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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21-03-22 10:48:59
3분의 2정도 읽었는데 좋네요.
저는 소설가 지망생도 아니고 글 쓰는 사람도 아니지만
한 직업인으로서 무라카미라는 사람의 타고난 재능과
그 재능을 갈고닦는 근력(이것 역시 타고난 재능이겠지만)에 대한
담담한 술회가 부럽고 재미있게 읽혀요. 

이 정도 급의 예술가는 역시 다른 운명의 유전자를 새기고 나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더더욱 굳혀주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ㅎ

소설 중에선 어떤 게 가장 쉽게 읽히나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줄거리 복잡한 소설은 못 읽거든요 



IP : 49.1.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2 10:52 AM (218.157.xxx.61)

    대형마트 가서 식료품 쇼핑하듯이

    백화점 가서 명품 의류 쇼핑하듯이

    큰 서점에 가서 책의 제목 보고 여유롭게 속도 읽어보고 하세요

  • 2.
    '21.3.22 10:58 AM (65.95.xxx.227)

    직업으로 소설가 ?..
    다른 문과나 예술가와 같이 현실에선 배고픈 직업이죠~~
    아닌가요 ?..

  • 3. 무라카미
    '21.3.22 11:07 AM (119.203.xxx.70)

    무라카미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성공한 소설가라....

    배고픈 직업하고는 좀 다른거 같더라고요.

  • 4. 원본으로읽었는데
    '21.3.22 11:23 AM (153.136.xxx.140)

    저는 일본어 원문으로 읽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무라카미의 문체는 한국어 번역본이 더 나은 것 같아요. --;;
    일본어로 읽으면 뭔가 처지는 느낌이 있어요.
    리듬있고 다이나믹하고 맛깔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밍밍한
    일본어 문체는 좀더 움직임이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무라카미가 성실한 작가임에는 틀림없어요.
    매일 일정 시간을 글을 쓰고 그것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하지만 딱 그 시간에만 글을 쓰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확 몰입되거나 확 멀어지거나 하는 점이 부족해서
    행간의 움직임, 다이나믹,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부족한면도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 무라카미 번역하시는 분들 이점을 고려해서 제법 맛깔스럽게 번역하신 면도..ㅎㅎ

  • 5. ......
    '21.3.22 11:27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작가는 다른분양와는 달리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라고 한게 인상적이었어요.말그대로 읽고 쓸 줄 안다면 작가가 될 수 있는거지요.
    단 직업로서 소설가가 된다는건 엄청난일이죠.
    아마도 다른 분야보다 성공률은 더 낮은거 같아요.

  • 6. ...
    '21.3.22 11:53 AM (220.116.xxx.18)

    하루끼 책은 잘 읽히긴 하는데 취향이 극과 극으로 갈려서 아무거나 하나 집어서 읽어보시고 판단하는게 좋을 거예요
    저랑 제친구랑 둘다 하루끼 책을 상당부분 읽었는데 저는 별로다, 친구는 너무 좋다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문제는 좋다 싫다의 이유가 똑같아서 둘이 너무 황당했어요
    제친구가 좋아하는 하루끼 장점이 제게는 단점으로 느껴지는 거죠

    소설은 에세이랑 느낌 너무 달라요

  • 7. 책제목은
    '21.3.22 12:16 PM (125.178.xxx.109)

    멋지지만
    저게 현실이 되면 막막하고 힘들어요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명예직이랄까 그래요
    교수하면서 작가하지 않으면 먹고살지 못해요
    좋은 점은 작가라고 하면 사람들이 호의적으로 봐준다는거죠
    멋지다부터 존경한다까지 다양한 상찬을 듣는데
    들으면서도 머쓱하고요

  • 8. dma
    '21.3.22 12:17 PM (116.123.xxx.207)

    노르웨이 숲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9. ...
    '21.3.22 12:21 PM (58.122.xxx.168)

    하루키 단편소설집부터 보세요.
    장편은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추천해봅니다.

  • 10. oo
    '21.3.22 2:40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읽었는데, 일본과
    한국은 사정이 다르죠.
    일본은 책을 읽는 인구가 꽤 있고 특유의
    오타쿠 문화도 있어서
    우리나라는 독서인구가 거의 없고 읽는다
    해도 자기개발서, 그것마저 쏠림현상 심하고
    인구 지체도 일본은 거의 1억 가까이
    내수만으로도 자급자족이 가능해요.
    하루키 초기작이 좋았어요. 기사단장 죽이기
    재미있었고 하루키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여행을 떠난 해’ 썼을 땐 전세계 음반시장에
    리스트 열풍이 불었어요.
    대단한 영향력이 있는 작가인데 기반이 튼튼해요.
    오자와 세이지와 클래식 음악에 관한 대담집 보면
    클래식 음악에 조예도 깊고
    재즈음악에 대해서도 그렇죠.
    일본작가들이 어릴 때부터 누려온 문화적인
    혜택도 엄청나죠.

  • 11. 수정
    '21.3.22 2:42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자기계발서
    순례를 떠난 해

  • 12. 에세이 좋죠
    '21.3.22 2:48 PM (211.107.xxx.182)

    저는 처음으로 읽은 게 그 에세이에요. 나름 철학을 가지고 사는 작가라고 봐요.
    그러고 나서 읽은 건 기사단장 죽이기... 나름 오묘한 분위기의 소설.

  • 13. ㅇㅇ
    '21.3.22 5:16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그책 좋죠. 저도 좋아해요. 근데 읽다보면
    천하의 무라카미도 데뷔초에 일본 문단 고인물들로부터 “이런 것은 문학이 아니다”는 말까지 듣고ㄷ ㄷ ㄷ ㄷ
    아라카와상을 타네 못타네. ㅂ스트셀러 작가 되고 작가로서 수많은 팬덤 거느리고 난 후에도 노벨상을 왜 못 타냐고 까이고. 그거 읽으면 일본인들 절레절레 어휴.
    작가도 그런 일본 특유의 문화에 절레절레 질린 느낌 나더라구요
    중간중간 거기에 대한 소회에서 풍겨지는 느낌이요
    말이 샜는데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다 소탈해서 좋아요 허세가 쫙 빠진.
    원글님 이런 부류 책 좋아하시면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도 추천합니다
    천재성이 번뜩이고
    유머 풍자 문학 문법 신랄함 등등 다 갖춘 명저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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