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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하철 의자에 오줌을 싼 것 같아요.

지하철승객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21-03-23 10:30:22
어제 딸아이랑 친정엄마랑 같이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노약자석만 비어있어서 거기 앉았어요.
유치원생 딸이 '엄마, 의자가 시원해' 그래서 '응, 그래.'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고는..
내려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아이가..
'엄마, 누가 의자에 물을 쏟은 것 같아. 나 엉덩이가 축축해.' 이러더라구요.
저는 혹시 얘가 오줌싸고는 그렇게 말하는가 싶어서 혹시 바지에 쉬한 거면 그렇다고 솔직히 얘기해도 괜찮다고 했더니..
자기는 아니래요. 그래서 팬티 앞쪽을 만져보니 거기는 말라있고..
흰바지가 뒷부분이 노르스름하게 젖어있더라구요.
집으로 와서 씻기려고 옷 벗기는데.. 팬티는 별로 안젖은 거 보니.. 확실히 얘가 쉬한 건 아니었어요.
바지랑, 긴티셔츠랑 패딩 아랫부분에서 냄새가.. ㅠㅠ

아까 지하철에서 처음 젖은 바지를 봤을 때는.. 버스도 타야하는데, 여벌옷은 없고.. 
급격하게 짜증과 화가 솟구쳤다가 점차.. 그 자리에서 볼일을 볼 수밖에 없었던 누군가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어쨌든 버스에서는 아이가 입고 있던 조끼 벗겨서 깔고 앉아서 왔어요.

정말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을 겪었네요. @.@
IP : 218.233.xxx.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3.23 10:31 AM (121.152.xxx.127)

    음료같은거 아닐까요

  • 2. ㅇㅇ
    '21.3.23 10:31 AM (5.149.xxx.57)

    아우....아침부터 찝찝하시겠어요

  • 3. 그래서
    '21.3.23 10:35 AM (1.225.xxx.20)

    노약자석에 요실금 때문에 오줌 냄새 난다는 말이 있었어요
    비어 있어도 앉지 말라고 하던데요

  • 4. 원글
    '21.3.23 10:36 AM (218.233.xxx.57) - 삭제된댓글

    음료 아니었어요. 집에 와서 세탁기에 옷 넣기 전에 킁킁해봤는데, 찌린내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을 지하철 의자에도 적용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

  • 5. 심지어
    '21.3.23 10:38 AM (203.251.xxx.221)

    취객이 대놓고 서서 소변보는 사진도 얼마전 있었어요.
    노약자석도 아니고 중앙좌석이었어요.

  • 6. 원글
    '21.3.23 10:38 AM (218.233.xxx.57)

    오~ 그런 거 생각도 못했어요. 평소 노약자석에는 앉지 않는데..
    딸아이랑 친정엄마가 있어서 앉았었던 거거든요.
    음료 아니었어요. 집에 와서 세탁기에 옷 넣기 전에 킁킁해봤는데, 찌린내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을 지하철 의자에도 적용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

  • 7. 어서 전부
    '21.3.23 10:40 AM (203.251.xxx.221)

    천 의자 빼고 스텐? 의자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 8. 。。
    '21.3.23 10:40 AM (119.64.xxx.182)

    우리 아버지 중요한 일로 드레스업 하고 전철 타셨는데
    소변 테러 당한후 절대 안 앉으세요.

  • 9. 지향
    '21.3.23 10:49 AM (218.233.xxx.57) - 삭제된댓글

    아버지 정말 열받으셨겠어요! 다행히(?) 저희는 아이 유치원도 하원하고 어디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서 그나마 괜찮았었어요~

  • 10. 원글
    '21.3.23 10:49 AM (218.233.xxx.57)

    아버지 정말 열받으셨겠어요! 다행히(?) 저희는 아이 유치원도 하원하고 어디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서 그나마 괜찮았었어요~

  • 11. ..
    '21.3.23 10:52 AM (124.5.xxx.82) - 삭제된댓글

    욕보셨네요. 전화로 기관차에 지하철 칸알려주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 12. 아이고
    '21.3.23 10:53 AM (125.182.xxx.58)

    고생하셨네요ㅜ 냄새 자주 나요 지하철 좌석...

  • 13. ..
    '21.3.23 10:53 AM (124.5.xxx.82) - 삭제된댓글

    욕보셨네요. 전화로 기관차에 지하철 칸 조치해달라 알려주면 다음분들도 테러? 안당하고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 14. ..
    '21.3.23 10:54 AM (124.5.xxx.82)

    욕보셨네요. 전화로 기관차에 지하철 칸 번호얘기하면 조치해줄텐데 그럼 다음분들도 테러? 안당하고 .. 그게 좀 아쉽네요.

  • 15. 원글
    '21.3.23 10:56 AM (218.233.xxx.5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안그래도 엄마가 누가 거기 또 앉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더라구요. 지하철에서 알았으면 칸 확인해서 알렸을텐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출구 거의 다 와서 그러질 못했어요.

  • 16. 원글
    '21.3.23 10:57 AM (218.233.xxx.57)

    그러게요.. 안그래도 엄마가 누가 거기 또 앉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더라구요. 지하철에서 알았으면 칸 확인해서 알렸을텐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출구 거의 다 와 알게되어서 그러질 못했어요.

  • 17. 어휴
    '21.3.23 11:01 AM (211.218.xxx.241)

    말도마세요
    오줌도 오줌이지만 일반좌석에
    생리혈가득
    갑자기 생리터진건지
    생리대가 다젖어서
    새어나온건지
    아가씨가 내리는데 좌석에
    생리혈이 흥건
    미니스커트 입었던데
    본인치마는 멀쩡한데
    거기 누가 모르고 앉으면
    자기옷에 혈은 다 묻을거
    아니예요

  • 18. ㅇㅇ
    '21.3.23 11:02 AM (175.207.xxx.116)

    에고..

    불편해도 스텐레스 재질로 다 바꿨으면 좋겠어요

  • 19. ㅁㅁ
    '21.3.23 11:08 AM (110.70.xxx.247) - 삭제된댓글

    발 아파 절룩이며 출퇴근하던 시기
    편히 앉을곳은 ㄱㅓ기뿐이라 앉아다녀보면
    지린내 쩔어요
    60대이상 요실금이 60퍼이상이랫나 그렇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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