘서 고마운마음갖고있었어요.
밥사준다했더니 여친님이 싫어하신대서 몇년또 지났어요.
우연히 남편회사근처에서 학회가 있어 연락하니
밥같이 먹을수 있다길래 함께 식사했어요.
그동안 그 여친님과 헤어졌고 어쩌고.. 아버지가 암에걸리셔서 편찮으시고 어쩌고...
그러곤 또 한참 잊고 살았어요.
학회참석차 외국에 혼자 가서 며칠지내는데,
발목인대가 파열된사건이 있었어요.
한국사람 한명도없고, 영어도 잘 안통하는 이탈리아...
밤새 혼자 끙끙앓고 아침을 맞았는데 갑자기 쌩뚱맞게
그사람이 생각나는거예요.
메신저 찾아봐도 로그아웃.. 다음날도 로그아웃.
그렇게 시간흘러 한국왔는데.. 또 바쁜나날 잊고살았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 물어보니,
저 이태리에 있던 그때.. 아버지 돌아가셨다더라고요..
아무튼..그사람이랑 애낳고 살고있네요.7. 와..
'21.4.5 11:14 PM (58.122.xxx.168)윗님 드라마 스토리 같아요 ㅎㅎ
그분과 찐 인연이셨나 봅니다^^8. ^^
'21.4.5 11:22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윗분 대단하심
스치듯 지나쳐서라도 보고 싶었던 인연이
두명 있었는데 그런일은 안일어남
신기하게도 여고동창(동일인)만
몇년주기로 이곳 저곳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노래도 듣고 밤도 깊어지니.. 센치해지네요9. ..
'21.4.5 11:48 PM (115.86.xxx.33)아웅. 저 윗분 내용 아름답네요.괜히 힐링되는 이 기분 뭘까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10. ..
'21.4.6 12:34 AM (223.39.xxx.64) - 삭제된댓글남편요
스치듯 지나갔다 6년뒤 우연히 만나 결혼했는데
결혼전 만난 남자중 최고네요11. 저도
'21.4.6 12:35 AM (223.39.xxx.64) - 삭제된댓글남편요
일로 전화한통 스치듯 지나갔다가 6년뒤 우연히 만나 결혼했는데
결혼전 만난 남자중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