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기도에서 맞벌이 하는 분 계시죠?

날좋네요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1-04-04 15:21:45
첫 직장을 지하철 없는 경기도에 자리잡았거든요
그리고 결혼 후 맞벌이를 했어요
그런데 여기가 지하철이 촘촘하게 있는게 아닌지라 남편은 용인 처인구로 저는 수원 팔달구로 출근했고 둘다 차 없으면 대중교통으로 출근이 힘들었어요
딱 중간지점에 자리잡았는데 서울로 출근하지 않는 이상 계속 차 2대인 상황이 계속되더라구요
아반떼랑 중고 모닝으로 직장생활하다 십년쯤 되니까 애들도 커지고 해서 경차는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했어요 그리고 곧 아반떼도 십오년쯤 되는 시점이 되면 그 다음차를 고민해야할것같아요
그런데 저랑 비슷하게 시작하신 서울부부들은 다 지하철로 다니고 차 한대를 주말에만 운용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차 한대만으로도 충분히 잘 지내시고 십년이나 십오년에 한번씩 들어가는 차 구입비, 보험비, 주유비,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가삼각비 등이 안드니까
진짜 최대한 땡겨서 집을 사서 대출이자로 그 돈을 쓰시는거예요
결과적으로 우리 부부는 점점 상대적으로 가난해져서 맞벌이 해서 버는 돈의 상당수가 소비성 지출로 빠지고 부동산 카페에서 투자가치가 없어비웃는 경기도 비역세권 집주인이 되어 청약도 얘매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집 사두고 전세사는것도 아이가 둘 있기에 선택하지 못했고 경기남부에 직장이 있는 부부가 서울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직장에 맞벌이로 수십년간 지내신 분들도 있으신데 다들 차가 좋으세요 차를 매일 타니까 남자분들은 더욱 좋은 차를 뽑으시는 것같아요 평범하게 맞벌이하면 은퇴전까지도 크게 재산 못불리시고 나가시더라구요
뭐 맞벌이의 허상 같은데 있는건 아는데 앞에서 벌고 뒤로 밑지는거요
차 두대 돌릴 수 밖에 없는 맞벌이는 정말 빚좋은 개살구가 아닌가 싶어요
IP : 121.168.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1.4.4 3:30 PM (175.223.xxx.163)

    본인을 위해서는 맞벌이가 낫습니다
    한쪽이 다 번돈 다 써도ㅋ

  • 2. 하이유
    '21.4.4 3:36 PM (211.49.xxx.250)

    맞는 말씀이에요. 저 오십대인데 이십 몇년전쯤 부자아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분이 인터넷에 부자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는 내용으로 연재한 것이 있는데 주거는 무조건 직장 가까운 곳으로 얻어서 출퇴근 시간과 비용 절약해야 한다는 내용듣고 직장 근처 후진 빌라서 신혼때부터 뚜벅이로 맞벌이 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자산도 이루고 했어요. 월급쟁이가 차 두대면 도대체 얼마가 나가는 건지

  • 3. ...
    '21.4.4 4:04 PM (112.133.xxx.32)

    보통 아내 직장 주변으로 집 얻지 않나요.

  • 4. 날좋네요
    '21.4.4 4:10 PM (121.168.xxx.22)

    편도 30분 이내에서 고르다보니 용인에 거주하게 되었어요 학군도 교통도 다 고려해서요
    네 월급쟁이 차 두대를 제 직장이나 남편직장이나 모두 기본적으로 몰거든요 이게 딱 가난해지기 좋은 조건이라는거 이제 알았어요

  • 5. 경기도
    '21.4.4 4:50 PM (59.11.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경기도 거주자로써 말씀 드리면
    원글님이 팔달구가 직장이었으면 차라리 주거를 팔달구쪽으로 하시는게 나았을거같아요
    아이들 학군도 고려하셨다면 수원 정자동근처 그런대로 교육 괜찮은곳에 역세권으로 집을 사셨으면 원글님 차없이도 출근 가능, 아이들 교육도 기본은 되고, 집값도 많이 올랐을거고 (화서역근처 엄청 올랐습니다. 스타필드때문에..) 차 한대만 굴리면 비용도 절감되고 그정도면 처인구 자차출근 충분히 가능하구요..
    지금이라도 이사 어떠세요?

  • 6. ㅁㅁㅁㅁ
    '21.4.4 5:00 PM (119.70.xxx.198)

    직장이 서울이 아니면 어쩔수가 없죠..
    저희도 서울살다 남편 직장땜 회사가까운데로 이사해서 집을 샀더니 십수년이 지나도 쬐끔 오르고 말아요
    다른지역 비슷한 가격이었던곳들 막 오르는 동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44 시의원,구의원 꼭 필요할까요? 새벽 05:38:06 73
1787743 평생 기다려야 하는 삶 VS 기다릴 것이 없는 삶 못자란아이어.. 05:27:02 210
1787742 쪼리신발 아쿠아슈즈 대체 가능한가요? 푸켓 05:12:56 66
1787741 드라마 사랑의 이해 결말 알려주세요 2 우엥 03:28:39 669
1787740 '음주 거부' 공무원 승진시킨 남원시.. 최경식 시장 경찰 출석.. 2 ㅇㅇ 03:07:04 1,107
1787739 명언 - 아름다운 사람 ♧♧♧ 03:02:37 294
1787738 李 "對中 무역 적자, 혐중·혐한 때문…中 배척하면 우.. 4 .... 02:36:03 512
1787737 박나래건도 보면 5 연예인 02:32:33 2,093
1787736 저는 부채살 좋아해요. 2 ........ 02:22:34 854
1787735 성인아들이 게임을 하느라 이시간까지 12 .. 02:05:57 1,329
1787734 새로생긴 문화? ㅂㅅㅌ 01:58:00 488
1787733 82밑 광고로 다음넷 들어가면 뜨는데 광고 안뜨는.. 01:48:56 89
1787732 노후문제는 동서고금 상관 없나봐요 7 부모님 01:28:04 1,571
1787731 "내란의 산실 방첩사" 2 그냥3333.. 01:25:35 545
1787730 눈으로 욕하는 아기들 ㅋㅋㅋㅋ 3 아기는사랑 01:20:42 1,626
1787729 주변에 보니 재산 많은집 딸들은 결혼 안하네요… 23 01:08:10 3,353
1787728 홍콩여행을 앞두고 20대중반 딸이랑 영웅본색봤어요 7 . 00:56:12 1,064
1787727 대학병원 호흡기내과는 6 00:47:40 989
1787726 요즘 기자들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10 0000 00:40:50 1,306
1787725 아이들 키우는 데 블루오션이 생각났네요 7 00:07:07 1,770
1787724 외식이 맘에 들긴 힘들구나 9 ㅇㅇㅇ 2026/01/08 2,726
1787723 맥주 500에 오징어 땅콩 3 마마 2026/01/08 1,097
1787722 원형 식탁 1200 쓰시는 분께 여쭈어요 4 ... 2026/01/08 811
1787721 겨울에 쥐가 다니나요,?? 아니면 참새소리? 10 ㅇㅇ 2026/01/08 1,290
1787720 허공에 흥흥!!하면서 코푸는거 미치겠어요 6 강아지 2026/01/0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