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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주사 받아주다 지쳐 말했어요

...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21-03-29 14:11:58

  오래된 친구인데(다들 애엄마가 되었죠)

늘 만나고 오면 찜찜하고 뭔가 개운치않고

그게 결국 그 친구가 술을 마시면 변하더라구요

말의 꼬리를 잡고 비틀고

세상 우울하고

옛날 이야기 꺼내서 또 재탕삼탕에

상대방 대답에 비아냥거리고


휴...평소에 너무 괜찮은 친군데

그분이 오시면 진짜 지멋대로

정색하고 얘기했더니 놀라네요

그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줄 몰랐다고


술에 취함 남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자기가 제일 슬프고 제일 불쌍하고 제일 힘들고

자기 말이 맞고


근데 또 자기 남편 자식들한텐 엄청 조심하고

말한마디도 조심하고

근데 친구들한테 그걸 푸는걸까요

술 취함 아주 평소 쌓인거 푸는 느낌


진짜 지긋지긋......

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해요

앞으로 또 그러면 술자리에선 진짜 안볼거에요


IP : 125.18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ㆍ
    '21.3.29 2:14 PM (59.9.xxx.69)

    진짜 어려운 사람 앞에서는 안그럴거에요. 님이 만만해서 주사부리면서 스트레스 푸는 거지요.

  • 2. 원글
    '21.3.29 2:16 PM (125.186.xxx.133)

    그니까요...
    평소엔 그래...얼마나 평소에 억압했음 저럴까 싶었는데
    그게 받아주다보니 술만 마심 너무 막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느 정도 하소연이면 이해를 해요
    근데 무례한 말투와 행동...더이상은 못받아주겠더라구요

  • 3. 주사는
    '21.3.29 2:18 PM (211.211.xxx.96)

    아무도 못말려요. 술이라는 핑계로 모든게 정당화되진 않아요
    과장된 비유로 조두순 사건에 얼마나 우리가 분개하나요.
    이기회에 단단히 술버릇 고치던가 끊던가 해야 그사람도 정신차려요

  • 4.
    '21.3.29 2:20 PM (222.114.xxx.110)

    주사 쉽게 못고쳐요. 술자리를 피하세요.

  • 5. 그분한텐
    '21.3.29 2:27 PM (115.164.xxx.205)

    미안하지만 주사부리는거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보여드려보세요.
    본인스스로 좀 충격을 받으셔야 변화가 생기지 않겠어요?
    깨고나면 제대로 기억 못하는분이 많아서...

  • 6. 남사친
    '21.3.29 2:45 PM (211.227.xxx.137)

    저는 남사친이 그러는데 우리집 놀러왔을 때 남편이 주사 다 받아줬어요.
    그런데 두 번째 놀러와서 또... 남편이 정신이 차리라고 한 대 때리더니 집 밖으로 내쫓앗어요.

    이혼하고 힘이 들 때여서 받아줬더니 이미 다른 친구들은 다 손절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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