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재빈 기자]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지난 1분기 전세계 선박시장을 휩쓸었다. 선박 발주를 사실상 '싹쓸이'하면서 1분기만에 연간 수주 목표액을 달성한 조선사도 등장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과 신조선가 상승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선 3사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조선 3사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분기에만 123억9000만 달러(한화 약 13조9700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조선 3사의 지난해 연간 총 수주액이 202억8000만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지난해 1년치 수주액의 60%에 달하는 액수를 1분기만에 수주한 셈이다.
조선 3사의 수주량은 전세계 발주량의 40%에 달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선박 발주량은 총 310척이다. 이 가운데 국내 조선 3사는 총 129척을 수주하며 전체 발주의 약 40%를 쓸어간 셈이다.
선가도 상승하고 있어 조선 3사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