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딸아이인데 알바자리가 안구해져서 속상한가봐요.
동네 프렌차이즈 카페 계속 이력서 넣었는데
초보라 아무래도 안되는거겠죠?
차라리 바리스타 자격증이라도 따보라고 하는건 어떤지...
카페 취업되면 아빠한테 커피 맛있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무슨 아르바이트 하시나요?
올해 신입 딸아이인데 알바자리가 안구해져서 속상한가봐요.
동네 프렌차이즈 카페 계속 이력서 넣었는데
초보라 아무래도 안되는거겠죠?
차라리 바리스타 자격증이라도 따보라고 하는건 어떤지...
카페 취업되면 아빠한테 커피 맛있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무슨 아르바이트 하시나요?
울딸도 카페서 알바 할랬는데 다 경력직 구한다고 시작도 못했어요 대신 아는 분 스터디카페 정리 하는 알바해요 근데 불규칙적으로 가는거라 얼마 안되긴 하나봄
지인통해야 할수있다니..ㅠ
집앞 편의점에서 주말만 하고 있어요.
바쁘긴 하지만 할만 하대요
알바할 시간이 있다는것에 놀랍니다ᆢ
울아이 수업은 공강 한두시간빼고 여섯시까지고 그외 일찍마쳐도 과제가 산더미에다가 주말엔 좀 늦잠자야 체력회복되구ᆢ
알바도 좋지만 학과 올인해서 장학금받는게 더 낫지않나요?
근데 사회경험하려면 알바도 해야할듯해요.
카페 알바자리 구하기 힘들거에요.
딸 말로는 경력직이거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네요. 카페 알바자리 구하고 싶으면 바리스타 자격증 따고 도전해보라고 하세요.
학교 도서관 근로장학생 모집공고 꾸준히 살펴보라고 하세요.
비정기적으로 서가 정리 등 일 있을 때마다 단기 알바 많이 씁니다.
대학 새내기는 알바 채용 꺼린대요.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고, 조금 힘들다 싶으면 연락 끊고 안나와버리는 애들도 많아서요.
제 아이는 1학년때는 친구 소개로 돈까스집 알바했었고, 지금은 맘스터치 알바 나가요.
주 2회 4시간하고 가끔 사장이 부탁하면 땜빵도 하고 하더라구요.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찾아지긴 하더라구요.
저와 남편은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사회생활은 해봐야한다는 입장이라 기특해 하고 있어요.
공부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남편은 회사에 요즘 성적 좋고, 스펙 빵빵한 바보들이 점점 많아진다고, 가르치기 힘들어 못해먹겠다고 하소연을...
처음부터 남들도 다 하고 싶어하는 자리만 찾으면 힘들어요.
제 아이는 처음에 홀보다가 한가하면 설겆이, 청소도 하고 그랬어요. 그 경력으로 괜찮은 자리로 옮기는 거죠.
원글님 아이도 화이팅 빌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